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달이 시작되었다. 9월에는 경우 7권. 반성해야 한다. 

먼저 1단계 목표인 100권 돌파를 연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48권.. 남은 것은 3달.. 1달에 16권을 읽어야 하는데.. 당분간 신규 책 구입 없이 지금 소유하고 있는 책에 집중할 생각이다.


10월 10일 - 10월 들어서 겨우 한권 읽었다. 레고 나만의 집 창작에 시간을 들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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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5- 시오리코 씨와 인연이 이어질 때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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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방정식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4년 3월
18,800원 → 16,920원(10%할인) / 마일리지 9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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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9일에 저장

쿠쿠스 콜링 2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12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4년 10월 1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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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찾는 것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1
야마구치 코자부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디앤씨북스(D&CBook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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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할 때 일단 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편지를 보고 있는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쳐다보고 있는 어린 소녀가 일본 만화풍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혹시..?' 잠깐 생각이 들어 바로 출판사를 보니 디앤씨북스 이더군요. 

그제서야 왜 이런 스타일의 표지를 했는지 이해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이 책의 출판사도 디앤씨북스입니다. 다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에서는 여주인공이 나오고, 이 책에서는 사립탐정인 히구라시 타비토가 표지에 나오는 정도만 차이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책의 내용은 어떻지 궁금했습니다. 책의 내용도 비슷한 스타일인지.. 

일반인과 다른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과 지극히 평범한 하지만, 어렸을 때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만남.. 그리고, 더 가까워질듯 하지만, 묘하게 평행성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 전개 등이 어쩌면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과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 경우는 책을 소재로 사건과 사람을 만나는 것인데 비해 이 책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립 탐정 주인공이 사건 의뢰를 받아서 사람을 만나고, 그로 인해 인연을 이어갑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페이지를 넘기면서 관심이 가는 것은 어렸을 때 서로 이어지는 인연을 가지고 있었던 두 주인공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진실을 알아서 새로운 사랑, 만남을 할 수 있을지 입니다. 어쩌면 로맨틱 소설같이 보이는데, 사실 저는 사립 탐정으로서 맡는 사건보다는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 상황 전개, 결말이 더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야마구치 코자부로는 역시 예상대로 다음권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1장 의자의 목소리는 지겹게 넘어가지만, 요코가 등장하는 2장부터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빠르게 넘어갑니다. 중간에 히구라시 타비토의 과거를 보여주는 부분이 지나치게 많이 등장합니다. 이것보다 더 궁금한 것은 타비토의 어린 시절인데, 운만 띄우고, 넘어가네요. 타비토와 요코 때문에 다음권을 안 읽을 수가 없습니다. ^^


2014.09.30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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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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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J. D. 샐린저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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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마이클 헐스 작품해설, 김재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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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스 콜링 1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 1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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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로버트 갤브레이스 입니다. 남성 작가로 생각되는 이름인데, 사실은 가명입니다. 그럼, 누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아실 것입니다.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J.K. 롤링이 이 책의 저자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사설 탐정이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추리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사설 탐정은 모든 사람이 자살이라고 생각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물론, 과도한 빚 때문에 억지로라도 사건을 맡아야 했기 때문에 의도는 불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세상사가 다 그렇죠.

 

그런데,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을 보여 주는 해리포터를 쓰던 작가가 이런 성인 취향의 추리 소설을 쓸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대체적으로 책을 사기 전에 저자를 보면, 대충 스타일을 알 수 있습니다. J.K. 롤링의 이 책은 더글라스 케네디, 기욤 뫼소, 히가시노 게이고, 무라까미 하루키, 넬레 노이하우스 등의 저자들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장르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사설 탐정이 남자인데, 이 남자의 심리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를 잘 묘사했는지 못했는지를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제가 어느정도 이해할 정도이니 아주 엉망이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총 2권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결말은 모릅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의 주변 인물, 정황, 가족 관계, 심리 상태 등 추리 소설의 정석을 밟아가면서 등장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비교적 잘 표현한 거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사설 탐정의 하루 일상사를 마치 옆에서 따라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사건에만 집중해서 자신이 짠 스케쥴 대로 프리하게 일하는 것도 꽤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사건이 잘 해결된다는 전제이겠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영화를 봤는데, 사진 한장을 찾기 위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아프가니스탄을 돌아다니는 주인공을 보면서 이것이 후회없는 삶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영화에서나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못할 일은 아니겠죠.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2014.09.28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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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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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개봉된 소설입니다. 영화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책은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암환자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읽는 내내 웃다가 울다를 반복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있어도 멋있게 살아가는 두 남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인생이 고리타분하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생각인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결말과 달라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네덜란드 호텔방에서의 고백은 저를 놀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럴수가.. 결국에는 슬픈 결말로 끝날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렇게 듣고 나니 저 또한 같이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책에 대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자신의 추도사를 듣고 싶다고 가상의 장례식을 한다니.. 이전에는 생각 못했지만, 저도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위한 추도사를 말하는 것을 듣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헤이즐이 정말로 좋아하는 책은 장엄한 고뇌입니다. 이 책은 피터 반 호텐이 지었는데, 책에서는 결말 없이 끝나는 것으로 나옵니다. 암환자인 여주인공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그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이 끝나죠.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피터 반 호텐에게 이메일로 문의하고, 직접 네덜란드로 여행을 갑니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쓴 존 그린에게 저도 이메일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어여쁜 주인공 헤이즐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엄마가 사회복지사 석사 학위를 따는 것을 볼 수 있었는지.. 아이작과 함께 계속 게임을 했는지.. 서포트 그룹은 계속 나가는지.. 


자신의 인생이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다고 느낄 때 이 책을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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