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슬비가 내리는 쌀쌀한 연휴에 항상 들르는 책방에서 단돈 사천원에 구입 한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사람이 살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오늘 새로운 경험을 했다.

나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해지고 부끄러워서 술을 먹으면서도 기분이 영 안 좋아 취하지가 않으니 뭐라 말을 못하겠다.

아침에 올리버의 안타까운 모습을 생각하면서(아주 오래전 이지만) 지금의 우리는 풍족하고 배부르게 살고 있지만, 그 당시의 상황을 읽으면서 지금의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억 단위의 주거비용이 과연 타당할까?

한 쪽에서는 그 만한 돈이면 집을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드는데 당사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생각에 내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괴리감 까지 생기는 걸 보면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는 현실이 그저 슬프고 사랑하는 ( 나이들어 절실히 깨닫고 있는)아내 에게 그저 미안할 뿐이다.

술을 많이 먹었다고 생각 했는데 취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현실이 불합리 하고 그런 현실을 극복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초라해서 더욱 슬픈 느낌이 드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고로 내일 부터 더욱더 열심히! 더 부지런을 떨면서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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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10-09 23: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살다보면 언제나 취하고 싶어도 취하지 않는 그런 날이 있지요.
내일은 또 다른 날이 있으니까 힘내요.
오늘 하루를 살아낸 우리에게 건배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3-10-10 1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때론 힘든데 님 같은 감사의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더워서, 힘들어서 잠 못드는 밤 오늘도 술 먹다 보니 시간이 마냥 흘러 가네요!
누군가는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그 시간을 허송세월 하다니 서글픈 현실이 그저 안따까울 뿐이네요!
인생 새옹지마 라지만 지금의 나는 과연 어떤 보상을 받을지 그저 묵묵히 일할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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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 그제 인가 한 참 전인가 이책을 읽다가 내용에 적합한 용의자(속된말) 가 생각 나서 생각난 김에 나의 상사 자제분에게 읽어 보라고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칠 안됐는데 기억 이라니 하여간 상사의 귀중한 자녀가 아마도 여성분 이겠지요!
신체의 일부분에 과도한 콤플렉스를 같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어서 부디 이 책을 읽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읽지도 않은 책을 선뜻 내주었네요 물론 그전에도 읽 거나 읽지않은 책을 많이 아주 많이 투척 했습니다만 이번에 시라노라는 책이 조금이나아 마음에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인생사 새옹지마 라고 하지만 지금의 현실이 행복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열심히 살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요지경 세상속에서 무엇으로 위한을얻으며 살아갈지 저는 매일쏟아져 나오는 수 많은 책에 위안을 얻고 산다면! 글쎄요!
지나친 허언 일까요?

하루 하루가 소중한 지금 옆에 있는 책이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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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3-07-18 0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오페라로 작곡된 버전도 자주 듣습니다.
 

오늘 일하다가 숨막히는 상황이 발생 했네요.

혈압상승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술 로 해결하는 문제가 생겼네요.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네요!
나름 어렸을때부터 초등학교때부터 사회생활을 했던 내게 사람들은 크나큰 적으로 다가왔는데 지금까지도 상황이 변하지 않으니 참 세상 오묘하고 아주 더럽네요.


술 한 잔에 하소연 하면서 말과술은 같은 ㄹ 이지만 겉모습만 봐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네요.
인생 참 보잘것 없는데 사람이란 믿을 수 없는 동물 그 자체네요.

앞으로는 몸조심 말 조심 하면서 살아야 겠네요!

항상 겸손! 뒤통수 조심 하면서 과묵하게 살아야 겠네요!

하소연 해 봤자 나만 나쁜놈 되는 거고 결국 관계가 틀어지는것은 나! 이고 힘드네요

세상이 원하는 것은 결과인데 사람들은 약삭 빠르게 행동만 한다는 자체가 싫네요!

어제가 목소리 큰 사람 자제분 생일이라 읽던 책을 선물로 쥤습니다.
자제분의 지금 상황 이랑 너무나 같아서 책을 읽고 마음의 위안을 얻으라고 줬네요.


부디 책을 읽고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책 찾기 싫어 다시 산건데 찿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귀잖네요. 그낭 다시 살까요!
새책 말고 중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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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7-12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뒷통수 치는 사람 넘 싫죠 ㅠㅠ
속상하시더라도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책으로 스트레스 푸십시오^^

아침에혹은저녁에☔ 2023-07-12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술은 이제 일상화가 되어 버렸고. 술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줄었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살다보면 위기는 항상 언제든지 찾아 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삶을 살아 가는것 그것이 능력이지요!

다양한 사람 을 만나 면서 터득한 것 .그냥 알아서 흐른다는 것을 느낀다는것을

우리의 삶은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가 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그래서 더욱더 신경쓰이게 된다는 것을


나! 힘들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힘들다.


맡겨진 일을 열심히 그저묵묵히 하는 사람들 존경 합니다.
이건 술 먹고 횡설수설 했던 글인데 저장이 되있네요!

오늘 비도 겁나게와서 술 한잔 했더니 어제 보다 덜 먹은 것 같은데 연이틀먹다보니 술이 확 올라 오네요.

그러고 보면 술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정답인것 같네요

어제오늘 계속 이어지다보니 드는 생각은 하루라도 맘 편안히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사랑 하는 장성한 두 딸과 아내가 새삼스럽게 좋아지네요!
감정 표현 못하는 아빠가 부끄럽기 까지 한데 뭐라 말을 못 하겠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복잡 합니다.
그것을 푸는것이 우리들의 과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 보다 더 복잡한 인간 관계 를 이해하고 풀어 간다면 성공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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