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 밥장사 황해진의 중국 창업 성공기
황해진 / 경향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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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책은?

* 제목 :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저자: 황해진

 

 출판사 : 경향미디어      

 

 읽은 날짜 : 2016.01.28 ~ 2016.01.29

 

2. 내용

*주요내용

이제는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 중에 어느덧 중국이라는 가깝고도 먼나라가 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중국에 대해 우리는 기회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많은 이들이 성공을 위하여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 책의 저자도 중국에서의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많은 실패를 밑거름삼아 중국에서 그 씨앗을 발아하기 위해 겪었던 경험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 인생 성공의 맛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죽음이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다가온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나처럼 '삶이 허망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대체 내 인생에서 무엇이 문제였던가. 나름대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갑자기 뚝 끊어진 철길 앞에 서 있는 기분. 깨닫고 보니 모두가 '남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다! - page 16 ~ 17

세상 밑바닥, 세상 끝에 서 있던 내가 대학 입학으로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공부든, 일이든, 다른 무엇이든 세상의 혜택을 받은 이들만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세상이 내게는 마가린 밥, 중호에게는 맨밥에 김치만 주었어도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나 정말 '잘' 살고 싶었다. 그래서 성실하게 뛰고 무데뽀로 도전했다. 세월이 지나 뒤돌아보니 내게 평생 약이 된 시간이었다. 가난을 물려받은 유산의 비애가 나를 이롭게 한 것이다. - page 30


그렇다면 이 귀한 한류 자원을 누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흔히 대기업이라고 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서민이 활용하고 청년이 활용해야 한다. 한국인이 한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류 서비스 문화 사업은 한국인의 마인드를 파는 사업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한국인의 마음을 담아서 마음으로 전해야 하는 서비스 문화 상품이다. - page 85


"상이 바로 서면 세상이 바로 선다."

나에게 자신의 삶을 챙기며 살아야 한다고 귀가 따갑도록 가르쳐주시고 간 강신무 선생님 말씀이다. "자신의 삶을 잘 챙기려면 거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도 함께 강조하셨다. 물건을 만드는 사람도, 물건을 사는 사람도, 물건을 파는 사람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한쪽만 이익이 생기는 거래는 해서는 안 된다. - page 115


자기 본선을 지키며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할 때 장사도 잘된다. 다만 자기 것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목적을 갖기보다 상대에게 이로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한다면 그 자체가 기쁨이고 보람이다. 생활 속에서나 거래 속에서나 올바른 소통과 나눔은 삶의 목적인 행복과 기쁨을 관통하게 되어 있다. - page 140

 

3. 책의 견해


책의 저자는 중국에서 밥장사로 인생역전을 하였다고 하며 책표지를 장식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기회의 땅 중국!

그 넓고 많은 인구들 사이에서 성공한 그를 통해서 진정한 '한류'의 의미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40대 중반에 이르면서 불운이 한꺼번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운, 돈, 건강.

인생의 절정기에 사업에서 실패하고 암선고까지 받게 되면서 그는 그동안의 인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어찌 살아왔던가?'

그의 질문이 왠지 저에게도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삶은 어떠했는지......

그러면서 그는 생애 처음으로 목표라는 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가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때부터 그의 무모한 도전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의 꿈을 향한 길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실력도, 시간도, 환경도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였지만 그에겐 '포기'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그런 그의 노력의 결실이 대학 입학으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사업을 하였는데 드라마처럼 그렇게 성공가도를 달리지는 못하였습니다.

파란만장했던 19년을 뒤로하고 사무실을 나서던 그 때.

그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괜스레 저 역시도 울컥하게 하였습니다.

사업 실패 한 번에 소중하다 여겼던 숱한 인연이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흩어져 버려 그에 대한 배신감, 원망, 야속함, 자괴감, 회한이 물밀듯이 쏟아졌지만 시간이 흐르고서 그는 이렇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서야 모든 것이 내 탓이고, 세상 이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세월이 지나 되돌아보니 그 시기는 인연과 재물의 무상함을 온 몸으로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 - page 51


한국에서의 사업 실패와 인생 실패가 부끄러워 도망치듯이 온 곳이 중국이라고 합니다.

그 곳에서 처음 해 보는 음식 사업.

뜻밖에 '한류'라는 열풍이 그를 도왔고 그동안의 경험에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점차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선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돈보다 귀한 것이 많다. 하수는 돈을 좇지만 고수는 사람을 좇는다. 그 친구는 돈만 좇다가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 최악의 방법을 택했다. - page 129

그리고 우리가 반성해야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중국인이라 무시하고, 조선족이라 무시하고, 현지 교민까지 업신 여기는 언행을 스스럼없이 일삼는 사람이 비일비재하다. 자기 눈에 보이는 중국만 중국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무례함과 오만함이 넘치는 어리석음이 아닐 수가 없다. 한국에서도 겸손은 미덕이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언행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혼자 욕먹고 끝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page 131


점차 개인도 국가도 한류를 주목하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그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따끔한 충고가 있었습니다.

한류 비즈니스의 전사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은 지금 한국 땅에서 절망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이다. 이들을 살리고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은 오직 한류와 산업을 융합하는 길뿐이다.

지금 한국에서 여다, 야다, 진보다, 보수다, 동이다, 서다 하며 날마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배는 점점 더 기울고 있는데 말이다. - page 202​ 


4.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나는 그동안 어찌 살아왔던가?

내 꿈은 무엇이었는가?

그 꿈을 위해 난 무엇을 했는가?


5.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책의 마지막 장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발! 타이밍을 놓치지 말기를 당부한다.

항상 환경을 탓하고 사회를 탓하고 마지막에는 나를 탓하기에만 급급하였기에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에겐 언제나 운이 없다고만 여기고 타이밍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나의 마음가짐의 잘못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나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우선 내 인생의 목표부터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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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 - 나 빼고 다 연애하는 세상에서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법
사라 에켈 지음, 김현수 옮김 / 엘도라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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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의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변하는 순간 주변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가까운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친척들, 나아가서는 지인들까지도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애인은 있어?"

"없으면 소개라도 시켜줄까?"

"결혼 해야지?"

티비에서 나오는 드라마에만 존재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서른이 되었을 때 엄마로부터 듣기 시작한 이야기는 명절 때 친척들로 이어졌고 회사 동료들에게까지 듣게 되면서 이건 현실이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역시도 조급한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하고 아기가 있게 되면서 무언가의 책임감도 느껴지면서 다시금 생각나는 싱글이었을 적 그 때.

그 때의 그리움 때문이었는지 왠지모르게 싱글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습니다.

길지 않았던 나의 싱글 라이프를 생각하며......


이 책의 지은이도 서른아홉 살에 남자를 만나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싱글걸'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기까지의 이야기들......

특히나 흔히 싱글 여성을 향해 쏟아지는 '노처녀가 연애를 못하는 27가지 이유'를 꼽아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이렇게 책으로 우리들 앞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노처녀가 연애를 못하는 27가지 이유'를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 그대로 괜찮은 27가지 이유'로 다가오게 됩니다.


<외로워해도 괜찮아>라는 7번째 이유가 괜스레 심금을 울렸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싱글'은 '외로움'과 동의어가 아니다. 나는 기혼자 중에서도 외로운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고, 싱글 중에서도 인간관계가 깊고 넓어서 조 헬러의 불행한 주인공과는 딴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잘 안다.

하지만 커플과 핵가족 위주로 철저히 구성된 사회에서 혼자서 살아가는 일이란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다. 꼭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당신이 공원을 걷고 있는데 가족이 소풍 나온 모습을 보거나 커플이 나란히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 갑자기 엄습하는 통증은 당신에게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정상 작동 중인 경보 시스템이 있다는 신호다. - page 68

다들 '싱글'인 사람이라면 흔히들 하는 착각일 것입니다.

그들은 외롭기 때문에 짝이 있어야하고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한다는 사회적 인식.

그래서 당당한 싱글들에게도 '초라함'이라는 굴레를 씌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16번째 이유도 많이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행복의 정도에 근거해서 사람을 판별하는 건 모터보트의 소유 유무를 기준으로 삼는 것보다는 분명 나은 일이지만, 이 '행복의 경주'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들은 어쩐지 슬프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짜로 찾는 것은 다른 여자들도 별로 행복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기 때문이다. - page 132

만약 때때로 슬픔을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싱글이어서가 아니다. 당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 page 133

누구에게나 영원지속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누구나 가지는 슬픔 역시도 행복의 다른 이름인 것을 인식하는 것.

이것은 싱글이냐 커플이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싱글이었을 때 이 책을 접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내 모습도 주변의 당당한 싱글로 있는 친구들에게 나만의 잣대로 그들을 평가하고 충고하지 않았나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싱글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책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누구에게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자존감을 키워갈 수 있게끔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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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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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질문'이라는 것을 해 본지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어릴 적에는 궁금한 것이 많아서 부모님께나 선생님께 질문을 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를 지나 사춘기를 거치면서는 '질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혼자만의 질문이 있다면 스스로 답을 결정하거나 아니면 체념을 하기 일쑤였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질문을 한다는 행위자체가 왠지 창피하기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금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이건 모야?"라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왜?"라는 질문들.

그 질문을 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마치 어릴 적 나 역시도 이렇게 질문을 하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던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질문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특히나 책의 앞표지에 나온 문장.

록펠러와 앤서니 라빈스, 브라이언 트레이시, 조앤K. 롤링...

그들은 모두 질문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질문.

그 질문들은 내가 생각하는 질문과는 어떤 차이가 있어서 인생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였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인생을 바꾼 천재들의 질문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 최대의 부호 작가가 된 조앤K. 롤링의 성공비결을 보면 고통스러운 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서 자신이 글을 쓰다가 스토리가 재미 없다고 생각되면 좌절하기 보다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쓸 수는 없을까?"

"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결국 그녀의 성공비결은 머리 아프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보다 그렇지 못한 이유는 어렵고 복잡한 비결에 더 신경을 쓰고 이런 것들이 더 특별하고 가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질문이라는 것도 결국은 긍정의 또 다른 말이었습니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접어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

자신이 잘못된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는 것에 더 열의를 갖는다면 우리도 성공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포드의 황금시대를 연 남자', '머스탱의 아버지' 리 아이아코카의 의 아버지의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리도야,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작년에 한 걱정은? 거봐, 기억이 안 나지? 당장은 큰일이라도 난 것 같겠지만,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닌 거야. 우리 잊어버리자. 내일을 향해 달리는 거야." - page 203

그의 아버지로부터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국 어린 나이에 높은 지위를 선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솔직한 화법, 희생정신, 창조적인 생각인 끊임없는 자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함이었고 그 결과 지금 사람들에게 전설적인 경영자로 기억되었습니다.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많은 서적을 찾아 읽고 강의도 들으며 나름의 방법을 찾아갈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이 책에서 제시한 '질문법', 즉 '생각'이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달려있고, 행복의 유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변수를 가진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위해 긍정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지금의 인생과는 달리 꿈꾸던 인생으로의 한 발자국을 내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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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부모 진짜부모 - 가짜 부모가 평생 진짜 부모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부모교육의 마스터키, 부모의 행복안내서
옥복녀 지음 / 행복한에너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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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책은?

* 제목 : 가짜부모 진짜부모

 저자: 옥복녀

 출판사 : 행복한에너지      

 읽은 날짜 : 2016.01.22 ~ 2016.01.24

 

2. 내용

*주요내용 : 세상엔 '가짜부모'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아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항상 새로운 위기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허둥대기 때문에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선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는 '진짜부모'로서 자녀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부모만 힘든 줄 아는가? 자녀는 부모를 포기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물론 부모도 마찬가지지만....... 누가 더 갑인가? 자녀는 아직 부모를 벗어나면 생존이 곤란해진다. 어떻게든 부모를 받아들이고 독림하기 전까지는 함께 살아야 한다. 갑인 사람이 더 노력하면 상황은 쉽게 풀린다. 갑이 항상 키를 쥐고 있다. 당신이 진정한 갑의 노릇을 잘 해야 한다. - page 47

의사소통의 뜻부터 짚고 넘어가자. 의사소통이란, "뜻과 생각이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라는 뜻이다. 뜻과 생각이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하려면 두 가지만 잘하면 된다. 그게 무엇일까? '듣기'와 '말하기'다. 듣기와 말하기는 우리가 평소에 늘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소통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거지? 그냥 '듣고 말​하기'는 귀가 아플 정도로, 입이 아플 만큼 많이 하는데, 정작 '잘 듣기'와 '잘 말하기'는 잘 실천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잘 듣고 잘 말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 page62


마음을 돌보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 경청 자주 해 주고 나-전달법을 사용해서 부모 마음 전하면 된다. 가끔씩 실천해도 자녀는 당신의 성의를 알아준다. 자녀가 더 부모를 포기하지 않는다. '가끔씩'이 모이면 '자주'가 된다.  '자주'가 모이면 '일상'이 된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돌보는 것이 생활화된다. 그러면 자녀가 어떻게 키워달라고 술술 말해준다. 자신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다 알려준다. 이것이 '자녀 사용 설명서'이다. 감정을 돌봐준 대가로 부모에게 주는 선물이다. 더 많이 돌볼수록 더 자세히 알려주는 설명서이다. - page 89


원석을 상처 내면 안 된다. 신은 자신의 가장 아끼는 자식을 이 세상에 보냈다. 모든 아이는 세상에 나올 때 이미 원석이다.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든다면서 상처 내면 안 된다. 부모의 과도한 욕심을 채우기 위한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 원석이 훼손되어 원래 보석의 성질을 잃어버리면 끝이다. 자연스럽게 성장하여 자기 스스로 보석의 광채를 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다. - page 127


당신이 자녀에게 진짜 부모가 되어 베풀수록 더 많이 돌아올 것이다. 당신이 1%만 변해도 자녀는 99% 변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부모로 살면서 평생 자녀와 함께 성장하길 응원한다. - page 211

 

3. 책의 견해

책의 앞장을 읽다보면 다음과 같은 소제목이 있었습니다.

1%의 변화.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왠지 좋은 부모, 진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제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야한다는 착각 속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선 부모가 자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한 걸음씩 알려주었습니다.

책의 목차도 지금의 부모로서의 모습을 바라보고 앞으로 변화될 진짜부모가 되어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목차만으로도 왠지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제 모습도 변화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만큼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영원한 짝사랑이라고들 합니다.

짝사랑, 결국 일방적인 내리사랑.

아무리 짝사랑해도 손해 본 것 같은 느낌이 안 드는 사랑이 아무래도 자녀를 향한 사랑일 것 입니다.

주고도 또 주고싶은, 더 주지 못해서 안타까운 이 사랑은 부모이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박사'

이 책에선 이 뜻을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평소에 딸아이가 속상하거나 화난 일이 있으면 항상 엄마가 마음을 읽어주니까 엄마는 자기 마음을 완전히 다 꿰뚫고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 속상하고 마음이 힘들 때 마음 읽어주고 공감해 준 게 마음속까지 시원해 졌었나 보다. - page 140

저도 나중에 제 아이에게 듣고 싶은 말이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받아볼 수 있는 명예로운 훈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삶의 무대'란 시를 읽고 저 역시도 주연이었는지 조연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삶이라는 것.

결국 연극의 연장으로 이 연극을 이루는 사람인 주연으로 열연배우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행복한 삶의 무대를 완성시켜 그 기운을 자녀에게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진짜부모로 산다는 것.

좋은 것만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 역시도 삶이기에 그 매 순간이 긴장의 무대가 될 것이고 아직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조금은 두려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삶은 늘 출렁인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출렁이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출렁이는 파도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부모만이 아닌 자녀와 함께인 부모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지금의 제 모습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초보맘으로 지낸지 어느 덧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자녀에게 잘못한 것은 아닌지, 과연 진짜 부모가 될 수 있긴 한건지에 대해 불안함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저자 역시도 초창기 땐 많이 방황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공부를 하게 되고 이제는 이렇게 책을 통해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었습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긴 하지만 자녀에게만 강요하지 않고 같이 동행하는 동반자로 자녀와 같이 성장하고자 합니다.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지금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는가?

그저 원석인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해서 자신만의 빛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니었는가?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세상엔 무엇이든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라는 역할도 결국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서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이기에 우리는 '가짜부모'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도 '가짜부모'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자식에 대해 전전긍긍하며 부모인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살아가기에 그들에게 '가짜부모'라 충고한 것 뿐이었습니다.

'진짜부모'는 우선 부모인 자신부터 사랑하며 가꾸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야 자녀들에게도 자신을 돌본 노하우로 대할 수 있고 서로는 동반자이기에 아끼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는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자녀는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며 진정한 '듣기와 말하기'를 한다면 모두가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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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 그래 그래 스님의 행복을 부르는 메시지
승한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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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인상깊었습니다.

『좋아 좋아』

요즘들어서 이 말을 해 본 적은 있는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말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이 말의 존재도 잊은 채 살아온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의 앞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좋아!"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좋아집니다.

그 말을 믿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첫 장을 펼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앞 장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좋아 좋아!"라고 되뇌어보세요. 좋은 말이 지닌 기운과 파동을 느껴보세요. "좋아!"라고 말하면 좋아진다는 이 단순함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좋아지게 합니다. 이 말은 긍정이 아닙니다. 자기계발도 아닙니다. 진리입니다. 치료입니다. 우주가 준 말입니다. - page 7

괜스레 따라해 보았습니다.

"좋아!"

이 말을 하면서 내 얼굴엔 살짝 미소가 맴돌았습니다.

그저 이 말 한 마디가 선물한 미소.

이 미소로 왠지 좋은 기운이 저에게 오는 것 같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들 감탄사처럼 느껴졌지만 이것은 진리라고 하였습니다.

특히나 전 <웃어 웃어>에서 많이 느끼곤 하였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삶에 과거형은 없습니다.

삶엔 미래형도 없습니다.

삶은 오직 지금, 이 순간

끊임없는 진행형일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삶일수록

더욱 풍성하고 비옥한 삶이 되겠지요? - page 208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는 ing 입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기에 아쉬움을 간직하곤 하고 다가올 시간에 대해 잘 모르기에 두려움을 간직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간 우리가 원했던 목적에 다다른 삶에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많은 욕심이 있고 다른 이에 대한 미움이 마음 속에 존재하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기에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삶은 행복하지 않다고 좌절하곤 하였습니다.

이 책에선 우리에게 단순함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좋아 좋아!"라든지 "맞아 맞아!", "그럼 그럼!"과 같은 말은 정말 단순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단순한 말조차도 잊고 바쁘게만 살아온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나부터 긍정의 감탄사를 외친다면 그 긍정의 기운이 다른 이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 모든 이들에게 단순한 행복이라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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