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참사랑♡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가 사랑 하기전

먼저 사랑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가 거절할 때도

여전히 사랑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가 미워하여도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가 악하게 대하여도

상대를 선대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요

상대에게 지배받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붙잡는 것이 아니요
상대를 고이 보내 주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정복하는 것이 아니요
상대에게 정복당해 주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요

상대에게 주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요

상대에게 상처를 입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배신하는 것이 아니요

상대에게 배신당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떠나버린 상대를 위해

눈물로 축복해 주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떠나버린 상대를 못 잊어

홀로 우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떠나버린 상대를 못 잊어

통곡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떠났던 상대가 돌아와 줄 땐

지난날의 잘못을 다

용서해 주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떠났던 상대가 돌아와 줄 땐 반가워

뛰어나가 영접하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상대만을 위해 사는 것이요..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위해 모든 것 자기의

생명까지 내주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이라오 ‥



-나무꾼의 시와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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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신데렐라’에서 왕자는 구두에 꼭 맞는 발을 가진 여자를 신부로 택한다. 신발을 신는 행동을 성교를 대신하는 것. 신발이 맞듯 속궁합이 맞는 사람이 왕자의 짝이 된다. 더구나 원작 동화에서 못된 두 언니는 구두에 발이 맞지 않자 발가락과 발뒤꿈치를 잘라내서라도 구두에 발을 맞추려 한다. 절단된 발에서는 피가 나는데 이는 언니들이 처녀가 아님을 의미한다. 신데렐라만이 발을 잘라내지 않고도 구두를 신을 수 있었다. 신데렐라는 순결한 처녀란 뜻이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는 동서고금의 신화 전설을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보고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길ㆍ성애ㆍ유혹ㆍ첫날밤ㆍ구멍ㆍ근친상간ㆍ처녀출산ㆍ꽃ㆍ홍수ㆍ불 등의  통해 신화의 세계를 깊숙이 들여다 본다.

신데렐라 이야기가 동일한 구조의 이야기가 동양에도 존재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중국의 장족에겐 달가와 달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전처의 딸인 달가와 후처의 딸인 달륜이 한 남자를 놓고 벌이는 경쟁, 죽은 어머니의 도움, 악인의 징벌 등이 신데렐라와 유사하다.

물론 한국의 콩쥐팥쥐 이야기도 비슷하다. 고대 아즈텍 문명의 신화부터 한국의 세경본풀이신화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박학함이 놀랍다. 가령 한국의 자청비 신화에서 지상에 글공부하러 내려온 하늘나라 왕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 자청비는 칼날로 된 다리를 건넌다. 발바닥의 피를 수건으로 닦으니 이것이 곧 월경이라고 한다.

사랑이란 테마로 읽는 전설과 신화, 민담 이야기. 미학과 심리학, 시학과 인류학이 만나는 인문학서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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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네루다 선율타고 다가오다
   

[한겨레]

칠레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혁명가인 파블로 네루다(1904~1973년)의 시집 <모두의 노래>에 그리스 작곡가 마키스 테오도라키스(81)가 곡을 붙인 앨범이 시집과 같은 이름으로 최근 발매됐다. 독창·합창, 관현악이 얽혀드는 오라토리오 형식에 네루다의 시 12편과 그에게 바치는 레퀴엠 한편을 담은 것이다. 클래식과 월드뮤직이 어우러진 장엄한 선율이 훼손되기 전 아메리카 대륙의 아름다움, 강대국이 강요하는 질서에 대한 저항, 폭압적 현실과 그럼에도 삶의 에너지를 잃지 않는 서민들에 대한 애정을 실어나른다.

시가 지닌 생동감은 힘이 넘치는 소리로 증폭된다. 스톡홀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성 야곱 합창단, 보컬 마리아 파란두리와 페트로스 판디스의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이 앨범은 1981년 독일 뮌헨 올림픽 홀에서 테오도라키스의 지휘로 벌어진 연주회를 시디 2장에 모은 것이다.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이 소리를 넓고 두텁게 만든다면, 그 속을 흐르는 라틴아메리카와 그리스 전통 리듬의 절묘한 조합은 신선하게 귀를 사로잡는다. 두 지역의 전통 악기들이 애잔하면서도 유머 넘치게 끼어든다. “폭풍의 나무, 민중의 나무, 나뭇잎의 수액을 타고 오르듯 영웅들은 대지로부터 솟구쳐 오른다, 마침내 빵의 씨앗이 또다시 대지에 떨어진다”라고 노래하는 ‘해방자들’은 행진곡처럼 시작해 신바람 나는 춤곡 등으로 색깔을 바꿔가며 감정을 끌어올린다. 피아노와 퍼커션이 “여호와는 세계를 코카콜라, 아나콘다, 포드자동차 같은 회사들에게 쪼개주었다”라는 냉소적 노랫말을 장난스럽게 풀어낸다.

이 독특한 작품은 1970년 프랑스 파리에서 두 거장이 만나면서 시작됐다. 테오도라키스는 망명 중이었고 네루다는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1972년 칠레를 방문한 테오도라키스는 거리의 시민들이 네루다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부르는 걸 보고 작품을 구상했다.

197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초연된 이 작품의 연주를 정작 네루다는 보지 못했다. 칠레 공연은 군사쿠데타와 아옌데 정권의 몰락으로 무산됐다. 네루다도 10여일만에 자신이 지지했던 정권의 뒤를 이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곡은 칠레가 군사 독재의 긴 터널을 지난 뒤인 1993년에야 네루다의 조국에서 연주될 수 있었다.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과 시의 깊은 공감처럼 두 사람 삶의 자취도 닮은 데가 많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등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테오도라키스는 여러 민중가곡, 교향곡, 오페라를 남기며 지금은 그리스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추앙받지만 젊은 시절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민주화를 위해 싸운 좌파 활동가였던 그는 잇단 구속과 고문을 겪은 뒤 추방당했다. 1974년 조국에 돌아온 그의 첫 순회연주회 레퍼토리에는 <모두의 노래>가 포함돼 있다.

1945년 상원의원이 된 네루다는 당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나는 고발한다’란 성명을 낸 뒤 쫓겨난다. 철저한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1952년까지 아르헨티나, 프랑스, 옛 소련, 멕시코 등을 전전해야 했다. 그때 썼던 시를 모은 게 <모두의 노래>다. 월드뮤직 전문 음반기획제작사 알레스뮤직이 내놓은 이번 앨범의 속지에는 시집 <모두의 노래>가 한국에선 처음으로 완역돼 있다. 평전 <빠블로 네루다>를 번역한 김현균(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씨와 우석균(서울대 언어교육원 연구원)씨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한겨레 2006-01-19 18:39]글 김소민 기자 사진 알레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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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 / 이근배


어느 날 문득
서울 사람들의 저자거리에서
헤매고 있는 나를 보았을 때
산이 내 곁에 없는 것을 알았다
낮도깨비같이 덜그럭거리며
쓰레기더미를 뒤적이며
사랑 따위를 팔고 있는 동안
산이 떠나버린 것을 몰랐다
내가 술을 마시면
같이 비틀거리고
내가 누우면 따라서 눕던
늘 내가 되어 주던
산을 나는 잃어버렸다
내가 들르는 술집 어디
만나던 여자의 살냄새 어디
두리번거리고 찾아도
산은 보이지 않았다
아주 산이 가버린 것을 알았을 때
나는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


- 시집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문학세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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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50가지 방법



    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는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2.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라. 나 이외에는 모두가 우수고객이다.

    4.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지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율은 생기게 마련이다.

    5.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의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 조미료이다.

    7. 한 번 한 말을 두번 다시 하지를 말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8. 일관성있게 말하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어 버린다.

    9. 말을 독점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류다.

    10.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라. 말을 자꾸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11.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상대방의 의견도 옳다고 받아들여라.

    12. 죽는 소리를 하지 말라.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장사도 살아 남지 못한다.

    13. 상대방이 말할 때는 열심히 경청하라. 지방방송은 자신의 무식함을 나타내는 신호다.

    14. 불평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말라. 불평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15.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비비를 가리려 말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

    16.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표정으로도 말을 하라.

    17. 조리있게 말하라. 전개가 잘못되면 동쪽이 서쪽된다.

    18. 결코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있는 사람의 태도다.

    19. 편집하며 말하라. 분위기에 맞게 넣고 빼면 차원높은 예술이 된다.

    20. 미운 사람에게는 각별히 대하여라. 각별하게 대해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

    21.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이 자신의 가슴에 명중된다.

    22. 재미있게 말하라. 사람들이 돈내고 극장가는 것도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23.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24.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라. 듣고 싶어하는 얘기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25. 말에도 맛이 있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 말고 감칠 맛나는 말을 하라.

    26. 또박또박 알아듣도록 말하라.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하는지 욕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27.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말라.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

    28.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라.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오게 된다.

    29.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말라. 부정적인 말은 부정타는 말이다.

    30. 모르면 이해될 때까지 열번이라도 물어라.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31. 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32.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은 몸으로 하는 예절보다 윗자리에 있다.

    33. 칭찬 감사 사랑의 말을 많이 사용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이 따른다.

    34. 공통화제를 선택하라. 화제가 잘못되면 남의 다리를 긁는 셈이 된다.

    35.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은 경솔한 사람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라.

    36. 대상에 맞는 말을 하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좋아하는 말도 다르게 마련이다.

    37.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말에는 지욱개가 없으니 조심해서 말하라.

    39. 품위있는 말을 사용하라.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낸다.

    40. 자만 교만 거만은 적을 만드는 언어다. 자신을 낮춰 겸손하게 말하라.

    41.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하지 말라. 그것은 임종할 때 쓰는 말이다.

    42. 표정을 지으며 온 몸으로 말하라. 드라마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43. 활기있게 말하라. 생동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원동력이다.

    44. 솔직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행하라. 그것이 승리자의 길이다.

    45. 말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말라.

    46. 실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변명이 나쁘다. 실언을 했을 때는 곧바로 사과하라.

    47. 말에는 메아리의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48. 말이 씨가 된다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라.

    49. 말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워라. 스스로는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50.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다.


    - 이상헌 (산업교수.칼럼니스트,기쁨세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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