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에는 아이러니에 대해서 나온다. 거대한 줄거리, 오이디푸스 신화의 줄거리에서 따온 이 이야기 자체가 아이러니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을 한다는 예언, 그리고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아이러니다.


다무라 녀석은 오이디푸스 같은 저주 받은 예언에서 벗어나려고 집을 떠나 사쿠라를 만나고, 오사마 상이 있는 고무라 도서관으로 가게 되지만 결국 그곳이 예언이 현실이 되는 곳이 된다.


나카타 상이 조니워커를 죽이지만 잠에서 깨어나 보니 피가 묻은 사람은 다무라 녀석이다. 저 멀리 떨어져 있던 아버지가 죽는 날이었다. 아이러니다.


거기에 아이러니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모든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인간이 운명을 선택한다고 보통 생각하겠지만 운명이 인간을 선택한다. 이것이 그리스 비극의 근본을 이루는 세계관이다.


아이러니는 아이러니컬하다. 인간은 각자가 지닌 결점에 의해서 비극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자의 미질, 타고난 장점이나 아름다운 성질에 의해서 더욱 커다란 비극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실제로도 외모적으로 드러나는 그 아름다움, 미질 때문에 비극이 된 마를린 먼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이 뚜렷한 본보기라고 해변의 카프카에 나온다. 오이디푸스의 게으름이나 우둔함 때문에 아니라 그 용감성과 정직함 때문에 그의 비극은 초래되었다.


그 속에 불가피하게 아이러니가 생겨나게 된다. 주위에도 너무 똑 부러지고 잘나고 옳은 말만 하는 사람은 사랑보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아이러니는 인간의 삶에 이런 비극을 그림자처럼 끌고 다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첫 번째 하루키 얼굴을 그린 일러스트에서는 우수에 찬 하루키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마치 소싯적 느와르 속 총알을 전부 남발하고 난 후 앞의 풍경을 보며 우수에 찬 주윤발이 떠오르기도 한다.


주윤발은 젊은 시절 스크린 속에서 빛났는데 얼마 전 부국제에서 본 나이 든 주윤발은 현실에서 빛이 났다. 나는 늙어가는데 주윤발은 나이만 들어간다.  멋있게 나이가 들었다. 외모도 마음도.


이번 노벨상 후보에 올랐지만 하루키가 받지 못할 거라는 걸 나도, 하루키 본인도 알고 있었다. 노벨상을 주는 주최 측에서 바라는 소설과는 아주 먼 소설을 하루키는 쓰기 때문에, 대중성은 심각하게 떨어지더라도 그들이 주고 싶은 작가에게 노벨상을 주는 걸 우리는 다 알고 있다.


그나마 하얀성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오르한 파무크에 노벨상을 준 것은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나 두 달 전에 죽은 밀란 쿤데라는 노벨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 한림원에서 보기에 밀란 쿤데라가 쓴 소설은 소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3인칭이었다가 1인칭이었다가 작가가 소설 속에 등장하기도 하고, 그들이 전혀 원하는 방향의 소설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대중은 밀란 쿤데라에 열광했다. 밀란 쿤데라는 노벨문학상만 못 탔지 여러 문학상과 작가 상을 받았다. 더불어 7월에 타계한 밀란 쿤데라에게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밀란 쿤데라 씨.라고 말하고 싶다.



두 번째 하루키 얼굴은 누가 그린 건지 모르겠지만 어? 하루키네? 같은 그림이다. 이렇게 대충 그려놓았는데 하루키답게 보이는 건 순전히 안자이 미즈마루 씨 덕분이다.


점. 선. 면. 이 단순함으로 하루키를 표현했으니 연필 하나로 끙끙하며 마음을 다해 대충 그리면 하루키가 된다. 하루키는 안자이 미즈마루 씨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에세이에서 언급했는데.


“딸이 결혼을 하겠다는 말을 꺼내면, 토라져서 밥상을 뒤엎고는 집을 나가버리겠다.”라고 큰소리치고 있는 것 같다며 귀여운 구석이 있다고 하루키는 말했다.


안자이 미즈마루 씨 같은 어른이 주위에 있으면 생활이 유쾌할 텐데. 하루키는 그런 재미를 느끼며 하루하루 일상을 보낸 것을 안자이 미즈마루 씨를 슬쩍 까돌리며 자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얼음공주 엘자가 있기 전 저짝 불란서에도 엘자가 있었다. 엘자 륑기니. 오늘처럼 가을의 흐린 날에 잘 어울리는 불란서 노래, 샹송이라 하기에는 팝적이고, 팝이라 하기에는 불란서의 분위기가 확 나는, 파트리샤 카스와 다른 엘자가 있었다.


파트리샤 카스가 한국에 와서 노래를 부를 때 그 무대의 사회를 배철수가 봤는데 그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네.


엘자 하면 글렌메데이로스가 따라오지만 그녀의 앨범을 들어보면 이야 노래 정말 좋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엘자를 검색해 보면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부르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이 죽 있다.


우리가 엘자를 알게 된 건 글렌메데이로스였다. 중고등학생 때 집만큼 들락거렸던 음악감상실에서 디제이가 글렌메데이로스의 음악을 뮤직비디오로 틀어주면서 엘자의 이야기도 같이 해 주었다.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글렌메데이로스를 좋아하던 프랑스 소녀가수가 직접 글렌메데이로스를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만나면서 두 사람은 듀엣 곡을 부르게 되고 그 곡은 우리가 있는 이 도시의 바닷가까지 울려 퍼지게 되었다.


엘자와 글렌메데이로스의 만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글렌메데이로스의 이야기를 할 때 했으니 여기서는 생략.

https://brunch.co.kr/@drillmasteer/2618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듀엣곡 Un roman d'amitie https://youtu.be/8dOxNAHMsvw?si=NR6KIU0HCsjQkn4W


두 사람의 듀엣곡은 정말 사랑스럽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곡이 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두 사람은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의 현재 모습도 검색을 하면 다 볼 수 있다.


아무튼 우리에게 불란서 노래를 가장 많이 듣게 해 준 가수가 엘자였다. 추석이 지나고 가을 속으로 흘린 날이 덮치면 그때나 지금이나 알 수 없는 기시감에 시달리고 조금은 우울했다. 그럴 때 그때는 하교하면 졸졸졸 음악감상실에 들어갔다. 학교 뒤에서 음악이나 내내 듣는 그런 놈들끼리 마음이 맞아서 음악 감상실에 앉아서 굉장히 큰 화면으로 보는 뮤직비디오는 재미있기만 했다.


엘자는 현재도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키가 너무 커버려서 목소리가 예전만큼 나오지 않는다. 엘자나 글렌메데이로스의 음악을 들으면 거짓말처럼 그 당시로 확 돌아가는 착각이 든다.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메고 학교에서 나와서 쫄래쫄래 음악감상실에 가곤 했던.


살아보지 못했던 60년대의 음악, 루 리드나 데이빗 보위, 제니스 조플린의 노래를 들어도 이상하지만 그 당시로 가는 착각이 든다. 음악은 그런 알 수 없는 마법을 부린다. 그런데 제이슨 데룰로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현실감각이 사라져 버린다. 현재의 음악인데 음악을 듣고 있으면 현재는 바람에 날리는 가루처럼 날아가 버리는 착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김추자의 노래를 들어도 그렇다. 김추자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건물이 막 바뀌면서 예스러운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물론 착각이지만. 함중아의 노래를 들어도 그렇다.


얼마 전에 존윅의 프리퀄, 존윅 이전의 이야기 윈스턴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콘티넨탈을 보는데 영화 속에 데이빗 보위, 루 리드 등을 언급을 한다. 음악이란 아무튼 묘한 힘을 지니고 있다.


엘자 륑기니는 조용한 노래만 부를 것 같지만 90-91년 투어 공연 영상을 보면 무척 섹시한 옷을 입고 댄스곡도 부른다. 댄스곡이라고 하기에는 뭣 하지만 전기기타와 드럼이 뒤를 받쳐주고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무대를 장악해 가며 가냘픈 몸으로 섹시하게 노래를 부른다.


오늘은 날이 무척 흐리다. 이러다가 하늘에서 뭔가가 일어날 것만 같다. 중학생 때에도, 고등학생 때에도 이런 날에는 엘자 같은 음악을 찾아서 들었는데 그럴 때의 기분이 든다. 문득 든 생각이지만 세상에 나와있는 음악은 몇 곡이나 될까. 그리고 인간은 음악에 왜 이렇게 열광을 하고 목을 매다는 것일까.


엘자의 투어 공연 영상 중에는 제니스 이안의 At seventeen를 부르는 영상도 있다. 나의 아저씨 14화에 박동훈이 정희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제니스 이안의 At seventeen이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정희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려고 가게 앞에 앉아서 하루를 여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그때 지안이 옆에서 십 분 동안 같이 있어준다.


그렇게 죽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제니스 이안의 엣 세븐틴이 흘러나온다. 엣 세븐틴은 제니스 이안이 17살에 겪었던 일로 예쁜 소녀들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들로 인해 열일곱 소녀가 겪어야 했던 사랑에 대한 좌절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i learned the truth at seventeen로 시작을 한다. 당시 제니스 이안의 목소리에는 쓸쓸함이 가득 묻어있다. 나는 열일곱 살에 진실을 알아 버렸어,라며 제니스 이안은 그 특유의 쓸쓸함으로 그때 받은 사랑의 좌절을 노래한다. 깨끗하고 맑은 얼굴을 가지고 지난 사랑의, 당시에 받은 좌절을 쓸쓸하게 노래한다.


그건 마치 정희를 보는 것 같다.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는 정희는 혼자가 되면 더없이 쓸쓸하고 외롭다. 잠드는 것이 무섭고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버겁다. 사랑의 좌절이 정희를 그렇게 만들었다. 누군가 정희를 안아주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려 버릴 것만 같다. 그건 아마도 정희 옆에서 십 분 동안이나 같이 있어줬던 이지안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제니스 이안은 14살에 데뷔해서 75년에 엣 세븐틴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르고 75년 전체 히트곡 랭킹에서 19위를 차지한다. 그 쓸쓸함이 묻어나는 제니스 이안의 노래를 엘자가 부른다. 잘 부른다.


제일 많이 들었고, 제일 많이 알려진 노래가 아닌가 싶다 Mon cadeau https://youtu.be/2IhQj4G009M?si=a2a8JmBpBxCQT4i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키의 팬 중에는 방송인? 칼럼니스트? 작가? 아무튼 아주 재미있는, 깊이가 없는 것 같은데 깊이가 무릎까지 차오르는 이야기를 하며 목소리와 톤이 아주 좋은 김태훈이 있다.


몇 해 전에 ‘김태훈의 게으른 책 읽기’에서 이 책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무척 재미있다. 김태훈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예전 방송에 자주 나왔을 때에도 그랬지만 엄청난 술꾼이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면서 술과는 안녕! 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태훈의 게으른 책 읽기에서 유일하게 하루키의 책을 두 번 소개한다. 김태훈은 소싯적 소설을 쓰고 싶어서 문예창작과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배웠는데 포기했다고 했다.


아무튼 이 에세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김태훈의 얼굴을 보면 뭐랄까 행복해 보인다. 왜냐하면 위스키의 그 맛을 알기 때문이다. 그 결정적인 순간에 들이키는 그 독한 술의 위대함을 알고 있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이처럼 고생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잠자코 술잔을 내밀고 당신은 그걸 받아서 조용히 목 안으로 흘러 넣기만 하면 된다. 너무도 심플하고, 너무도 친밀하고, 너무도 정확하다 – 하루키


아일레이 섬에서 그들이 독한 위스키를 마시는 그 이유와 정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김태훈의 미간에서 하루키에게 반해버린 소년의 모습이 엿보인다.


위스키를 잘 마시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제임슨을 좋아한다. 제임슨에 대한 이야기도 몇 번 썼다. 물론 읽는 이 가 적었지만. 제임슨의 끝 맛은 캐러멜 맛이 감돌아서 커피에 넣어 마시고, 겨울이 다가올 즈음 바닷가에 앉아서 홀짝홀짝 거리며 일행과 이야기를 하기에도 좋은 술이었다.


책을 읽어도 김태훈의 이야기를 들어도 독한 위스키의 강렬함에 취기가 오를 듯한 얼큰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ttps://youtu.be/4Ym-c-ucaGY?si=XHhWsX6tGeHAFRDx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키의 에세이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하루키는 안 그런 척 하지만 에세이를 읽다 보면 팝도 좋아한다. 또 얼터너티브, 그런지 록, 하드 록도 꽤 좋아한다. 에세이 ‘비밀의 숲’에 ‘오블라디~’ 챕터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하루키는 , REM과 펄 잼, 셰릴 크로우, 수잔 베가의 신보가 나와서 신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펄 잼의 앨범은 나도 몇 장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이런 얼터너티브 록은 둔중하게 시작하는 기타 소리가 너무나 좋다. 거기에 그로울링의 에디의 목소리가 사람을 화악 잡아 끈다.


하루키는 셰릴 크로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녀는 뭐든 놓치지 않으려고 악바리 같은 근성이 있어서 응원한다고 무라카미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을 했을 정도로 셰릴 크로우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다.


하루키는 아직 고등학생 시절 비틀스를 시작으로 리버풀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당시 미국침공, 아메리칸 인베이전을 성공시킨 밴드가 비틀스였다. 비틀스가 미국을 점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이후 아메리칸 인베이전에 영국 밴드들이 달려들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롤링 스톤즈, 오아시스 밴드가 성공을 이루었다.


요즘은 그 콧대 높은 영국 뮤직 어워즈를 방탄과 블핑이 휩쓸고 있으니 감개가 무량하네. 입술이 살짝 뒤집어진 예쁜 엘리 굴딩도 레드 벨벳과 함께 작업을 했다.


그러고 보니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와 아이스크림을, 무엇보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작업을! 오 지쟈스. 닐 나스 엑스의 피처링을 남준이가 해줬고, 화사는 두아립과 함께 노래를 불렀고, 요즘 말 많은 리조와 에이비식스도 함께 했고, 위글위글위글(니글니글니글)로 우리에게 친숙한? 제이슨 데룰로는 엔시티 127과 작업을 했다.


세계에서 내놓아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한국 가수들과 콜라보하기를 바라고 있어서 이제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요런 쪽에 관심이 많으면 열광하게 된다.


하루키는 이 챕터에서 비틀스의 화이트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앨범에 ‘오브 라 디, 오브 라 다’가 수록되어 있다. 문장상으로 보면 이 블라는 브래지어의 브라가 아니라, 역시 소리를 지를 때 쓰는 블라 일 것이라고 하루키는 말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이미지대로 ‘인생은 브래지어 위를 흐른다’가 좋아서 이 제목으로 된 에세이집도 있다.


비틀스의 화이트 앨범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앨범인데 레벌루션 넘버 9 같은 곡은 음악적 콜라주 같다. 그래서 몹시 초현실 적이고 귀로 그 콜라주 이미지가 그려지는 듯하다. 아무튼 이 앨범은 좋다. 신나고 이상하고 뭐 그렇다.


하루키는 이 챕터 후반에는 브라이언 아담스의 노래도 언급을 한다. 가사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한다. 그러고 보면 하루키는 팝도 무지하게 듣고 다녔던 모양이다. 노래를 듣고 가사를 해석하면서 뭐지? 이런 가사의 노래를 들으면서도 여자들이 빠져든단 말이야! 같은 이야기를 주절주절 하는 에세이는 재미있습니다. 하루키 슨생님.


오늘은 펄잼의 곡 중에서 한 곡을.

Pearl Jam - Black https://youtu.be/qgaRVvAKoqQ?si=AuCnM9rDvumxVAR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