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도군 문화관광해설가 강좌를 들으러 다닌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하루도 빨리 가고 일주일도 금방 가버리는 것 같아요.

문화관광해설가를 하든 안 하든 참 좋은 강좌를 듣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있어요. 공부가 체질인 듯...
문화재 전반에 관한 공부를 포함해서 완도의 역사와 섬 지명 하나하나에 얽힌 사연까지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이미지 메이킹, 대인 관계, 나를 다스리는 법, 행복한 삶을 위한 웃음에 대한 강의....
어제 있었던 웃음에 관한 강의는 정말 즐거웠어요.
돈 안 들이고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 주는 게 바로 웃음이라는 사실 여러분도 기억하세요. 그리고 많이 웃으세요.

다음 주에는 답사도 가야 되고,
스토리텔링 대본 써서 발표도 해야 되고
그 다음 주엔 시험도 봐야 되고...
준비하려면 주말이 좀 바쁠 것 같네요.

더구나 총무까지 맡아서 할 일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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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10-18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게 지내시는군요.
좋은 강좌 들으신다니 부럽습니다.
답사도 잘 다녀오시고, 대본 준비도 잘 하시고, 시험도 잘 치루시고요.
건강 잘 살피면서 바쁘세요~ ^^
 
스파이를 잡아라! 로르와 친구들 1
카트린느 미쏘니에 글, 이형진 그림, 박정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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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선머슴아 같은 주인공 로르를 따라가다 보니 나도 모르게 탐정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딸아이도 책을 읽은 후 스파이를 잡는 탐정이 되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하는 걸 보니 긴장감 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모양이다. 

로르는 여자 친구보다는 남자 친구를 더 좋아하는 3학년 여자 아이다. 3학년이 되던 날 친한 친구들이 자기랑 같은 반이 안 되어서 속상해하던 로르가 교무실 복도에서 까만 지갑을 줍는다.

신분증을 보고 마르퀴스 선생님의 지갑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지갑 속에 선생님이랑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많아 선생님을 스파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로르는 친한 친구들이랑 작전을 짜고 마르퀴스 선생님을 미행하기로 한다. 그 친구들 중에 한국에서 입양된 쌍둥이 형제가 있는 게 특이하다.

마르퀴스 선생님의 집을 수색하던 중 그 집을 뒤지는 또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얼떨결에 화장실에 갇히게 된 로르는 이 사람들이 진짜 스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 이들과 마르퀴스 선생님의 관계는?

로르가 선생님댁에 놓고 온 점퍼 덕분에 미행 사실을 알게 된 마르퀴스 선생님은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히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알고 보니 선생님은 스파이를 잡기 위해 나선 비밀 요원이었다.

이 책의 클라이 막스는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카페테리아에서 일어난다. 우연히 정보를 빼돌리려는 스파이를 목격하고 재치 있는 행동으로 꼼짝 못하게 만드는 장면은 아슬아슬 긴장감이 넘친다. 어른보다도 더 침착하고 눈치 빠른 로르 덕분에 무사히 스파이를 잡고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다. 로르가 3학년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3학년 정도만 되면 이야기에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추리 동화인데, 다음 편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가 있다. 만화를 보는 듯한 이형진 선생님의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든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모두 탐정이 되어 학교 선생님을 미행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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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좋아 2008-10-15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그림 그리신 분이 텃밭... 그리신 분이네용... 헐...

소나무집 2008-10-17 12:29   좋아요 0 | URL
우째 그리 다른 분위가 나왔을꼬?

감자 2008-10-2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집자 맹입니다. 텍스트 내용에 따라 작가가 해석한 바 그대로입니다. 절망적인 세계에 대한 꿈꾸기라 그리하셨을 겁니다.^^;
 

친구들 다 내집마련하고 집 늘려가는데
우리 부부는 재테크에 관심도 없고 '오늘 하루 행복'을 위해 살다 보니 결혼 10년이 넘어가고...
이러다 내집마련 한 번 못해 보겠다 싶어 완도로 내려오기 전에야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10월 말이 입주일이구, 지난 토요일이 입주민에게 처음으로 아파트를 공개하는 날이었어요.
너무 멀다 보니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 참에 
전세 계약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 날로 날짜를 잡고는 올라갔어요.
분양가의 반이 은행빛이다 보니 전세가 빨리 나가준 것만도 감지덕지.

요즘 새 아파트 정말 좋데요.
모델 하우스를 구경하기는 했지만 이미 2년 전이라 제대로 기억도 안 났는데...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구요. 거실 한쪽 벽은 대리석이구, 베란다 확장 공사까지 해서 35평이 45평은 되어 보이고...
특히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따로 있어서 장롱이니 화장대 같은 것 아예 필요없구요,
주방도 한 면을 전부 수납장으로 만들어서 수납 걱정도 없고
주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반찬냉장고, 쌀통, 미니 액정 텔레비전까지 붙어 있더라는...
그런데 요집이 우리가 살 집이 아니고 전세를 줄 예정이다 보니 그림의 떡이더라는 얘기죠.

전세 들어올 사람은 신혼 부부인데 뭔 짐이 얼마나 많은지 그 집을 보고도 짐이 다 들어갈까 걱정을 하데요. 우리 신혼 때 생각하면 대궐이더구만.

사실 저는 직접 살 집이 아니어서 내집마련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는데
남편은 처음 자기 이름으로 집이 생기니까 좋은가 보더라구요.
전세계약서에 도장 찍으면서 기분이 좋았다는 거 보니까요.

집계약하고 태안 친청으로  내려갔어요.
친정아버지 생신이 있어서 주말에 형제들이 다 모이기로 했거든요. 
10시간 이상 운전한 남편은 피곤해서 죽을 지경인데 식구들의 축하에 술에...
그리고는 어젯밤 다시 완도로 내려오니 월요일이 좀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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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10-1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흰 언제 집살지.

소나무집 2008-10-14 09:22   좋아요 0 | URL
님, 고마워요.
님, 저도 결혼 초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어려웠어도 그때 저질러놓았어야 하는데 싶더라구요.
늘 내집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살다 보면 기회가 올 거예요.

무스탕 2008-10-1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비록 새 집에 들어가서 사시는건 아니더라도 '내 집' 이라는게 있다는 자체만으로 많이 든든하시죠? :)

소나무집 2008-10-14 09:28   좋아요 0 | URL
님, 고마워요. 전세가가 결국 빛인지라 든든까지는 아니고요.
남편 직장이 떠돌이다 보니 그 집에 들어가 살 일도 없을 것 같구 그래요.
그래도 남편 좋아하는 모습 보니 흐뭇해요.

홍수맘 2008-10-1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넘 축하드려요. 저희가 결혼 10년에 이사를 5번이상 해봐서인지 그냥 맘편히 쉴 그야말로 내집이 있다는게 든든한 "빽" 같더라구요.

소나무집 2008-10-14 09:28   좋아요 0 | URL
정말 오랜만이에요, 홍수맘. 그동안 많이 바쁘셨나 봐요.추석에 제주도 가서도 님 생각 했는데...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지금 당장은 들어가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지만 '빽' 하나 마련했다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금리가 장난이 아니라서 전세돈 받아서 은행 빛 갚을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2008-10-15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8-10-17 12:29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주소는 접수했고요. 담주 월요일쯤 보낼게요.

실비 2008-10-1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저희집도 우리집 갖는게.. 소원인데...
정말 잘되셨네요.. 축하드려욤^^

소나무집 2008-10-17 12:30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반이 빛이에요. 돈 모아지기 기다렸다가는 죽을 때까지도 집장만 못 할것 같아서 저질렀어요.
 
생각쟁이 2008.10
생각쟁이 편집부 엮음 / 웅진닷컴(잡지)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생각쟁이>를 처음 보았는데 책을 주욱 넘기다 보니 인물 이야기가 많아 시사 잡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저학년보다는 고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중이거나 분재중인 나라가 100군데나 된다고 한다. 전쟁에 대한 기사마다 자기의 생각로 댓글로 써볼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신선했다.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오바마가 표지 모델이어서 눈에 확 들어왔다. 힐러리를 누르고 대통령 후보가 된 오바마는 이젠 우리 아이들도 다 알아볼 만큼 유명해진 인물이다. 자주 뉴스에서 보던 인물이어서인지 아이들도 관심을 갖고 기사를 보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지면을 통해 만화가 이현세 선생님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난 이 분의 <외인구단>을 읽으며 즐거워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학습 만화를 보며 즐거워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만화가라고 했더니 엄마는 만화를 싫어해서 만화가도 싫어할 줄 알았다며 딸이 깜짝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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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10-07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물과 사진 등을 통해 시사상식도 같이 습득할 수 있겠군요 ^*^

소나무집 2008-10-13 12:34   좋아요 0 | URL
이곳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어서 보내준 책이에요.
책이랑 신문을 많이 보는 아이들은 굳이 안 봐도 되겠다 싶던데요.
 

역사에 관한 책 꽤나 읽은 우리 딸도 4학년 2학기 사회가 어렵다고 하네요. 학교 선생님은 교과서만 열심히 읽고 진도만 나가신다고 하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지요. 문화재에 관한 단원을 재미있게 공부한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역사에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아쉬워요.

마침 주말에 문화재에 관한 보고서를 하나씩 써 가는 숙제가 있길래 자료를 찾아주고는 아이에게 만들어 보라고 했어요. 다 만들고 난 아이가 하는 말. "외울려고 할 땐 안 외워지더니 이렇게 한 번 정리해 보니까 저절로 외워졌네."

시대별로 전부 다 하는 건 양이 너무 많아서 일단은 우리가 가장 접하기 어려운 고려의 문화재 보고서를 만들었는데 돌아오는 주말엔 나머지도 다 만들어 보라고 해야겠어요.









석탑이 엄청 많은데 시대별로 중요한 석탑을 지도에 직접 정리해 보더니 이젠 안 헷갈릴 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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