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KBS 뉴스는 깨알 같이 북한 소식을 전했다. JTBC뉴스룸이 끝나고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었다. JTBC뉴스는 아직 미공개된 최순실 파일이 있다면서 특종 예고까지 하는데 말이지…
내가 매달 수신료를 내고 시청하는 공영방송이, KBS가 특종 보도를 내고, 국민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보도 자세를 보이면 정말 좋겠다. 공정성을 사수하는 노력이 좌절되면 국민한테 호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북한 소식을 빌미로 국민들의 불안감 조성에 앞잡이 노릇이나 하지 말고. 그래야지 수신료를 올린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텐데.

JTBC뉴스는 위험한 일을 벌였다. 사태를 지켜보면서 끝까지 용기를 내어야 할 것이다. 매일 저녁 최선을 다하는 그들한테 나의 응원을 보태고자 한다.

참고 기사

연이은 특종 속 JTBC 손석희 사장이 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 - jtbc 뉴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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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26 11: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kbs에는 기자가 없습니다...

오거서 2016-10-26 12:04   좋아요 3 | URL
어쩌면! 역시나 촌철살인!!
kbs 기자들은 해직 당했죠. 간신히 살아남았어도 지방에 발령나거나 보도부가 아닌 부서에서 한직을 맡고 있다고 하죠. 그러니 kbs 기자가 없다는 말이 맞겠네요. ^^

징가 2016-10-26 12: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손석희 선생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오거서 2016-10-26 12:51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 정권 실세를 겨냥해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고발을 했습니다. 그를 영웅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더더니…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영웅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ICE-9 2016-10-26 1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JTBC 뉴스에서 트럼프의 권언유착 소식을 전할 때도 소름 돋더군요.
최순실 관련 뉴스 끝나자마자 나오도록 배치해 놓고는
`권언유착 문제는 우리도 생각해 볼 문제겠죠.`라는 앵커의 마지막 멘트까지...
그대로 아직도 정권 빨아주기에 여념이 없는 다른 방송국에 날리는 묵직한 한 방 같았습니다^^
이와중에 주진우 기자가 트위터로 재밌는 사실 하나를 공개했네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014년 9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대통령 주치의로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재임 기간이 최순실 딸 임신 기간과 같다고...


오거서 2016-10-26 13:24   좋아요 2 | URL
권언유착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중동이 정권 찌라시로 간주되는 것도 그 때문이고. 영화 내부자들에서도 언론 주필이 국민은 개돼지라는 말을 서슴치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손과 같이 처신하잖아요. 그로 인해 몹쓸 일을 당한 시사인이나 kbs 해직 기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보람이 헛되지 않는 날이 어서 와야 합니다.

cyrus 2016-10-26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석희 사장의 메시지를 보면서 그저 상실감만 빠져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힘이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비연 2016-10-26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사람입니다, 손석희사장.

매너나린 2016-10-26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손석희씨가 대통령감이네요 ..에효~~!

고양이라디오 2016-10-27 0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멋집니다. 언론에 손석희씨가 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징가 2016-10-27 0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작부터 잘못된 박근혜정부 이제 고만 갈아치워야 합니다https://youtu.be/A8yK0n13au8
 
 전출처 : 열린책들 > [서평단 모집]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10분)

안녕하세요, 출판사 열린책들 알라딘 서재지기입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단 두 작품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장편 소설이 출간됩니다.
바로,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입니다.

이 도서를 먼저 읽고 리뷰를 남겨 주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도서명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Mördar-Anders och hans vänner (samt en och annan ovän)

지은이  요나스 요나손 Jonas Jonasson

옮긴이  임호경

장르   스웨덴 문학 / 장편소설


□ 줄거리
삼류 여관 <땅끝 하숙텔>에서 우연히 만난 리셉셔니스트 페르와 전직 여목사 요한나.
이 두 젊은이는 또 다른 투숙객 킬러 안데르스를 이용해서 무슨 사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 서평단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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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랩한 페이지를 본인의 SNS에 홍보해 주세요. (다양한 SNS 가능/전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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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인의 댓글에 대댓글로 도서 받으실 주소/연락처/성함을 비밀 댓글로 남겨 주세요.

★ 반드시 위 네 가지 모두 지켜야 합니다.


* 모집 인원: 10명

* 모집 기간: 10월 24일~31일(7일 간)

* 도서 발송: 11월 1일 화요일 예정


* 서평단 활동 방법

도서를 받으신 후, 11월 10일까지

알라딘 서재와 개인 블로그(또는 타 SNS: 인스타/페이스북 등)에 리뷰를 남겨 주세요.

남겨 주신 리뷰는 당첨자 발표 페이지 아래에 댓글로 주소를 남겨 주세요.

★ 도서 수령 후 리뷰를 올리지 않으신 분들은 이후 열린책들 이벤트 당첨이 제외됩니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구매 안내
10월 26일 수요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됩니다.
예약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구매는 알라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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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25 1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보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몰릴 거로 예상합니다. ㅎㅎㅎ

오거서 2016-10-26 00:01   좋아요 0 | URL
cyrus 님의 예상대로 몰릴 것 같아요. 요나스 요나손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라서 신작 기대감이 큽니다. ^^
 

어라, 비가 내린다.
굵은 빗줄기에서 떨어져나오는 파편,
피하지 않으면 몸을 적시겠다.
땅 위에는 이미 젖은 꼴로 옴짝달싹 못하는
나뭇잎이 비의 파편처럼 부서져 있다.
같은 꼴을 당하지 않으려 빠른 걸음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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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25 0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을 비가 계절의 흐름을 더 재촉할듯합니다~~~빗방울이 튀는 나뭇잎은 더더욱 색을 바랠 것이겠죠?

오거서 2016-10-25 09:18   좋아요 3 | URL
비가 저녁까지 내린다죠. 가을비인지 헷갈리는군요.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서니데이 2016-10-25 09: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밤새 비가 온 것 같아요. 오늘 오후에는 비가 개인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오거서 2016-10-25 09:21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말씀대로 오후에라도 비가 그치고 맑고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에는 벌써 겨울 외투를 걸친 사람들도 있더군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

매너나린 2016-10-25 09: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한잔 마시면서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아 옛 추억속을 떠다니고 있었는데..이젠 현실로 돌아올 때인가보네요^^
따뜻한 아침식사 하셨기를 ~~

2016-10-25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볕이 좋은 길을 따라 걸었다.
술래를 보듯 그늘을 피해서 걷다가
갈래길에서 양지바른 쪽을 편들었다.

술래를 잊은 채 한동안 가다가
거친 숨이 몰려와서 자리에 섰다.
돌아보니 오르막길 중간쯤에 있다.

바로 앞에 있는 길은 가파르게 보이고
옆으로 난 길은 조금 완만하다.
순간 망설여도 양지바른 길에 선다.

가을볕이 주는 따스함을 등에 업고
볕이 좋은 길을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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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24 15: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을 볕이 시간의 약처럼 되셨기를 ^^..

오거서 2016-10-24 17:45   좋아요 3 | URL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오늘 햇볕은 참 따스했습니다. 겨울 맞이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구요. 그 시간의 약이 묘약일 것 같습니다. ^^

다사랑 2016-10-24 16: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따뜻한 햇살. 하지만 곧 계절은 변하겠지요˝ _ 영화 `최악의 하루`......저도 이 계절이 가기 전에 따뜻한 햇살 좀 받으러 나가야겠네요..^^

오거서 2016-10-24 21:37   좋아요 2 | URL
낮에 따땃한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햇살 듬뿍 받으셨는지요. ^^;

서니데이 2016-10-24 16: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낮의 따뜻한 시간에 걸어야 좋을 날씨가 되었어요. 오늘 아침은 추웠어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오거서님.^^

오거서 2016-10-24 17:49   좋아요 2 | URL
오늘 아침에 벌써 겨울이 오는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햇볕이 더 좋게 느껴진 것 같아요. 서니데이 님도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북프리쿠키 2016-10-24 16: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살아있음이란
내게 햇살을 등에 얹고 흙냄새를 맡으며
터벅터벅 걷는 길입니다.˝- 곽재구 시인

얼마전만해도 그늘로만 댕겼는데
이젠 햇살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네요
오거서님도
누군가의 등뒤에 햇살을 뿌리는
사람이 되길 바랄께요!!


오거서 2016-10-24 17:50   좋아요 2 | URL
햇님 달님 중에 햇님 하면 되겠군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cyrus 2016-10-24 1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볕이 따뜻하게 느껴졌으면 이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는 몸의 신호 반응입니다. ^^

오거서 2016-10-24 18:11   좋아요 1 | URL
계절의 변화는 어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체 신호는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바닥인 것 같습니다. 바이오리듬을 믿어야할지…

나와같다면 2016-10-24 2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볕 아래서 나른하게 걸었습니다
볕 때문이였는지 헤드폰에서 이현도의 `친구에게` 가 흘러나오는데.. 괜히 눈만 크게 뜨고 꿈벅꿈벅..

오거서 2016-10-24 21:01   좋아요 1 | URL
ㅎㅎ 노래 때문이지 않았을까요.
저는 볕을 따땃하게 쬐었더니 몸이 덥혀져서 감기 기운을 쫓아냈구요, 기운이 펄펄 났습니다. ^^

매너나린 2016-10-24 2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뭇잎의 색이 바래고 바람이 차가워져도 사랑하는이들로 인해 제맘은 늘 초봄 빛깔 이었으면 합니다^^오거서님 날씨가 서늘하니 감기조심하세요~~!!


오거서 2016-10-24 22:36   좋아요 2 | URL
마음은 청춘입니다만 몸은 그렇지 못해서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감기한테 괴롭힘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매너나린 님도 부디 감기조심하세요! ^^

매너나린 2016-10-24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넹~~감사합니다^^
독감예방주사 꼭 맞으시구요!따뜻한 차 자주 드세용~~♡

오거서 2016-10-24 22:40   좋아요 2 | URL
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2016-10-24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24 2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6-10-24 2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햇빛을 받고 걸으면 참 좋습니다.

오거서 2016-10-25 12:24   좋아요 1 | URL
어제 햇빛 있어 볕이 좋았습니다. 오늘 비가 오니 볕이 더욱 그립습니다. 다시 해가 나면 햇빛 받으며 걸으시기 바랍니다. ^^
 

소설의 에필로그에서, 발란데르가 사건 수사 중에 미뤄두었던 현실 문제를 하나씩 마무리 짓는다. 그 중에 여든 연세인 아버지와 이탈리아 여행 계획이 있었다. 그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임으로 로마 지도를 펼쳐 보고, 목적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짐을 싸놓고서 발란데르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베르디 음악을 들었다. 「라 트라비아타」를! 아마도 ˝축배의 노래˝일 것이다.

나의 예상대로다. 발란데르 형사가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썪이는 동안 음악이 언급되지 않고, 사건이 해결되고나면 음악이 나올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사건을 잘 해결하였다는 칭찬을 들었고, 망설였던 청혼을 결행했고, 아버지와 여행을 앞두고 있는 발란데르가 행복한 순간에 다시 음악을 들었다. 주인공의 휴식과 행복감이 연상되는 음악인 것이다. 작가가 음악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 오페라 중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제 1 막의 파티 장면에서 불리는 ˝축배의 노래˝가 유명하다. 술잔을 들고 축배하고 노래를 부르는 내내 흥겨움이 넘친다. 주인공의 들뜬 마음을 표현하는 데 이만한 곡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에필로그에 제격인 노래다.

그는 위스키 잔을 들고 앉아 「라 트라비아타」 를 들었다.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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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6-10-24 2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학교 때 「춘희」를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라 트라비아타에 대한 환상성이 있죠. 오페라를 한번도 보지 못 했지만.

오거서 2016-10-24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입니다만, 중학교 때 춘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예술가의 삶과 사회의 음지를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오페라는 베르디 작품 중에서도 유명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많아요. 유튜브에서 La Traviata 검색하여 쉽게 찾아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네트렙코와 빌라존이 콤비를 이루는 공연이 가창력 좋고 화질이 뛰어나서 볼 만 하더군요.

samadhi(眞我) 2016-10-24 21:04   좋아요 0 | URL
어렴풋하지만 그때 춘희의 삶을 이해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 이후로 춘희와 비슷한 작품을 만나거나 비운의 예술가들 이야기를 들으면 늘 춘희를 떠올리곤 했죠.

마르케스 찾기 2016-10-25 00: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페라 유명한 아리아들을 모아서 발매한 CD만 닳도록 들어요ㅋ 클레식은 대학생때 거의 속아서(?) 셋트로 몽땅 구매한 뒤 거의 손을 안 대고 있지만ㅋㅋ
오페라는,,, 기껏 돈죠바니와 피가로의 결혼만 관람해 놓고선 ˝반했다˝는 표현을 써도 될련지 모르지만ㅋ (귀여운 여인의 줄라아로버츠처럼ㅋ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의 향연이 펼쳐져도 어찌그리 아름다운지,,,)
전곡 다들어 있는 CD는 비싸고 방대해서ㅋㅋ 간간히 듣기엔 유명 아리아만 모아놓은 게,, 살짝 발만 담구는 제겐 맞더라구요ㅋㅋ
이것저것 모아놓인 것이라 들으면서, 이건 어느 오페라의 어느 부분이다라고 말하는 전문성은 없지만,,, 폰에도 다운받아 걸으며, 버스 맨 뒷자리에서 듣기엔 이보다 더 좋은 건 없구나,, 합니다ㅋㅋ

여행을 앞둔, 행복한 순간에,, 위스키 한 잔 마시며 듣는 라트라비아타라면,,, 저 역시 축배의 노래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편한 일인용 쇼파에 신발 벗어 발밑에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술 잔든 손을 살짝씩 까딱대며, 흥얼거리기도 하면서ㅋㅋㅋ

페이지 사이사이에 음악을 넣은 소설이라,, 오거서님도 한 번 써 봄직해도 좋겠다는,, 건,,, 망구 제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