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100 디즈니 명언 100
월트디즈니 재팬 지음, 안혜은 옮김 / 너와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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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어요. 그러니 나 자신을 믿으면 돼요. 월트 디즈니 미키가 전하는 매일을 특별한 날로 만드는 100가지 명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두 페이지에 걸친 짧은 글로 책을 잘 안 읽는 주니어(초등고학년~중학생) 이상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되요. 명언이 왼쪽 페이지에 소개되고 다음 페이지(오른쪽)에 그 말이 등장하는 상황을 서술해주는 구성이예요. 책을 읽다 보니 좀 불편하다. 왜 일까? 오른 쪽 페이지에 그 말을(왼쪽에 실었던 명언?) 한번 더 넣어주면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가독성도 좋아지고 재미도 증폭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밝은 생각, 상냥한 마음, 꿈과 희망, 정의로운 마음, 미키의 매력, 유쾌한 친구들의 6개의 분류로 미키 마우스가 우리에게 주는 꿈과 희망, 친구들, 유쾌함과 관련된 100가지 이야기들을 녹여주고 있어요. 명언의 출처가 자세히 적혀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아요. (아직은 도전해보지 않았지만~)

미키 마우스는 19281118일 월트 디즈니에 의해 탄생된 글로벌 star예요. 얼마전 원조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어 미키 마우스가 살인마로 등장하는 공포 게임 나온다는 소식도 전해지던데, 우리의 미키 마우스를 공포의 대상으로 변질시키는 것을 반대해야 할 것 같아요.

<소원을 말해봐>라는 전작에 대한 응답에 해당하는 책인가? 전작도 읽어보고 싶어요.

미키 마우스의 친구들을 몇 명이나 아세요? 미니 마우스는 미키 마우스의 여자 친구로 등장하니까 잘 아시죠? 또 누가 누가 나올까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친구들이 등장해요. 미키 마우스의 친구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함께~ 삼총사는 누구? 미키 우스 구피, 날드 덕? 100년이 넘는 미키 마우스 이야기를 총망라한 명언집. 영리하고 호기심 많고 사교적인 미키 마우스의 말과 행동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도와주는 책이예요. 겨울 방학 중인 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도록 권해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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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필요해, 오스카!
플로렌시아 에레라 지음, 로드리고 로페스 그림, 성소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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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플로렌시아 에레라님은 1974년에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났어요. 칠레 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오래 전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했고, 2003년에 결국 망막 색소 변성증을 진단받았어요. 그 이후로 시각 장애에 적응해왔어요. 처음에는 안전하게 걸어 다니기 위해 지팡이를 사용했지만, 3년 전에 안내견 오토를 만났어요. 요즘에는 오토 덕분에 더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두 딸 시모나와 훌리아, 오토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오토가 오스카?

 

그림을 그려주신 로드리고 로페스님은 1979년에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났어요. 2012년에는 산티아고 국제 코믹 페스티벌(FIC 산티아고)에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셨고 다수의 책에 삽화를 그려주셨어요. 책을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들어주시는 분이죠. 글만 있고 그림이 없는 책은 읽기 힘들어요~

 

반려견 오스카의 의미 찾기. 반려견으로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한 오스카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 가출을 하죠. 가출해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요. 그 친구들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 그 친구들의 삶이 그 친구들에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삶일지 모르지만 오스카에겐? 무조건 그 친구들을 따라하지 않는 오스카.

 

처음에는 내가 짖으니까 자전거 탄 꼬마 녀석들이 무서워서 펄쩍펄쩍 뛰는 게 재미있었거든. 그런데 이제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도 안 가. 반려동물 아니, 애완동물로 살면서 온종일 아무것도 안 하니까 지루해. 변화가 필요해. 뭔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 (p7)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직업 말이야. 다른 사람을 보살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받기도 하는 일이잖아. 이런 일이라면 정말 보람 있게 할 수 있을 거야. (p43)

 

내가 해낸 거야. 나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졸업했단다. 조끼와 멜빵, 손잡이를 받았을 때 얼마나 뭉클하던지. 드디어 나만의 유니폼이 생겼어! 나의 멋진 노란 조끼! (p50)

 

꿈을 찾아 집을 떠나는 건 어쩜 힘든 결단과 집 떠나와 하게 되는 고생들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친다고 해야 하나~ 오스카는 실재를 토대로 쓰여진 동화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꿈을 쫓는 오스카의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의미 있는 일을 찾는데 성공한 오스카를 보여주면서 우리 모두 자신의 꿈과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찾기를 포기하지 말고 찾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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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 : 행동편 초등 속담 시리즈
전병규 지음 / 그린애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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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병규님은 ‘콩나물쌤’이라는 필명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며 23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교육 인플루언서.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와 동 대학원 초등영어교육과를 졸업해 학교 현장에서 20년간 하브루타 교육, 문해력 교육, 공부머리를 키우는 공부법 등을 연구하고 실천해왔다. 현재 더 많은 초등 부모와 초등생들에게 바른 교육을 널리 전하고자 교직에서 물러나 책 집필과 강연 활동에 힘쓰고 있다.

동물편에 이어 두번째 책을 출판해 주셨네요. 하루에 하나씩 30일 공부하는 책~ 많은 분량도 아니고 그림도 많다 보니 아이들의 부담스럽다고 말하지 않아요. 오히려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서 빨리 끝내 버리는 문제가 있네요. 아이들이 집중하는 시간에 맞는 분량이 제공되면 좋을 거 같아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계세요. 책은 목적과 구성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니까 제안해주는 방법을 따르는 게 가장 좋아요. 속담의 의미를 짐작해 보기: 만화를 통해 그 뜻을 짐작해 본다.  속담에 담긴 상황 생각하기 속담의 겉으로 드러난 뜻과 속에 담긴 진짜 뜻을 알아봐요. 단어의 숨은 뜻을 생각하며 어휘력과 추론력을 길러봐요. 속담 활용: 제시된 상황을 이해하고 속담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면서 활용력도 키울 수 있어요. 배경 지식을 넓혀 보기. 속담은 그 속담이 쓰이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데, 다른 나라에서 쓰이는 속담을 통해 오늘 배운 우리 속담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어요.

속담은 짧은 문장이다. 속담은 비유적인 내용이다. 비유적은 표현을 이해해야 문해력이 길러진다.

문해력을 기르는 데는 속담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물론 속담 뿐 아니라 관용구를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책을 꾸준히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속담에 나오는 다양한 어휘를 알게 된다. 속담 속 단어의 숨은 뜻까지 이해하게 된다. 속담과 관련된 사회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속담 속에 담긴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는 것을 결과와 목적/목표로 하고 쓰셨어요. 목적을 달성하는지 여부는 30일 동안 이 책으로 공부해보면 알겠죠? 아이들은 한달 동안 천천히 익히도록 하고 어른인 부모님들을 쭉 빨리 훑어보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아실꺼예요. 이 책을 시작으로 시리즈를 쭉 출간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동물편은 내돈내산으로 역주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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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큐브
홍성민 지음 / 프로그스텝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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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성민님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보석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주얼리 디자이너이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넘나드는 창작 활동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국내외에 펼치고 있다. 양한 분야에서 약속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출간한 『약속큐브』는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던 질문에 답을 구하며 구축해온 사람의 이야기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에서 시작한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사람, 관계, 환경의 조화를 이야기하는 약속큐브의 세계관으로 이어졌다. 약속큐브는 마음의 벽을 허물어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전한다.

작가는미의 비너스의 손거울을 의미하는 여성 기호는 가족의 생계를 짊어졌던 강인한 어머니와 어울리지 않았고, 전쟁의 마르스의 창과 방패를 의미하는 남성 기호는 어머니 대신 동생의 밥상을 차려주고 곧잘 아름다운 시와 그림에 매혹되던 나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새로운 사람의 기호에 대해 고민하고 끄적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새로운 · 기호를 제안하게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 뉴스후플러스)

성에 따라 역할이 정해지는 .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아왔지만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서 창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는 남성의 상징이나 거울을 들고 미를 추구하는 여성의 상징하는 성기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품어왔었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행동을 이끌고 있는 저자의 작품 하나가 책이다.  

MAN, WOMAN 이전에 HUMAN이다. () 포용(+)으로 남성과 여성의 성기호를 바꾸면 하나의 (human) 되고(), Human 둘이 나란히 서면 약속이 되고(), 약속 여섯이 모여 육면체(약속큐브) 되면 좋은 관계가 되고, 세계의 큐브가 모이면 약속 () 환경을 완성한다.

1+2+3=6

12X3=6

약속의 8가지 색으로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모습과 감정을 담을 있다.

작가 노트에서 앞에서 이야기해준 내용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며 강조한다.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활용되어 학생들로부터 받은 편지가 실려 있다. 책의 대상은? 조금 어린 나이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시작점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쉬운 책으로 <분홍소녀 파랑소년> 권하고 싶고 성인남녀 모두 <약속 큐브> 읽어 주시기 소망하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세상은 없이 아름다워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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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이 채소 내친구 작은거인 70
백혜진 지음, 시미씨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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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백혜진님은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동화에 관심이 생겨 어린이책작가교실과 동화창작모둠에서 동화를 공부하고 있다. 쫀득한 젤리, 맑은 피아노 소리, 따뜻한 커피, 동네 도서관을 좋아한다. 요즘은 동화책 읽기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쓴 책으로 『망망망망 망했다』, 『똥손 금손 체인지』, 『놀이터 미션』, 『꿀꺽! 돼지 저금통』,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 등이 있다.

 

그림을 그려주신 시미씨님은 일상의 사소한 매력을 담아내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 소심하고 잔망스러운 일상사를 그린 「소시민」을 연재했고, 현재는 「곰팡남녀」를 연재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불 때문에 난리, 물 때문에 법석! 기후 위기』, 『출동! 머니 뭐니 클럽』, 『핵심 콕! 국어 교과서 어휘』 등이 있습니다.

 

20221년 동안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는 체험을 했었어요. 감자 고구마 당근 상추 토마토 참외 수박 오이 고추 등등 벼도 심었었죠. 심고 가꾸고 1주일에 한번 토요일엔 꼭 모여서 다함께 돌보고 시간 여유가 있을때는 따로 가서 돌보고 수확해서 먹곤했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과일과 소는 크고 예쁜 것만 먹었다는 와이프, 잘 안먹는 아이들, 저는 채소는 다 좋아하고~ 식자재 구매를 담당하는 와이프의 의견을 따라 크고 예쁜 것~

 

철따라 달라지는 온고 햇빛 습도의 영향으로 자연에서 키운 채소들은 모양도 크기도 색도 양한데~ 마트의 채소들은 자라는 동안 비닐에 쌓여 둥글고 예쁘게 다라지만 채소는 그 에서 답답했을 거라는 이야기~

연두도 예쁜 걸 선호하지만 바빠진 엄마가 맛난이 채소를 배달 시켜 먹기로 해서 속상해요. 동생 하늘이는 잘 먹는데~

 

연두의 짝 시온이는 손톱에 때가 잔뜩 끼었다. ? 우리는 왜 그동안 다양한 모양의 채소 과일이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 답은 쉽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비정형화된 모양의 채소와 과일을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은 13억 톤이라고 한다.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이런 상했으면 버릴 수 밖에 없지만 맛이 없거나 못난 건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1년간 공들여 농사지은 농부들의 노고가 한순간에 헛수고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못난이 농산물과 같이 버려진 음식물들은 썩을 때 메탄가스를 뿜어내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죠. 오늘날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가열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후위기가 심각하니 13억톤은 우리가 다 먹어버려요~

 

<맛난이 채소>는 맛있는 못난이? 맛난이 채소에 대해 알게 되고, 채소도 짝꿍도 겉 모습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을 거예요? 맞죠? 또 착한 소비라는 말도 기억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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