단편 모음집인데, 표제작인 침입자에 수록된 문장이다. 하코네 산중의 유료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가 일어난다. 뺑소니를 친 차량 쿠페를 유료 도로 양 끝에서 차단하려 했지만 오히려 행방이 묘연하다. 재미있다.

이 하코네 입구 정거장에는 당신들 자동차 외에 쿠페는 고사하고 고양이 한 마리도 오지 않았습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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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보게 된 동화집. 내가 키웠던 말라뮤트의 이름이 달구였다. 이 동화에서는 소의 이름.이 동화집은 동물에 대한 이야기. 동물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입장에서뿐 아니라 동물의 입장에서도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시원한 바람이 달구의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무뎌졌던 감각이 되살아나며 털들이 일어섰다. 달구는 턱을 치켜들고 콧구멍을 벌려 힘차게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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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근무자 특히 채권 추심 담당자의 애환을 잘 느낄 수 있다.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와 함께 금융계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다.

금융을 생업으로 하는 자의 세계에서는 계약서가 신이다. 계약서에 기재된 한 문장이 신의 말씀이며 때에 따라서는 현금보다도 우선순위가 높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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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이스라엘 기행이다. 기대가 된다.

벤구리온에게 사막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자주적으로 노동하는 인간이 스스로를 실험하고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노동 시온주의 지도자로서 그가 주도했던 건국정신이란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었고, 그것이 바로 그가 꿈꾸고 주장했던 이스라엘의 정신이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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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는 은행의 대출금 회수 담당자로서 별명은 샤일록이다. 금융 이야기 흥미롭다.

감정을 전부 배제하고 미소를 띤 채로 계속 채권을 사냥하는 남자. 독선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야마가에게는 회수맨으로서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처럼 많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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