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지음 / 허밍버드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책의 제목들을 보면 지금 사람들의 심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로'

아마도 이 단어와 연관된 책들을 은근히 접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간간이 이러한 책을 읽으며 그들에게서 위로를 받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순간 울컥하게 하였습니다.

『나에게 고맙다』

한번도 해 본적이 없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보는 순간 괜히 제 자신에게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그토록 나에게 모질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결국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눈에 띈 점이 있다면 책의 '띠지'였습니다.

그동안 등한시하고 그 존재감에 대해 알지 못하였는데 이 책의 띠지는 자신의 존재감을 살며시 들어내 주었습니다.

바로 뒷부분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작은 엽서가 존재하였습니다.

생각의 전환!

책을 선물할 때 항상 책의 앞 장에 메시지를 적곤 하였는데 이 책은 띠지를 활용하여 다 읽고 난 뒤의 서로간의 여운을 남긴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의미있게 상대방에게 전달될 듯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진들과 함께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의 대화들......

그리고 그 느낌......

이 모든 것이 얽혀있기에 하나의 글이 완성되고 읽는 독자들에겐 응원의 한 마디로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와 닿았던 부분은 <다시, 사랑>이었습니다.

사진 속의 노부부의 모습......

그리고 이 문장들......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그 충만한 감정과 무한한 행복을 포기하며 살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도 짧다. - page 123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레임과 두려움, 아픔으로 시작을 망설인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일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으로 받는 사랑을 시작으로 언제나 사랑이 존재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형태가 다를 뿐,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는 사랑은 '추억'이라는 형태로 우리의 나이테에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영원한 삶을 기약할 수 없기에, 지금 이 순간의 사랑에 충실해야 살아가는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에게 해 줄 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외면하기에 급급했던 내 자신에게 조금은 미안하였습니다.

항상 다른 이에게 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했기에 괜히 그 사람이 위로를 안해주면 나쁜사람이라고 단정짓기만 하였는데 정작 나쁜사람은 제 자신이었다는 것......

"괜찮아"

"지금까지도 잘 버텨와줘서 고마워"

이 말들을 조심스레 핸드폰 배경화면에 새겨넣었습니다.

폰을 볼 때마다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기에......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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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다 - 작가가 되어야만 하는 단 하나의 이유 나는 작가다
최서윤 외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명성이 자자한 작가 뿐만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충고해주는 형태의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과 나 자신의 변화를 꿈꾸곤 합니다.

그런 이들이 이번엔 하나의 책으로 자신들이 작가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적었다고 하여 눈길이 갔습니다.

평범한 것 같은 그들의 일상 속에 어떤 이유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는지, 이로 인해 자신들은 지금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총 7명의 작가들이 자신들이 '작가'가 된 계기가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앞표지를 펼치면 보이는 문구

책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쓰는 것이다.

아마 이 공통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추천사부터 유독 눈길을 끄는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7명의 작가들의 이야기의 출발은 분며 '평범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평범함을 글로 쓰고, 그것이 책에 담기는 순간 '특별함'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쓰고 싶어 하는 독자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고 싶은 수많은 예비 작가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삶으 메시지가 있음을 전해주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 page 12

평범함이 만들어낸 특별함.

그들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7명의 작가들 중 Chapter 03. '잘난 사람' 작가 박현정이었습니다.

우선 박현정 작가는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안영이처럼 더 완벽하게, 그리고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 20대를 '자기계발 중독증 환자'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회사의 파산으로 그동안 꿈꾸며 달려온 20대 인생과 다가올 서른 또한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네이버 카페 <책으로 인생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혁백 작가의 말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당장은 괴롭고 힘들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하늘이 시련이라는 선물을 내게 주었으니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라."고 말이다. 더불어 "모든 상황은 항상 최고, 최선의 일만 일어난다는 것 또한 절대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 page 119 ~ 120

작가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이 말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그동안 일중독으로 살아가다가 한순간 퇴사를 하게 되고 막막하기만 한 현실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 제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문장들.

그리고 자존심 때문에 누구한테도 말 하지 못했던 솔직한 내 이야기를 털어놓았을 때, 내게 등 돌리는 사람보다 오히려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하다, 힘내라.'라는 말을 들으며 온몸으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 page 120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하다, 힘내라.'

이 말을 듣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문장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들은 모두 '평범함'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꿈'이라는 것이 있었기에 남들과 같아보이는 '평범함' 속에서도 '특별함'이 있었고 결국은 그것이 '노력'을 통해서 표면으로 등장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작가가 된 이유에서 느껴졌던 감정은 지치고 힘든 우리에게 위로의 메시지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하게 되었고 가슴에 울림으로 작용했습니다.

책을 쓰면서 펼쳐진 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꿈.

글 쓰기의 소중함을 느끼며 비루하지만 저 역시도 조금씩 제 생각을 정리하는 일기라도 열심히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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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네가 없음의 온도
공대일 지음, 한호진 그림 / 한언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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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만남'이 있다면 언젠가는 '이별'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책의 표지에서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별의 masterpiece

한글로 쓰여진 이별에 대한 최고의 레시피

그동안 '사랑'에 관련된 책들은 많이 읽어보았지만 정작 '이별'에 대한 책은 읽어보질 못하였습니다.

아니, 눈길이 안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이 책에 눈길이 간 것은 수채화빛 표지에서 은은히 느껴지는 무언가에 끌렸습니다.

늦은 밤, 센티멘탈한 시간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에는 이별을 겪기 전부터 그 후의 모습까지 담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끝을 향해 갈 때 우리들은 이렇게들 이야기할 것입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몰라, 그냥 갑자기......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것에 대해 의학적으로는 호르몬 분비로 설명을 하지만 그것보단 우리의 마음과 태도의 변화때문일 것입니다.

이유가 있다면 그동안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이유같진 않지만 물어본다면 할 수 있는 대답......

 

책에선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에세이를 볼 수 있기에 그 상황을 대하는 심정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남자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여자가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래서 이별을 대하는 남녀의 모습은 다른 듯하지만 닮은 모습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동안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별을 경험한 뒤에 못난 사랑을 했다고 해서, 부끄러운 이별을 했다고 해서 자책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런 고통으로 더욱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며 오히려 자신에게 관대함을 선사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할 점.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면 당연히 나 자신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page 218

이건 연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괜찮은 사람의 공통점'이나 '남자(혹은 여자)들이 어려워하는 질문'. 다른 이들의 사연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곤 하였습니다.

 

'이별'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를 비운의 주인공으로 만들곤 합니다.

아마 그것은 그동안의 사랑한 것에 대한 마지막 배려의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책하는 행동은 오히려 자신에게 상처를 주기만 합니다.

이별 역시도 자신의 것이기에 덤덤히 받아들이고 또 다시 다가올 만남을 향해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면 우리는 '괜찮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이별에 대한 공감 에세이를 읽고 나니 지금 이별을 겪은 이에게 이 책을 조용히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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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성공 수업 - 연 30억 연봉의 신화, 천재 코치 김태광이 말하는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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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책은 왠만하면 찾아서 읽습니다.

읽고나면 작가에게서 '희망'이라는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7가지 자기계발 법칙'을 가지고 우리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함축적으로 7가지를 알려주는 그의 이야기!

누구나 꿈꾸는 성공을 향해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책의 앞 장을 펼치더라도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신도 한 달에 1억 원을 벌 수 있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지만 그는 가능하였습니다.

'집어넣는 자기계발(독서, 스펙 쌓기)'에서 '끄집어내는 자기계발(책쓰기)'을 하는 것이다. 나의 지식과 경험, 깨달음을 담은 책을 펴낸다면 저절로 위치가 이동하게 된다. 책을 읽는 위치에서 책을 쓰는 위치로, 사인을 받는 위치에서 사인을 해주는 위치로, 강연을 듣는 위치에서 강연을 하는 위치로, 사진을 찍는 위치에서 사진을 찍히는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것을 나는 '신분 상승'이라고 말한다. - page 5

 

첫 수업은 역시나 '책쓰기'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책을 써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4가지 이유를 꼽아주었습니다.

첫째, 책쓰기는 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공부법이다.

둘째, 책쓰기를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구체적이로 체계화시킬 수 있다.

셋째, 책쓰기는 사회의 공익에 도움이 된다.

넷째, 책 출간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저에게도 괜스레 책을 쓰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망설여지는 것은 그만큼의 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수업들은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어 넣고 다니라는 그의 말은 저번 책에서도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번에도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지만 다들 하찮게 여기기에 또다시 강조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1만 시간의 법칙'은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온몸으로 받아들여 실천하라는 그의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만큼 꾸준히 반복하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성공의 임계점을 지나 최고의 자리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그가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이야기들이 함축적이면서 알맹이만 가득하여서 다시금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반복, 시련을 디딤돌로 여길 수 있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주저하게 되면 저자는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라며 우리와의 소통의 길도 제시해 주어서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보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저와는 다르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뭔가 특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의 자리에 있다고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평범했기에 오히려 수많은 가능성이 있었고 정상의 자리는 공간이 많기에 언제든 우리가 정복할 수 있음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제 핸드폰 액정에 제 꿈과 목표에 대해 메모를 해 보았습니다.

조금은 사소한 것들이지만 이것부터 실행하며 먼훗날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메모를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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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9회말 - 반전은 지금부터
정광민 지음 / 더로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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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책은?

* 제목 : 어쩌다 9회말

* 저자 : 정광민

* 출판사 : 더로드 

* 읽은 날짜 : 2016.06.29 ~ 2016.06.30

 

2. 내용 : 

*주요내용 :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며 왜 자신은 한심하며 다른 이들보다 자신의 삶은 불행한지 한탄하곤 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을 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와 실패는 멋진 반전을 만들어 낸다. - page 5

그렇기에 책의 제목도 '9회말'이라고 하였습니다.

언제 어느순간 찾아올 반전의 순간!

우리는 그 순간을 찾아 이 책과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다른 사람이 붙여주는 것 대신 스스로가 이름 붙이는 삶, 멋지지 않은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 젊은 나이다. 인생을 두 번, 세 번 살 수 있다면 지금 그대로 살아도 좋다. 그러나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젊은 날은 더군다나 10년, 20년 아주 짧다.

(중략)

자신만의 삶을 산 사람은 초기에 모두 손가락질 당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가락질이 박수로 변한다. 이쯤에서 우리는 진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청춘은 이제 시작이다. 서로가 다르게 태어나 같은 설명서가 들어있는 제품이 되는 게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핸드 메이드 작품이 되어야 한다. - page 40

진정한 효도는 부모를 위한 희생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내는것이다. 부모가 열심히 뒷바라지를 하는 이유도 자신보다 더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어설프게 부모를 위한다고 흉내내는 사람들이 꼭 '아빠.엄마 때문에'라는 말로 뒷목 잡게 만든다. 스스로 후회의 말을 꺼내지 않도록, 부모도 자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지 않게끔 다양한 길을 보여주도록 해야 한다. - page 94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실패의 보물을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있다. 그리고 나의 실패와 타인의 실패를 함부로 넘기지 않고 관찰하는 사람만이 황금을 찾는다. 타인의 성공을 훔치라는 말은 약한 잉기다. 이를 넘어 타인의 실패를 훔쳐야 하는 시대다. 실패로 어든 경험과 지혜는 생각보다 크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더욱 더 창조적으로 도전할 수 있다. - page 151

 

사람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는가가 자시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만약 인생에 큰 벽을 만난 사람이 있다면, 감사라는 마음으로 바라보라. 그 벽은 지금 단계의 끝을 알리며 다음 단계로 가는 시작점이다. 좌절은 곧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 page 202

 

사람들은 가장 빠른 길을 두고 돌아갈 때가 많다. 어느 상황에서든 잊어서 안 될 것은 우리 모두가 인간이라는 점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실패해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하면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사람 마음을 되돌리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절대 관계를 소홀히 하지 말기를 바란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면 실패에서 일어서는 것은 생각보다 쉬울 것이다. - page 279

​ 

3. 책의 견해 : 

이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야구에서 흔히 말하는 '9회말'.

어느 순간 역전이 될 수 있는 그 순간.

책의 표지에서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클러치는 항상 찾아온다.

그것이 고비처럼 보여서 찬스라고 알아채지 못할 뿐이다. 앞으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반전이 될 순간을 찾아 떠날 것이다.

경력단절자로 있는 저에게도 조금은 희망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 인생에도 반전이 오길 기대하며 책의 앞 장을 펼쳤습니다.

 

책의 목차부터 주저하고 좌절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같았습니다.

Chapter 4. 기회를 엿보면 기회가 보인다

반전의 순간, 사인이 왔다.

Chapter 6. 역풍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높이 난다.

결정타를 날려라, 있는 힘껏

이처럼 우리에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우선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설사 내 방이든 어디라도 좋다. 주변의 이야기보다는 나에게 집중하고 치열하게 대화해보길 바란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보자. 점차 시간이 쌓이면 내가 언제 기쁜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내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간찰하게 된다. 나와 대화하는 시간은 인생을 가장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이다. 무언가를 선택해야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이 시간들이 그 어떤 것보다 나에게 현명한 답을 줄 것이다. - page 46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내 감정 보다는 다른 이의 감정이 우선시 되다 보니 폭발할 때만 알게되는 내 모습.

그렇기에 마음의 병이 생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는 많은 예들이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저에겐 <스프링 벅맨>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뛰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풀도 먹지않고 앞으로만 가다가 절벽을 앞에 두고도 멈추지 못하는 양들......

저자도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의 모습인 것 같아서 우습지만 서글펐습니다.

 

어느 책에서도 오늘 하루는 어느 이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여기서도 젊음은 길지 않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기에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당장이라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좌절과 실패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 언젠가는 성공으로 간다고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와 닿지는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자 역시도 실패를 겪더라도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결국 이 책의 내용에서도 '나'라는 중심이 제대로 서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우선 내 가슴이 하는 말을 듣고, 실패에 두려워하지 말고, 다른 이의 실패를 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

그러면 우리도 9회말 인생역전을 꿈꿀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또 다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음을......

다른 이들의 시선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에 나에게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책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오타가 쫌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자가 우리에게 얼른 용기를 주고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지만 그래도 오타가 없었다면 보다 정성스레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

"판세는 언제든 뒤집힌다"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싶었습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그동안 내 인생의 주인으로써 살아왔는가?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내가 원하던 삶은 무엇이었는가?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써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책의 마지막 장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패하면 어때?>

누구나 실패를 할 수 있기에 그 실패를 받아들이는 용기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신입니다.

다른 이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임한다면, 또한 자신의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준다면 우리의 인생도 화려한 꽃을 피울 것임을 의심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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