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주말마다 책을 추천해주고, 또한 선물로 주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당시 소개된 책과 함께 저자를 알게 되었고, 그 때 인연으로 닮고 싶은 지성인으로 존경하고 있다.
한 권의 책에서 사서삼경으로 대표하는 동양의 고전을 섭렵하는 쾌거(?)를 맛볼 수 있었다고 기억한다. 인문학적 소양이 짧다보니 쉬이 읽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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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브라우니 2014-12-13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의 삶의 멘토이자 지표이신 신영복 선생님.
사회주의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신 한국의 최고의 지성이 통혁당 사건으로 22년 남짓의 시간을 홀로 옥살이 하며 사서삼경과 붓글씨로 세상살이를 대신하시는게 눈물겹게 남겨진 옥중서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꼭 닮고 싶은 내면의 성찰입니다.
동양철학을 근대의 유물론을 통해 현대를 재해석한 관점이 다가왔던 글이라 아끼고 아끼면서 읽었었죠. 지성인이라면 같이 꼭 읽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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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친구가 인문학 책이나 요즘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해달라고 한다. 당장 마땅한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답을 미루고 있는데 강신주 님의 책이 있었음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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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브라우니 2014-12-13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 5개는 무리이지만 철학을 입문하기에는 최고인 책
근래의 강신주 선생님 책은 이미 낡아버린 과거가 되버린 느낌이지만 이 때까지는 가독성 있는 대중적 철학책이었죠~
저도 별 4개 동의합니다
 
[수입] 브람스 : 교향곡 전곡 [3CD]
브람스 (Johannes Brahms) 작곡, 사이몬 래틀 (Simon Rattle) 지휘 / Warner Classics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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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틀 연주로 말러 교향곡들을 먼저 들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 주는 암중한 느낌이 더욱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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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브라우니 2014-12-13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먼 래틀 멋지시네요^^
브람스 1번 교향곡이랑 베토벤 9번 교향곡을 같이 들을 때 교감이 있는것 같아요^^
 

책에서는 남성우월주의자로, 겉다르고 속다른 전형적인 한국남자의 입을 통해 내뱉어지는 말이지만, 현실적인 잣대로 보면 남녀할 것 없이 월급쟁이의 비애로 와닿는다.

요새 대학 나왔다는 여자들이 걸핏하면 떠들어대는 그놈에 전문직 여성으로서의 자아실현. 한달에 200~300, 많아야 300~400 받는 월급쟁이로 빌빌대다가 나이 들면 가차없이 잘리고 마는거지, 무슨 놈에 자아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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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과거를 되풀이 한다.` 조지 산타야나의 유명한 말을 한국정부만 모르는 것일까.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짓밟힌 굴욕의 사대를 살았으니 역사 시간을 몇 시간으로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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