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일즈맨의 죽음

세일즈맨의 죽음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8
아서 밀러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지나치리만큼 먹고사는 일에만 급급했던 아빠의 모습. 다 우리들을 위해서라는 말이 그 때는 왜그리 변명 같던지...이제서야 오해의 말들이 진심의 말이였음을 깨닫는다. 내가 모진말을 가장 많이 쏟아냈기에 죄책감이 크다. 더 늦기전에 어릴 적 곰살맞던 내 모습으로 곁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100자평] 면도날

면도날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4
서머싯 몸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래리처럼 깨달음과 원하는 삶을 위한 다소(?)거침없는 용기와 추진력이 놀랍고 도전하는 자세가 대담하네요. 영원히 존속되는 것이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그 안의 기쁨을 찾고 행복을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가야겠다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100자평] 내가 되는 꿈 (리커버)

내가 되는 꿈 (리커버)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3
최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2월

작가님 글은 참 예쁘면서도 아프고 내 얘기인 듯 찔려서 흠칫 놀라다가 먹먹해져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솔직하게 덤덤한 듯 과감하게 내뱉는 등장인물들의 말들로 내심 시원할 때도 있고요.

[100자평] 리틀 라이프 2

리틀 라이프 2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과거를 오롯이 나의 삶이 아닌 트라우마의 대상으로만 살아갔던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싶다.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100자평] 코스모스

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읽고 있는 이 순간 우주 속에 빨려 들어가 여행하는 기분이 들면서 신비롭고 놀랍고 이 사실들을 발견해 나간 분들이 새삼 존경스러우면서 다들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책 두께는 전혀 문제가 안 되네요. 그 다음장이 너무 궁금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