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너무 늦게 올렸나봅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올리려고 보니 벌써 다음 주제가 떴네요.ㅎㅎ 그래도 일단 만들었으니 올릴께요! 다른 분들이 무시무시한 벽돌책들을 소개해주셔서 기가 죽지만 그냥 지나치면 얘네들이 서운할까봐 소개를 해봤습니다. 특이점이 온다,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변신 이야기 요렇게 3권입니다.(소박하다^^) 두 번째 올려보는 영상이니 부족한점이 수두룩해도 양해바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좀 늘겠죠? 헤헤

https://youtu.be/tEs95yNaQ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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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30 2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초파?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상? 맞나요 미미님? ㅎㅎ 아~~ 넘 귀엽고 ㅎㅎ 목소리도 좋으시고 그러나 책들은 무시무시하고 *^^* 변신이야기 등 세권 다 넘 좋아요 미미님 *^^* 읽기엔 좀 두렵네요 ㅎㅎ ❤️💕

미미 2022-07-30 20:18   좋아요 3 | URL
역시 미니님~💖❤맞아요 ㅋㅋㅋㅋ영상만 찍으려면 목소리가 왤케 갈라지는지 모르겠어요ㅋ 계속 하다보면 미니님처럼 청명해질까요? (>.<)세권다 마음에 쏙 드는데 읽기만하면 되는데 핑계대며 미루고 있습니다. 힛😉

막시무스 2022-07-30 20: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링크 걸어주십시요!ㅎ

미미 2022-07-30 20:19   좋아요 4 | URL
오랜만이라 깜빡했네요ㅎ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막시무스님!! *^^*

막시무스 2022-07-30 20:40   좋아요 5 | URL
정말 다재다능 하심요!ㅎ 글도 잘 쓰시고, 말씀도 조근조근 잘하시구요!ㅎ 골드버튼까지 쭉 응원하겠습니다!즐건 주말되십시요!ㅎ

미미 2022-07-30 20:45   좋아요 4 | URL
막시무스님 응원감사해요!ㅎㅎ부족한대로 자신감 갖고싶어서 도전하면서 노력중입니다. 웃음가득한 주말되시길 바래요!ㅎㅎ🤗

거리의화가 2022-07-30 21: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 오랜만에 목소리라 더 반가웠습니다. 미니님도 미미님도 목소리가 다 좋으셔서 부럽습니다. 변신이야기는 저도 읽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에요ㅋㅋㅋ

미미 2022-07-30 21:30   좋아요 3 | URL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미니님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싶어요. 보여줬더니 남편도 저렇게좀 해보라고 핀잔줍니다.그래서 직접 한번 찍어보라고 하니 그 뒤로 간섭 안하는ㅋ 우리 변신이야기 꼭 읽어요 화가님!! (주먹 불끈)😆

페넬로페 2022-07-30 2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금 땀 흘리며 열심히 걷다가 넘 궁금해서 이어폰 꽂고 들어요~~
우윳빛깔 목소리 미미님!
특이점이 온다, 찜합니다~~
미니님, 미미님 두분다 목소리 넘 좋아요♡♡♡

미미 2022-07-30 21:48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걷기 열심히 하시는군요!👍👍 이어폰이면 더 잘들릴텐데 부끄럽네요😆(발음 안좋은 사람)
특이점이 온다 이정도일줄 몰랐는데 받아보고 놀랐었어요.ㅋㅋㅋ미니님과 같이 언급되는것만도 영광입니다~♡♡♡

그레이스 2022-07-30 22: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누르고 왔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말씀하셔서 좋아요.
저는 이런거 하면 제 목소리 아닌것처럼 들리던데...ㅎㅎ
저도 언급하셔서 가슴이 살짝 설레임^!~
영광입니다.

미미 2022-07-30 23:16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도 그러시군요! ㅎㅎ 저도 영상찍고 들어보면 영 어색하고 제 목소리같지가 않아요ㅎㅎㅎ 세분 덕분에 이 분야에 관심을 놓지 못하고 있어요. 미술도 그렇고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자극 부탁드려요.*^^* 평온한 밤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2-08-12 12:50   좋아요 1 | URL
여기서는 축하를 못했네요
알라딘 tv는 소식을 몰라서^^
축하드려요~~

미미 2022-08-12 13:58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그레이스님*^^*

오거서 2022-07-31 00: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미미님이 뭐가 부족한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 하셨는데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아무 걱정하지 마시길! ^^;

미미 2022-07-31 00:20   좋아요 4 | URL
하핫😆 오거서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더 자신감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ㅎㅎ 실은 하려던 말은 못하고 자꾸 목이잠기고 목소리가 계속 갈라져서 좀 부끄러웠어요.ㅎㅎ 영상 편집은 잘모르기도하고 귀찮아서 대충함요.말씀 감사해요!! *^^*

오거서 2022-07-31 00:28   좋아요 4 | URL
미미님 목소리가 갈라져도 괜찮구요, 잘 하지 못해도 무슨 상관이에요. 미미님이 영상을 시도한 것이 중요하고요, 미미님의 남다른 시각과 주관이 분명한 컨텐츠가 된다고 믿어요. 불끈 힘내세요! ^^

미미 2022-07-31 00:35   좋아요 4 | URL
네!!기억해 둬야겠어요.😊 헤헷

바람돌이 2022-07-31 08: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잘봤어요
다 관심있는 책이라 궁금했는데 미미님 친절한 소개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아 벽돌책....ㅠㅠ

미미 2022-07-31 09:51   좋아요 4 | URL
벽돌책은 조심조심 신중하게 모으는데도 워낙 유혹이 많은 곳이라 주의해야 합니다.ㅎㅎ
저도 언제쯤 이책들을 다 읽을지 참ㅠㅠ 바람돌이님 잘보셨다니 다행이예요*^^*

새파랑 2022-07-31 1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젠 벽돌책까지 섭렵하는 미미님~!! 성우 같아요. 나중에 미니님과 함께 방송 한번 해주세요 ^^ 노멀피플 국문 영문판 멋집니다~!! 헤어질 결심 엽서도 좋습니다 ㅋ

근데 서재가 좀 바뀌신거 같아요😅

미미 2022-07-31 10:43   좋아요 4 | URL
아직 서문이지만 섭렵하고싶어요!ㅋㅋㅋ
정말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저는 미니님 옆에서 추임새만 넣어야할듯(완성도를위해)😆 엽서! 새파랑님 눈썰미가 좋으시군요ㅋㅋ

너무 너워서 집에서 가장 시원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니데이 2022-07-31 16: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7월 마지막날입니다.
7월의 남은 행운은 오늘까지 꼭 쓰시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8월에도 좋은 시간 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2-07-31 17:27   좋아요 4 | URL
좋은 말씀 감사해요*^^* 서니데이님도 이달의 행운 남김없이 쓰시고
8월도 행운가득, 풍성한 한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

scott 2022-07-31 22: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최 상위 고객 미미님에게
담달 이달의 영상을!
독서 용돈 두둑 하게 다오!^^

미미 2022-08-01 07:59   좋아요 3 | URL
알라딘은 스콧님 말씀을
경청하롸!!ㅎㅎ🙆‍♀️

레삭매냐 2022-08-01 13: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벽돌책은 아예 엄두도 내질
못하겠더라구요.

<링컨 하이웨이>도 준 벽돌
수준인데 다시 펼 생각을 못
하고 있네요.

미미 2022-08-01 13:49   좋아요 3 | URL
저도 요즘은 읽고 싶은
일반두께?의 책들이 매일 유혹해서 더 그렇습니다ㅎㅎ

아...링컨 하이웨이 꽤 두껍더라구요!!😅

독서괭 2022-08-02 15: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왕 미미님도 알라디너TV 하시는 줄 몰랐어요!! 얼른 유튭에서 찾아 봤습니다. 영상속에 귀여움을 첨가하시는 이 센스! 목소리도 듣기 좋네요^^ 특이점이 온다는 두께가 어마어마하군요..! 변신이야기는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ㅋ 읽었는지는 가물가물. 앞으로도 계속 올려주세요^^

미미 2022-08-02 16:16   좋아요 3 | URL
이번이 두번째라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네요*^^*
다 빨리 읽고 싶은데 무서운 두께 때문에 소중히 보관만 하고 있어요ㅎㅎ괭님도 변신이야기 갖고 계시군요!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고싶어요.😊

stella.K 2022-08-03 0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메니큐어 바른 손이 예쁘옵니다.
늦게 발견하고 미안하여 아부하능~ㅠ
책상도 아늑하고...ㅋㅋㅋ

전 벽돌책은 이제 베게로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요.ㅠ

미미 2022-08-02 21:33   좋아요 3 | URL
봐주신것도 감사한데 스텔라님의 아부 황송합니다♡(>.<)♡

저도 당분간 벽돌 안사려구요ㅠㅜ 읽고 사야지 자리는 몇배로 차지하고 말이죠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8-09 08: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상은 소리가 나오니까 늘 늦게 챙겨 보게 되네요. 유튭에 댓글 남기려니 로그인이 안되어 그냥 여기다 남깁니다^^
미미님 혹시 책상 사신 거에요?
작년엔가? 책상 구입하고 싶다고 올린 이미지 모양이랑 비슷해 보여서요.
지난 번 책상이랑 좀 다르다?? 그럼서 봤어요.
책이 정리가 돼서 그런 건가? 하면서요.
영상 보면서 딴 거 보고 딴 생각하는 학생!!ㅋㅋㅋ
그래도 인수공통 책 소개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박쥐가 코로나 바이러스 한 두 개를 가지고 있기에 바이러스는 더욱 창궐할 것이라고 하시니...좀 섬뜩했어요ㅜㅜ
코로나는 계속 끝이 없겠군요ㅜㅜ
특이점이 온다 책도 흥미로워 보이고, 변신 이야기는...아!! 사다 놓은지가 한 10 년은 된 듯 합니다. 읽다가 포기! 읽다가 포기!! 를 몇 번이나 했는지...ㅜㅜ
저도 세 분의 리뷰를 읽으면서 아~ 하면서 존경하게 되더군요^^
존경하는 00님~ 하고 호명하시는 미미님이 사랑스러웠어요.ㅋㅋㅋ
영상을 보면 각 개인의 성격과 매력이 엿보입니다. 미미님의 조심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의 목소리가 때론 편안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글을 읽을 때는 외향적이신 성격도 있으신가 보다~ 생각 들곤 했는데 영상을 보면 목소리 톤이 그렇지 않아 보여 친근하고 편안하게 들립니다^^

미미 2022-08-09 10:51   좋아요 2 | URL
나무님!! 네ㅋㅋㅋ그 몇년 고민한 책상입니다ㅋ 그걸 기억해 주시다니 나무님 역시 세심하고 다정하신 분 *^^*

아~열대기후가 늘어나면서 박쥐 서식지도 늘어나고..완전 무섭죠 저는 왜 특이점이온다 소개하면서 그 얘기를 했을까요ㅋㅋㅋㅋ

저 목소리 평소에 이렇지 않은데 아직 부끄러워서?ㅋ 안그래도 친구가 영상 보고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맥아리없어 보인다고...ㅋㅋㅋㅋ분위기잡지 말라고 하더라구요ㅋㅋ그 친구가 이런걸 참 잘해서 자꾸 잘해보이고싶고 그래요. 아직 갈길이 멉니다. 나무님 다정다감한 댓글 너무 감사해요~🌸🌸 자신없어질때 읽어야겠어요🙆‍♀️

scott 2022-08-10 16: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드디어 알라딘 영상계의 스타로!ㅎㅎ
담달 추석 특집 영상 기대 합니다 ^^
축 당선 ^^

미미 2022-08-10 18:37   좋아요 2 | URL
알라딘 탑클라스 스콧님이 용돈 주라고 응원해주셔서 당선된것 같아요!ㅎㅎ
부족한 점 채우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8-10 16: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수줍게 올리셨지만 당당하게 당선!ㅎㅎㅎ
앞으로 영상 더 자주 올려주세요^^

미미 2022-08-10 18:42   좋아요 1 | URL
실력은 부족하지만 잘해보고픈 마음을 좋게들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화가님^^*

새파랑 2022-08-10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미미님은 특이점이 있으십니다~!!! 당선 완전 축하드려요~!!!

미미 2022-08-10 18:4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새파랑님^^*

mini74 2022-08-10 17: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 미미님 ㅎㅎ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다음달에도 당근 올리실거져?! ㅎㅎ ❤️❤️💕

미미 2022-08-10 18:44   좋아요 1 | URL
미니님따라 열심히 계속 해보려고요💖(>.<)💖 못하는데 재밌는건 왜이런걸까요?ㅎㅎㅎ

희선 2022-08-11 02: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 님 또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영상 올려주세요


희선

미미 2022-08-11 05:45   좋아요 2 | URL
감사해요 희선님*^^*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지는 모습을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네요.

독서괭 2022-08-12 10: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축하드려요~~!^^

미미 2022-08-12 13:56   좋아요 0 | URL
네!! 괭님 감사해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펀딩 책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된다'가 도착했습니다. 짜짠!!

선택사항이었던 '성폭력 피해자X의 형사사법 절차 따라잡기'는 각종 형사절차에 필요한 양식들도 들어있고 

꽤 알찬 느낌입니다. 역시 추가하길 잘했네요.

몇 시간 차이로 '헤어질 결심 각본'도 받았습니다. 좋아라~♡

다른 분들도 받으셨나요? 궁금하네요. 엽서 사진? 사진 엽서? 가 마음에 쏙 듭니다. 각본집 안에도 사진이

있겠거니 예상했는데 책에는 넣지 않았네요. 조금 아쉽지만 그것도 괜찮습니다. 텍스트는 텍스트대로!!





서래:

당신(고양이)이 먹으려고 살상하는 건 내가 뭐라고 못하죠.
근데 말이야, 내가 밥 주니까 고맙다고 선물을 하는 거라면 그럼 됐어.
진짜로, 나에게 선물이 꼭 하고 싶다면 그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가져다 주세요.
난 좀 갖고 싶네.

왼쪽 가슴에 손을 얹는 해준, 심장이 찌르르.- P57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붕괴시킨 이 문장!!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종이책~♡

저는 이 대사도 (가슴아픈 장면이지만 저의 마조히스트적 측면일지) 너무 좋았어요. 


(서래)"우리 일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ㅜ.ㅜ

(해준)"우리 일, 무슨 일이요?

내가 당신 집 앞에서 밤마다 서성일 일이요?

당신 숨소리를 들으면서 깊이 잠든 일이요?

당신을 끌어안고 행복하다고 속삭인 일이요?



아 그러고보니 제가 각본집을 처음 구매해 보네요. 이맛에 사는 거군요. 하........

자 이제. 영화의 그 장면을 떠올리며, 그 감성을 느끼며. 소리내어 대사를 읽어봅니다.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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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29 15: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의 신남이 느껴집니다 *^^*

미미 2022-07-29 15:37   좋아요 3 | URL
좋아서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미니님*^0^*

singri 2022-07-29 15: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각본집은 이렇군요;;^^

미미 2022-07-29 15:51   좋아요 4 | URL
저도 처음 구매해봤는데 이렇습니다ㅎㅎㅎ*^^*

페넬로페 2022-07-29 16: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새 까먹었는데 헤어질 결심의 대사가 다시 기억나네요~~
미미님, 여전히 영화앓이하고 계시네요~~
성폭력피해에 대한 책은 읽어내기 힘드실텐데도 꾸준히 가시는 열정을 존경합니다^^

미미 2022-07-29 16:21   좋아요 5 | URL
그렇죠?!ㅎㅎ감동이 흐릿해졌을때쯤 다시 타오르게 하려고 이쯤되서 받아보게한 치밀한 계획인가 싶어요ㅎㅎ 펀딩은 두번째인데 책도 기대되고요 사법철차 관련 부록이 꽤 만듦새가 좋아요*^^*

바람돌이 2022-07-29 16: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펀딩 책 어제 받았어요. 각본집은 안 샀지만... ㅎㅎ글로 읽는 대사는 또 확 감기는 맛이 있네요. 그래서 각본집을 읽는걸까요?
영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일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미미 2022-07-29 16:24   좋아요 5 | URL
그런가봅니다ㅎㅎ막상 받아 소리내어 읽어보니
새로운 감동이!!ㅎㅎ 아 충분히 설명을 못하겠어요. 다음에 또 이런 (대사가 문학적인)영화가 나오면 사고싶어질것 같아요.*^^*

햇살과함께 2022-07-29 17: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펀딩 책 아침에 박스만 확인하고 출근했는데^^
헤결 각본집도 1시반에 도착했다는군요~
얼른 집에 가서 뜯어봐야겠어요!! (애들이 벌써 박스를 해치웠을지도...)

미미 2022-07-29 17:54   좋아요 4 | URL
햇살님도 역시 둘다 구매하셨군요!!*^^*아~ 뜯으면서 슬쩍 보일때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펼쳐 읽으니 더 좋았구요.
한번 쓱 읽고 영화 또 보고 싶네요.ㅎㅎㅎ

coolcat329 2022-07-29 18: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미미님 헤어질 결심 왕팬이셔요~각본집만의 매력이 있군요.

미미 2022-07-29 18:24   좋아요 3 | URL
네!! 요번에 처음 각본집 구매해 봤는데 느낌있네요(>.<)각본집은 희곡처럼 대사를 읽는재미가 있어요. 요즘 읽을만한 책이 많아 행복합니다.ㅎㅎㅎ

새파랑 2022-07-29 18: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이 영화에 완전 푹 빠지셨군요 ^^ 저도 이 영화 너무 보고 싶은데 영화관 갈 일이 안생기네요 ㅜㅜ 이번주말에는 어떻게든 가야겠습니다~!!

미미 2022-07-29 18:27   좋아요 3 | URL
아~아직 개봉중이면 좋겠네요! 새파랑님도 분명 좋아하실것 같거든요*^^* 점점 진정이 되고 있었는데 각본집을 받아서 또 다시 설렙니다ㅋㅋㅋ

서니데이 2022-07-29 2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헤어진 결심은 각본집을 구매하면 영화 스틸엽서를 주는 거군요. 이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각본집은 시나리오 방식이라서, 영화를 보고 읽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미미님,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2-07-29 20:50   좋아요 3 | URL
영화 스틸엽서라고 부르면 되겠네요~♡ㅎㅎ엽서 받아보니 없었음 서운할뻔 했습니다. 예뻐요! 이 영화는 정말 독특합니다. 그래서 오래 회자될것같고 또 그래서 칸 영화제에서도 감독상을 받았구나 싶어요. 바깥 공기는 여전히 후덥지근하네요. 서니데이님도 더위조심, 쾌적한 밤 보내세요*^^*

scott 2022-07-29 2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헤어질 결심 찐팬 미미님에게 박감독 박배우 엽서크기 만한 친필 싸인 보내돨롸🤗

미미 2022-07-29 23:39   좋아요 2 | URL
아 그럼 정말 좋겠네요!😆 특별히 더 좋아하는 책 읽을때 책깔피로 쓰겠습니다. 보내돨롸!!ㅎㅎㅎ

반유행열반인 2022-07-30 07: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는 DVD를 사거나 암흑의 경로로 박찬욱 영화를 받아서 수차례 돌려보곤 했는데 이 영화는 다시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지? 요즘은 영상 매체를 잘 안 보다보니 (넷플릭스 같이 흔한 컨텐츠 채널 정기구독도 안 해서 ㅋㅋㅋ)그 걱정부터 했어요. ㅋㅋㅋ 큰맘먹고 극장 간 건데 당장은 또 보고 싶으면 또 극장 가야하네 하고요... 네이버영화나 이런데 판매 시작하면 그땐 영구결제 하고 돌려봐야지 하고 각본집 살 생각은 못했네요. 영화는 그래도 제가 유일하게 텍스트보다 영상화된 상태를 좋아하는 매체네요 ㅋㅋㅋ

미미 2022-07-30 08:28   좋아요 5 | URL
안그래도 영화 보다가 몇 번 답답했어요. 이건 다시보고 싶은데, 방금 대사 헷갈리는데 앞으로 돌릴 수가 없어서요ㅋㅋㅋㅋ정지해서 확인하고 싶은 것도 있고 그랬는데 손에 들려 있지도 않은 리모컨을 향한 그리움.(갖고 있음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은?ㅋㅋ) 저 그래서 이 영화 두 번 봤는데 것도 부족했습니다. 아웅...열반인님 과거 행적을 보니 이 영화 분명 좋아하실듯! 당장 돌려보고 확인할 수 없지만 각본집이 여러모로 위안이 되어주고 있어요. *^^*

반유행열반인 2022-07-30 11:14   좋아요 5 | URL
네 오랜만에 극장 갔었는데 박찬욱은 여전히 좋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머리 속에서 가만히 돌려봅니다 ㅎㅎ사람들이 각본집 찾고 말장난 패러디 할 만큼 인상 깊은 대사도 많아서 기억에 남네요 ㅎㅎㅎ

미미 2022-07-30 11:37   좋아요 5 | URL
아!!! 열반인님도 보셨군요!! 저는 공부때문에 아직 시간 못내신줄 알았어요ㅋㅋㅋㅋ너무 좋죠 이 영화(>.<) OTT에 올라오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07-30 16: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림자 펀딩해서 받았습니다^^; 저는 책만 샀고요. 펀딩을 했으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읽기는 해야겠네요~ㅎㅎㅎ 각본집 구성이 뭔가 푸짐해보입니다. 저는 대본집 몇 번 구입해봤어요. 요새 뭔가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붐이 일기 때문인지 대본집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나왔던 <무브 투 헤븐>이랑 <갯마을 차차차>도 구입했었고 <고양이를 부탁해> 20주년 아카이브도 샀었네요~ㅎㅎ 잘 본 작품은 이렇게 소장하는 것도 좋은 듯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2-07-30 17:27   좋아요 4 | URL
거리의 화가님도 펀딩하신 책 잘받으셨군요^^* 대본집 여러번 구매하셨었네요! 고양이를 부탁해는 영화말씀하시는거겠죠? 입소문듣고 보고싶었는데 아직입니다ㅎㅎ 대본집도 구매하셨다니 조만간 꼭 영화를 찾아봐야겠어요. 헤어질 결심은 영화가 마음에 들었는데 비교적 빨리 대본집이 나와서 감동을 이어갈 수 있게됐네요ㅎㅎ 화가님도 평온하고 즐거운주말 보내세요!!^0^

얄라알라 2022-08-03 21: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엽서는...아...탐나요...펀딩 참여하신 기여자분들께만 들어가는 선물인가요? 저는 이 책을 사보지는 않아서 ㅎ

미미 2022-08-03 21:40   좋아요 2 | URL
네 얄라님^^*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좋았던 장면들이어서 마음에 쏙 들어요ㅎㅎ

독서괭 2022-08-03 22: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펀딩에 실패하는 바람에..ㅠ 오늘 주문했습니다. 8월의 첫 주문책이 되었네요. 영화 보지도 못했는데 각본집 보니 괜히 갖고 싶어지고 그러네요 ㅎㅎ 붕괴 얘길 하도 들어서… 언제보나 ㅠㅠ

미미 2022-08-03 22:46   좋아요 2 | URL
오~♡ 괭님 첫구매 이 책으로 하셨군요👍잘하셨어요!!ㅎㅎ 각본집을 처음 사봤는데 영화 장면이 없어서 받아본뒤 조금 아쉬웠거든요? 한편으론 대신에 가격이 비싸지 않았겠구나 싶어요. 희곡도 소리내어 읽는맛이라던데 스크린으로 감상했던 영화라 감동이 생생하게 밀려왔어요. 얼른 OTT에서 방송되서 괭님도 영화로 감상하시길 제가 간절히 바랍니다^^*
 

이외에도 과학과 시와 사상까지도 정점을 찍다가
무섭게 추락한다.

바이마르 공화국은분명 인류 문명에서 한 정점을 보여줬다.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의 헌법은 최첨단의 현대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다. 비례대표제 선거제, 그리고 남녀평등을 포함해 인권과 자유를 보호하는 조항을 빈틈없이 갖춘 헌법이었다. 사회·정치운동가들은 훨씬 더 많은 요구를 하면서 투쟁해 상당히많이 얻어냈다. 독일은 동성애자의 권리 운동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벌어지는 곳이었다. 또한 급진 페미니즘 운동의 본고장이었다. 여성들은투표권을 얻은 후 낙태의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했다. 사형제 반대 운동도 아주 성공적으로 펼쳐져서, 실질적으로는 사형제가 폐지되었다. 근로자들은 하루에 8시간만 일하면서 임금을 모두 받는 권리를 공화국 초기에 얻어냈다. 독일의 관용과 개방성에 이끌려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유대인들이 계속 이주해 왔다. - P31

당시 독일은 정치와 사회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세계를 이끌었다. 파블로 피카소는 1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부터 "내게 그림을 그리겠다는 아들이 있으면 파리가 아니라 뮌헨으로 보내 교육할 것"이라고친구에게 말했다. 독일 표현주의와 신사실주의 화가들(에른스트 루트비히키르히너Ernst Ludwig Kirchner, 에밀 놀데 Emil Nolde, 게오르게 그로스George Grosz, 오토 딕스 Otto Dix)은 당대에서 가장 흥미롭고 논란거리가 되는 작품을 창작하고 있었다. 바우하우스 학교에서 공부한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사상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음악에 관해서라면 뛰어난 오케스트라, 합주단과 독주자들이 독일처럼 많은 나라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Richard Strauss 와 파울 힌데미트Paul Hindemith 의 어려운 고전음악 작품이든, 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와 쿠르트 바일 KurtWill이 협력해 만든 흥미진진하고 현대적인 음악극이든, 독일인들이 예술의 새 미래를 열어가고 있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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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7-28 17: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을 불살랐는데 사람이라고
불사르지 못하겠는가.

이 말이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미미 2022-07-28 17:16   좋아요 4 | URL
분서갱유군요! 그렇네요. 독재자들은 왜그렇게들 책을 불사르는지...그것도 참 묘합니다. 책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거 같아서요.^^

새파랑 2022-07-28 1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무 잘나가서 그랬을까요? 🤔 합리적인 독일인이 선택한 히틀러라니 ~~ 그것도 참 미스테리합니다. 광기라는게 무서운거 같아요~!

미미 2022-07-28 18:45   좋아요 3 | URL
네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줄것 같은데요. 이정도로 다방면에서 정점을 찍었다는걸 몰랐어요. 순식간에 국민들의 자유가 박탈당하는데 정치인들이 그런 법안에 동의하더라구요. 광기도 악도 역시 디테일에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급변하는...🧐

페넬로페 2022-07-28 19: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광기에 사로잡히면 모든 것이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쨌거나 사람들을 광기로 내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미미 2022-07-28 20:28   좋아요 4 | URL
그쵸!! <전쟁은 여자의...>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데 전쟁은 상상하기 힘든 악한 모습을 인간으로부터 끌어낸다고요. 막다른 상황에 내몰리면 광기에 사로잡혀 평화로울때엔 하지 않을 행동도 가능해지는것 같습니다.
당시 독일의 암울했던 정치 상황이 히틀러같은 광인을 지도자로 만든거 아닐까요^^*

mini74 2022-07-29 15: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국 자살하는 예술가들 많았죠. 아니면 미국에서 타향살이하며 극단적인 미국의 자본주의에 상처받거나....미국이 이때 문화적으로 예술적으로 과학적으로도 엄청 부흥할 수 있었던게 히틀러의 광기..히틀러가 좋아한 예술가들도 히틀러가 좋아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다른이들은 좋다고 말도 못하는 애매한 ㅎㅎㅎ 저는 히틀러의 공약 등 그럴줄 알면서도 표를 준 이들을 이해못했는데 ㅠㅠ우리나라도 뭐ㅠㅠㅎㅎㅎ 미미님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

미미 2022-07-29 15:16   좋아요 2 | URL
저도 이 책 읽으며 우리나라의 상황을 떠올렸어요ㅎㅎㅎ 불가능할것같은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났으니...트럼프도 다시 똬리를 풀고 있더라구요?ㅠㅠ 아예 말아먹으려는건지....
그렇군요! 자살한 사람들. 츠바이크도 그랬구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방식만 다를뿐 역사는 반복되는것 같아요. 미니님도 더위조심하세요♡^^♡
 

드라마 시리즈 보고 반해서 읽기 시작! 완독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되는데까지 도전!
도전은 아름다우니까. 우헤헤






Marianne is grinning now. She exercises an open contempt for people in school. She has no friends and spends her lunch-times alone reading novels. A lot of people really hate her. Her father died when she was thirteen and Connell has heard she has a mental illness now or something. It‘s true she is the smartest person in school. He dreads being left alone with herlike this, but he also finds himself fantasising about things hecould say to impress her.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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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7-28 1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 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빠샤!!

미미 2022-07-28 18:32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응원에 힘받아 쭉 읽어보겠습니다. 빠샤 빠샤!! ^^*

새파랑 2022-07-28 18: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영문판 샀는데 ㅋ 아직 1페이지밖에 못읽었지만 저도 따라 읽어보겠습니다~!!

미미 2022-07-28 18:39   좋아요 2 | URL
오!! 새파랑님 함께 완독까지 가봐요! 저도 완전 초반입니다. 다락방님 따라서 번역서도 샀어요ㅋㅋ

새파랑 2022-07-28 18:46   좋아요 3 | URL
넵~! 전 한글판을 이미 읽어서 금방 읽지 않을까? 착각중입니다 ^^

미미 2022-07-28 18:48   좋아요 3 | URL
아하! 저도 고민했었는데 한글판부터 읽어놔야겠네요^^*👍

다락방 2022-07-28 18:58   좋아요 4 | URL
원서 완독 초보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번역본을 일단 읽어두는 것은 원서를 읽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

미미 2022-07-28 19:03   좋아요 3 | URL
음 그럼저도 다락방님 믿고 번역본부터 가보겠습니다!! 😆

단발머리 2022-07-28 19: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뽜야!! 👏👏👏

미미 2022-07-28 19:49   좋아요 3 | URL
뽜야 뽜야!!👆👆👆

책읽는나무 2022-07-28 2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미미 2022-07-28 21:1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나무님 응원 감사합니다👉👈

가필드 2022-07-28 2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응원드려요 👏👏🤗

미미 2022-07-28 21:18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 가필드님!!ㅎㅎㅎ🙏🤗😆

mini74 2022-07-29 15: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글판 재미있게 읽었어요 미미님! 영어로?! 저도 응원합니다. !!

미미 2022-07-29 15:19   좋아요 1 | URL
오~♡ 미니님도 읽어보셨군요!!이 작품 드라마도 너무 좋았어요.ㅋㅋㅋ응원감사해요😉

alummii 2022-07-29 17: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살포시 담아놓은거였는데 한글판이 있었군요! ㅋㅋ 한글판으로 고고

미미 2022-07-29 17:51   좋아요 1 | URL
네!! 한글판 있는거 너무 좋지요? ㅋㅋㅋ 알럼미님도 이 책 고고!!😆
 

도스토옙스키가 던진 물음. 사람은 자신 안에 또다른 자신을 몇 명이나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 다른 자신을 어떻게 지켜낼까?‘ 이 물음을 이제 나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악은 분명 매혹적이다. 그리고 선보다 솜씨가 뛰어나다. 마음을 더 잡아끈다. 내가 전쟁이라는 밑도 끝도 없는 세계에점점 더 깊이 빨려들어가는 사이, 다른 것들은 모두 빛을 잃고 흐릿해지며 시들해졌다. 거대하고 무자비한 세계다. 이제 나는 그곳에서 돌아온
이들의 고독을 이해한다. 다른 별에서 왔거나 저세상에서 온 것 같은 그외로움을. 이들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세상을 알고 있으며, 그 세상은죽음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알 수 있는 세상이다. 그 세상의 뭔가를 말로표현하고 전달하려 시도할 때 이들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입이떨어지지 않는다. 이들은 이야기하려 하고, 다른 이들은 이해하려 하지만, 모두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 - P23

살인은 쉬운 일이 아니야... 어찌 보면 죽이는 게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하지 - P59

전쟁터에서 사람은, 당신한테 이미 말했듯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인지 단박에 드러났소. 그곳에선 감출 수가 없거든  - P199

"당신이 연락하면 다들 기뻐할거야. 기다리고들 있어. 그 일을 떠올리는 건 끔찍하지만 그 일을 기억하지 않는 게 더 끔찍하거든." - P225

독일군에게 잡혀간 우리 간호병을 찾아냈지. 세상에, 눈알이 도려내지고 가슴이 잘려나가서는......놈들이 말뚝에 박아놓았더라고. 몸은 살을 에는 추위에 꽁꽁 얼어 새하얗고 머리는 완전히 백발이 되어 있었어. 그 아이는 겨우 열아홉 살이었어. 우리는 그 아이 배낭에서 가족이 보낸 편지들과 고무로 된 작은 파랑새를발견했어. 애들이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고무새를.…" - P243

사람이죽잖아? 그럼 언제나 위를 바라봐 옆을 본다든지 옆 사람을 본다든지하는 일은 거의 없어. 정말 위만 본다니까..... 천장만....하지만 꼭하늘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지 …… - P416

‘만약여자로 살지 않았다면 전쟁터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거다‘라고 나는 한번도 남자가 부러운 적이 없었어. 어렸을 때도 젊었을 때도, 전쟁터에서도 나는 언제나 내가 여자라서 행복했어. 사람들은 기관단총, 권총 같은 무기가 아름답다느니 무기 안에 인간의 사유와 욕망이 담겨 있다느니 하지만 나는 무기가 아름답게 느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 보니까, 남자들은 성능 좋은 권총 앞에서 넋을 잃더라고. 나는 그게 정말 이해가 안 됐지. 나는 여자니까. - 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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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7-28 18: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 빼곡한 플래그라니.
읽기 힘든책 완독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미미님!!

미미 2022-07-28 18:34   좋아요 2 | URL
크 -소장각, 재독각입니다.
다락방님 덕분에 또 완독했습니다.^^*
늘 끌어주셔서 감사해요!!

mini74 2022-07-29 15: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윽...너무 끔찍해요 속상하고....그 와중에 미미님 플래그 너무 예뻐요~

미미 2022-07-30 14:14   좋아요 2 | URL
네ㅠㅠ 간호병이 당한 일 너무 끔찍하죠. 분하고...
늘 자재하고 정말정말 좋은 문장만!! 하며 다짐하지만 결과는 이렇네요. 증언외에 글도 참 잘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