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 생애와 문학

조이스는 <인형의 집>, 〈브랜드〉, 〈헤더 가브렐〉 등을 쓴 입센에 심취하여 그의 작품을 원어로 읽기 위해 노르웨이어를 공부했을 정도였다.  - P1203

아일랜드 사람은 ‘타고 갈 전차를 착각하는 바람에 북쪽으로 가버린 스위스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 처음 주장한 것은 조이스와 같은 세대의 에스파냐 사람, 살바도르 데 마다리 아가이로호이다.  - P1204

마다리아가이로호의 지적 가운데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일랜드 사람과 에스파냐 사람의 기본적인 공통점이다. 그것은 ‘부조리와 친근감‘이다. 문학 세계에서 이 감각의 대표자는 에스파냐에서는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 아일랜드에서는 《걸리버 여행기》의 스위프트, 《피네건의 밤샘》의 조이스, 《고도를 기다리며》의 베케트일 것이다.  - P1204

아이리시 불(Irish bull ) - P1205

오스카 와일드나 버나드 쇼를 비롯해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는 대부분,사람의 허를 찌르는 데 명수였다. - P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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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은 학식도 윤리관도 모자라나 대지 그 자체처럼 침대에 누워 있다. - P1130

이 에피소드는 구두점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오히려 이 자체가 하나의 큰 마침표이다. - P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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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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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2020-10-12 1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여백 넓은 책이 좋더라고요. 특별히 여백을 넓게 한 것같은 책들은 더!

미미 2020-10-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배려가 느껴지죠. 거기에 대한 의무감에 뭔가 써야 될것 같고!

몰리 2020-10-12 17:32   좋아요 1 | URL
맞아요. 빡빡하게 채우면서 공부해야 할 거 같은!

쿼크 2020-10-12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식이 없는 페이지를 찍어 올리시다니 반칙이세요.
이 책의 호감도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미미 2020-10-13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그런가요? ^^**
 

오랫동안 달리기를 계속하면 신체 근육의 배치가 완전히 달라져버린다. - P69

미지의 부분이 달리는 것에 의해 조금씩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 - P70

매일 운동을 하고 있으면 자기의 적정
체중이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 P70

거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는체질의 사람은 운동과 식사에 유의할 필요가 없다. 필요도 없는데 그런 귀찮은 짓을 일부러 하려고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체력이 점점 쇠퇴해가는 경우가 많다. 의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연히 근육이 약해지고 뼈가 약해져 가는 것이다. 무엇이 공평한가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법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사람 가운데에도 "정말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체중이 불어나서..." 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그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이유로 오히려 하늘이 내린 행운이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야 할 일이 아닐까?  - P71

인생은 기본적으로 불공평한 것이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가령 불공평한 장소에 있어도 그곳에 있는 종류의‘공정함‘ 을 희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에는 시간과 노력이 들지도 모른다. 어쩌면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 헛수고가 될지도 모른다. 그런 ‘공정함‘ 에 굳이 희구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어떤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재량이다.
- P72

마라톤은 만인을 위한 스포츠는 아니다. 소설가가 만인을 위한 직업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누군가에게 권유를 받거나, 요구를 받아 소설가가 된 것은 아니다(만류를당한 적은 있지만), 느낀 바가 있어 내 멋대로 소설가가 되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누군가 권한다고 해서 러너가 되지는 않는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될 만해서 러너가 되는 것이다.
- P74

학교에서 우리가 배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다‘ 라는 진리이다.
- P75

몸이라는 것은 지극히 실무적인 시스템인 것이다. 시간을 들여 단속적·구체적으로 고통을 주면 몸은 비로소 그 메시지를 인식하고 이해한다. 그 결과 주어진 운동량을 자진해서 (라고는 말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수용하게 된다. 그 뒤에 우리는 운동량의 상한선을 조금씩 높여간다. 조금씩 조금씩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 P84

건전한 자신감과 불건전한 교만을 가르는 벽은 아주 얇다. - P87

어느 시점에서 깊은 잠에 빠져버린 일종의 동기를 흔들어 깨우기 위한 것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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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2-16 2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옹 요즘은 달리기 안 하신다고 합니다

무릎이 무릎이 ㅎㅎㅎ

미미 2022-12-16 23:14   좋아요 1 | URL
아아 마라톤 넘 무리하신걸까요?ㅎㅎㅎ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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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신없이 이야기속에 푹 빠짐.
아서 코난 도일에게서도 큰 영향을 받았다니
그녀는 청출어람의 표본이 아닐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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