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유부만두 2009-11-05  

엄정화 뮤비도 마돈나거 베낀거 있었구, 무크라고 예전에 있던 구두 브랜드 cf 도 베꼈어. 

나혼자 광분했었다는. 그런데 아무도 신경 안쓰더라...ㅜ ㅜ

 
 
2009-11-05 1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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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10: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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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10: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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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10: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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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09-11-0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흔히 말하는 걸구룹 브랜드들의 시작은 마돈나에서부터 아니겠어요. 본인들은 자신들이 누구를 미믹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이 10대때부터 마돈나의 도발적인 음악을 들은 세대들은 현재의 걸구룹들이 누구를 흉내내고 오마주하고 있는 줄 알잖아요.해 아래 새것 없다지만 마돈나의 모든 것이야말로 해 아래 새거 아니겠어요.^^

저도 아이비 뮤비보고 식겁했어요. 건방진 것, 따라할려면 더 파워풀하게 하던가...젊은 게 50먹은 마돈나의 포스보다 못 하잖아~~ 이러면서요^^

유부만두 2009-11-05 11:08   좋아요 0 | URL
그러게! 건방지고 능력도 안 되는것!
 


아영엄마 2009-11-04  

여기 계속 댓글 안 열어 놓으실 예정이어요? 방명록 제 글에 댓글 다신 걸 놓칠 뻔 했네요~ ^^ 

- 에공~ 저희집은 애들 아빠가 삼박사일로 출장갔어요. (요즘 뱃살 뺄라고 밥량도 줄여서 체력 딸리구만 혼자 어떻게 다 할른지... -.-;;)

 
 
2009-11-04 00: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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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09: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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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08: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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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0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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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09-11-03  

나도 엄청 마 언니 팬인데. 마 언니 씨디는 거진 다 갖고 있지. 미국선 뮤비도 챙겨 봤었어.  특히 그 투우사 나오는거....^^ 그리고 책끊기는 일단 응원은 해보지만, 글쎄, 잘 될까 싶기도...내 결심이 올해 안에 더 이상 책 안 사기 아니겠수?

 
 
기억의집 2009-11-04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진짜로 몇 달만 책 안 사보려고요. 제 소원이 예스와 알라딘 일반회원 등급이에요^^ 그러면서 예스와 알라딘 그리고 웬디북이랑 에버북스는 꼬박 들어가는 심리를 저도 모르겠어요. 습관이기도 하고, 하루 아침에 책 점검하는 습관이 안 없어지겠죠!

투우사라면 you'll see ? 아무래도 우리 마언니 팬클럽 결성해야 할 거 같아요. 요즘 언니들 클럽 유행하던데....우리도 만들어 볼까요?
 


다락방 2009-11-03  

기억의집님! 저도 마돈나 엄청 좋아해요. 사실 저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그녀의 노래 [you'll see]를 가장 좋아해요. 아주 미치게 좋다는. 최근에 져스틴 팀버레이크랑 함께 부른 노래도 좋구요. 그런데 새 앨범이 나왔군요! 

그리고 전 하루키의 [일큐팔사]는 엄청 재미있게 술술 읽었는데 어딘지 좀 찝찝해요. 이 찝찝함만 없다면 저도 그 소설에 별 다섯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흐음..

 
 
기억의집 2009-11-03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ou'll see 가 시크릿이란 곡하고 비슷하지요. 전 져스틴 팁버레이크랑 부른 4minut보다는 그 앨범에 수록된 miles away가 좋더라구요. 시디 사고 다운받고..돈이 이중으로 들어가는 데 어느 거 하나는 정리해야겠어요. 마돈나를 보면 돈이 많으면 사는 패턴이 똑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가슴 두근거리며 일큐팔사 재밌게 읽었지만 시원하지는 않아요. 특히나 하권. 더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있는 거 같은데..그 끝부분이 <어둠의 저편>을 생각나게 했어요. 전 <해변의 카프카는 재밌게 읽었는데 그 후속작품인 <어둠의 저편>은 진짜 실망했거든요. 막 달리다가 낭떨어지로 떨어진 느낌이랄까, 더 무언가가 있을 거 같은데..하는 여운이 짙게 남았었는데 이 작품도 그랬어요.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라고 붇고 싶더라구요.근데 전 이 사람의 세상을 보는 자신의 시선을 이야기로 형상화 형상화할 수 있는 점은 높게 평가해요. 3권이 나온 다니 일단 기다려봐야겠지요?!
 


유부만두 2009-11-02  

일큐팔사 이제야 끝낸거예요? 오래 잘도 끄셨군요. ^^ 난 덴고가 더 끌렸어요. 후카에리는 너무 작위적인 인물인데다 그 억양이 내 귀에 울리지 않았고, 아오마메는 너무 극단적이라, 그 섬찟할 정도의 솔직함, (을 볼 줄 알고 쓸 줄 아는 작가는 더더욱) 이 겁이 났더랬어요. 덴고는 그 우유부단함, 습관적인 자괴심, 기타등등이기 (맥주 취향까지 더해서) 남자이지만 내 분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남편은 (동일시 까지는 아니지만) 책 후반부로 갈 수록 아오마메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대요. 흠, 그 거인 우두머리의 처리후, 덴고의 좀 주체성 없는 방황이랄까, 아니면 그 후계자 스러운 상황이 좀 역겨워서 일까요. 흠.  답 없음. 왜 이리 주절 거리는지는 모르겠으나, 난 이 책 전체가 작가-독자-세계라는 커다란 틀을 하루키가 자기 식으로 주물러 놓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자꾸 신경쓰고 이렇게 떠드는게 그 작가의 틀 안 에서 (부처님 손 안이다, 뭐 이런식) 폴짝 거리는 게 아닐까 싶어서 존심이 상하기도 하고,....결국, 답 없음. 이라는....- -;;

 
 
기억의집 2009-11-03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연과학책 읽기 시작하고 부터는 사실 예전만큼 소설이 딱히 끌리지 않아요. 읽긴 읽은데 자연과학책에 지루할 쯤에 소설 읽기 시작하거든요. 그냥 읽어요. 재밌다, 잼없다를 떠나서 뭔가를 읽어야 할 거 같아서..근데 하루키의 일큐팔사는 오랜만에 심장 두두근거리며 읽었어요.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터질 거 같았는지 몰라요.사건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닌데도..이상하게 두 주인공에게 끌리더라구요.

하루키의 매력이 그게 아닐까 싶어요. 독자의 감정을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거 같은...하루키의 캐릭터의 행동이나 심리가 독자에게 홀릭하는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 분명 사회 집단속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테두리를 빙빙 도는 외로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 관망적인 자세가 괜시리 끌려요.초인적인 느낌이 들잖아요.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