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아빠와 함께 천문학 여행


천문학자이자 소설가의 눈에 비친 우주, 문학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과학 책

《별이 빛나는 밤 아빠와 함께 천문학 여행》의 저자 울리히 뵐크는 과학과 문학 영역을 아우르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아 온 독일의 천문학자이자 소설가이다. 그는 천체물리학자로서 베를린의 천문학 천체과학 연구소에서 주로 상성을 연구했고, 첫 소설인《가석방Freigang》으로 아스펙테 문학상(Aspekte-Literaturpreis)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천문학자 아버지와 딸의 모습은 그의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사랑하는 딸에게 우주의 존재와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단어를 고르며 이 책을 써냈다.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예,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문장 속에는 아빠와 딸의 살가운 모습, 우주와 인생의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울리히 뵐크는 낯설고 어려운 학문이 아닌, 아름답고 따뜻한 천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출판사 책 소개글)

*이벤트를 하게 된 다음 사이트의 천문학 카페 - 봄나무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

우주,별....사랑하는 사람들

cafe.daum.net/astronom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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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가을인데도 요새는 날씨가 무척 덥다. 날씨가 쌀쌀하지 않아 이상한데도 막상 날씨가 추워지면 지금 시기가 그리워질 것 같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2011년도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았을 뿐이다. 마지막까지 한 해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댑트>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 팀 하포드의 신작이다. 끊임없이 바뀌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서다. 이 책은 '불확실성'을 미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무기로 제시하고 있다. '변화'가 바로 우리가 생존해 나갈 수 있는 핵심적인 키워드인 것이다. 

 

 

  

 

 

 <스티브 잡스> 

 수많은 스티브 잡스의 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잡스가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이다. 빨리 출간하기 위한 무리한 번역으로 번역에 대한 잡음이 조금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의 삶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세계의 절반 구하기> 

 가난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제적인 원조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진행되어 왔다. 그런데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굶어 죽고 어린이들은 가혹한 노동 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왜 그럴까? 저자는 국제적인 원조 시스템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중국 재계 이너서클> 

 중국의 경제 규모는 앞으로 세계 경제를 뛰어넘을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세계를 좌지우지할 중국의 핵심 세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것의 성격이 바로 세계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세력권을 유지하며 힘을 과시할 중국의 권력집단, 부자클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비그포르스는 스웨덴의 재무부 장관이자 사회민주당 최고 이론가로서 대공황을 극복하고 스웨덴 복지 국가 모델을 설계한 핵심 인물이다. 자유시장 경제체제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부가 고착화되어 세대 대물림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모든 사람이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 국가의 길로 우리나라가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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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바람향 2011-11-28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신간평가단 도서로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위기의 재구성>과 베서니 맥린&조 노세라의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아쉽게도 내가 추천한 도서가 한 권도 선정되지 못 했다. 아쉽지만 선정된 도서가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경제경영'의 9기 신간평가단 활동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다. 6개월이 긴 것 같은데도 돌아보면 어느새 금세 지나가 버린 상태라 많이 아쉽다. 그렇지만 이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것은 '경제경영' 10기 신간평가단으로 선정되어 또 6개월간 활동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책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즐겁다. 9기 신간평가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재미있게 읽은 책들을 다시 살펴보았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9기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에두아르도 포터의 <모든 것의 가격>이었다. 전문적인 경제학자가 아닌 신문사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의 가격과 가치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었다. 특히, 여성의 노동력의 가치와 '임신'을 경제적인 가치로 접근하는 입장은 색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었다.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이번에 신간평가단 도서를 읽으면서 새로운 걸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퀀트>에 의해 어떻게 초래되는지 살펴볼 수 있었고 이러한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를 어떻게 위협하고 새로운 경제부흥국에 미국이 자신의 자리를 내주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미국이 파산하는 날>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세계의 경제를 측정하는 GDP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도 <GDP는 틀렸다>를 통해 다른 가치 척도가 제시되어야 한다는 대안을 엿볼 수 있었다. 또, 화폐의 의미를 <돈의 본성>으로 다시 돌아보았고,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를 통해 통계학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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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마인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퓨처 마인드
리처드 왓슨 지음, 이진원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디지털 세상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방법 

9기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된 <퓨처 마인드>와 <구글 이후의 세계>는 둘 다 인터넷 세계를 다루면서 하나는 자기계발적인 측면에서 또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었다. 리처드 왓슨의 <퓨처 마인드>는 디지털 시대에 함몰되지 않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었다.  

리처드 왓슨은 앨빈 토플러, 다니엘 핑크와 함께 생존해 있는 '세계 3대 미래학자'로 꼽히는 미래학의 거장이다. 그는 트렌드 분석과 시나리오 플래닝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전략적 식견을 갖고 남보다 앞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왔다. 그가 제시하고 있는 방법은 '디지털과 될 수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디지털 세상 속에서 떠돌아 다니고 있다. 휴대폰, 인터넷, 컴퓨터 문서 작업 등, 심지어 잘 때에도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고 잠든다. 휴대폰이 없으면 한시도 참을 수 없고 마약 중독에 걸린 것처럼 인터넷을 끊으면 정서불안에 걸릴 정도다. 나 스스로 돌아봐도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내 자신 같아 찔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에 무슨 광고에서 너무나 잘 터지는 휴대폰을 두고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라는 카피 문구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만큼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디지털에 꽁꽁 묶인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아니 앞으로도, 그것에서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일 것이다. 

리처드 왓슨은 이러한 디지털 환경은 인간의 창의적이고 깊은 사고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보았다. 무수히 많은 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재빨리 찾아낼 수는 있지만 그것은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정보일 뿐이다. 그러한 단기적인 사고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두뇌를 퇴화시킬 것이라 경고하고 있었다. 촉각이나 청각 등의 오감에 의한 자극으로 우리의 뇌는 발달하고 조용하고 사색적인 통찰의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깊은 사고로 인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디지털 환경에서는 이러한 발달적이고 확산적인 사고를 해내기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리처드 왓슨은 '깊은 사고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방법'으로 '시간과 공간을 창조/ 지적으로 난잡/ 생각 일기/ 개방적 사고 유지/ 욕실 공간 활용/ 침착/ 자유로움/ 실패 수용/ 문제 공유/ 일하러 가지 않기'를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세상과는 단절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라는 내용인 것이다. 그곳은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없고 컴퓨터 없이 하얀 종이에 펜으로 생각나는 것을 적고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곳이다. 어쩔 때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교류하고 시끄럽지 않은 조용한 자기만의 산책 코스를 만들거나 정원을 손질하면서 '사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작자가 '가장 좋은 생각이 나는 장소와 시간이 언제냐?'고 이메일, 전화, 컴퓨터, 직접 쓴 편지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부분이었다. 거기서 리처드 왓슨은 찰스 왕세자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의 개인 비서로부터 '찰스 왕세자가 하이그로브 정원에 있을 때와 산울타리를 놓는 등 바깥일을 하실 때 항상 영감을 받는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라는 답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엉뚱한 내용에도 찰스 왕세자의 개인 비서가 성실하게 답변을 보내줬다는 사실이 웃기면서 우리나라였으면 어땠을까 상상해 보았다. 어쨌든 이 물음에서 직접 쓴 편지에 대한 답장이 가장 많이 왔다는 것과 '혼자 가만히 있을 때' 가장 좋은 생각이 난다는 대답이 1위였다는 것은 예상 가능한 내용이었다. 

어쨌든 리처드 왓슨의 경고처럼 디지털 세상과 분리되어 있는 시공간을 만들어야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그런 게 가능할 건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미 게임중독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며칠 밤낮을 게임만 하다가 사람이 죽는 경우도 간간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인 이 시점에서 어떻게 휴대폰과 인터넷을 끊을 수 있겠는가? 어렸을 때부터 일상적인 생활의 일부분으로 디지털을 다루고 있는 지금의 10대나 그보다 어린 애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디지털 세상은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공간을 만들어 낼 것 같다, 미래의 언젠가는. 문자혁명 이후에는 영상(이미지)혁명이라도 일어나는 게 아닐까? 그 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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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후의 세계 -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인터넷의 미래
제프리 스티벨 지음, 이영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두뇌의 진화와 닮은 인터넷 세상 

이 책은 32세 때부터 다수의 IT 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경영한 대표적인 천재 CEO인 제프리 스티벨이 지었다. 제프리 스티벨은 '인터넷이 뇌로 진화'한다는 것을 신조로 자신의 비즈니스 방향의 기초로 삼았다. 그래서 <WIRED FOR THOUGHT>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는 이들에게 뇌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라고 충고하고 있다. '뇌를 제대로 이해하면, 인터넷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아갈지를 손쉽게 전망할 수 있게 된다'(11쪽)는 것이다.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로 선정된 <구글 이후의 세계>와 <퓨처 마인드>는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서로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제프리 스티벨의 <구글 이후의 세계>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인터넷이 인간의 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하였다. 하지만 리처드 왓슨의 <퓨처 마인드>는 자기계발적인 측면에서 인간 고유의 혁신적인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세상에 함몰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었다. 이 두 권을 한꺼번에 읽으면서 작가들의 여러 생각들을 비교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 책의 대부분은 인간 두뇌의 특징과 인터넷과의 유사점을 밝히는 데 할애 되고 있었다. 인간의 두뇌는 결코 이성적이거나 완벽하지 않다. 불확실하고 비이성적이고 생각의 방향이 논리적이지 않고 한순간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으로 비약한다. 인간의 사고방식을 닮은 인공지능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순환(루프)을 반복하는' 인간의 사고 메커니즘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사고방식의 특징은 <퓨처 마인드>에서도 다뤄지고 있는 내용이었다. 

신경과학자인 골드버그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통찰력'을 '지혜'라고 부르며 나이를 먹을수록 활발해진다고 하였다. 이것을 '정신의 공중 부양'이라고 한다. <퓨처 마인드>의 리처드 왓슨은 이러한 통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며 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제프리 스티벨의 경우에는 그러한 인간의 두뇌 활동을 인터넷이 닮아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  

인터넷은 모든 네트워크의 진화 과정의 규칙이 적용될 것이다. '네트워크는 커지면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비용 곡선은 더 이상 직선 형태를 띠지 않는다. 일단 네트워크가 임계점에 달하면, 평형 상태를 이루거나 스스로 성장을 후퇴시킨다. 모든 네트워크는 '빅뱅과 붕괴와 평형'이라는 단계를 거친다.'(171쪽)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인터넷'은 어느 단계에 있는 것일까? 제프리 스티벨은 자연의 네트워크를, 특히 '두뇌'를, 연구해 본다면 '인터넷'의 미래 모습도 예측 가능할 거라고 주장하였다.

제프리 스티벨은 인터넷의 미래를 이렇게 예측했다. "인터넷 자체가 의식을 가질 수는 없지만, 인터넷에서 의식이 태어나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 웹에서 다양한 의식이 탄생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의 어떤 시스템은 인간처럼 가장 똑똑한 동물만 가지고 있다고 여겨온 '의식'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 기대해도 된다."(221쪽) 앞으로 제프리 스티벨의 추측처럼 인터넷이 진화해 나갈지 눈여겨 보면서 지켜봐야겠다.  

구글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 될 지 생각해 보았다. 지금도 인터넷의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 요새는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 된 것이 실제 현실에서 도리어 화제를 모으게 되는 것이 많다. 예전에는 겨우 현실을 보완하는 역할만 했던 인터넷의 영향력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지털 세상은 더욱 견고해 질 것이고 지금의 아이들은 그 세계에 더욱 빠져서 파편화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지금도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문자나 카카오톡을 하는 걸 더 선호하니 말이다. '사람간의 관계 맺기'에 대해 고민해 봐아야 할 시점일 것 같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미래의 인터넷 세상을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기술 개발의 혁신을 현재 우리는 얼마큼 따라가고 있는 것일까? 그 거리감이 너무나 커져서 언젠가 모든 게 갑자기 끊어져 버릴 것 같다. 인터넷의 미래를 나쁘게 만드는 것도 좋게 만드는 것도 현재 우리 자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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