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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성고민 상담소 - 학교에선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 몸과 성 이야기
박성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3월
평점 :
[10대를 위한 성고민 상담소/미다스북스, 박성은 저] 사춘기 제대로 이해하기 좋은 부모교육서
제목 10대를 위한 성고민 상담소
글쓴이 박성은
장르 청소년,좋은부모육아서,성교육,사춘기육아서
출판사 미다스북스
사춘기 인정해주는 만큼 성장한다는 박성은 작가님!
딱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멋! 이건 내가 읽어야 해~ 했던 책이였네요.
중2, 초2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동성도 아니고, 참 아들 키우는 엄마들 부쩍 늙는다 하지요^^;
내가 전생에 뭐였길래? 현생에 이리 고생할까 하면서
요즘 부쩍, 따박따박 말대꾸 하는 큰아이.
중2 되어가니, 신체적 성숙부터, 정신적 성숙이 확확 튀어오릅니다.
10대를 위한 성고민 상담소 책을 쓴 박성은 작가님은
중학교 교사이면서, 간호사, 응급구조사, 사춘기교육작가, 성교육 강사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네요.
그만큼 의료,교육계에서 현장으로 우리 사춘기 아이들을 접하고
직접 느낀 바를 토대로 쓰셔서인지 글을 읽으면서
사춘기 청소년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멘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박성은 작가님의 프로필을 읽다보니
책의 내용 구성도 딱 떨어집니다.
'배려와 존중이 있으면 성교육을 통하여 그들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청소년을 격려하고, 사춘기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책을 썼다는 말처럼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를 감내하기 어려운 엄마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5장으로 이루어진 10대를 위한 성고민 상담소 책은
사춘기에 중요한 이유,
10대의 말과 행동의 이유,
사춘기에 나타나는 변화와 특징,
10대가 궁금해하는 19금 질문,
성교육은 결국 인성을 결정한다
자~ 목차만 봐도 왠지 궁금할 것 같죠?
제 아이가 사춘기다보니,
왜 엄마 하는 말에 따박따박 말대꾸는 기본이고,
한 번 화장실 들어가면 우리집서 젤 늦게 나오는 놈
(물세 더 나와--ㅋ)
우리 아이 엄마품에 있던 게 엊그제인데
이젠 넘 징그럽게 커서 안아주지도 못합니다.
공부 욕심도 없고,
꿈도 없고,
진종일 스마트폰, 겜에 빠져
책 한 자 안보고
주말이면 진종일 잠이나 자고
허헛! 언제 공부하나요?
이 책을 읽으면 사춘기 이해하기 쉬워져요.
엄마의 잔소리 백마디보다
책을 읽고 사춘기 아들의 행동들이 눈에 선하네요.
제 때는 사춘기로 성교육이란 수업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있을까요?
아마 그냥 지나쳤을 나의 사춘기.
유독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도 빠르고 이차 성장도 빠르다 보니
사춘기를 제대로 알아야 내 아이 올바른 성장에 지지해줄 수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사춘기=성교육 적기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라네요.
교육의 적기는 바로 호기심이 생길 때라는 명언!
성에 관련된 긍정적인 교육과 경험으로 이끌어줘야한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독립성이 커가는 시기이므로
독립된 주체로 인정해주고,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할 수 있게 기다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 현대사회에 정말 물만 주면 무럭무럭 커가는 나무가 아닌
지지와 호응, 대화로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어, 커서도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면
멋진 청년으로 자랄 수 있다는 멘토의 말씀!
책을 통해 깨닫고, 오늘은 중2병 우리 아드님을 조금은 잔소리를 내려놓고
아이가 좋아하는거 1/10이라도 이해하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가장 아름답게 꽃피울 10대 청소년들에게
그 아이가 하는 행동에는 이유가 있음을 마음을 조금 더 열고 바라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참! 이책의 백미는 바로 4장
10대가 궁금해하는 19금 질문들이 있는데
참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이 함께 있네요.
자연스러운 호기심으로 10대를 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키워드: #10대를위한성고민상담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청소년성교육 #사춘기육아서 #좋은부모육아서 #받았다그램
p. 15 사춘기는 성교육의 적기. 성과 관련한 새로운 경험이 성교육의 시작이다.
p.15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는 "청소년기는 제2의 탄생기이다."라고 말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한느 시기이다.
p. 18 청소년기가 되면 성장에 따라 성호르몬이 분비된다.
p. 20 교육의 적기는 호기심이 생길 때라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 아이가 질문을 하고 성적인 관심이 있을 때
차곡차곡 긍정적인 교육과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p. 25 사춘기 아이들은 새로운 슈트를 받은 아이언맨이야. 그들이 새 옷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줘야지."
p. 26 자신의 몸에 대해 적응하는 시기가 사춘기이다. 몸이 변하니 아이가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프로이트가 말한 신체자아에 대한 적응의 시기이다.
자신에 대한 호감, 자신감의 근원이기도 하다.
사춘기가 되어 아이가 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또한 성장하기 위한 몸부림일지니 받아들이자.
p. 32 비록 엄마 아빠의 눈에는 반항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간섭하지 말고 아이를 믿어라. 도움을 요청할 때 도움을 주면 된다.
일상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뉴스를 가팅 보거나 드라마를 보며 이야기를 하자. 대화도 습관이 된다.
p. 사춘기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인간은 누구나 사춘기를 거친다.
이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어른이 되는 것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사춘기 시기, 누구나 크든 작든 혼란의 시기를 거친다.
비록 아이가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기다려주고 조언하며 동기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