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

"내성적인 학생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 좋습니다.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질투심이 많은 학생은 의욕이 넘쳐서 좋습니다.
말이 많은 학생은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겸손해서 좋습니다.
직선적인 학생은 속정이 깊어 좋습니다."

- 김인중의 [안산 동산고등학교 이야기]에서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나는 네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우뚝 서기를 바란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 길은 아름다운 길이고, 치열하고 힘든 길이다.
그 힘든 일을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일 것이다.
싫은 일에서 새로운 창조의 힘이 솟을 리 없다.
늘 말하지만 네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 김용택의《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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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내 속에 있는 나는

내가 다스리고, 내가 가꾸어야 하지요.



자신을 훌륭한 사람, 또는 못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또는 능력 없는 사람,

남 보다 잘 났다, 남 보다 못 났다,

혹은,,섹시하다, no sexy 하다.



이 모두 내가 나를 다스리며 가꾸어 가는데

하염없이 나를 힘들게 하는 허상의 저울질 입니다.



그리도 기뻤던 기쁨이 가장, 슬펐던 슬픔의

기억으로 남은 것은

기쁠때, 참 기쁨을 모르고,

슬플때, 참 슬픔을 모르고,

부질없이 나의 허상만을 저울에 올려 놓은

탓이지요.



무거우면 높은곳에 가벼우면 낮은곳에

정확히 멈추는 저울눈의 진실을 외면한 채

오락가락 갈피를 못 잡는 허상위에

기쁨과 슬픔의 무개를 달아보는 어리석음



오늘은 자신을 성찰하여

내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혹은 무엇에 매여

있는지를 한번 둘러 보세요.

아무곳에도 쓸모없는 허상이 나를 짓누르고

있지나 않는지



버리세요.

허상을 버리고 나를 저울위에 올려 놓으면

저울 눈은 내 삶의 무개만큼의 자리

꼭, 그 자리에 머무름을 발견 합니다.



나를 발견하는 것보다

더 큰 희망은 없습니다.

나를 무겁게 하는것은 저울이 아니라

나자신을 짓누르는 수많은 허상들인 것을

알겠는지요.



하루에 반개씩이라도 찾아서 버리고

혹시 또 버릴게 없나 구석구석 둘러 보세요.

그리하여, 나

그렇찮아도 힘든 나를 편안하게 좀 해 줍시다.



나는 오늘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비굴한

자존심 미련없이 발로 차 버렸습니다.    



출처 : 《도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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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가는 길 +  


빈 들판에 홀로 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동행도 친구도 있었지만
끝내는 홀로 되어
먼 길을 갔습니다

어디로 그가 가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따금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홀로였기에

어느 날 들판에 그가 보이지 않았을 때도
사람들은 그가 홀로 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없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
모두가 홀로였습니다

- 유자효의 《아쉬움에 대하여》
에 실린 시 <홀로가는 길>(전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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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은...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옛말에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이
어디에 있는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은
밖으로 부자가 되는 일에 못지 않게
인생의 중요한 몫이다.
인간은 안으로 충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아무 잡념 없이 기도를 올릴 때
자연히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때는 삶의 고민 같은 것이 끼어들지 않는다.
내 마음이 넉넉하고 충만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공통된 병이다.
그래서 늘 목이 마른 상태이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 사는 것 같아도
정신적으로는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기 때문에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을 잃어 버렸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에 있다.
나는 향기로운 차 한 잔을 통해서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내 삶의 고마움을 느낄 때가 많다.
산길을 지나다가 무심히 피어 있는 한 송이
제비꽃 앞에서도 얼마든지 나는 행복 할 수 있다.
그 꽃을 통해서 하루의 일용할 양식을 얻을 수 있다.



또 다정한 친구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
전화 한 통화를 통해서도
나는 행복해진다.

행복은 이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한 데 있는 것이지, 크고 많은데 있지 않다.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서
늘 확인할 수 있는것이다.
행복은.....

... 법정스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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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3-1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퍼가요^^
 

길을 걷다가 청년은 그의 여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소현아! 너는 왜 맨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어?"

"그냥 편하니까........."

여자친구는 청년의 물음에 싱겁게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여자들은 다들 늘씬해 보이려고 굽이 높은 구두를 많이 신잖아"

"작아보이면 어때. 편하면 됐지 뭐.. 높은 구두 신으면 불편하잖아....."

"불편해도 더 커보이는 게 낫지 않니?

너 처음 보았을 때 높은 구두 신고 있으니까 보기 좋던데..."

청년은 빙긋이 웃으면서 다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난 싫어..편한 게 좋으니까...."

여자친구는 그렇게 말하고는 청년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말하지 않았지만 청년은 여자친구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키 작은 자신에게 상처가 될까봐

여자친구는 언제나 굽 낮은 신발을 신고 다닌다는 것이...

사랑은 이렇게 작지만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철환의 연탄길 중에서-

 

 

 

 

 




갓 결혼을 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부인은 요리솜씨가 형편없었지요.

남편이 퇴근하고.. 저녁식탁 위에 된장찌개가 올라왔습니다.

된장찌개의 맛은 형편없었죠.그런데 남편은 맛있게 먹으며....

"장모님 다녀가셨구나,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는 걸..?" 하고 말했습니다.

"아뇨..내가 만들었는 걸...!" 아내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죠.

그후로 아침...저녁.. 사흘동안 식탁 위에는 계속 된장찌개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맛있게 먹으며 칭찬을 잊지않았습니다.

다음 날도 저녁식탁 위에는 어김없이 된장찌개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한 숨과 함께 된장찌개를 한입 맛 본 남편은 깜짝 놀랐습니다.

된장찌개가 아주 맛있었거든요..

남편은 확신을 갖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장모님 다녀가셨구나..?"

"아뇨..왜요?"

"그럼 이 된장찌개 당신이 만들었어?"

"그럼요. 항상 제가 만들었잖아요."

........

남편의 질리지 않는 칭찬은 아내로 하여금 평생 맛있는

된장찌개를 대접받을 수 있는 요리솜씨를 얻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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