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문장 만들기 훈련 2차 임계점 영어로 문장 만들기 훈련
유은하 지음 / 사람in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는 영작만 잘해도 말을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영작책을 계속 보고 있기는 하는데 끝도 없이 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영작을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요즘 유튜브에 빠져 있는데 외국꺼도 자유자재로 보고 싶어져서 더 영어를 잘하고 싶다. 저자 유은하는 영어 교육 전문가이다.

영어에 대한 광고를 볼 때 한 달 만에 원어민처럼 되는 법, 하루 5분만이라도 영어가 술술, 듣기만 해도 영어가 저절로 이런 말 전부 거짓말이다. 외국어 학습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수이다. 하루 5분 투자로 원어민처럼 된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중에 거짓말이다.

최고의 교재와 강의가 있어도 끝까지 지속하지 않으면 영어 실력에는 아무런 변화가 안 생긴다. 머릿속에서 이해하는 영어와 실제로 입 밖으로 내어 말하거나 글로 쓰는 영어 사이에는 큰 갭이 있다. 이 갭을 메우는 유일한 방법은 반복적인 연습이다.

영어 문장을 완성할 때의 희열이 영어 공부를 지속하게 해 준다. 난 유튜브에 빠져 있어서 영어로 된 유튜브를 자유자재로 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계속 영어 공부를 한다.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오는데 더 다양한 구조로 발전시켰다. AI들은 긴 문서를 요약하고 번역하며 나만의 개인 튜터 역할까지 해 준다.

이런 도구가 있는데 왜 영어 문장을 공부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ai는 입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생성할 뿐, 나만의 생각과 의도를 영어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ai가 대신해 줄 수 없다. ai활용도 내가 영어 문장을 입력할 줄 알아야 제대로 할 수 있다. ai는 나의 감정이나 개성을 담지 못한다. 진심 어린 이메일, 설득력 있는 제안서, 나만의 관점이 담긴 글을 작성하는 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영어로 문장을 만든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특별한 행위이다. 영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저자는 이 책으로 공부할 때 자신이 직접 펜을 들고 이 책의 빈칸을 채워나가라고 한다.

영어 문장 만들기 훈련을 통해 머릿속 지식으로만 있는 영어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일상에서의 영어 글쓰기와 말하기에서도 내가 의도한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와 문장 구조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영어 문장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영어 문장을 만드는 과정은 영어 실력만이 아니라 자신의 전반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손으로 직접 쓰면서 문장을 만들다 보면 영어 문장 구조가 더 선명히 자리 잡고 영어 어순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이 책은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실용적인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책에서 연습한 문장을 곧바로 말하기나 글쓰기에 응용할 수 있다. 반복 연습을 하면 영어 문장 구조를 더 쉽게 이해하고 영어식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영어는 불필요한 정보를 덜어내고 핵심만 담으려는 특징이 강한 언어이다. 원어민은 사물 주어를 써서 더 자연스럽고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식 사고를 기른다는 것은 영어 문장의 기본 구조에 익숙해지도록 체계적인 반복 훈련을 한다는 말과 같다. 이 책은 한국어로 분석하고 따지지 않고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을 자리 잡게 한다. 지루해 보이는 꾸준함이 영어 학습에서는 큰 능력이고 성공 비결이다. 이 책의 매력은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연습할수록 실수는 줄어들고 탄탄한 영어 실력을 만들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에 지금껏 하던 것을 계속해야만 큰 변화가 일어난다. 영어 실력도 임계점에 도달하기까지 꾸준한 연습이 쌓여야 한다. 제2의 뇌라고 하는 을 움직여 문장을 만들면서 영어 공부의 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영어 문장을 완성하느라 손을 움직이면 잃고 있던 집중력, 기억력, 연상 능력도 골고루 자극되고 향상된다.

차례를 보면 영어의 시제, 사물 주어로 문장을 더 간결하게, 수동태, 준동사의 시제를 다양하게, 영어의 의문문과 부정문 만들기, 문장의 기본 다듬기, 관사, 제대로 알고 자신 있게 쓰기이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은 어순이다. 영어 문장은 아무리 길어도 기본 뼈대는 주어, 동사이다. 우리말은 주어를 빈번하게 생략한다. 주어뿐만 아니라 목적어, 소유격 대명사등을 잘 안써도 의사소통이 된다.

하지만 영어는 주어는 꼭 있어야 한다. 우리말처럼 주어나 대상어의 어순이 바뀌면 안된다. 영어 문장에서 단어들의 순서가 바뀌면 의사소통에 혼란이 생긴다. 유닛1의 예를 들어서 보면 단순 현재와 현재 진행 문장을 만들어 본다. 나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들어요vs나는 지금 라디오를 듣는 중이에요를 보면 영어 문장을 만드는 원리는 주어, 서술어로 뼈대를 지탱하는 서술어가 문장 전체의 의도와 의미를 결정하므로 서술어의 핵심 요소인 동사와 그 시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두 문장에서 서술어는 들어요와 듣는 중이에요로 서로 의미 차이가 있다. 매일 아침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어제, 오늘, 내일에 걸쳐 일상적, 습관적,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일을 나타낼 때 영어에서는 단순 현재 시제를 쓴다. 반면, 지금 하고 있는 일, 현재 진행되는 일을 묘사할 때는 현재진행 시제를 쓴다. 책마다 음원이 있어서 큐알코드를 찍어서 들으면서 공부하면 된다. 저자가 영어 어순대로 점점 길게 문장을 만들어줘서 좋은 것 같다. 책 구성이 영어를 재미있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좋은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비노 건강법 - 이재동 교수가 알려주는 내 몸 에너지 혁명
이재동.이수지.홍예진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이재동 이수지 홍예진이다. 이재동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비만센터 교수, 한의과대학장, 전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협회 이사장, 대통령 한방의료자문의 등을 역임하였다. 수많은 연구논문과 임상 경험을 통해 “건강의 비결은 몸 에너지 관리” 라는 신념으로 노비노 건강법을 개발하였다.

맞춤 노비노 탕약, 암환자, 자가면역질환환자를 위한 면역강화 건칠단, 척추환자의 뼈근육 강화를 위한 보골공진단 개발과 봉독 요법 연구를 통하여 한의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 기반 비대면 건강 관리앱 ‘카이닥’을 개발하여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 뿐만 아니라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수지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방 동안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안면신경마비 같은 뇌신경질은 신체 에너지 기능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노비노 건강법’을 통해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기능의 문제를 회복함으로써 건강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홍예진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와 한의면역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척추질환과 암은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에 따라, ‘노비노 건강법’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교정하고, 신체의 조화로운 건강을 회복시켜 질병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인체를 소우주로 바라본다. 자연에서 태양의 불 에너지는 땅을 비춰서 내려오고, 땅의 물 에너지는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상승하였다가 다시 비로 내린다. 몸 에너지가 정상화되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생명활동에 필요한 내 몸 에너지 생성, 순환, 균형 조절로 찾는 개인 맞춤 생활 건강법을 랄려주는 책이다.

인체의 오장육부는 일상의 식이, 운동, 수면 등 생명 활동을 통해 기혈이라는 생명 에너지를 생성하고 인체 각 기관에 순환, 공급하며 균형 조절한다. 한의학에서 건강이란 생명 활동에 필요한 기혈 에너지를 잘 생성하고, 생성된 에너지를 경락이라는 에너지 흐름 통로를 통하여 인체의 모든 기관 조직과 세포까지 잘 공급하며, 이러한 에너지의 생성과 순환 공급이 일정한 리듬으로 잘 균형 조절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사실 우리가 겪는 질병은 수백, 수천 가지가 훨씬 넘는다. 하지만 급작스런 큰 사고나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아니라면 대부분 평상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몸 에너지의 생성, 순환, 균형, 주절 가운데 어떤 문제가 생기면서 질병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질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아픈 곳만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질병은 평상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생긴 몸의 문제에서 발생한 하나의 증상에 불과하다. 우리는 보통 병원에서 아픈 곳이 짧은 기간안에 낫길 원하며 치료받지만,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결국 재발하면서 만성적으로 고통받게 된다. 한의학은 밖으로 드러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질병의 근본 원인인 몸의 문제를 치료하는 의학이다.

모든 질병은 에너지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에너지 상태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 있으며 질환에 따라서는 에너지의 생성 ,순환, 균형, 주절의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에너지 생성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예측되는 질환은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 저혈압증이다.

머리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 치매, 파킨스, 건망증, 이명, 시력 저하, 어지럼증, 두통, 등이 발생한다. 에너지 순환으로 일반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해서 급만성 소화기질환이 자주 생기며, 손발이나 관절까지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레이노증후군, 허리통증, 어깨 통증 등이 회복되지 못하고 만성화될 수 있다.

에너지 순환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예측되는 질환은 순환장애로 쌓인 체지방으로 발생하는 비만, 대사성 질환(고지혈증,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중풍, 호흡기질환 등이다. 그래서 관절염, 허리통증(요추 추간판탈중증, 협착증)이 발병할 수 있으며 순환장애로 어혈이 생성되어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즘질환,섬유근통, 강직성적추염)이나 각종 암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에너지 균형 조절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예측되는 질환은 각종 생식기 질환이나 난임, 내분비 질환(갑상선기능장애), 비뇨기 질한 (소변 장애)등이다.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이러한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다. 에너지의 수승화강에 문제가 생겨 모근이 마르면 탈모가 나타나기도 하고 안구건조증, 피부질환(피부노화), 두통, 이명, 정신질환(불면, 공황장애,우울증)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요추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건절염, 족저근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수면이나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혈압 상승, 혈당 상승, 혈액 지질 이상, 비만(특히 부분 비만) 등 여러 신진대사 이상이 겹쳐서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동시에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노비노 탕약 치료와 함께 소화되는 음식은 무엇이든 잘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고지혈증이 개선되었다. 대사증후군 사람은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률이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에 비해 4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평소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우리 몸의 에너지 순환을 강물의 흐름에 비유하였다. 에너지 순환장애는 있지만, 염증으로 발전하여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기본생활 수칙을 지켜서 단백질 섭취를 통해 에너지 흐름의 통로인 근육량을 늘리고, 에너지 흐름을 방해하는 체지방을 줄여야 한다. '인간은 소우주’라고 우리 몸은 작은 우주로 비유할 수 있다.

태초부터 모든 생물체의 생성과 성장은 하늘과 땅, 음과 양의 조화, 수승화강이라는 원리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 인체 역시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핵심 원리이다. 인체는 이러한 자연의 조화로운 대순환 속에서 오장육부의 기능으로 음식과 호흡, 운동과 일상의 움직임, 수면과 정신 활동과 함께 에너지를 생성, 순환, 균형 조절하면서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유지하게 된다.

자궁 내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어혈이 생성되어 생리혈이 배출되기 어렵고, 몸에서 이를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은 자궁수축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뿐 아니라 골반 내 근육과 소화기 근육들까지도 수축시키게 된다. 이 때문에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복부 통증 외에도 요통, 허벅지 앞쪽 통증과 구토, 메스꺼움, 설사, 실신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우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면 진통제 등을 복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2세를 원한다면 에너지 생성기능을 개선하는 노비노 탕약 처방과 함께 생활요법으로 밀가루, 탄산음료 등 찬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도록 권고 하였다.

한의학은 수천 년 동안 ‘기혈’ 이라는 에너지 의학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한의학을 바탕으로 35년간 대학병원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내린 결론이 있다. 모든 질병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면 모두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내 몸의 에너지 문제에서 비롯된다.

거의 모든 질병은 몸속의 잘못된 에너지 기능에서 발생한다. 자연히 치료가 따라온다는 것을 확인 했다. 따라서 세상에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고 생각한다. 질병 치료와 건강관리는 얼마나 좋은 병원에서 좋은 약을 먹고 값비싼 음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생활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내 몸의 에너지에 맞는 음식을 먹고, 내 몸의 에너지에 맞게 움직이고, 내 몸의 에너지에 맞게 생활하느냐에 결정된다. 난 노화를 최대한 늦추고 결혼해서 아이를 꼭 갖고 싶어서 이런 책을 계속 본다. 탄산음료나 찬 음식은 먹지말라는 정보는 얻은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비노 건강법 - 이재동 교수가 알려주는 내 몸 에너지 혁명
이재동.이수지.홍예진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에 도움되는 얘기가 많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승만 타서전 - 백골단에서 국회해산령까지, 대한민국 파시즘의 기원
김흥식 엮음 / 그림씨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승만은 우리나라의 위대한 국부야. 이런 책 쓰려면 중국이나 북한에 가. 난 이승만 같은 어마어마한 천재가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대한민국이 몸서리 칠 정도로 너무 사랑스러워.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체제로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 대통령이 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 프로메테우스의 꿈과 좌절
테리 이글턴 지음, 박경장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르크스 자본론을 읽었는데 지금은 별로 기억나는 게 없는 것 같다. 마르크스는 유물론자이고 노동자를 대변했지만 진짜 마르크스는 귀족이고 하인을 두고 일했고 일을 별로 안 했다고 했다. 마르크스는 유토피아를 꿈꾸고 사회주의에서 가장 극좌가 되면 공산주의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유토피아가 있다고 했다. 마르크스가 뭐가 옳았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자유민주주의를 원하고 추구한다. 자유민주주의의 반대가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론을 주창한 마르크스와 그의 이론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 세계가 점점 사회주의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주의가 뭔지 잘 알고 대처할 건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월남의 공산화, 홍콩의 공산화, 캐나다의 사회주의화,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아프리카의 중국 간첩들의 침투, 지금 우리나라도 법이 사회주의화되었다고 하니까 체재의 인식은 무관심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공산화는 같은 분배를 키치로 내거는데 분배를 받으면 별로 일을 안 하고 창의력이 떨어져서 국고는 줄어들고 나중에는 분배될 게 없을 것 같은데 그 자원은 어디서 나오는지도 궁금하다. 마르크스가 그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는지도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테리 이글턴은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학 평론가, 1943년 영국 샐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 이념, 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미학이론 」 「마르커스주의와 비평」 「우리시대의 비극론」 「성좌와 학자」 「성스러운 테러」 「진실 말하기」「포스트모니즘의 환상」 「비극」등 30여권이 있다.

마르크스주의는 끝났다는 말은 전 세계 마르크스주의 자들의 귀에는 음악처럼 들릴 것이다. 그들은 행진과 피켓 시위 현장에서 짐을 챙겨 걱정 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또 다른 지루한 위원회모임에 참여하는 대신, 집에서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주의자가 원하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기를 그만두는 것뿐이다. 이 점에서, 마르크스주의자가 되는 것은 불교 신자나 억만장자가 되는 것과는 다르다. 그보다는 의사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여 더는 자신을 필요치 않게 함으로써 스스로 직업을 박탈하는, 비뚤어지고 자기 파괴적인 존재다.

마찬가지로, 정치적으로 급진주의자들의 임무는 자기네 목표가 달성되는 자신들을 필요로 하지 않을 지점에 이르는 것이다. 20년 후에도 여전히 마르크스주의자나 페미니스트가 존재한다면 유감스런 전망이 될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마르크스주의 비판자들은 이 점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마르크스 시대 이래로 자본주의 체제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기 때문에, 이 주장을 보다 상세히 검토하기 앞서, 마르크스가 도전한 이 자본주의 체제가 항상 변화는 성격을 지녔다.



자본의 다양한 역사적 형태라는 개념-상업적 *농업적* 독점적* 금융적*제국주의 등은 마르크스주의 자체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면 자본주의가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형태를 바꾸었다 해서 자본주의 본질을 변화로 본 마르크스 이론을 왜 불신 한다는 것인가?

마르크스 자신은 노동계급이 쇠퇴하고 화이트칼라 노동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고까지 했다. 어쩌면 마르크스의 이 ‘낡은’ 면모야말로 오늘날에도 그를 여전히 유효하도록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빅토리아 왕조 수준의 불평등으로 급속히 회귀하는 자본주의 옹호자들한테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비난 받고 있으니까.

사회주의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탈자본주의 경제의 세부 사항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다. 이런 불완전성을 자본주의 경제-흠잡을 데 없이 작동하면서 이제껏 소규모의 빈곤이나 쓰레기나 불황에도 단 한 번 책임져 본 적이 없는 체제-와는 사뭇 대조 된다. 물론 자본주의 경제는 어마어마한 실업에 책임이 있다고 인정된다.

그러나 결함에 대해서도 세계 자본주의를 선도하는 국가는 기발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옥에 있지 않다면 일자리를 찾고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주의는 결정론 아니다. 그것은 사람을 단지 역사적으로 본다. 자유와 개성을 박탈한다.

마르크스는 역사의 철칙을 믿었는데, 이 법칙은 거침없는 스스로 실현하며, 어떤 인간적 행위로도 저항할 수 없다. 봉건주의는 자본주의를 낳을 운명이었고,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사회주의에 자리를 넘겨줄 것이다. 이처럼 마르크스 역사이론은 섭리나 운명의 세속 버전에 불과하다. 마르크스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그 이론도 인간의 자유와 존엄에 대한 모독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것은 어려움이나, 고통, 폭력이나 갈등이 없는 완벽한 사회의 가능성을 믿는다. 공산주의의 아래서는 어떤 대립이나 이기심, 소유욕, 경쟁, 불평등도 없다. 누구도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다. 누구도 일하지 않을 것이고, 인간은 서로 완벽한 화합 속에서 살아갈 것이며, 물질적 재화의 흐름은 끝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존재라는 사실, 그리고 어떤 사회공학도 이것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은 쉽게 간과 된다. 마르크스의 천진난만한 미래 비전은 그의 정치학 전반에 걸쳐 터무니없는 비현실성을 반영한다. 다른 대부분의 유토피아 작품들과는 달리 정치적 변화의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자세히 보여 주었다.

하지만 ‘유토피아’를 일상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 마르크스는 고통, 죽음, 상실, 실패, 갈등, 비극, 혹은 심지어 노동이 없는 미래에 대해서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마르크스주의는 모든 것을 경제로 환원한다. 경제 결정론의 한 형태다. 예술, 종교, 정치, 전쟁, 법, 전쟁, 도덕, 역사적 변화, 이 모든 것들을 가장 조악한 관점에서 단지 경제나 계급투쟁의 반영으로 간주한다.

참 착한 마르크스는 자신이 반대한 자본주의 체제의 거꾸로 된 이미지에 불과하다. 마르크스에게는 모든 것이 ‘경제’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단순화이다. 그의 관점에서 역사의 진로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은 계급투쟁이며, 계급은 경제적 요인으로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 집단을 계급으로 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계급이 아니라 사회적 계급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마르크스는 ‘사회적’ 혁명뿐만 아니라 ‘사회적’ 생산관계에 대해 썼다. 사회적 관계가 생산력보다 우선한다면, ‘경제력’ 이란 노골적인 딱지가 뭍은 것이 어떻게 역사의 제1동력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마르크스는 유물론자였다. 인간의식 단지 물질세계의 반영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인류에 대한 음울하고 영혼 없는 관점에서 스탈린이나 다른 마르크스 제자들의 잔혹성으로 이어지는 명백한 노선이 있다. 마르크스주의에서 계급에 대한 지루한 강박보다 더 낡은 것은 없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마르크스가 글을 쓴 이래로 사회계급의 풍경이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그들이 사회주의로 안내해 주리라고 즐거이 상상하는 노동계급은 거의 흔적 없이 사라졌다. 우리는 계급은 점점 덜 중요해지고, 사회적 유동성은 더욱 심해지며, 계급투쟁 이야기가 마녀를 화형시키는 이야기만큼이나 구식이 되어 버린 세계에서 살고 있다.

사악한 자본가만큼이나 혁명 노동자도 마르크스주의 상상력이 낳은 헛것이다. ‘계급주의’라는 괴상한 미국식 개념은 계급이 대체로 태도의 문제인 것처럼 암시한다. 백인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느끼는 우월감을 버려야 하듯이, 중간계급은 노동계급을 경멸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개인의 마르크스주의는 전능한 국가를 믿는다.

사유재산을 철폐한 사회주의 혁명가들은 전제 권력을 사용해 통치할 것이고, 그 권력은 개인의 자유를 끝장낼 것이다. 인민이 당에 양보하고, 당이 국가에 양보하며, 국가는 괴물 같은 독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마르크스주의의 논리이다. 자유민주주의가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감히 야만적이고 권위적인 정부를 비판했다고 정신병원에 가두는 것보다는 무한히 낫다.

마르크스는 국가에 대해 반대했다. 그가 국가가 시들어 사라지기를 고대했었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당치도 않는 유토피아적 희망이라고 반마르크스주의자들이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동시에 그가 전체적인 정부를 열망했다고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마르크스가 더 이상 보지 않기를 희망했던 것은 폭력의 도구로서의 국가이다.

공산주의에서 공적 권력은 그 정치적 성격을 잃게 될 것이다. 당대의 무정부주의에 반대하면서, 마르크스는 오직 이런 의미에서 국가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라져야 할 것은 특정 종류의 권력으로, 지배적 사회계급의 통치를 떠받는 권력이다. 국립공원과 운전면허 시험 센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마르크스는 국가를 냉정한 리얼리즘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국가가 당파적이라는 개념에 무슨 내밀히 공모 같은 것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최근에 정치 시위에 참가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자유주의 국가는 자본주의와 그 비판자 사이에 비판자가 이길 것처럼 보이는 순간까지는 중립적이다. 하지만 비판자 쪽이 이길 것 같은 순간이 되면, 국가는 물대포와 무장 경찰부대를 앞세워 쳐들어간다. 탱크를 밀고 들어간다.

어느 누구도 국가가 폭력적일 수 있다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단지 이런 폭력이 궁극적으로 누구에게 봉사하느냐 하는 질문에 새로운 답을 제시할 뿐이다. “정부가 국제 자본을 위한 업무 대리인이라는, 한때 추문이 된 마르크스의 명제는 오늘날 ‘자유주의’ 와 ‘사회주의’ 둘 다 동의하는 분명한 사실이다. 정치와 자본 경영의 절대적 동일화는 더 이상 민주주의의 ‘형식’ 뒤에 감추어진 수치스러운 비밀이다.

오히려 이는 공공연히 선언된 진실이며, 정부는 이를 수단으로 정당성을 흭득한다.” 그렇다고 경찰, 법원, 감옥 심지어 특수 부대까지 없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특수 부대는 화학무기나 핵무기로 무장한 테러리스트 집답이 날뛸 때는 필요하며, 온화한 성향과 좌파일수록 이 사실을 인정하는 편이 낫다.

국가 폭력이라고 해서 모든 명분이 현 상태를 보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는「자본」 제3권에서 국가가 계급을 특정하는 기능과 계급 중립을 지키는 기능을 구분한다.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는 차별없이 누구나가 일 안하고 잘 사는 세상을 꿈꿨다는 것인데 그 꿈을 꾼 것만 옳앗지 진짜 그런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일한 만큼 공정한 댓가와 기회를 원해야 한다. 공산주의는 모두가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공산당만 잘 사는 세상이 되어 있는 걸 공산주의 나라가 증명하고 있다.마르크스는 생각한 저의만 옳고 실질적으로 완전히 틀렸다.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