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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필라테스 - 유방암 환자들의 회복, 치유 및 웰니스를 위한 가이드
나오미 아론슨.앤 마리 투로 지음, 주기찬 외 옮김 / 광문각 / 2021년 11월
평점 :
현대사회에 있어서는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부족, 환경호르몬, 환경오염 등으로 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중에서도 유방암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이기도 하다. 가족건강 챙기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초반부는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을 받게 되면 몸 어느 부위 근육에 영향을 가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유방암 생존자를 위해서 나온 필라테스라고 해서, 모델이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람일 줄 알았는데 책 속의 모델을 보면 보형물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유방암에 걸린 적이 없는 것 같은 사람이다. 반드시 필라테스 모델을 유방암을 직접 겪었던 사람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필라테스가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나 같은 독자에게 있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들긴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언급했듯이 유방절제술로 고통받고 있던 사람들이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필라테스를 시작했더니 회복했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다.
책은 흑백판이다. 내 개인적으로 살짝 좀 아쉽긴 하다. 칼라판이면 좀 더 생생함이 있긴 하다. 흑백판인 경우 기분이 좀 살짝 그럴 수도 있어서, 이왕이면 칼라판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지만 흑백판인 경우 책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긴 한다.
뭐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각 장단점이 있겠고,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고 본다.
이 책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필라테스라고 해서 살펴봤지만, 책을 계속 넘겨보다보면 꼭 유방암 환자 뿐만 아니라 건강을 챙기고픈 독자들이라면 천천히 읽어보고 따라하면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렇게 따지고 보면 독자대상은 남녀노소에게도 적용가능하다고 본다.
요즘 같이 코로나로 우울한 기분이 가득한 사람들은 움직여야 정신이 맑게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필라테스 같은 거라도 해야 우울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다.
책 뒷면에 보면 찾아보기 같은 색인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내가 이 책에서 이런 부분이 있는 줄도 몰랐다. 색인이 있어서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독자 중에서 혹시나 어떤 내용이 궁금한데 생각나지 않는다면 색인을 훑어봐서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