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지음, 이정미 옮김 / 윌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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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가 넘었는데 약국을 운영한다는 게 참 부럽다. 그만큼 건강하고 장수를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런 인생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저자는 마음을 진단하고 다정함을 처방하는 약사이다. 저자 히루마 에이코는 1923년 도쿄에서 태어나 백세가 넘도록 약국 문을 열었다. 한때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약사’로 등재되기도 했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환자들과 마주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했다.

저자는 도쿄의 번화가 한 모퉁이에서 1923년 문을 연 약국, 4대째 약사인 집안인 이곳에는 약국과 똑같은 세월을 살아온 히루마 에이코 씨가 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도, 무더위가 찾아오고,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어김없이 이곳에 선 지 75년, 동네 사람들은 그녀와 얼굴을 마주하면 어쩐지 힘이 솟는다고, 올 때마다 악수를 하며 기운을 받아 간다고, 그녀가 건네는 손과 말 한마디를 좋아한다.

그런 그녀가 약과 함께 넌지시 건네는 이야기가 아픈 마음을 낫게 한다. 그럴듯한 호칭도, 명예로운 훈장도 없지만 오랜 세월 속에서 그저 변함없이 마주한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아 전해 온 이야기, 다른 누군가에게도, 조금 더 다정해질 수 있는 처방전이다.

저자는 ‘모르는 것을 알고 싶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을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다. 약도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 조금이라도 멍하니 있다가 금세 뒤처지기 일쑤다.

모든 일은 다 하루하루 배움의 연속이다.

그래서 저자는 손님을 대하는 틈틈이 컴퓨터를 켜 두고 새로 나온 약의 이름을 알아볼 때가 많다. 100살이 넘어도 컴퓨터를 한다는 게 신기하다. 예전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일을 쉬었던 한 직원이 오십대가 되어서 다시 약사로 복귀한 적이 있다.



약 이름을 다 잊어버려서 큰일이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다시 공부한다고 해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녀가 이렇게 말하기에 대답했다. “자신도 아직까지 매일 공부하는 걸, 모르는 건 그때그때 찾아서 알면 되지, 아직 저자 보다 서른 살이나 젊으면서, 뭘.”

세상에는 이 직원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많은 것이다. 한동안 일을 접어 두고 집에서 육아나 간병에 전념하다가, 다시 일이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 말이다.

컴퓨터가 등장하고 인터넷에 스마트폰까지 일상에 파고든 변화는 약국 안에서도 고스란히 일어난다. 옛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IT기술의 진보에 ‘이제 저자도 그만 은퇴할 때가 왔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벌써 수십 년도 전이다.

그런데 지금은 젊은 직원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저자도 인터넷으로 화상 회의에 참석할 정도니, 뭐든 적응하면 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새로운 약의 이름과 효과, 주의 사항을 외우는 일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가며 컴퓨터의 새로운 기능을 익히는 일도, 스마트폰 메신저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도 저자에게는 마음이 살짝 들뜨는, ‘젊어지는 약’과 다를 바 없다.

저자는 이메일이나 메신저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메신저가 오면 기분이 좋다. 그건 마치 눈 깜짝할 사이에 배달되는 현대판 편지 같다.

‘모르는 건 배우자’ 이것이 저자가 매사를 대하는 방식이다. 요즘에는 옛날과는 달라진 새로운 가족의 형태와 모습을 손님들에게 매일 배우고 있다. 이렇듯 세상도 사람도 변하는 법이나, ‘옛날이 좋았지’같은 말은 쓰지 않으려고 늘 신경을 쓴다. 옛날은 옛날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좋은 점이 있으니까말이다.



옛날 가족은 그 나름의 장점이 있다. 그때는 3세대 또는 4세대가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조부모가 육아를 돕는 것이 당연했다.

게다가 마을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웠기에 아이가 고립될 일도 별로 없었다. 그 대신 불가피하게 사생활 침해가 일어나거나 원래의 가족에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있기는 했다.

백 살이 넘도록 일을 한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만 저자는 그저 평범한 약사이다. 저자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로 평범하지 않으니까 나같은 사람이 한국에서까지 저자의 책을 읽는 것이다.

저자는 박사학위도 없고 경영자로서 수완이 뛰어나지도 않았다. ‘꾸준함이 힘’이라는 얘기는 자주 들어 식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겹 쌓인 시간이 결국에는 커다란 힘이 된다는 걸 지금 저자는 확신하고 한다.

저자의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아들은 대신해서 약국을 지키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손님을 대하는 일은 매번 진검승부처럼 느껴진다.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는 건 모두 같지만, 저마다의 상황과 환경은 다 다르다. 그러한 마음을 꼼꼼히 살피면서 어떤 부분을 도와드려야 할지 고민하고 분주히 움직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100세가 넘은 저자는 꾸준하고 다정하고 끓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옛날이 좋다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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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관해 - 암 진단 후 10년, 병원 밖에서 암을 이겨낸 자기 치유 일지
상처받은 치유자 토마스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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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부자가 되는 것에도 별로 관심이 없고 오로지 건강하고 변호사일을 즐겁게 하고 미래에 만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에 관심이 가장 많다. 물론 그렇게 살려면 돈은 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아는 언니 아빠가 700억이 있었지만 한푼도 못 쓰고 병원에 갔는데 폐암 4기로 병원에서 2달만에 돌아가시는 걸 보고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 건강해야지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다.

교회 집사님도 강남의 병원원장이었는데 나이가 젊은데도 돌아가시는 걸 보고 학력, 명예, 돈보다도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대학원 후배 남편은 박사까지 공부하고 술담배도 전혀 안 했는데 젊은 나이에 또 돌아가셨다.

요즘 60대이면 젊은 나이인데말이다. 건강하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전부 사라지는 것 같다.

저자 상처받은 치유자 토마스(Tomas)는 대학원에서 생물공학을 전공한 뒤, 다시 의과대학에서 연구하며, 통합의학을 연구하며, 생명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적 시선으로 사람과 병, 삶과 치유를 깊이 있게 바라보아 온 실천가이다.

그는 치유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불안, 두려움, 분노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 해결하고자 시작한 사이먼튼 심리요법에 매료되어, 통합의학 ‘데카르트하우스’ 내면의 들판연구소를 설립하였다.

그곳에서 암 한우를 위한 통합의학적 자기 치유 카운슬러이자, 일본 앵거매니지먼트협회 정회원으로서 ‘앵거프리 프로젝트’의 대표활동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년, 그는 49세의 나이에 위 전절제와 림프 전이가 동반된 반짇고리형 위암이라는 중대한 진단을 받았다. 식도와 소장을 직접 연결하는 고위험 수술과 독성이 강한 화학 항암 요법이 권유되었지만, 그는 조금 다른 길을 택했다.

암과 싸우기보다, 스스로와 깊이 만나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회복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해독과 영양, 생활 습관의 변화 속에서 몸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했고, 동시에 심리치료와 알아차림 명상 등 정서적 회복을 위한 내면의 여정에도 몰입했다.

그 모든 시간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자신을 다시 만나고 삶을 다시 빚어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암진단 받은 3년 후 의학적 개입 없이 암이 자연해된 자신의 몸과 마음을 통해, 치유의 가능성은 삶의 방식속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암이라는 위기 삶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바꾸고자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길잡이이자 따뜻한 동반자가 되었다.



칼 융(CuSav Jung)의 글에서 영감을 얻은 “상처받은 치유자(The Wound Healer)”는 심리치료자, 상담자, 의사 등 치유자 역할을 하는 사람 역시 내면에서 상처를 지닌 존재이며, 그 상처를 통해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고 치유하고 치유할 수 잇다는 깊은 통찰을 담은 개념이다.

지난 세기부터 지금까지 온 인류의 최고의 공포의 대상은 바로 암이라고 하는 질환이다. ‘암과 전쟁’을 선포하고 전 지구촌이 달려들어 싸웠지만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가끔 작은 국지전에서는 승전보가 들려오기도 하지만 전체 전쟁에서는 아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적의 정체에 대해 많이 알아냈지만 아직도 많이 모르기 때문이다.

암의 종류가 몇 개냐고 묻는다면, “지구촌 인구가 80억이니 암의 종류도 80억이다” 라는 대답이 정답일 수 있다. 우리 몸을 해치고 병들게 하는 요소는 하긴 하는데 제대로 안하는 것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이다.

결국 비결은 자기와 병과 치료에 대해서 잘 알고, 자기 자신에게 알맞은 맞춤형 치료를 제대로 하는 일이다. 암은 생각보다 그렇게 빨리 사람을 죽이지는 못한다. 암을 발견한 직후부터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순간들에 직면하게 된다.

저자가 경험한 암 발견 순간은 바다 한가운데서 항해 지도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태풍을 만난 난파 직전의 상태와 다름없었다. 암 자기 치유과정 전반에 대해 암 전문의, 통합의학 의사, 그리고 영양사 등과의 상담을 통해 총체적 조언을 수집하고 계획 실천을 했다.

2018년, 저자는 49세의 나이에 아까도 얘기했지만 위암을 진단받았다. 정확히는 위의 전 법위에 걸친 받짇고리형 위암이었고, 림프전이도 동반된 상태였다. 의사들은 즉시 위 전절제술과 식도-소장 연결, 그리고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제안했다.

하지만 저자는 수술과 항암을 거부했다. 대신 암을 ‘제거’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변화시켜야 할 신호’로 바라보았다. 그렇게 저자는 통합의학에 기반한 자기 치유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3년간의 자기 치유를 통해 표준치료 없이 통합의학적 치료를 통해 자연 관해를 이루었다.

이 글을 그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맨 처음 실천한 치유법은 단식이었다. 단식은 음식을 끓는 것이다. 몸속 염증과 독소, 과잉 영양 상태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첫 단식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단기 단식부터 시작해 점차 3일, 5일, 일주일, 최장21일간의 단식으로 확장해 나갔다.

단식기간 동안 따뜻한 물, 미네랄, 감잎차만을 섭취했고, 명상과 가벼운 산책으로 몸의 순환을 도왔다. 단식은 몸을 가볍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고 생명에 대한 직관을 회복하게 해 주었다.

‘항산화’,‘항염증,’‘저당,’‘저탄수화물’이다. 대신 유기농 채소, 해조류, 통곡물, 생강, 강황, 마늘, 식물성 단백질, 발효 식품 등을 증심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영양 공급을 넘어서, 음식이 약이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

단순한 식이조절만으로 부족했다. 기능 의학적 진단을 통해 비타민 D와 B군, 마그네슘, 셀레늄, 오메가3, 유산균 등 필수영양소의 결핍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보충을 시작했다.

아울러 초반에는 집중적으로 면역기능을 돕는 아답토젠 허브와 효소 보충제도 활용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정량, 정시 복용을 지키는 것이었다.



면역과 세포 재생은 운동과 수면의 질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저자는 매일 규칙적인 가벼운 등산으로 유산소 운동을 실시했다. 근육 유지를 위한 스트레칭과 저항 운동을 병행했다. 밤 10시 이전 취침, 8시간 수면을 엄격하게 지켰다.

수면 중 멜라토닌 분비와 면역계 회복은 치유 여정의 숨은 핵심이었다. 암을 마주한 순간,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공포였다.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이제 곧 죽는 걸까?”와 같은 암울한 의문이 지배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지속했다. 눈물이 나는 날도 많았다. 사이먼트 심리치료를 통해 마음이 바뀌자 몸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현재 수술도 항암도 받지 않았지만 9년째 건강하게 살아있다.

통합의학에 기반한 자기 주도 치유가 때로는 표준치료가 할 수 없는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몸으로 증명했다. 종양이 작아진 경우에도 부분관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자연관해는 비교적 암을 잘 관리한 상태이지만 재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암이 완치된 것이 아니라 종양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자연관해율이 80%에 가깝다는 결과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이 논문의 결과처럼 종양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하지만 문제는 환자들이 그 80%의 관해율을 80%완치율로 이해한다.

이 논문의 결과처럼 종양 전문의는 백혈병 환자들이 화학요법을 받으면 자연관해될 확률이 80%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관해율이 80% 가까이 되는 치료라고 생각한다. 자연관해가 영구적인 완치로 이어질지 판정을 내리려면 몇 년이 더 걸린다.

자기 치유를 시작한 후 처음 한 일은 시간이 날 때마다 비슷한 치유과정을 경험한 분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 표준치료 없이 간암 말기 상태에서 자연관해

☃표준치료 없이 위암 말기 상태에서 자연관해

☃표준치료 없이 혈액암 말기 상태에서 자연관해

☃위암과 6곳 전이 상태에서 수술은 하지않고 항암 30여 회를 한 후 자연관해

☃난소암으로 4곳 장기 적출과 항암치료 거부 후 자연관해

☃난소암으로 7곳 장기 적출과 항암치료 거부 후 자연관해

☃유방암으로 수술 항암이 힘들어 포기하고 자기 치유로 전환후 생존

이외에도 다양한 암종에서 자연관해를 경험한 분들의 치유 경험이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

음식이 아니면 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암환자에게 염증은 두려운 존재지만 기본적으로 일상적인 식습관, 운동, 자세, 스트레스 등 14가지 나쁜 생활 습관을 바꾸고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①과음

②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증가할 경우

③과도한 육식

④탄수화물과 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⑤만성질환으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경우

⑥운동이 부족할 경우

⑦음식 섭취량이 너무 적어 영양이 결핍된 경우

⑧과다하게 칼로리를 섭취할 경우

⑨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관으로 인해 노폐물 배출이 지연될 경우

⑩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지속해서 몸의 균형이 무너진 경우

⑪채소, 대두, 옥수수, 카놀라 등에서 추출하여 정제하고 가공한 오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⑫수면이 부족할 경우

⑬나쁜 장내 바이러스가 많은 경우

⑭오염된 식품첨가물들을 과다 섭취할 경우

저자가 알려주는 내용들이 너무 자주 들었던 내용들이라서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무시하고, 건강하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금방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늘 하루 커피는 얼마나 마셨는지? 과식은 하지 않았는지? 물은? 운동은? 잠은? 자신의 생활 습관이 건강한 생명 유지 트랙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자연적으로 나으려면 마음의 상태를 관리하고 먹는 것, 수면, 물, 운동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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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뇌 건강 프로젝트
김채민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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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뇌 건강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저자 김채민은 대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교육학석사), 대구한의대학교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저자의 주요 활동분야는 건강인문학, 시니어인문학, 중장년 인문학, 소통인문학, 통합인문학, 길위의 인문학, 치매예방아카데미, 푸드테라피 집단 상담, 리더교육, 역량강화교육, 감정조절능력향상 프로그램,

갈등관리와 스트레교육, 지자체 및 대학의 맞춤형 자격증과정 운영, 치매예방홍보관 위탁운영, 두뇌스포츠경진대회, 맞춤형 지자체 행사 기획 및 진행 등 치매예방 및 인지 강화 훈련을 위한 교재(24권) 및 교구(100여 종류) 개발 및 운영 김채민 메타기억 뇌 인지훈련교실 외 저작권 5개를 보유 (한국저작 권위회 등록)했다.

100세 시대를 전망하고 있는 현대 사회지만 길어진 신체의 수명만큼 인간의 뇌 기능은 유지되지 못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치매는 대뇌의 신경세포가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기억력∙ 지남력∙ 판단력∙ 시공간력∙집중력∙추상력∙사고력 등의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통칭해서 우리는 치매라 일컫는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사고하고, 판단하는 인지능력의 손실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언어능력이 저하되고 신체적 기능이 손실되기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다.

한번 치매에 걸리면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치매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장기적으로 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은 물론 심리적 부담감이 매우 큰 노인성 질환이며, 사회적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치료란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심리적∙정서적 갈등을 완화시켜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법이다. 미술창작활동을 통해 개인의 심리상태나 정서상태를 파악하고, 심리정서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해결함으로써 병리적인 정신구조의 재편성뿐 아니라 갈등 완화를 돕는 치료활동이다.

미술치료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심리치료법 중에서 가장 많은 연구와 임상 결과를 가지고 있는 분야다. 미술적 표현방법과 치료라는 영역이 합쳐지면서 이론이 정립되었다. 따라서 미술치료는 예술치료, 예술요법, 미술치료, 회화요법 등으로도 불린다.

미술치료의 목적은 인간개인의 정서적 불안이나 삶의 어려운 상황을 표출하고, 때로는 개인의 내면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여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며, 때로는 개인의 무의식을 탐구하는 데 있다.

노인이 그린 그림 속에는 자신만의 감정과 생활을 반영한 비언어적 표현이 감추어져 있다. 따라서 자유로운 그림 표현을 통해 치매환자는 어려움 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내놓는 동시에 언어가 주는 표현의 어려움과 두려움의 완충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치매환자가 가질 수 있는 불행한 자기감정이나 고독감을 창조적인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다. 노인의 결과물을 보며 자신이 성취하였다는 뿌듯함과 기쁨을 누리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은 자기효능을 갖게 함으로써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한다.

붓이나 펜 등의 미술도구를 이용하면서 노인의 굳어진 소근육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신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평면적이고 입체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시각적 집중력과 발달을 도와줌으로써 공간지각능력을 높인다.

미술치료 활동을 집단으로 하면 치매환자가 집단구성원으로써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집단의 공통적 어려움을 공유하게 된다. 또 자신의 행동을 집단 피드백을 통해 알게 되므로 타인에게 미치는 서로 간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의 감정변화와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타인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어려움을 가진 내담자는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쉽게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식생활은 사람의 인체에 미치는 영양이 매우 크다. 음식은 뇌의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치매는 기억력부터 시작해서 대뇌의 기능 전체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인간은 신체가 건강하다고 해서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뇌도 건강하게 유지해야 행복한 장수를 누릴 수 있다. 뇌가 신체보다 먼저 기능을 못한다면 우리의 삶은 비참하게 변하게 된다.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고 노인성 치매가 증가함에 따라 두뇌 노화방지법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뇌세포가 125세까지 사는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뇌동맹경화나 뇌일혈, 등 뇌혈관 질병에 의해 뇌세포의 활동이 떨어지고, 그 수명이 현저하게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에 의하면 뇌혈관을 노화시키고, 뇌세포의 활동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 바로 우리의 식생활이다.

두뇌의 기능, 즉 지능은 근육과 마찬가지로 인지 훈련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올바른 영양 섭취가 두뇌의 활성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뇌의 육체와 마찬가지로 영양을 공급받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기능 유지가 힘들어진다.

두뇌의 기능을 높이는 영양소가 많은 호두, 등푸른 생선, 콩, 해초류 등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기름기가 많은 육식 중심의 식생활과 과도한 염분 섭취가 중요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못된 식생활이 육체와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있는 셈이다. 밥,국수, 식빵, 시리얼, 떡 등의 곡류 및 전분류는 운동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소화를 돕는 일을 한다.

적게 먹으면 체중이 줄고 몸이 허약해지지만 과잉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가져온다. 노인에게는 1일 식사 때마다 밥 1공기, 국수 1대접, 식빵 3조각, 중 선택해서 제공하는 것이 적당하다.

시금치나물, 콩나물, 김치, 당근, 브로콜리, 느타리버섯, 물미역, 감자,귤, 토마토 등의 채소 및 과일군은 우리 몸 각 부분의 기능을 조절해 주고 질병을 이길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 고기. 닭, 두부, 계란, 콩류군은 우리 몸의 피와 살을 만들고, 뇌의 발달을 돕는다.

우유, 치즈, 호상요구르트, 액상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의 우유 및 유제품은 우리 몸의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식용유, 버터, 마요네즈, 탄산음료, 설탕 등의 유지 및 당류군은 우리 몸에서 힘을 내고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당류는 과잉 섭취시에는 비만이 생기고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버터 설탕 튀김류는 최소화 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메가 3나 올리브유 같은 기름의 섭취가 필요하며 뇌의 기능과 활성화를 돕기 위해 견과류를 지속적으로 먹는 것도 필요하다.

☃식사는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나 잡곡, 콩이 들어간 밥을 제공한다.

☃국은 된장, 두부, 미역 등을 활용한다.

☃반찬에는 계란이나 생선, 다진 고기, 콩을 사용하여 씹기가 좋은 반찬을 제공한다.

☃간식으로는 매일 과일, 요구르트, 고구마, 견과류 등을 제공한다. 뇌가 안녕하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고 감정도 중요하고 예방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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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뇌 건강 프로젝트
김채민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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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읽는 것만으로도 치매가 안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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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처음 일본어 - 일본어 찐 왕초보를 위한 100일 완성 프로젝트
박다겸.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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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닷컴으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난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일본 미국 프랑스이다. 일본어는 혼자서 글자까지는 깨우쳤는데 하다가 마니까 거의 까먹었다. 매일 조금씩 해서 일본어가 능통해졌으면 좋겠다. 저자는 시원스쿨어학연구소이다. 언어에 대해서는 최고의 연구소인 것 같다. 이 책은 기초 문법부터 JLPT 필수 문법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고 하루 10분만 공부하면 처음 일본어 문법을 더욱 쉽고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시원스쿨어학연구소는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공부 방법을 연구하고,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식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 조직이다. 이 책의 핵심 포인트는 기초 문법부터 JLPT 필수 문법까지 핵심만 뽑아 포인트별로 정리하였다. 주요 문법을 한눈에 보기 쉽게 도식으로 정리하여 일본어 문법을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들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자주 쓰이는 예문 연습은 실제 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예문을 제시하여 학습한 문법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다. 처음회화는 학습한 문법을 활용한 AB대화문이 담겨있다. 원어민 MP3를 들으며 실전 회화까지 생생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 실력 다지기는 각 챕터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 번에 점검할 수 있는 연습 문제다. 문제를 풀며 문법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다. JLPT기출 변형 맛보기를 시험의 문법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학습한 문법을 복습하며 JLPT 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중간 평가는 10과에 한 번씩 중간 평가가 들어가 있다. 학습 후 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점검하며 학습한 내용을 더욱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핵심 문법 쓰기 노트는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문법을 한 번에 복잡할 수 있는 쓰기 노트를 제공한다. 문장을 직접 따라 쓰며 앞에서 배운 문법을 총 정리할 수 있다.

chapter 01부터 명사 정중형 (존댓말)마스터하기①, 명사 보통형 (반말) 마스터하기②, 지시대명사 이⦁그⦁저⦁어느에 해당하는, 존재 동사 (있다, 없다) 마스터하기①, 존재 동사 (있다, 없다)마스터하기①, 숫자가 들어가는 여러 가지 표현 (시간⦁개수⦁인원수), 날짜 표현(월⦁ 일⦁ 요일), 마지막 글자가 しヽ로 끝나는 형용사①, 마지막글자가 しヽ로 끝나는 형용사②,

마지막 글자가 しヽ로 끝나는 형용사③, 중간평가⦁핵심 문장 연습, 마지막 글자가 だ로 끝나는な 형용사①,마지막으로 글자가 だ로 끝나는 な형용사②, 마지막 글자가 だ로 끝나는 な형용사③, 앞에 な 대신か를 써야 하는 な 형용사, 명사⦁い형용사 ⦁な형용사 뒤에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사,일본어 동사 익히기, 존댓말을 만들 때 쓸 수 있는 동사 ます형 ②을 전부 저자가 알려준다.





챕터30까지 존댓말을 만들 때 쓸 수 있는 동사ます형 ②, 동사 ます형과 함께 쓸 수 있는 표현①, 동사 ます형과 함께 슬 수 있는 표현②, ‘~(해)서’ 라는 의미의 동사て형, 동사 て형, ます형과 함께 슬 수 있는 부탁 표현, ‘~(했)다’ 라는 의미의 동사た형, 동사 た형과 함께 슬 수 있는 표현, 부정형을 만들 때 쓸 수 있는 동사 ない형, 명사, な형용사, い형용사와 함께 슬 수 있는 변화 표현,

‘~(해)라’ 라는 의미의 명령형⦁‘~(하)지마라’라는 의미의 금지형, ‘~(해)야지, ~(하)자’ 라는 의미의 의지형, ‘~(할) 생각이다’라는 의미의 つもりだ⦁‘~(할) 예정이다’라는 의미, ‘~(할) 수 있다’ 라는 이미의 가능형, 30중간평가⦁핵심 문장 연습을 할 수 있다. 챕터1을 보면 명사 정중형 마스터하기는 데스입니다를 중심으로 알려준다. 새단어를 알려주고 자주 쓰이는 명사 연습을 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로 의문문을 알려주고 처음 회화를 알려준다. 실력 다지기에서 새단어를 공부하고 문제를 푼다. 일본어를 작성한다. jlpt기출 변형을 맛볼 수 있다. 챕터 중간 평가를 보고 핵심문장연습을 할 수 있다. 한국어 문장을 일본어로 말해보고 연습할 수 있다. 책 뒷 편에 모범 답안과 핵심문법 쓰기 노트가 있다. 핵심 포인트로 일작, 한작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책이 크고 컬러풀해서 너무 보기 좋고 공부하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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