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믿음이 키운다 - 자녀의 잠재력을 키우는 믿음의 힘
홍미혜 지음 / 초록물고기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1. 이책은?

* 제목 : 아이의 자존감, 믿음이 키운다

 저자: 홍미혜       

 출판사 : 초록물고기   

 읽은 날짜2015.08.17 ~ 2015.08.18


2. 내용

*주요내용두 아이 모두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엄마, 홍미혜씨가 자녀들을 키운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었습니다.

                  특히 자녀교육에서도 아이에 대한 믿음과 관계에 대해 중심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관계 속에서 자라난 아이는 자신의 삶 역시도 성공적으로 잘 이끌

               어 나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5가지 이상): 


부부 관계는 그대로 자녀교육과 연결된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면 아이들에게 일일이 가르치지 않아도 잘 성장한다. -page 45
 

 

지식 공부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이해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자녀교육이다. 그런 교육은 부부가 함께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page 58



아이들은 경험한 만큼 성장한다. 경험한 만큼 마음도 열리고,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다. -page 94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의 감정과 감성이 다치면 안 된다. 특히 예민한 사춘기 때는 자칫 상처가 오래갈 수도 있으므로 더욱더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 -page 132



덴마크의 철학자인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중한 여행일지니, 서투른 자녀교육보다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훈육을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 말을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age 141
 


긍정적인 욕심이라도 어떻게 전달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이는 미처 준비가 안 됐는데 무리하게 욕심을 강요하면 아이는 틀림없이 반발한다. 강요하는 대신 일단 아이의 생각을 존중한 다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아이를 설득해야 한다. -page 204
 


진심이 담긴 사과에는 유통기한이 따로 없다. 아이의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사과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때를 놓쳤다면 나중에라도 부모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편이 좋다. 갈등의 골이 깊어 도저히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은 관계에서도 잘못을 한쪽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하면 기적처럼 관계가 회복되는 일들이 많다. -page 215

 


3. 책의 견해

 책을 읽으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로 아이는 항상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만 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상기시키게 되었습니다.

 저자도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똑같이 불완전하고 약한 부모와 아이가 서로 의지하고 배워가며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다.

 솔직히 부모의 역할을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의 두려움이 다시금 생각이 났었습니다.

 어찌 해야할 지 모르고 그저 육아서에만 의존해 방황하는 저에게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믿음으로 서로 성장하면 된다는 점을 일깨워 주어서 육아에 대한 부담감에서 조금은 해방된 듯 합니다.

 아이의 진심을 믿어주고 그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낌없는 칭찬과 때론 잘못도 용서한다면 나의 아이도 훌륭하게 자신의 빛을 가지고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부모와 아이가 서로 의지하고 배워가며 성장한다면 그 아이의 숨겨진 보석의 빛을 발휘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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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말 - 그들의 욕망, 그들의 니즈, 그들의 관점으로 이야기하라
박유진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움직이게 하는 말이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원래 '말'이라는 것이 쉽게 내뱉을 수 있지만 그것의 효과는 어느 누구도 예상없을 수 있기에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과 소통을 하며 살아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 - 즉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책이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책의 서문에서도 이야기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으로 저자는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해답은 나의 말이 아니라 상대의 관점에 있다."


상대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그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어른이 될수록 자신의 선입견으로 편협한 판단을 신뢰하게 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말의 출발점은 상대방의 눈높이와 나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입니다. 눈높이가 같을 때 사람들은 나의 말에 신뢰와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 끔찍한 팥쥐의 언어에서 벗어나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의 입장이 되어 배려하고 존중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 page 33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도 느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무조건적으로 안된다는 부정적인 말이 아이에게 큰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을 무렵에 다시 한 번 이 책을 접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예시도 많이 나와있고 적절한 도표와 사진들이 삽입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저자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어떻게 눈길을 사로잡고 호감을 이끌어낼것인가> 였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도 홍보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 것 같은데 그와는 전혀 관계 없는 저 역시도 읽는 내내 공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칼레의 시민>에서 배우는 스토리의 힘'의 경우 '진정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사진 한 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법'에서는 비주얼의 힘이 그 존재만으로도 울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년 지오그래픽에서 개최하는 사진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말은 진정성이 담긴, 상대방의 관점-그들의 눈높이-으로 이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이 책이 저에게 주는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설득은 입이 아닌 귀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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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 피로사회에서 나를 살려 내는 번아웃 탈출 프로젝트
사빈 바타유 지음, 배영란 옮김 / 착한책가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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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우선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로사회에서 나를 살려 내는 번아웃 탈출 프로젝트

번아웃 회사는 나르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아마 직장인들이 유독 공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번아웃...... 이는 로켓의 연료소진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회사에서 나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이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함에 빠져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에서 번아웃 현상들을 들어주곤 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한데도 계속해서 노력한다.

더 많이, 더 늦게, 더 오래 일한다.

복잡한 서류를 계속 쌓아 놓는다.

이 일에서 자신이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주말 동안 처리하겠다는 심산으로 회사 서류를 집으로 가져온다.

저는 여기서 몇가지 공감한 것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일에서 자신이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에서는 격한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자기코칭>이러던지 <EXERCIXE>가 있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는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제어하는 힘 갖기

자아 정체성의 재발견

스스로에 대한 '보살핌'과  '손질'이 이루어지는 공간 갖기

체력 재충전하기

를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과도한 업무로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일만 하는 개미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번아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리듬 속에서 살아간다면 나의 발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회사의 발전, 나라의 발전까지도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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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연애 상담 - <마성의 카운슬러> 이재익 PD의
이재익.유은이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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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맞게 책의 겉표지 색이 RED입니다.

'직설 연애 상담'

연애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이 있기에 이 책이 더욱 눈길이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성의 카운슬러> 이재익PD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마성의 카운슬러>라는 웹소설을 연재하며 "소설 속 로맨스도 두근두근하지만 연애 카운슬링이 정말 좋아요"라는 등 수많은 독자 댓글로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마성의 카운슬러>의 실전편이라고 하니 더 공감이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썸이나 연애에 대해 4명의 MC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신념을 바탕으로 상담을 해 주고 조금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곤 합니다.

이 책도 사연이 있습니다.

이 사연을 토대로 연애에 대해 상담해주고 어느 정도의 연애예상을 해 주곤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듯한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사랑'이라는 것에 두려움이 있고 고민도 많습니다.

항상 나의 연애만 어려운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점에 대해서 상담하기엔 어리숙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등.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연애 상담을 하는 듯 하였고 이 저자의 연애능력에 작게나마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책장을 덮고 마음에 남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연애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는 열등감과 피해의식-여기서는 좀 더 넓은 뜻을 가진 '콤플렉스'라고 쓰도록 하겠습니다-을 다스릴 수  있다면 우리의 연애는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1.콤플렉스를 스스로 인정한다.

2.이성에게 어필할 만한 나의 장점을 발전시킨다.

3.콤플렉스를 드러낸다. page 58-71

이는 연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연애에 대한 상담......

왠지 그에게 손을 내밀면 모두가 예쁜 사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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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니체 곁에 두고 읽는 시리즈 1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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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이정은 옮김
홍익출판사 2015.07.30.
펑점

'니체'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습니다. 그는 독일 철학자이고 '신은 죽었다'라는 명언만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신은 죽었다'는 명언은 실존주의 철학자인 니체를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사전지식은 거의 없었기에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조금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철학'이라는 분야 역시도 익숙하지 않은 분야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앞선 두려움은 저자가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듯이 간간히 예시도 들어가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읽으면서 마음에 새겨지는 문구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면 자기 자신까지 기쁨이 넘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양손에, 그리고 가슴에 기쁨이 가득할 것이다. - <아침놀>

오늘부터 가족이나 동료에게 내가 먼저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사람이 되자. 그렇게 한다면, 니체의 말처럼 당신의 양손에, 그리고 가슴에 기쁨이 가득해질 것이다. -page 48


우리나라 말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 말은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으로 저 역시도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에 질투심을 느꼈었습니다.

이러한 질투심은 나 자신을 더 초라하게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니체는 이렇게 말을 했었나 봅니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 느낄 수 없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조차 모르면서 상대를 알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 <아침놀>


니체의 이야기는 그리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자 덕분일지도 모르지만 사회현실에서 볼 수 있는 예시를 적용하면서 제시해 준 니체의 인용구들이 오히려 쉽게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왜 그에 대해서 어렵게만 느꼈는지, 철학이라는 분야를 등한시 했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끔 일상에서 스스로에게 고민이 있을 때, 누군가의 위안을 받고 싶을 때, 이 책의 어느 부분이라도 펼쳐서 읽는다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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