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날아올랐어>를 읽고 개미집 그리기를 해보았다.

2학년은 자기가 되고 싶은 개미가 되어 그날 있었던 일을 일기로 쓴 후 개미집 그리기를 했다.

 

 


2학년 지우의 개미집. 누나가 없는 일요일날 엄마랑 둘이 앉아서 만들었다. 개미 좀 그리라니까 두어 마리 그려놓고는 힘들다고 하는 바람에 이렇게 개미 그림 다운받아서 오려 붙였다.



4학년 선우의 개미집. 진짜 개미들이 사는 마을처럼 꾸며놓았다. 개미 마을에 도서관도 있다. 인간에 대해 연구하려면 공부도 좀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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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하는 강점 혁명 에듀세이 1
제니퍼 폭스 지음, 박미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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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후 남편에게도 읽으라고 권했다. 우리 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들과 딸이 너무 다른 성향이다 보니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도 항상 두 번씩 고민을 한다. 그나마 딸은 엄마와 성향이 비슷해서 별 고민 없이 엄마 생각이 전달되는데 아들의 경우는 항상 목소리를 높여야만 한다.

모든 행동에서 굼뜨고 공부하는 것도 싫어하면서 고집은 엄청 센 아들 때문에 나는 말끝마다 아들의 행동을 트집 잡으면서 부정적인 말들을 늘어놓곤 했다. 아직 아홉 살밖에 안 된 아들의 인생이 다 결정되기라도 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아이의 약점을 죽 늘어놓았다. 

이처럼 나도 아이의 약점을 먼저 들춰내고 그걸 보충하라고 닥달하는 엄마였다. 그러면서 그게 다 아이들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아이에게 안 좋은 엄마인지 깨달았다. 그동안 약점만 들춰내는 엄마 때문에 마음이 상했을 아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휴, 세상에서 가장 하기 힘든 게 부모 노릇이 아닌가 싶어 심호흡을 한 번 해본다. 하루 이틀에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아들의 강점을 찾는 노력을 열심히 해보아야겠다. 저자가 예로 든 것처럼 잘하는 영어보다 못하는 수학을 보충하기 위해 좋아하는 영어 학원을 끊고 싫어하는 수학 학원을 보내서 영어마저 평균 실력을 만들어버리는 엄마는 되지 말아야겠다.

아이들이 가진 개성은 다 다른데 학교에서 똑같은 틀 안에 집어넣고 똑같은 교육을 적용시킨다면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는 낙오자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마음에 와 닿았다. 선생님의 대처에 따라 문제아가 될 수도 있고,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으니 아이를 눈여겨보고 칭찬해주는 선생님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집이나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던 아이가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을 만나 학교에서 혹은 사회에서 훌륭한 리더가 된 사례가 내 아이의  이야기가 되려면 그만큼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겠구나 싶다.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부모와 아이들 교육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부모, 정말 훌륭한 선생님의 역할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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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왕훙시 그림 / 창비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황석영 팬인 남편을 위해 샀는데 아이들도 함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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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 다가오니 생각나는 책들이 있다.

 

 시대적 배경은 현대지만 우리 글이 없어서 불편한 이두를 쓴다는 가정하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성삼문, 장영실, 김종서가 타임머신을 타고 세종이 살던 조선 시대로 가서 훈민정음을 완성한다는 이야기다. 암살자들을 피해 다니며 훈민정음을 지켜내는 과정이 추리 소설을 읽는 것 같다.

딸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게 된 책이다. 본문에서 우리 글과 우리말의 의미를 잘못 사용한 경우가 종종 보여 옥에 티지만 아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3학년 이상이면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까? 비슷한 일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세종이 산골짜기에 사는 가난한 소년과 우정을 나누며 한글을 시험해본 이야기다. 세종 임금이 약수로 유명한 초정리로 눈병 치료를 갔다 온 일과 시집 간 딸에게 한글을 시험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인터넷의 영향으로 잘못된 용어인지조차 모르면서 쓰고, 한글보다 영어 배우기에 더 열을 올린다는 것을 알면 세종 임금이 뭐라고 하실까? 세계인이 인정한 한글, 우리 스스로 그 가치를 떨어뜨리진 말아야겠다. 그러기에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노빈손은 우리 아이들이 열광을 하면서 보는 시리즈다. 이 책도 아이들의 성화에 사주었는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노빈손 시리즈가 재미는 있는데 고학년이 읽기에는 내용이 가볍다 싶은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간 읽었던 노빈손 시리즈 중 공부가 가장 많이 된 느낌이 들 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우리 훈민정음에 대해 세세한 공부도 할 수 있고 한글에 대한 애정이 마꾸 생겨난다. 3학년 이상.

 

  

 

 

 

 

 

 

 

전반부에서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인물들이 화자로 등장해서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들려준다. 후반부에서는 한글이 생활 속에서 아름답게 쓰여지고 있는 모습을 다양한 예술가들을 통해 들려준다.  

한글이 말과 글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훌륭한 문자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5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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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09-30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정리 편지만 읽었네요..
읽으면서 참 감동했던 기억입니다.

소나무집 2008-09-30 09:05   좋아요 0 | URL
그죠. <초정리 편지>를 읽으면서 세종이라면 정말 그렇게 따스하게 백성들에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주말이면 대왕 세종도 몰입해서 보고 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주니어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6
문단열 지음 / 길벗스쿨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영문법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니까 문법 공부한다는 생각도 안 들고 참 좋네요. 아주 짧고 쉬운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영어가 너무 쉽다고 말할 정도예요.

문단열 선생님의 재치 있는 강의 때문에 특별히 외울 필요도 없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와요. 책을 펼쳐놓고 테이프를 같이 듣기만 하면 술술 이해가 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기본 문법은 다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가 4학년인데 *선생 영어 중학생 과정 하고 있거든요. 그동안 공부한 과정이 총정리가 되어서 정말 좋아요. 어려운 과정 미리 앞서 나가는 것보다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낮은 책을 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이 짧은 이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용어 설명이 아주 쉽게 되어 있어서 엄마가 같이 공부해두면 아이들이 물어 올 때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문단열 선생 흉내 내면서요.

회화랑 영어 일기도 이 시리즈로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중고샵에서 싸게 구입한 책이라서 더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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