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력 - 같은 시간, 다른 성과! 남다른 시간관리법 꼭 필요한 자기계발 3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정윤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공감할 주제일 것입니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하는 것!

하지만 뜻대로 되진 않습니다.

"왜 항상 시간이 부족한 걸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쓸까?"

아마 다들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그 비법을 알려주고자 하였습니다.

책의 크기가 우선적으로 작아서 휴대해 읽을 수 있게 하여서 좋았습니다.

또한 도표로 정리해서 보여주어서 이해하기에도 쉬웠고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었기에 공감도 되었습니다.


책의 목차는 3가지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1. 시간력을 높이는 생각

2. 시간력을 높이는 기술

3. 시간력을 높이는 습관


이 중에서도 습관이 실천할 방법에 대해 서술되었습니다.

10가지 비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해야 할 일과 스케줄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2. 작업시간을 예상하라.

3.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라.

4.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만들어라.

5. 자신 있는 일에 집중하라.

6.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라.

7. 모든 일에 사전작업을 하라.

8. 잠깐이라도 여유를 가져라.

9. 예비시간을 만들어라.

10. 수첩에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이 비법은 결국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에 따라서 그 결과가 천지차이가 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것.

메모의 습관화가 결국은 시간력을 높여주고 그에 따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자기계발이 가능해지고 결국엔 인생이 즐겁다는 것입니다.

작은 습관이 주는 커다란 행복.


이 책의 저자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일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질 좋은 결과물을 내느냐가 관건이다.

'시간의 질'에 주목하고, 결과물을 내놓기 쉬운 시간에 일을 한다. - page 14


시간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쓰느냐에 따라 24시간이라는 고정됨 속에서 더 많은 활용이 일어날 것이라는 겁니다.

무조건적으로 빠르게만 외치는 것 보다는 효율성을 강조한다면 일에 대한 목표 달성이 쉬울 뿐 아니라 인생의 목표 달성도 쉬워질 것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 권한 도서 중에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아침 1시간 노트』에 대해서도 한 번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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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병 환자들
브라이언 딜런 지음, 이문희 옮김 / 작가정신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정신병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바로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입니다.

그들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정신병'이 문제였습니다.

심리적으로 우울함을 느껴서 고통받다가 결국엔 최후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현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정신과 육체 사이에서 고통스러움이 있었던 이들.

마르셀 프루스트에서 앤디 워홀까지 9인이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심기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심기증 환자의 경우 과도한 망상과 자기애를 비난하면서 자기도 그러한 성향을 가졌다고 인정하지 않는, 합리적 경계 혹은 조심과 병적 집착 혹은 두려움 사이의 경계가 명확한 듯 행동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오랫동안 심기증이라고 불리다가 최근에는 '건강염려증'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때론 심기증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9인의 이야기 중 『제인에어』의 작가로 유명한 샬롯 브론테의 이야기에 흥미가 갔습니다.

워낙 좋아하던 작가였기에 그녀에 대해 더욱 관심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자기 몸에 병이 있다고 생각한 신경병 환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녀의 증상은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 있어서 우리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빌레트』작품 속 주인공 루시를 보면 그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몇 주를 거의 혼자 지냈습니다. 몸이 아팠어요. 더는 그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병이 제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샬럿 브론테는 항상 "과도한 메스꺼움"으로 마무리되는 "맹렬하고 격렬한" 두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주치의 루도크 박사는 '간 무기력증'이라 하여 약을 처방해 주었지만 그 약에는 수은이 함유되어 부작용으로 끊임없는 건강염려, 심기증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미래자아를 만들어낼, 자신만을 위한 완벽한 고독을 찾으려면 이제 병에 걸리는 수밖에 없다. - page 105


그 외에도 유명한 앤디 워홀의 경우도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린 딸기코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앤디 워홀은 건강과 미학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었던 심기증 환자로 몸의 판타지를 당당히 마주했닷 몸의 진실도 당당히 마주했던, 하지만 개인적 삶에서는 자신의 육체적 쇠락과 친밀했던 이들의 질병(과 죽음)이라는 현실을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하던 예술가였다고 합니다.

그의 두려움은 오늘날 우리의 두려움이고 그 두려움을 표현하고 달래기 위해 앤디 워홀은 예술 작품을 완성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작품은 '이중성'을 나타내는데 아마도 그의 심기증으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나온 이들이 겪은 심기증.

그 병은 아마도 마음의 병으로 이로 인해 육체적 고통이 따르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고통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위대한 결과물을 창조하였기에 그들에게서 우리는 존경심이 생기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현대인들은 누구나 이 병을 마음 속 한 구석에 존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처럼 극복해 간다면 우리 역시도 위대한 결과물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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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 -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이야기
한미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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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그런지 '화장품'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화장품의 여러 브랜드를 알고 있지만 이번에 우리나라의 브랜드 중 하나인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인 서성환씨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기에 한 번 읽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아모레'라는 이름의 탄생은 참으로 우연히 만들어졌습니다.

1959년에 만들어진 이탈리아 영화 <형사>에 삽입된 노래 <시노메 모로>의 첫 구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미오......"

이 뜻은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이여......"

부르기도 좋고 뜻도 어울린다고 해서 이 말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말이 지닌, 인간을 영원히 젋게 만드는 사랑의 메시지, 속삭이듯 부드러운 어감 또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화장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해서 그는 이 단어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는 타고난 사업가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시장 개척을 위해 기존의 방문판매 이미지를 변화시키는가 하면 상표 이미지의 세련됨, 광고 하나로도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임했기에 지금의 이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주변에 '오야마 씨'와 같은 안목이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국의 화장품이 세계화가 가능했습니다.

오야마 씨에 대해 살펴보면,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고, 사람 아래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는 후쿠자와 유기치의 말이 떠올랐다. '그래, 도와드리자. 시작이 마지막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저렇게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page 328

오야마 씨의 장원에 대한 인간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일본 판매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 인삼의 효능을 알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이야기.

남의 마음을, 사람을 얻는 일이 어찌 소득이 아닐까, 그보다 큰 성공이 달리 있으랴. - page 330


사업의 성공은 미래를 보는 선구안, 시장 개척을 멈추지 않은 열정과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아무래도 사람을 얻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의 인간됨에 의해, 성품에 의해 다른 이에게 인간적 믿음을 선사한 모습을 보며 진정한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그의 모습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991년의 파업이 태평양 역사상 최대의 위기이자 전환점이었습니다. 그게 모든 걸 바꿨으니까요. 그 상태로는 공멸 이외에 다른 길이 없었지요. 그래서 회장님과 저는 "만약 우리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무엇을 할것인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고민했습니다. 그때 회장님은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화장품 외길이야말로 당신의 꿈이고 삶 자체여서, 화장품 없는 자신의 인생은 아무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길이 보였고, 할 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음은 고요해졌고 결심은 단단해졌습니다. - page 479 

지금의 나에게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나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무엇을 할것인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그처럼 지금의 일을 하겠다고 말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나의 진정한 꿈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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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 쉽게 읽는 중국사 입문서 현대지성 클래식 3
증선지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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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사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읽어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있어서 읽게 된 이 책!

『십팔사략』

이 책은 중국사에 대해서 서술하였습니다.

특히나 두께감에 우선적으로 선뜻 손이 가진 않았지만 첫 장을 펼쳐서 읽는 순간 빠져들어 마침내 마지막장을 덮는 영광의 순간이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한국사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겠지만 우리 주변의 나라들에 대해서 알아간다면 앞으로의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에 도움이 되리라 여기며 요즘 각광받고 있는 중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입니다.

이 책의 앞표지에서도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조선 시대 선인들의 필독서!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삶의 지혜"

그렇기에 더더욱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아마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이 때 쓰는 것이 아닐까요!

중국사 중에서도 고대시대부터 송나라가 멸망할 때까지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역사적 흐름을 쫓아가다보면 수많은 왕들과 그들의 곁에 있는 이들이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을 법 하였지만 각 장마다 왕들의 계보가 나오고 맨 뒷장에는 역사연표가 있기에 이해하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나라마다 이끌었던 왕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큰 대륙을 이끌고 민중들에게는 칭송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항상 충신이 있는가하면 간신들도 있기 마련!

그들을 잘 가려내서 정치를 하는 왕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생에 누구인들 죽음이 없을 것인가

오직 단심(丹心)을 남겨 역사를 비추리라. - page 788

이 문장 역시도 문천상이 '영정양'을 바라보며 쓴 시였습니다.

아마도 역사서의 함축적인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쉽게 풀어서 쓴 중국사여서인지 저와 같은 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개 역사서의 경우는 문장이 조금은 와 닿지 않을 법 하였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마치 한 편의 대서사물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중국의 역사를 통해 깨달은 바를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그들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과 삶의 지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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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삼국지 - 상
저우다황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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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라 함은 그 명성이 자자하기에 시중에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들은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에서도 적용가능할 만큼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그런 삼국지를 대적하겠다는 이 책!

『반삼국지』 

제가 알고 있는 삼국지와는 또 다른 재미를 어떻게 선사할지 기대를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일전에 북경에 놀러 갔다가 고물상의 폐지 묶음 속에서 '삼국구지'라는 책을 발견하고 나서였습니다.

그 책 역시 삼국시대의 전쟁에 관한 기록인데, 제갈공명과 서서에 관한 기록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인 『삼국지연의』와는 전혀 달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세상에 '정사'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들은 모두 위작, 즉 가짜다.

'정사'와 '야사' 사이를 넘나들게 된 삼국지.

그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은 삼국지에서 보았던 이들이 그대로 나타났었습니다.

기존의 유비, 관우, 장비, 마초가 빨리 죽게 되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들이 좀 더 오래 살고, 제갈공명이 오장원 출전을 앞두고 죽지 않는다는 점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좀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유비가 통일시킨다는 점에서는 삼국지와는 전혀 다른 삼국지로 해석되었습니다.


책에서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생각하게끔 하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무도한 군주인 하나라 걸왕이 기른 개는 설령 상대가 성군인 요 임금이라도 짖어대는 법이오. 그들도 각자 제 주인을 위해 일하고 있었소. 다만 그들이 좋은 시운을 만나지 못해 제 몸을 파멸시키고 만 것이 유감스러울 뿐이오. 비록 천명은 달랐지만 그들도 모두 일세의 영웅들이고,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애쓴 훌륭한 인물이었소. 반드시 유해를 전시하지 않아도 좋소." -『반삼국지』- 하에서 page 361


책의 두께가 실로 엄청나지만 읽는 내내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특히나 삼국지에서는 정의가 패배하게 되어서 마지막에 아쉬움과 허탈함이 있었는데 이 책은 정의가 승리를 하고 단순히 권선징악을 표현하지 않아서 흥미로웠던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삼국구지』야말로 삼국시대의 '야사'이고, 인간 세상에 아직도 진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증거다.

'정사'와 '야사' 모두 진실을 향해 있지만 그 길이 조금은 다를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그것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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