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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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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자면, 선과 악의 얼굴이 똑같다는 거죠, 모든 것은 오로지 선과 악이 각 인간 존재의 길과 마주치는 순가에 달려있을 뿐입니다.-50쪽

파는 물건의 값을 깎아주는 사람은 분명 돈이 절실히 필요해서 그럴 겁니다. 그런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뭔가를 생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의 땀과 노력을 멸시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64쪽

악은 결코 선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돌이킬 수 없을 지경에 가서야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221쪽

사뱅과 아합은 똑같은 본능을 가지고 있었다. 선과 악은, 지상의 모든 영혼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듯이 사뱅과 아합을 정복하기위해 싸우고 있었다. 아합은 사뱅이 자기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자기 역시 사뱅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모든 것이 통제의 문제, 그리고 선택의 문제일뿐, 다른 그 무엇도 아니었다.-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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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구판절판


"내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내 하루하루가 지겹도록 똑같았던건 바로 내가 원했기 때문이라는 걸 좀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아마도....."-71쪽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은 있어도 자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은 없죠.-75 쪽

외부로부터 어떠한 위협도 침투해 들어올 수없는자기만의 세계를 세우려 하는 사람들은 외부 세계 -모르는 사람, 낯선장소, 새로운 경험-에 대한 방어에만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정작 내부세계는 방치해둔다. 바로 그 틈을 타서 아메르튐이 내부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히기 시작하는 것이다.-130쪽

"진정한 자아라는게 도대체 뭐죠?"
- 중 략 -
"사람들이 당신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죠."-146쪽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무슨 실수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 단 한가지,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실수만빼고.-183쪽

하지만 세상에는 어느쪽에서 보더라도 항상 똑같고 누구에게나 가치가 있는 절대적인 것들이 존재해.사랑이 그중 하나야.-230쪽

"아니요. 부인은 그 누구와도 닮지않은 '다른' 사람입니다.하지만 다른사람들과 닮기를 원하죠.그건 내 관점에서 볼때 심각한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르다는게 심각한 병인가요?"
"모든 사람과 닮기를 자신에게강요하는게 심각한거죠.(중략)"-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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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 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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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도 사람은 주변의 고통과 불행을 보면서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고매한 능력을 갖고 있단 말이다. 그러니까 뭄바이 사람답게 눈을 감고 귀를 막아라. 입도 다물고. 그럼 너도 나처럼 행복할 수 있을 게다.-103쪽

세상에 태어나 십삼 년 동안 견디었던 모든 고통과 아픔, 모든 굴욕이 그 순간에 녹아 사라졌다.나는 세상의 모든 시계를 멈춰버리고 싶었다. 그 순간을 영원히 얼려버리고 싶었다 .-329쪽

"왜 행운의 동전을 던져버렸나요?"
"이젠 더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행운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니까요."-4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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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절판


그 후 나는 그녀를 배반하기 시작했다.
한나와 나 사이의 비밀을 세상에 알렸거나 그녀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말은 아니다. 나는 내가 침묵해야 된다고 생각한 것은 어느 것도 입밖에 내지 않았다. 나는 내가 털어놓았어야 하는 것들도 일체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안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나는 부인不認이 배반의 보이지 않는 한 변형임을 알고 있었다.-82쪽

그녀는 자신의 이익을 좇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과 자신의 정의를 위하여 싸운 것이다. 자신은 늘 약간은 위장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완전히 솔직해질 수 없었다.-144쪽

문맹은 미성년 상태를 의미한다. 한나는 읽고 쓰기를 배우겠다는 용기를 발휘함으로써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가는 첫걸음을, 깨우침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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