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요즘 시끄러운 수원 사건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책에 나오는 시체 유기 관련 내용을 이야기 했는데, 어느 누구도 그런 책이 있는줄 모르더군요.

2014년 화재의 책이고, 꽤 많이 팔린 책인데, 관심사가 틀리다 보니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은 책을 모릅니다. 나에게 당연한 거, 나에게 소중한 것이 꼭 모든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생각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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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2014-12-15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인들과 영화, 음악, 드라마 얘기는자주 하는데 책 얘긴 안하게 되더라구요...

카타유 2014-12-15 23:3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우리는 왜 책 이야기를 안할까요? ^^
 

2014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약 2주 정도 남았네요. 1년의 마무리를 하면서 지난 1년을 뒤돌아 볼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알라딘 서재에 글을 남기면서 많은 책을 읽어보려고 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44권을 읽었네요. 1년이 52주로 간주한다면, 약 1주일에 한 권 조차 못 읽은 셈입니다. 2주 남았으니 2~3권 정도 더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정말 많은 책을 읽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차 더 안 읽게 되고, 금년부터 알라딘의 서재와 함께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일 많이 읽은 달은 8월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회사 프로젝트가 힘들지 않았던 때라서 한창 즐거운 독서에 빠져있었던 달이었습니다. 9월부터 바빠지면서 한달에 겨우 2~3권 정도밖에 못 읽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신경썼다면, 1주일에 한 권씩은 읽었을거 같은데, 모든 일이 그렇듯이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14년에 읽었던 책에서 기억이 많이 나는 몇 권을 뽑아 본다면, 아래 정도 될거 같아요.

- 돈키호테

-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 나를 지켜낸다는 것

- 하비비

- 더로드 

- 로마인 이야기 2(한니발)


출판한지 오래된 책들도 있는데, 이제서야 읽은 것이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읽을 책이 많다고 생각하니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이 중에서 한권의 책만 뽑는다면, 바로 돈키호테입니다.

700페이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돈키호테는 정말 하나의 파편일 뿐.. 이 한 권에 참 많은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2015년에는 좀 더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작심 삼일이 안되도록.. 알라딘 서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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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타유 2014-12-12 13:27   좋아요 0 | URL
아. 맞아요. 좋은 책도 소개받을 수 있고, 자극도 되고, 북플 괜찮은거 같습니다.^^
 

약 3년동안 키우던 햄스터가 저 세상으로 떠나 갔습니다.

이름은 보들이..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우리 가족과 3년을 함께 했던 귀여운 친구였는데..

많이 슬펐습니다. 


이쁜 손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비닐에 넣어서 조그만 상자안에 반듯이 눕혀서 뒷산에 묻어 주었습니다. 

비록 나무로 십자가는 세우지 못했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묻었습니다. 지나가다 볼 수 있는 위치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에서 아래 구절을 접했습니다.

주인공인 알란의 어머니가 알란에게 삶의 지침이라고 알려준 내용입니다.


<세상 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다.>


보들이의 죽음도 죽음 그 자체일 뿐..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12.11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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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1 (반양장)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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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참 가깝고도 먼 나라이죠.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데도 그들의 태도를 보면, 참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물론, 모든 일본인들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들이 살던 파란만장한 시대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우리를 괴롭혔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의 시대를 끝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과연 어떤 인간이었을까요? 


두꺼운 책이지만, 그 당시의 혼란과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금방 읽게 되었습니다. 참 힘든 시기였던 거 같습니다. 평민들이 가장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주의 아들로 또는 딸로 태어나도 편하게 살 수 없던 시기였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버지는 30세가 되기도 전에 죽임을 당하고, 어머니는 20세가 되기도 전에 아들을 떠나 다른 남자에게 정략 시집을 가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본인은 10살도 되기 전에 여기 저기 인질로 팔려 다닐 정도였습니다. 

각 지방의 호족(영주? 뭐라 부를지 애매하네요.)들이 군웅할거 하는 시대였으므로, 자기의 성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인지 끊임없이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선을 침략해서 유린했던 힘이 바로 이런 배경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었을까요?

문화적으로 조선이 훨씬 발전했음에도 힘의 균형에서 무너지고 말았던 이유가 여기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다 보니 전쟁 이야기와 묘사가 주된 내용일거 같았는데, 그것보다는 내정과 정치, 음모, 정략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흥미로운 내용이기는 하지만, 안조성 탈환 등을 좀 더 자세히 묘사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쉬움이 남네요.


인간 관계, 처세술, 자기 경영 등을 위한 교과서적인 측면이 많다는 것이 어찌 보면 이 책의 장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저기 인질로 팔려 다녀도 특유의 자신감을 잃지 않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될 뻔 했던 오다 노부나가의 대응 등이 참 배울만한 거 같습니다. 


2014.12.11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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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7 두권 추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진격의 거인 1

2014년 이전에 한 권 더 추가하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1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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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7일에 저장
구판절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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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1일에 저장

대망 1 (반양장)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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