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글쓰기 수업 - 글쓰기 동기부여, 이론 및 실습을 한 권에 담았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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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쓰기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에세이 글쓰기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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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쓰기 수업 - 글쓰기 동기부여, 이론 및 실습을 한 권에 담았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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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일기 쓰기는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숙제여서 억지로 했었습니다. 어차피 선생님께서 읽어보시고 확인 도장을 멋지게 찍어주실 일기장에는 나만의 이야기를 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기 쓰기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온 것은 나이가 더 들고 내가 쓰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꽤 다양한 곳에서 글쓰기 강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몇 달 다녀보았는데 사람들과 함께 글을 쓰는 과정이 즐거웠고 의욕도 샘솟았습니다. 그러다 일이 바빠져서 수업에 못 가게 되면서 매일 글을 쓰자던 다짐도 해이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에세이 글쓰기 수업>을 만나게 돼서 설레고 기대되었습니다. 



다수의 책을 쓰고, 여러 사람들에게 글쓰기 강의를 해 온 저자가 펴낸 책과 함께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은 내가 글을 쓰고 싶은 '진짜 이유'를 물으며 시작됩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기술적인 방법론을 다루는 것이 아닌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의 원초적 이유부터 건드리며 글쓰기에 더욱 집중하게 만듭니다. <에세이 글쓰기 수업>은 제목처럼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에 직접 글을 쓰며 책장을 넘기는 책입니다. 그래서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책과 만난다면 노련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나만의 에세이 글쓰기 수업 시간이 열릴 것입니다. 삶 속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 남기고 더 깊이 사유하고 싶어 시작한 에세이 쓰기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에세이 글쓰기 수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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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놀이공원 - 캬오오스! 초대합니다 파스텔 그림책 6
야마시타 코헤이 지음, 김정화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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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는 놀이터에서 외톨이입니다. 모여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나무 뒤에 숨어 몰래 바라볼 뿐 "같이 놀자."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미르는 매일 좋아하는 공룡을 알아보고, 공책에 정리해 두며 자신만의 보물인 공룡 공책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외로운 미르가 친구들과 함께 놀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신나게 공책에 적고 있는데 창문에 처음 보는 새가 찾아와 창틈으로 초대장을 주고 떠났습니다. 미르는 초대장을 몇 번이나 다시 보고 다시 읽었습니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침대에서 초대장을 보고 있는데 창문에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안내원인 프테라노랍니다. 자, 빨리 타세요. 어서요!"


놀란 미르가 프테라노 등에 올라타자 파락 파락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밤새도록 뜨거운 구름 속을 날아 날이 밝아지자 구름 사이로 섬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초대장에 적혀있던 공룡 놀이공원 입구였습니다. 그곳에는 정말 살아있는 공룡들이 가득했고 줄을 지어 공룡 놀이공원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초대장을 들고 있더 미르는 입장을 허락하는 리본을 받아들고 입구의 아치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캬오오스! "공룡 놀이공원에 온 걸 환영한다."왕관을 쓰고 안경을 콧등에 건 커다란 메갈로사우루스 원장님이 미르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친절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놀랍고 신비한 공룡 놀이공원에서 미르는 과연 어떤 멋진 경험을 하게 될까요? 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눈이 뻔쩍 뜨이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 그림책 <공룡 놀이공원 - 캬오오스! 초대합니다>입니다. 환상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공룡에 대해서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밤 우리집에도 공룡 놀이공원 초대장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다 잠이 든다면 꿈 속에서는 공룡 놀이고원에 가서 신나게 놀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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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붕붕어 인생그림책 35
권윤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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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도심 속 강에서 사는 붕붕어는 눈 오는 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날이 오면 먼 길을 떠날 작정입니다. 붕붕어가 강물을 헤엄치는 강에는 다양한 새들이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 붕붕어는 계속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물은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패수로 오염되어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얀 눈이 펑펑 내리자 붕붕어는 강에서 나옵니다. 놀랍게도 붕붕어에게는 두 개의 다리가 달려있습니다. 붕붕 어가 힘차게 땅 위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중력을 버텨내고 아가미를 펄떡이며 서둘러 걸어갑니다. 몸이 꽁꽁 얼어 버리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합니다. 붕붕어는 저 여린 몸으로 어디로 서둘러 가는 걸까요? 



횡단보도 끝에 '행복한 붕어빵'이라는 간판이 달린 붕어빵 노점이 붕붕어의 목적지입니다. 노점 안으로 들어가니 안은 훈훈하고 고소한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붕붕어는 조리대 위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올라갔습니다. 붕붕어는 기회를 노려 온몸을 요동치며 힘차게 튀어 올라 팥소 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붕붕어는 원하는 대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붕어빵 틀 8호실로 팥소와 함께 주걱으로 퍼 담아졌습니다. 붕어빵이 구워질수록 붕붕어는 깊은 강물 속으로 빨려가는 것 같았고 수많은 기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노점 주인과 처음 만나던 날이 떠올랐습니다. 붕붕어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염된 물 때문인지 두 발을 가지고 태어난 물고기 붕붕가 오랜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 <행복한 붕붕어>입니다. 대자연의 전령 붕붕어가 푸른 강의 메시지를 전하러 두발로 걸어 인간 세상으로 향하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더 이상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자연이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강의 노래-아이누족(노래의 힘: 생명을 깨우는 소리)

푸른 하늘 투명한 햇살
물풀 사이 휘감아 돌면
잔물결 속살속살
새 생명 깨어나네.

푸른 강 물고기 되어
인간 세상 나아가면
그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맞이하네 맞이하네.

내 몸 기꺼이 내어 주고
다시 푸른 강물 되어
돌아오네 돌아오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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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가신 모기네!
호세 카를로스 로만 지음, 사라 산체스 그림, 김영주 옮김 / 하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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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디선가 들리는 모깃소리는 자다가도 일어나 불을 켜고 사방을 살펴보게 만드는 불청객입니다. 작은 모기가 피를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마는 물린 후의 가려움은 여간 짜증 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가시고 귀찮은 모기에 관한 그림책 <정말 성가신 모기네!>는 제목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표지에 그려진 익살맞은 모기의 표정이 얄밉습니다. 어니로 날아가 누구를 성가시게 하는지 따라가봐야겠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모기 한 마리가 날아들어왔습니다. 이 모기는 쉴 새 없이 집안을 돌아다니며 누구를 귀찮게 할지 고민 중이었습니다. 모기는 평화롭게 치즈를 파먹고 있는 생쥐 주변에서 윙윙 날아다녔습니다. "정말 성가신 모기네!" 짜증이 난 생쥐는 맛있는 치즈를 놓고는 정말 성가신 모기 뒤를 따라 폴짝 뛰었습니다. 


둘은 신발을 가지고 놀던 고양이 위를 뛰어넘었습니다. "정말 성가신 생쥐네!" 고양 오는 신발을 놓고는 정말 성가신 모기를 쫓느라 치즈를 놓은 생쥐 뒤를 따라 폴짝 뛰었습니다. 셋은 뼈다귀를 안고 자고 있던 강아지를 깨웠습니다. "정말 성가신 고양이네!" 잠에서 깬 강아지도 이 들의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장난꾸러기 아이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점점 늘어나는 이 행렬은 과연 어떻게 끝날까요? 작고 성가신 모기 한 마리도 시작된 난리법석으로 온 집안이 들썩 거리게 됩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의 흐름과 유쾌하고 생생한 그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그림책 <정말 성가신 모기네!>입니다. 정말 성가신 모기의 최후가 궁금하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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