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현 : 하버드에서 수학과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 조기 졸업후 NASA의 연구원이 된다
FBI 요원이 되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28년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오대영 : 실종수사만 7년. 경찰 경력 20년의 베테랑 경위 세상엔 과학과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것들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20년 이라는 경력이 오대영에게 선사한 직관과 촉이 그렇다

진서준 : 화이트 해커 출신

<실종느와르M>은 누군가의 사라짐으로 시작된다

7개의 실종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보다는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갖게된다

EPISODE 01 감옥에서 온 퍼즐
- 아비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시다

EPISODE 02 녹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사라진 회사원을 찾아라
- 녹은 본디 쇠에서 나왔지만, 쇠를 집어 삼키는 법이지

EPISODE 05 HOME
한 소녀가 길수현에게 ‘박사‘라 불리는 소년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 누구나 가족이 되고 아무도 버리지 않는 그곳으로

‘ 정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누군가
그 열매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불의‘ 또한 열매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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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6-07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짜여진 추리소설 몇 편을 본것같다..
퍼즐을 맞추는 느낌..

stella.K 2017-06-07 2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드라마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스릴러물 별로 친하지 않는데
거의 문외한인 제가 봐도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나중에 다시 봐야지 해 놓고 결국 못 보고 말았습니다.
드라마를 두 번 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리...
그냥 책으로 나와도 좋을텐데 이건 케이스북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자...^^

나와같다면 2017-06-07 23:24   좋아요 1 | URL
아.. 이 드라마가 나온게 2015년 이네요

요즘 한동안 이별, 슬픔, 애도, 상실.. 에 대한 책만 읽었더니 내안에 물에 잠기는 것 같아서 다른 장르의 책 읽고 있어요
저번에 드라마를 못봐서 이번 케이스북 보고 다 찾아서 봤어요
정교한 퍼즐을 맞춘 기분..

커피소년 2017-06-0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누군가 그 열매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불의 또한 열매를 맺는다..

나와같다면 2017-06-09 00:31   좋아요 1 | URL
.. 그러나 불행하게도 불의 또한 열매를 맺는다
너무나 소름끼쳤어요

감정때문에 좀 다른 분야의 책을 일부러 봤는데..
다시 또 정의, 진실.. 로 수렴되네요

커피소년 2017-06-09 01:01   좋아요 0 | URL

나와 같다면님은 정의와 진실로 수렴되십니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모여지는 것.. 또한 저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교육과 아늑하고 평온하게 안정된 마음으로 수렴됩니다..

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 사람하고는.. 같이 못 하죠....

심지어 그들이 악으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2017-06-09 0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9 0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9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0 0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터벅터벅 부산 어느 거리를 걸으면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노무현 입니다‘ 인사를 하고 흥얼거리며 홀로 뚜벅이 유세를 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객석 곳곳에서 흐느낌이 새어나온다

그 분은 알고 계실까?

지금 우리가 이렇게 마음 아파하고, 미안해 하고, 보고 싶어하고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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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5-28 2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번 주에 관람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이 우리를 지켜 준다는 섣부른 생각이 잃어버린 9년을 가져왔다는 생각을 하면...

나와같다면 2017-05-29 00:36   좋아요 2 | URL
역사에서 ‘만약에.. ‘ 라는 가정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지만.. 영화를 보고 막걸리를 마시면서 우리는 그 ‘만약에..‘ 에 대해서 수도 없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2017-05-29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9 0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9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30 0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7-05-30 15:46   좋아요 1 | URL
화를 내는데 그 밑에 슬픔이 보이면 영구 중독되서 못 빠져나오죠..

영화 속 인터뷰중에 나오는 말이였어요..
그 말이 계속 들렸어요

세월호 유가족들의 분노에서 슬픔을 봤기 때문에..

분노와 슬픔이 한 뿌리인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커피소년 2017-06-09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 화를 내지 않고 멀리 떨어져 깊이 숨는다면 그 밑에 숨겨진 슬픔도 보이시나요.. 나와같다면님이라면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나와같다면 2017-06-10 01:31   좋아요 1 | URL
웅크리고 숨은 뒷 모습에서도,
연결된 모든 것을 놓아버린 사람에게서도..
슬픔을 볼 수 있어요..

커피소년 2017-06-09 18:36   좋아요 0 | URL
나와같다면님은 세상의 모든 슬픔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사건. 사고. 그리고 진실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현실의 사건들과 마주할 때면
언제나 먹먹한 감정에 빠져들고 몸서리 쳐진다

- 여의도 광장 차량 질주 사건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
여대생 공기총 살인 사건

읽는 동안 감정소모와 분노가 꽤 오래 이어졌다

이유없는 범죄는 없다
범죄가 일어나는 개인적, 사회적 요인을 밝혀내야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

‘악의 심연을 바라볼 때 항상 조심해야한다.
악의 심연도 너를 바라본다‘
- John Douglas

악은 특이하지도 않고 그리 드라마틱하지도 않으며 생각보다 사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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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5-24 18: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악은..성실하다..
와,,, 악의 심연도 너를 바라본다.

사건 추적에 대한 비슷한 책을 구매하여 읽었었는 데.. 너무 간략히, 수박 겉핥기 같아서 실망했었거든요ㅋㅋ
일단 저도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표창원 교수의 글이라니까 더..
몰랐던 책인 데ㅋ
소개(?) 감사합니다 ^__^

나와같다면 2017-05-24 1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르케스 찾기님 그러게요, 같은 시간에 서로 생각했네요

독자의 범위를 좀 넓게 생각하신 건지, 아주 집요하고 세부적이지는 않아요..

프로파일러 이수정교수의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
강상중 님의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같이 읽는데 도움됐어요

cyrus 2017-05-24 2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국 범죄 사례를 알고 싶을 때 콜린 윌슨의 《현대살인백과》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악명높은 유명 살인범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와같다면 2017-05-24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님의 2016년 11월11일 리뷰 읽었어요
범죄심리학적 접근이라 흥미롭네요
<현대살인백과> 목차를 살펴봤어요
악의 심연이 어둡고, 깊고, 습한것 같아요..

2017-05-24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5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4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6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7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7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transient-guest 2017-06-07 0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가카가 그렇게 성실한가 봅니다.

나와같다면 2017-06-07 17:54   좋아요 1 | URL
악(惡) 은 성실하다
참 소름끼치죠..
악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악행을 저지르죠..

안끼어든데가 없던 최순실의 악행을 보며 과로사할뻔 봤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커피소년 2017-06-09 18:37   좋아요 1 | URL
과로사..ㅎㅎ

IMKING 2020-04-18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사건에 대한 설명이 얉아서 실망했는데 추천해주신 책 참고해야겠어요
 

소장하고 싶었다

내가 존경하는 분을 응원하고 그의 앞길에
내가 영원한 지지자가 되겠다는 약속으로
다시는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그의 길고 길 5년이 지난 후 어느날
나는 이 타임지를 다시 꺼내 읽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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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5-20 20: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THE NEGOTIATOR

Moon Jae-in aims to be the South Korean leader who can deal with Kim Jong Un

2017-05-20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20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dys1211 2017-05-20 2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또 다름을 느끼네요.^*

2017-05-20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dys1211 2017-05-20 2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너무 추상적으로 말씀드렸네요. 그 분의 확실한 다름..그 분의 다른 분들과 다른 다름.. 차별화.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긍정적으로 진화하시는거 같아요.^*

겨울호랑이 2017-05-21 01: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 개헌해서 4년 중임제로 바뀌면 8년 뒤에 보셔야할수도... ㅋ ^^: 기대해 봅니다.

나와같다면 2017-05-21 13:02   좋아요 3 | URL
8년 연임.. 생각만해도 흐뭇한데
마음 한구석에 드는 이 미안함과 무게감과 안쓰러움은 뭐죠..?

커피소년 2017-06-09 1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함과 섬세함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사람..

나와같다면 2017-06-10 01:30   좋아요 1 | URL
진심과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정의로움이 그 분을 강인하게 했겠죠..
 

이 책은 모두 이 땅 사람들의 얼굴과 모습과 행동에 빚진 기록 사진집이다.

이 책은 ‘그날‘ 당신과 내가 어디에 있었느냐고 묻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어디에 있었든 이 역사의 동참자들이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사람들이다.

어디에 있었느냐는 물음은 그래서 이렇게 바꾸어도 좋을 것이다.

당신은 어떤 민주주의를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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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7-05-08 21: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2012.12월이 그립네요.. 사람이 먼저다.. 참으로 열정적이었는데 말이죠..

나와같다면 2017-05-08 23:08   좋아요 3 | URL
그 때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왜 후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을까? 국정원의 선거개입에 대해서 왜 우리는 좀더 끝까지 집요하지 못했는가 하는 속상함..

커피소년 2017-05-08 23:26   좋아요 1 | URL
그러게말입니다. 아마도 후보 검증이라는 것 자체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약, 성향, 지역, 당을 다 떠나서 그냥 사람으로서 뽑는다면 끌림이 가는 쪽이 문재인보다는 그 여자인 사람이 꽤 많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고요.. 국정원 선거개입 문제도 영향력이 크지 못 했던 것은 크게 공감대를 형성되지 못 했던 것 때문이겠지요. 어떠한 사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면 뭐든 음모라면서 덮고보자는 심리가 강하니까요.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구타사건도 그렇게 조작이되면서 빨간물이 씌어졌죠. 소수의견의 중요성을 깨닫지 않는다면 항상 비슷한 패턴의 불행이 반복될겁니다. 제가 시간이 항상 2012년에 멈춰있는 것은 그 이후부터 보고 듣고 겪었던 수많은 개소리들이 삶에 큰 트라우마와 염증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똑같은 과거인데 어떤 과거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과거거든요. 그 때부터 더욱 더 소수자가 느끼는 고통에 대해서 심각하게 몰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속상함보다는 분노와 증오가 컸었죠.

겨울호랑이 2017-05-08 2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 3월 9일 밤과 같은 느낌이 드는 어버이날 밤이네요^^:

나와같다면 2017-05-08 23:13   좋아요 2 | URL
예.. 오늘 밤도 탄핵 선고 전날 밤처럼 마음이 뛰네요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라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대답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감사해요

2017-05-12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2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2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2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2 17: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8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9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9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9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9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