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가는 길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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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란 참 오묘하다.
하나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게되고, 결국은 제로가 되는 게임같은 방식 이랄까?
살아가면서 수 많은 시련과고통이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종착역 이라고 하지만 누구는 처음 부터 술술 풀리는 실타레 처럼 순조롭게 풀려가는 생을 살기도 하는데 전생에 무슨 업보가 있기에 죽는순간 까지 고통 받으며 가야 하는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내용인즉슨
살면서 좋아 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 하려고 하는데 한 순간의 잘못에 그만 나락으로떨어지고 마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다만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가족과연인은 그녀를 위해 끝까지 헌신하고, 이해해 준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사랑이 아닐까?

p5 한 줌 눈이면 훌륭하지
여름의 열기에 힘들어하는 남자의 입에는
봄바람 이면 훌륭하지
항해에 나서려는 선원들에게는
홑겹 이불 하나면 그 무엇보다 훌륭하지
침대에 누운 두 연인에게

하지만 살다보면 필요한 게 너무나 많음을 깨닫는 것 또한 삶의 인생의 결혼에 대한 또 다른 이면임을 깨달을 때는 이미 노년에 들었음을 알아갈 때가 아닐까!
인생 참 허무 하지만 깨달음에 그저 위안을 느끼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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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속으로 -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원도 지음 / 이후진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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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세상은 참 오묘하다.
다양한 인간군상 속에서 만나는 천태만상의 괴물들, 그들을 대하는 경찰 나를, 여러분을 대신 하는 그들의 노고에 진심 으로 감사 해야 할 것 같다.
가끔 가다 미꾸라지 같은 인간들이 물을 흐려서 전체를 욕 먹게 하고 있지만, 직업정신 투철한 일부의 경찰들은 항상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주어야 한다.
그들의 눈 으로 본 다양한 범죄 현장속에서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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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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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13
조각한다는 건 아주 간단한 거야.
우리 모두, 너와 나 그리고 이 도시 그리고 나라 전체와 관련된 이야기, 훼손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축소할 수 없는 그 이야기에 가닿을 때까지 켜켜이 덮인 사소한 이야기나 일화들을,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 내는 거란다.
그 이야기에 가닿은 바로 그 순간 돌을 쪼는 일을 멈춰야만 해. 이해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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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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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손상 전문의 다운 이야기 지만 어설픈 설정과 짜깁기 식의 구조가 영 마음에 안든다.
치밀한 구조와설정이 뒷 바침 되야 하는 스릴러의 장점을 퇴색 시키는 단순한 설정이 파이다.
전작의 화려함을 보기 위해서 하우스 메이드~를 읽어 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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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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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억지로 꿰어 맞춘듯 한 느낌 이랄까 자연 스러운 서사가 아닌 무언가 어색한 느낌이랄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선과악을 구분 하는 뚜렷한 명분은 제대로 갖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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