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팔고 세상을 얻다
맹명관 지음 / 책드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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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는 이제 세계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술력은 아직 우리 나라만큼은 아니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중국.

그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우리는 앞으로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고 또한 그저 그들이 궁금하였습니다.


중국에 관련된 책을 요즘 봇물듯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히 중국시장의 성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책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유대인을 능가하는 상술로 세계를 얻은 온주(원저우) 상인

그들은 상술의 귀재이며, 그들이 있는 곳에는 돈이 모인다!​

온주 상인.

그들의 실체가 궁금하였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2개의 태양이 있는 태양계에 비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대상이 미국과 중국이라고 합니다.

미국 오바마의 새 안보전략팀는

"미국은 태평양 세력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경쟁자가 나타나면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하지만 그들 역시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978년 개혁개방을 추진한 덩샤오핑으로 민영 부문에 개체기업과 사영기업이 활성화되고 중국 저장성 등 남부에 위치한 원저우 지역에서는 '원저우모델'로 대표되는 민영경제, 즉 기업가와 민간주도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등장하게 된 '온주 상인'.

온주 상인은 불우한 환경을 오직 제힘으로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온주 상인은 '돈을 가장 잘 벌고, 돈 버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스타일을 분석해보면 4가지로 정리된다고 합니다.

1. 사람을 사로잡는 화려한 옷차림과 현란한 말솜씨

2. 인적 자원에 충실한 개미군단의 저력

3. 과감한 도전정신과 근성

4. 위기를 헤쳐나가는 불굴의 의지

그들을 성장시킨 원동력인 가난과 돈으로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든 개의치 않고 우뚝 선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도 그들의 모습에서 본받을 점은 본받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동양의 유대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온주 상인'.

그들의 세력은 잠재력을 가진 무서운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담력이 세고 총명함, 장사수완이 뛰어난 모습을 바라보며 진정 그들의 감각은 우리들이 배워나가야 하는 점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프랑스에 정착한 한 온주 상인이 이렇게 말을 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을 타고 어디로 흘러가든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

이 책을 통해 중국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한편으론 긴장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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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리더에게 - 대한민국 대표 CEO들에게 던지는 무례한 질문
이석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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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뒷표지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꿈이 직장인이었던 사람은 없다.

정말로 공감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어릴 적 꿈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 때 쯤 되어서는 '취업'이 최대 목표였고 마찬가지로 '직장인'이 되어 '사원증'을 가져보는 것이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마저도 안되는 현실.

내 자신에 대해 좌절을 하고 있을 때 과연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CEO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 대표 CEO들에게 던져진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질문들을 살펴보면 진정 우리가 직장인이 되었을 때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하게 된 것들이었습니다.

직장인에게 월급이란 무엇인가?

진급과 이직의 때는 언제인가?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나 하나 읽어나가면서 크게 깨닫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우선 <대한민국에서 월급쟁이로 산다는 것>이 첫 장에 나와있는데 공감되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월급. 이 녀석의 운명이 은행에서 나와 은행으로 들어가 버리라는 것을 내가 모르는 바 아니다.

이 녀석을 받기 위해 우리들은 상사에게 억울한 욕도 들어가며 고생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실체를 감추어버리는 녀석.

그래서 '우울증'이라는 병이 '월급'과 함께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우울증은 직장인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오니 참으로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월급'에 대하는 자세를 다음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이번 달에도 월급이 나왔다는 것은 한 인간이 이번 달에도 인생을 제대로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확인서다. 한 달에 한 번 통장에 월급이 들어 왔다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나를 열렬히 칭찬해 주자. 내가 나를 칭찬하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 page 63

책의 중간중간에는 CEO들의 진심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메시지 중 '조영철'씨의 말이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은 120세까지 살게되고 80세까지 오아성하게 일할 수 있는 세대입니다. 젊은 여러분들이 '미생'이나 '오포세대'라는 말들로 기죽고 주눅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의 바깥 세상인 세계는 너무나 넓고, 여러분이 능력을 발휘할 곳은 너무나 많습니다. 좁은 시야를 벗어나 언어를 익히고 현지문화를 배워 여러분의 활동무대를 넓혀나가시길 바랍니다.

대기업의 CEO들도 지금의 저처럼 나름의 고충을 가지고 '직장인'이라는 생활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앉아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일에 대한 자긍심, 끊임없는 모험.

그것이야말로 직장인들이 잊지 말고 가져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직장인'이라는 직업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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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삶의 균열
대니 앳킨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살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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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소설이 읽고 싶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차가워진 바람으로 인해 가슴이 시려서인지......

그러다 알게 된 이 책.

『프랙처드, 삶의 균열』

이 책의 뒷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5년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는 살아있고

암에 걸렸던 아버지는 건강하다!

믿을 수 없는 행복,

현실과 다른 기억의 실체는?

의미심장한 문구.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인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 장을 펼쳐 읽는 순간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레이철은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를 구하기 위한 지미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고 후 5년, 레이철은 지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암 투병 중인 아버지와 살아갑니다.

하지만 레이철은 강도에 의해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아버지는 건강하고 자신의 지미가 경찰로 나타납니다.

또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기자의 모습이 된 레이철.

그동안의 기억과 전혀 다른 현실 속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와 마지막의 반전.

로맨스소설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진정한 삶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 우리의 자세에 대해.

그래서 책을 다 읽고도 만감이 교차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 역시도 오랫동안 바랬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두 번째 인생이 찾아온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

두 번째 인생이 찾아오기 전 나의 바람들을 이루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야 진정 살아온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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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위한 작은 변화 52
브렛 블루멘탈 지음, 이승아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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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이 프로그램을 보면 그나마 음식 메뉴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의 5일을 풀(full)로 가동한 뒤 찾아오는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오늘 뭘 해야 하지?'

일 속에 파묻혀 살아와서인지 주말이 되면 방전과 동시에 찾아오는 공허함.

그래서 무의미하게 지내다가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이 되면 지친 몸을 이끌기 마련입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그저 입에 달고 살게 된 한 마디.

'힘들다'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막상 무언가를 해야할 지 모를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위한 작은 변화 52』

이 책은 52주 동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한 주씩 일러주었습니다.

1주에선 감정을 글로 표현해라.

부터 시작해서

52주 관용을 베풀어라.

까지 나열되어 있는 이 책의 목차를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마음을 위한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마음의 소리를 듣고 글로 표현하거나 때론 차 한잔의 여유를 갖는 것.

그것이야말로 힐링 그 자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그동안 왜 그렇게 어렵게 힐링방법을 찾으려고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0주에선 <녹차를 마셔라>라는 부분에선 정말 '차 한잔의 여유'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또한13주에 나온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해라> 요즘 제가 하는 책에서 위안을 받는 내용이 여기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 해 준 것은 나를 위해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만으로도 얼마든지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가혹하게 뇌를 움직여야, 몸을 움직여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없애주어서 그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해 준 말은 이 말이었습니다.

작은 변화로도 충분하다!

이 작은 변화를 이제는 실천해볼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변화의 로드맵이 완성되었다면 이젠 나만의 작은 변화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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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육아 - 넘치는 육아법 때문에 삶이 피곤해진 초보맘들을 위한
번미 라디턴 지음, 김동준 옮김 / 씨앤아이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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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이 되면서 의지할 곳이라곤 책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은 정보가 너무나도 넘쳐나서 사실 어떤 내용이 진실인지, 다들 멋지게만 이루어내는 육아를 나만 어려워하는지에 대해 고민거리만 쌓였기에 쉽사리 검색을 하지 못하고 책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 역시도 어떤 육아의 방법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그와 관련된 육아서만 넘쳐나게 나와 다양한 육아서를 찾는 저의 욕구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게 된 이 책.

책의 표지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넘치는 육아법 때문에

삶이 피곤해진

초보맘들을 위한

걸음마 육아

진정으로 찾던 육아서였습니다.

아이들은 참으로 자기들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보맘들은 하나의 육아서에 그 방법만 의존하게 되어 아이의 개성을 망가뜨리진 않을까 걱정과 불안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선 가장 기본적인 육아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몇 가지 인상적인 부분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 대체 왜 이러는 걸까?>라는 부분에서는 아이의 짜증에 대해서 대처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였습니다.

바로 신경을 끄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의 문제이기에 원하는 것을 해 주고 나중에 다시 그 일을 들춰내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정말 그렇게 간단한 문제를 괜스레 아이에게 큰소리를 내고 화를 냈던 것이 미안할 따름이었습니다.

부록으로 있던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법, 책 읽기, 영화 감상, 음악 감상 등은 깨알 같은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는 부담없이 바로 실천해 보려 합니다.

특히나 요리법의 경우는 5분도 채 안걸리는 시간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 책을 다 읽자마자 실천해 보았습니다.

아이 역시도 너무나 좋아하기에 진작에 해 주지 못했던 점이 너무나 미안할 따름이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육아서와는 달리 특정 육아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너무나 명쾌하게 답변이 이어져서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에게 입히려고 예쁜 옷들을 한가득 사두었는데 우리 아이는 유독 한 가지 옷만 입으려 해요. 그것도 내복만요. 집 밖에 나갈 때면 아이와 옷 입기 전쟁이 반복된다니까요.

어머, 한 가지 옷이라도 입어주는 게 어디에요. 옷을 입지 않겠다며 버티는 아이들이 더 많답니다. 벌거벗고 나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밀림의 왕 타잔으로 키워도 재밌겠어요. 호호호

육아에 대해 초보맘이라면 갖게 되는 부담감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덜어진 것 같습니다.

간간히 궁금한 점이 있을 때 펼쳐볼만한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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