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안경 - 세계가 놀란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
마츠자키 이사오 지음, 오경화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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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들을 사면서 이 책이 50% 할인을 하고 있어서 한 번 사보지 뭐 하는 생각에 장바구니에 담고 결재를 하였다. 

원래 사려던 책 보다 이 책이 훨씬 가볍고 뭔가 모르게 손이 먼저 가게 되어 보게 되었는데, 결론은 글쎄다 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시력을 0.3 ->1.5로 올리면서 좋아졌다고 밝히고 있으나, 진짜 이렇게 해서 될까 싶다. 내가 물론 의학계 안과 부문의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눈 근육 스트레칭으로 시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안경 끼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 것이며 눈 좋아지려고 큰 돈을 들여가며 라식 수술을 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100% 시력 개선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는 저자의 생각이 일리가 있긴 하나, 이 책은 어찌보면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싶다. 

같은 내용이 반복되어 있고, 우리가 평소 눈이 피로할 때 잘 하는 상하좌우 눈동자 움직이는 것에서 아주 조금더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실날같은 희망으로 이 책의 내용(많은 점을 정확하게 6.5cm씩 띄어 가며 그려가면서 )과 같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진짜 이 책을 보고 효과를 얻은 사람이 많길 바라며 그래야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분명하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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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 6
이성실 지음 / 갤리온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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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담없이 이 책을 잡아 들었다. 탐닉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가 참 강하면서도 매력적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부엌이라니....ㅋㅋㅋ 

수필류인가 생각했는데, 요리책에 가까운 글로 개인 블로그에 실은 듯한 글이다. 그래서 굉장히 필체가 가벼우면서도 재미있고 일기처럼 와닿는 글이었다.  

이 사람은 어찌 이리도 재주가 많은지 못하는 음식이 없더군. 원래도 요리에 재능이 있는 사람인데 아토피가 있는 아이에게 몸에 좋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이 엄마의 주 몫인듯 했다. 

책 속에 있는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하고 모양도 예뻐서 침을 몇번이나..ㅋㅋㅋ 그리고 그 음식을 맛나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중국에서 살고 있어 처음 보는 재료들도 눈에 보였다. 그래도 아이에게 맛난 걸 먹여주고픈 엄마의 마음은 어디서나 같다라는 것을 새삼 또 볼 수 있었다. 

이 책 외에도 탐닉 시리즈가 있던데, 한번 읽어봐? 하는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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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나의 교육철학
마하트마 K. 간디 지음, 고병헌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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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사인 지인에게 추천받아 읽게 된 것이다. 

사실 간디라는 유명한 철학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도의 민족운동 주창자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하며 비폭력을 주창한 인물이라는 것...(워낙 큰 인물이라 간략하게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는 바이다.  

이런 사람이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니, 궁금하지 않겠는가? 

요(要)는 이거다. 체험을 통한 교육을 해야 하며, 책을 교재로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진정한 스승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천명의식으로 임해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영어를 공용어르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며 지역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배우는 것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사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꽤 있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영어 공용화가 화두가 되고 있기에 나는 간디의 생각을 지지한다. 영어라는 것은 세계의 언어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언어가 아니기에 무엇이 우선이 되어 하며 그것을 기초로 해야 한다는 당연한 논리를 뒤엎는 생각이기에 그러하다. 다시말해, 영어를 하지 말자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지만 무엇이 먼저인지 우리 스스로 누구인지 분명한 인식하에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또한 이 시대 내지는 우리나라 교육과 맞지 않는 부분도 좀 있긴 했다. 이는 작가가 다른 나라 사람이며 전시대를 살다간 사람이기에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했다. 

이 책을 통해 간디라는 사람을 또한번 새로이 봤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옳다 그르다 분별하면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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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와 죽비
백광호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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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에게 직접 추천 받은 책이다. 

사서 읽기 전에는 어떤 내용인지 굉장히 궁금했다. 

읽어보니 완전 방대한 논문이자 한문수업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2명의 교사(중학교&고등학교 한문 교사)의 사례를 들었기에 한문 수업 전체의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수업을 통으로, 교사의 발문 & 학생의 답변 등의 내용으로 이렇게 자세하게 적혀진 책이 보기 드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럼으로 이 책의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질적 연구라서 일반화 될 수 없는 내용이며, 또한 그런 자료들이다. 실제로 수업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한문 수업을 참관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에 이러한 책을 이용하여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거나, 수업의 다른 형태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 책이 생각보다 비쌌다. 그 이유는 한국 학술~관련에서 연구를 하게 되고 책을 내게 되어 그런 듯 하다.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내용에 더 신뢰가 가고 괜히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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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예술 - 수업보고 1
장성모 지음 / 교육과학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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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을 전혀 모른채, 어느 교수님의 추천으로 덜컹 사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 보아도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고, 책 표지도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에....저렴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 

늘 큰 애들만 데리고 있다보니 초등학교 수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업이 진행되는구나 새삼 알게 되는 면이 많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도 한참 되었고 요즘의 초등학교 교과서나 수업 내용을 모르기에 이 책이 좀 생뚱맞기는 했지만, 나름 차근차근 읽으려 노력하였다.  

이 책의 장점은 수업의 모습을 누가 옆에서 보듯이 묘사하고 대화를 직접화법으로 다 쓰고 있어서 이해하기는 쉬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교사의 입장에서 기술한 점들이 많다는 것과 교사로서의 입장으로 말하는 부분이 조금은 가식적인 느낌이 들고 너무 전형적인 교사의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쉬운 내용을 오히려 어렵게 표현한 부분들이 있어 실제로 교사라 이렇게 수업을 진행할까 라는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도 간혹 있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분들,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 중학교 선생님들 뿐 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나 유치원 선생님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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