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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작하는 해커스 공인중개사 - 부동산학개론 | 민법/민사특별법,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개념정리부터 기출문제까지!
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0년 8월
평점 :
공인중개사 서적을 만화로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하고 부동산 공부하는데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분야를 공부하든지 간에 용어이해부터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이해가 빠르다. 도움 얻을 수 있는 책을 살피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 같은 경우 해커스는 어학관련 서적으로 알고 있었다. 집에 있는 해커스 책이 대부분 영어책이기 때문에 그런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해커스 사이트 들어가보면 여러 분야에 대한 동영상 강의가 많다. 해커스 공인중개사 서적은 내 입장에서는 낯익지 않아서 해커스가 공인중개사 동영상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사실 영어음원파이 다운받으려고 해커스에 들어가긴 했지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영어파일만 우선적으로 급하게 찾았던 터라 다른 동영상강의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본 책 기준으로만 봤을 때 우선 내가 본 해커스 영어책은 알찼기 때문에, 기대심리가 생긴 터라, 해커스에서 나온 공인중개사 책은 어떠한지도 궁금했다.
책은 두께가 어느 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얇은 편이었다. 총 쪽수는 190쪽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림은 볼만하다. 부동산 초보자에게 알려줘야 할 건지 각 테마별로 진행된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상관 없겠지만, 이왕이면 순서대로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한 테마의 만화가 끝나면 <정리해볼까요?>라는 부분이 있다. 각 테마별 알아두어야 할 요점을 확인해볼 수 있다. <정리해볼까요>에서도 만화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여기서는 글자로 설명하고 있다. 보통 표로 설명하고 있다. 가독성을 위해서 일반 문장으로만 구성한 게 아니라 표와 같이 구성한 것 같다.. 그리고 여기에는 공인중개사 기출문제 1문제가 나와 있다, 테마가 40개 되니까 기출문제가 40문제 제공된다.
책 끝부분에는 공인중개사 용어 기초용어라고 해서 1차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에서 등장하는 용어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용어에 한글 뿐만 아니라 한자도 같이 병기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을 스프링철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이 책을 스프링철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인중개사 1차과목을 공부하다보면 두꺼운 책으로 인한 압박감에 가슴이 퍽 하고 막힐 것 같다. 그러한 경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려는 만화로 구성된 공인중개사 책을 보게 된다면 큰 틀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 공인중개사 기본서를 보게 된다면 이해는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만족스런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