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의 사람 공부 - 우리 시대의 언어로 다시 공부하는 삶의 의미, 사람의 도리
이황 지음, 이광호 옮김 / 홍익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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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퇴계의 글은 하늘의 이치를 바라보고,

학문과 지식에 대한 갈망은 천지를 뒤흔든다.

우리가 천원지폐에서 늘 보는 퇴계는 그냥 

조선의 일반적인 학자가 아닌 그 자체로서 하나의

학문임을 이 책을 통해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며 그 깊이를 가늠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만큼 어이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퇴계'의 호가 무슨 뜻일까하는 생각이 든적이 있었다.

바로 떠오르는 것도 없으며, 한문으로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단어다. 이 책에 어느 부분을 소개하면,

퇴계라는 말은 '물러나 시냇가에 산다'는 

'퇴거계상'이라는 한자성어에서 의미를 취하여 

'퇴계'라는 자신의 호로 삼았다고 한다.

자신의 호에서 보듯이 퇴계는 자연에서 살며

자신의 지식과 학문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생을 살았다.


 근세에 들어 다시 재조명되는 퇴계학을 통해

퇴계의 학문의 깊이가 여느 성인, 군자에 비견될

정도로 깊고 넓으며, 우리나라 학문에 큰 획임을

이 책을 통해 많이 느끼게 된다.


퇴계의 사람공부라는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자들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읽으며, 차분해지고 한수, 한수를 더해가며

학문과 도는 시간을 초월하는 무언가의 힘이 있음을

또다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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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 -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 지음, 박세연 옮김, 이길상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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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어본 책중 가장 큰 느낌을 준 책이다.

시중에 많이 소개된 6시그마나 MBO등 많은 기법들이

있지만 실제 적용에서는 정책따로 행동따로인 경우가

매우 많다.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OKR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열공후 우리 조직에도 꼭 적용해 보고 싶은 것이다.


OKR은 목표(objective)와 핵심결과(Key Results)의

약자로서 기업과 팀, 혹은 개인이 협력해 목표를 

세우기 위한 규약을 의미한다. 이것이 OKR의 정의

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수많은 대기업과 소기업의

성장 스토리가 OKR을 통해 더욱 빛났음을 보여주는

많은 스토리가 함께한다.인텔과 구글 등 수많은 기업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OKR이 현재의 우리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와 

방향에 대하여 수 많은 사례들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그 사례를 몇가지 들어 보면, OKR은 "조직 전체가 

동일한 사안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만들어 주는 경영

도구"라고 하고 있다. OKR의 가장 큰 목표는 전 직원이

한방향으로 움직이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OKR은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다.라고

중요하게 강조한다.


OKR을 위해 모든 구성원은 CEO의 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또한 최고의 성과를 위해 자신의 목표를 어떻게

그에 맞춰야 할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실패하고, 수정하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 실패를 걱정해서는 안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혁신을 질식시킨다.


그리고 OKR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요인을

경영진의 확신과 수용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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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 진정한 성공에 이르는 길
김건식 지음 / 넥센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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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면서 많은 갈등 상황을 많이 겪게된다.

그것은 때로는 약간 도를 넘는 상황에서 많은 트러블이

시작된다. 그 약간의 도라는 것을 다른 말로 풀어본것이

균형점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그 균형에 관한 저자의 

많은 사회적인 경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자신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것과 남들이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 간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언제나 대립과

갈등이 생기기 쉽다. 그것은 우리의 요구와 남들의 요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나비의 성장을 지켜보며, 자신을 뒤돌아 

보았다고 한다. 그 성장의 단계를 보면, 1. '알'일때는 세상

물정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장성하길 기다리는 기간이다.

이 시기에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다.

2. 애벌레 일때는 애벌레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말은 오직

한마디 뿐이다."무조건 먹고 또 먹어라! 그것도 가능한 최대로"

3. 번데기 일때는 어둠의 시기에 자신의 내적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간다. 우리는 번데기의 이런 자세를 본받아야 한다.

우리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으면, 우리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힘든때라도 우리가 그냥 주저 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4.나비 일때 가장 위험하다. 우화 도중 잘못해 떨어

지기라도 하면 날개가 펴지지 않고 굳어 버리기 때문이다.

날지 못하는 나비는 살아남을 수 없다. 나비가 번데기 시절에

나비가 되는 과정에 대한 여러 위험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미리 내적 성장을 이룬 나비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5. 나비의 죽음은 실로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어른 벌레로서의 일생이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일이 바쁘게 진행된다. 짝짓기를 한 암컷

나비는 다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다.

어른 나비의 수명은 약 15~20일 정도 이다.


 저자의 나비에 대한 일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인생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간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인생이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하려면 균형과

겸손 등 많은 덕목들에 대한 쉽고 필연적인 실천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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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수당·퇴직금·급여세금 비법노트 - 개인사업자·CEO·재무·인사 담당자 바이블
손원준 지음 / 지식만들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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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사업무를 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원칙없이 

그때 그때 노무사에게 물어보며 업무를 계속했었습니다.

원칙을 알아야 노하우도 쌓일텐데, 그때 그때 물어보기만

하다보니 물어볼때 그때 뿐이다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이 책은 목록에서 내가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사전처럼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그 설명 또한 매우 쉽게 되어 있어

정말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재무, 인사 담당자 바이블로

불리울만한 책입니다.


두루뭉술하고 희미했던 업무기준에 대해 좀 더 세세하게

알고 싶은 내용에 대해 찾을 수 있어서 정말 얼마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인사, 노무의 기준이 계속 바뀌고 있고,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내용에 있어 개정된 내용까지 차곡 차곡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경리나 인사업무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 모든 내용을

모두 알 필요는 없지만, 이 책을 옆에 두고서 필요할때 하나씩

찾아 본다면, 열 노무사 안부러운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경리나 인사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좋은

책입니다. 꼭 옆에 끼고 업무해 주세요.

그럼 좋은 결과로 답하는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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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징 -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바이블로 삼았는가 CEO의 서재 14
헤럴드 제닌 지음, 권오열 옮김 / 센시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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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가 당신의 현실이라는 점만 기억하라. 그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잊어라.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경영자를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해럴드 제닌은 17년 동안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미국의 ITT의 수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업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가장 흥할때는 피부색과 종교가 다른 37만 5천명 이상의 

직원들을 지휘하며 비범한 상상력으로 각양각색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했다.


 이 책은 경영자의 경영자에 의한, 경영자를 위한 책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 보자. 당신은"반드시" 성공하는

경영자가 되기 위해 기꺼이 인생의 많은 즐거움을 포기할

만큼 큰 뜻을 품었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생각속의 경영자는 남들보다 편안하고, 늘

회사의 호사스러운 쇼파나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골프로 여가를 즐기는 편안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제닌이 이야기 하는 경영자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회사의

발전을 이루어야하는 목표를 갖고, 자신과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는 전쟁터의 지휘관이다. 자신의 노력의 결과에 따라

전쟁에서 완전히 이길 수도, 많은 병사를 잃을 수도 있고,

완전히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패배를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제닌은 경영자를 위하여 8가지 조언을 한다.


1. 지름길로 가려고 하지 말라.

2. 일체의 허식을 버려라.

3. 서류를 통해 얻는 사실과 사람을 통해 얻는 사실은 다르다.

4.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스스로 찾아야 한다.

5. 조직의 유능한 인재들은 당신이 좋은 질문을 해주기를 바란다.

6. 오직 사이비 인간들만이 문제의 핵심에 더듬대며 머뭇거린다.

7.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답이나 해결책을 제시않는다.

8. 당신이 책임자일 때는 오직 당신이 결정을, 특히 찬반이 팽팽한

  의견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경영자 즉 CEO라고 부르는 최고경영자에 대한 또 다른 역할을

보는 책이다. 그냥 말로만 CEO의 역할을 이야기 하는 많은

책을 보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CEO는 정말

전쟁터에서 총칼로 전장터를 누비는 CEO였다. 

 숫자적 감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며

고민과 세밀한 접근만이 옳바른 경영의 기초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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