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왜 아버지 집을 뛰쳐나왔지?
— 불행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스티븐의 대답이었다
- P968

-소리의 울림이라는 것은 속임수예요. 잠시 입을 다물고 있던 스티븐이말했다. 이름과 같지요. 기케로는 포드모어, 나폴레옹은 미스터 굿바디. 예수는 미스터 도일, 셰익스피어도 머피만큼이나 평범한 이름이었어요. 이름따위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 P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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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육체는 자기의 길을 찾아간다 - P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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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더 나아질 만한 행동을 독려하기도 하지만,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사실, 알아차리지 못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감정에 가장 많이 휘둘리는 순간이다.
- P77

의사결정을 할 때는 두 종류의 감정이 작용한다. 본질적 (integral)감정과 부수적 (incidental) 감정이다. 본질적 감정은 행동에 의해 직접유발된다. 가파른 산길을 오를 때 느끼는 두려움이나 사랑에 빠질 때의 기쁨이 그 예이다. 부수적 감정은 현재 상황과는 무관하다. 앞서설명했듯, 아침에 아이들과 말다툼을 하면서 느낀 좌절과 분노는 출근할 때 차를 모는 방식이나 동료들과 나누는 대화에 영향을 미친다.이러한 감정들이 무의식중에 스며드는 것이다.
- P77

예를 들어 불안은 중요한 뭔가가우리 통제를 벗어났다는 신호이다. 두려움이나 걱정은 위험을 회피하게 한다. 어리석은 모험을 막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위험을 과도하게 회피하거나 장에물 앞에서 너무 쉽게포기한다면 어떤 시도도 하지 못한 채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다.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여 제어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이다.
- P78

흔히들 높은 감성 지능의 지표로 정서적 안정을 꼽지만 실제로는그렇지도 않다. 우리는 감정을 현명하게 다루는 사람은 평온하고 차분하게 행동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정서적 안정이 내적 평화와조화로움을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온하고 흔들림 없는사람들은 감성 능력이 뛰어난 것 같지만, 눈에 띄게 신경질적인 사람또한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P80

감정 능력의 구성 요소 - P85

첫 번째, 감정 인식하기(Recognizing)
자신의 생각, 에너지, 신체의 변화나 타인의 표정, 몸짓, 목소리의 변화를 알아차려 어떤 감정이 생겨났음을 아는 것이다. 뭔가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첫 번째 단서이다.
- P85

두 번째, 감정 이해하기(understanding)
감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감정이 생각과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과 다른 이의 행동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 P85

세 번째, 감정에 이름 붙이기(Labeling)
이는 감정적 경험을 잘 설명하는 정확한 용어를 찾는 것이다. 감정 어휘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쁨, 행복, 희열, 신남, 황홀감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면 자아 인식 능력이 높아지고 사회적 의사소통을 할 때 오해를 줄일 수 있으며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P85

네 번째, 감정 표현하기(Expressing), 현재 상황, 함께 있는 사람들,전체적인 맥락에 맞춰 감정을 표현해야 할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 방면에 뛰어난 사람들은 감정 표현의 불문율, 일명 ‘표현 규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최적의 방벅을 찾고 그에 따라 행동을 고칠 수 있다. - P86

다섯 번째, 감정 조절하기 (Regulating)
이는 개인적 직업적 목표를달성하기 위해 감정 반응을 관찰하고 통제하여 바람직한 방식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불편한 감정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하며 타인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P86

진짜 감성 능력은 해변에서 책 읽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가 당신 얼굴에 모래를 뿌릴 때 확인할 수 있지 않겠는가!  - P89

행복, 슬픔, 분노 같은 ‘감정‘ (emotion)은 내적 · 외적 자극에 대한 판단에서 비롯한다. 자신의 현재 목표나 관심사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사나 마음 상태를 해석한 결과가 감정이다. 우리는 보고 듣고 느끼고맛보고 냄새를 맡는 가운데 환경 변화를 감지한다. 또한 기억이나 감각,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직접 목격하거나 경험한 일을 통해 자극을 받는다. 나를 부당하게 차별했던 사람을 생각하면 화가 치솟는 것이다.
- P90

대부분의 감정은 수명이 짧다.(한 시간 동안 놀라 본 적이 있는가?) 그사이에 안면 홍조, 오한, 심장 박동 수 증가 같은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며 특정 행동을 이끄는 신경 화학 물질이 분비된다. 이런 반응은 표정이나 몸짓, 그 밖의 여리 비언어적 신호를 통해 겉으로 드러난다. 또한 감정은 의식 속의 내면적 경험과 궤를 같이한다. 기분이 좋을 때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화가 나면 비관주의자로 변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감정은 행동을 일으킨다. 다가갈지 피할지, 맞서 싸울지 도망칠지는 감정이 결정한다.
- P90

우리는 심지어 감정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를 메타감정(meta-emotion)이라고 한다.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그 두려움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 또는 괴롭힘을 당해서 억울한 한편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둔 자신이 수치스러울 수도있다.
- P92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텐데도 우울한 기분을풀기 위해 단것을 먹고, 소셜 미디어가 불안을 증폭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세상과 연결된 느낌 때문에 끊지 못한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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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을 지켜서 일을 하는 습관을 익히는 길은 실행밖에는 없다. ‘배워서 익히기보다는 익숙해져라‘고 하지 않는가. 일단 습관을 익혀버리고 나면 유창성(流性)과 신속성으로 전과는 현격한 차이가 생겨난다. 연습을 거듭하면 같은 것을 하더라도 초보때보다 훨씬 더 잘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하기에 지신이 없지만멀지 않아 본능과도 같은 자연성과 완벽성(性)으로 능숙하게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는 속담 그대로다.
- P52

‘교양서 란, 넓은 의미에서의 지식의 전달을 첫째 목적으로 하는 책을 말한다. 여러 가지 의견·이론·가설 · 사고(思考)를 기술하고, 그 진리성을 주장하는 책은 모두 이 의미에서 교양서이다.
픽션과 마찬가지로 교양서도 대개는 한눈에 그것임을 알 수 있다.  - P61

이론적인 책과 실천적인 책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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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독서를 하면서 질문해야 할 것은,
 1. 그것은 어떤 종류의책인가, 2. 전체로서 무엇을 말하려 하고 있는가, 3.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개념이나 지식을 어떠한 구성으로 전개하고 있는가의세 가지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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