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 살인 (리커버 특별판. 페이퍼백) 애거서 크리스티 리커버 컬렉션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신영희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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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특별판의 경우 총 355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 < 오리엔트 특급살인 >은 340쪽에 이르러서야 진범의 실체가 드러난다.
놀랍다. 거의 막판에 이르러서야 정확한 실마리가 떠오르지만 그 과정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최근 연이어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을 읽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범인?을 맞췄다. 게다가 막판 그 배경을 이해하고 나자
‘인간적인 그 이유‘로 울컥했다. 이 유명한 소설을 여지껏 몰랐던것, 영화로도 여러번 리메이크 됐다는 정도만 아는 정도였다는 내 행운에 특히 감사했다. 또 다른 행운아들에게 강추!!

가장 최근 리메이크작은 조니뎁,미셸 파이퍼등 출연진이 나름 화려한듯ㅇ어서 보고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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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20-11-02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화 리메이크작도 괜찮슴다~^^

미미 2020-11-0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빨리 봐야겠어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국인들은 모든 것을 열어젖히지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와서 그모든 것을 닫아 버려요.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푸아로도 아르버스넛 대령도 부크의 말에 관심을 보이지않았다.
- P176

어떤 행동은 오른손으로 하를지만 그 밖에 행동은 왼손으로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오른손잡이인 사람이 왼손으로 골프를 치기도 합니다. - P278

하지만 난 인간 심리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살인범으로 몰려 재판을 받아야 할 처지에 부딪치면 아무리 결백한 사람이라도 이성을 잃고 불합리한 짓을 저지르게 될 겁니다.  - P291

푸아로는 말을 멈추고 관중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바짝긴장한 채 귀 기울이고 있었다. 모든 눈동자가 푸아로에게 못박혀 있었다. 너무 조용해서 바늘이 떨어지면 그 소리도 들릴정도였다.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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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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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과 함께 저자로써 이름을 올린 이론물리학자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의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지금껏 이어져 오고 있는 우주론, 시간의 역사 관해 대략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 웜홀과 시간여행‘이 가장 재미있었다. 소장용으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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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중력이론 - P174

끈이론 (string theory) - P178

<아인슈타인에 반대하는 100명의저자들>이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을 때, 그는 "만약 내가틀렸다면, 한 명의 저자로도 충분했겠지!" 라는 말로 응수했다.
- P206

시오니즘의 대의에 대한 그의분명한 지지는 적절한 인정을 받게 되어 1952년에 아인슈타인은 이스라엘 대통령직에 대한 제의를 받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정치에 너무 경험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제의를거절했다. 그러나 거절의 실제 이유는 아마도 달랐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내게는 방정식들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정치는 현재를 위한 것이지만, 방정식은 영원을 위한것이기 때문이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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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건, 사건이군요! 하긴, 당신은 최고의 탐정이니까요!"
"제대로 한 것도 없는걸요,뭘."
에르퀼 푸아로는 겸손해 보이려고 애썼으나, 당연히 잘되지는 않았다.
- P30

그는 60대의 노인이었다. 약간 떨어진 곳에서 보면, 자선사업가같이 자상해 보였다. 약간 벗어진 머리와 둥근 이마,
가지런하지는 않아도 대단히 흰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 짓고있는 입, 그 모든 것이 그를 자비심 넘치는 성격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오로지 두 눈만이 그런 인상이 거짓이란 걸 알려주었다. 쑥 들어간 작은 두 눈은 교활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젊은 동행인에게 뭐라 말을 하면서 실내를 둘러보던 그의시선이 한순간 푸아로에서 멈추었는데 그 시선에는 기묘한 적의와 부자연스러운 긴장감이 들어 있었다. - P31

"레스토랑에서 그 사람이 날 스쳐 지나갈 때 기묘한 인상을 받았답니다. 마치 야수가, 아주 사나운 동물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주 점잖은 사람으로 보이던데요..
"프레시제망(물론 그렇죠)! 그 사람의 몸, 그 우리 자체는너무나 점잖죠. 하지만 철창 너머로는 사나운 야생 동물이 밖을 내다보고 있답니다."
- P32

기차가 갑자기 덜컹거렸다. 두 사람은 창문으로 다가가 긴플랫폼이 천천히 뒤로 미끄러져 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오리엔트 특급이 사흘 간의 유럽 횡단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 P38

달콤한 치즈 크림을 먹고 나서야 부크는 배를 채우는 것 이외의 다른 문제로 관심을 돌렸다. 관념적인 이야기를 할 수있을 정도로 충분히 배가 부른 거였다.
- P39

"오, 몽 쉐르(친구여) " - P72

회색 뇌세포 - P73

"살인자는 우리와 함께 있어요. 지금 이 기차 안에......" - P74

"전 탐정이고, 이름은 에르퀼 푸아로입니다."
만약 푸아로가 어떠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면, 결과는실망스러웠으리라. 매퀸은 단지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
"아, 그래요?"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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