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 이야기 카르페디엠 9
벤 마이켈슨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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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아이의 이름은 피티다. 피티는 태어날 때부터 기본적인 지각 능력이 없는 백치라고 진단 받았다. 세라는 낙담 하지 않고 계속 아이를 키웠지만 결국에는 웜스프링스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린다. 피티는 그 곳에서 막 취업한 에스태반이라는 멕시코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청년은 피티가 백치가 아님을 확신한다. 그러나 불필요한 관심으로 며칠 만에 병원에서 해고당한다. 피티는 성인 병동으로 옮겨지는데, 그곳에서 캘빈이라는 친구를 만난다. 피티는 옆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 때문에 생쥐들이 찾아오는 것을 알고, 일부러 흘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보조원들이 쥐약을 놓아서 생쥐를 쫓아낸다. 캘빈은 피티가 왜 좋아하는 생쥐를 쫓아냈는지 알고는 피티가 백치가 아님을 확신한다. 얼마 뒤 철도회사에서 일하다 병이 생겨 더 이상 일하지 못하는 조라는 사람이 왔다. 조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보살펴 주는 것과 같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병으로 병원을 떠나게 된다. 조는 편지를 몇 번 썼지만 결국 병으로 죽고 만다. 독일과 일본을 상대로 전쟁이 일어나자 원래 간호하던 남자들은 모두 나이 든 남자나 여자로 대체되었다. 여자 중 한 명인 캐시는 스물 두 살의 피티 코빈을 잘 보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캐시도 남편이 돌아오자 같이 떠나간다. 이십 년뒤 피티는 마흔 살이 넘어간다. 오언이라는 사람은 윔스프링스 병원으로 와서 피티와 캘빈에게 관심을 쏟으며 친밀하게 지낸다. 그는 너무 늙었던 터라 몇 달 뒤 병원을 떠나간다. 그리고 피티도 윔스프링스가 아닌 보즈먼 요양소로 옮겨진다. 피티는 그 곳에서 13년 뒤에 밖에 나와 있다가 트레버 래드라는 아이의 도움을 받는다. 간호사들은 트레버가 위험에 빠뜨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만 피티의 말에 따라 그가 아니라는 것을 믿는다. 트레버는 피티와 친구가 되었고 날마다 휠체어로 산책을 시킨다. 트레버는 피티가 13년 전에 헤어졌던 캘빈과 오언을 피티와 만나게 해주고 피티의 마지막 순간도 지켜본다.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바꾸게 만드는 책이다 .도대체 백치냐 아니냐의 판단의 근거는 무앗인가? 우리 사회는 국영수를 기준으로 백치냐 아니냐를 판단한다 . 사람마다 지닌 능력과 특성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바람직하다 .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구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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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osjin 2016-04-20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가 죽었다는게 책에서 안나오지 않나요?
 
Stargirl (Stargirl) (Paperback)
제리 스피넬리, Lara, Maria, Diaz-Aguado, Sandra 지음 / Alfaguara Infantil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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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이 소년이 다니는 학교에 한마디로 독특한 소녀가 전학을 온다. 정확하게는 홈스쿨링을 하다가 학교에 온 것이다. 매일 점심시간이면 생일 맞은 사람에게 다가가 기타 연주하며 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그리고 축구를 할 때 우리 팀 뿐만 아니라 상대 팀이 골을 넣어도 환호해준다. 그리고 책상에다가 꽃병을 놓아두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새로워서 아이들이 좋아했지만 나중에는 점차 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리오는 개성있는 스타걸이 좋아서 둘은 사귀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걸의 이상한 모습을 계속 보다보니 어느새 둘은 헤어지게 되었다. 그러고나서 오컬트 무도회가 열렸다. 그런데 거기서 스타걸이 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킴블이 스타걸에게 다가와 네가 모든 걸 망쳤어 라고 얘기한 후 뺨은 때렸지만 스타걸은 킴블의 뺨에 입맞춤을 해주고는 사라졌다.

이것이 스타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 모든 이야기는 벌써 15년 전 일이다. 우리가 다니던 그 고등학교는 새로운 초등학교가 차지하고 있었다.

 

스타걸은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었다 . 이제 그는 다시 볼 수 없다 . 모두 이렇게  한 사람을 왕따하고 잊는 세상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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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명랑'의 코드로 읽은 한국 사회 스케치
우석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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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엑셀을 밟고 있는가

골목길이나 건널목에 서 보면 사람이 서있을 때 차들이더 빨리 달리는 건 한국의 도시 밖에 없다.

 유럽의 대부분 도시들은 건널목에 사람이 서 있으면 서지만 우리나라는 사람이 서 있으면

 더 속도를 낸다.

 

박정희 시대는 과대망상증의 시대였다. 개인은 가난해도 정부는 동양 최고를 추구하던 시기였다.

마지막 메갈로마니아(과대망상증) 대통령은 김영삼이었다. 그 후의 대통령은 규모보다는 속도를 중요시했고, 메갈로마니아에서 벗어났지만 국민들이 규모를 사랑하는 메갈로마니아가 되었고,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속도를 숭배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나라의 양극화는 작고 느린 사람과 크고 빠른 사람의 사이에서 벌어졌다. 진짜로 성공하는 학문이나 자영업, 평온한 가정과 마음의 평화는 모두 느린 인생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대한민국에 자꾸 사고가 난다 . 이것은 비극의 서막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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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의 딸 로냐
린드그렌 지음, 김라합 옮김 / 일과놀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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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로냐, 말라깽이 페르, 마티브, 보르카, 비르크, 운디스, 로비스.

 

주인공 로냐의 아빠 마티스네 산적과  보르카네 산적들은 원수다 . 그러다 외로운 로냐는 보르카네 아들  비르크라는 아이와 친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티브가 비르크를 잡아와 살짝 흥분된 상태였다. 그런데 로냐는 그걸 보고 아빠가 미워져 자기도 보르카에게 간다.

 

그리고 로냐와 비르크가 숲으로 도망가서 많은  일을 겪고

겨울이 되기 전 로냐의 엄마인 로비스가 로냐를 꼬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렇게  마티브와 보르카가 다시 정신을 차려 두 산적을 하나로 모아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정말 아빠와 딸의 눈물겨운 사랑이 표현되었다 . 스웨덴 산적들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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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이야기 사계절 1318 문고 16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지음, 김주열 옮김 / 사계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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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여자친구 이야기' 보다 더 피에르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를 더 넣었다는 점이다. '여자친구 이야기'에서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이 책을 읽으면  이해하ㅓ기 쉽다.그리고 더  흥미롭다.

 또 이 책을 보면 음악을 듣는 것에  관심이 생긴다. 지금도 이 책에서 표기한 충격적인 곡 '봄의 제전'을 듣고 있다. 내가 봐도 엄청나게 개성적이고 독창적이다.

 어쨌든 나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으면 좋다 . 이 책을 먼저 읽으면 피에르의 입장을 대충 예상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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