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좀 그만 못살게 굴어요! - 세상 모든 어른을 침묵시킨 6분의 연설 내가 바꾸는 세상 10
재닛 윌슨 지음, 이지후 그림, 송미영 옮김 / 초록개구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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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아칸 가족은 스즈키 가족과 같이 몇 주를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 아이레크란 이 파이아칸에게 고향 마을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여긴 춥고, 다른 가족들이 보고 싶어요. 아오크레로 돌아가서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야지요."

"돌아가도 괜찮겠어요?" (-27-)

세번은 밀림이 내뿜는 강렬한 기운에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밀림은 달콤한 꽃향내와 신선한 공기와 함께 사향 썪는 냄새가 어우러졌고, 마코 앵무새와 진분홍꽃의 야생 난초꽃, 보는 방햐에 따라 색이 변하는 노랑나비 등 갖가지 색깔로 물들어 있었다.그리고 꽥괙거리는 새들과 끽끽대는 원숭이가 세상에서 가장 야생적인 소리를 내고 있었다. (-46-)

"지구 정상회의는 3개로 나누어져 있어.'리우 센트로(Rio Centro)'에서는 각국 정부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해.그리고 정 부 외 조직, 그러니까 너희 에코 같은 엔지오(NGO,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만든 비정부 국제 조직)들은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Global Forum)'에 참가할 거야. 마지막으로 '지구 회의(Earth Parliament)'가 있는데, 앞의 두 군데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지." (-115-)

"큰일 났네, 큰일 났어. 모두 불타오르네!"

라피의 목소리가 시글벅적한 시위행진 소리를 뚫고 크게 울려 퍼졌다. 시위대는 리우 센트로 쪽으로 이어진 해변 길을 따라 행진하고 있었다. 라피는 어젯밤 리우에 도착해서, 오늘 세번 일행이 행진하는 데 합류했다.(-152-)

우리 아빠는 늘 이렇게 말씀하세요.'너의 말이 아니라 행동이 진짜 너를 만든다.'라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한 행동이 바마다 저를 울립니다. 어른들은 항상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하지요.그렇다면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제발 말한 대로 행동해 주세요.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손뼉 치는 소리가 회의장 밖 복도까지 터져나왔다.각국 대표들도 벌떡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냈다. (-205-)

책은 세번과 버네사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으며, ECO (Environmetal Children's Organization,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모임)

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용기있는 행동과 실천은 돈이 우선인 어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었다.사람은 어떤 환경에 놓여지는지에 따라서,자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기에 이르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태어나면 ,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을 수 있고, 중동의 화약고에 태어난 아이는 세상을 이해하기도 전에 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었다. 세번의 부모 데이비그 스즈키와 타라 컬리스더그 콤킨스, 제프 깁스., 더그 레이건과 라피는 열정적인 환경운동가로서 행동하고 있었으며, 빌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이 될 당시 부통령으로 엘 고어 상원이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에 이르렀다 . 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엘고어는' 지구 생테계를 보호하고 감시하는 '지구를 지키는 사명(Mission to Planet Earth)'에 어른이 아닌 청소년이 함께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만들었다.즉 환경에 관심있는 정치인과 환경단체의 진정서이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구현한다., 이러한 사회적 활동은 기후문제에 대해,환경문제에 대해 관심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떻게 행동하고,그 행동이 사회에 확산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사회의 변화는 인간의 인식과 자각에서 비롯되며, 그것이 결실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이 자행하고 있는 행동들이 동물의 삶에 어떠한 악영향을 끼치는지 눈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 속 또다른 인물 코브 헹거는 환경문제와 관련하겨, 청소년 지도자르 양성하는 '지구를 위한 자기 계발' 이라는 청소년 단체에 참여하였고, 졸업 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원주민 부서에서,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함으로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환경 활동가로서의 실천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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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 조금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하여
김모니카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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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속마음을 고백할 때는 항상 늦은 밤 마운틴 쿠사였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연애 초기, 나는 그의 사회성이나 대인관계 기술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우리 사이에서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쪽는 항상 그였기 때문이다. 선수인가 착각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우리의 관게를 리드해 온 그였다. 사회성 결여가 주특징이라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나중에서야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는 항상 어둠 속에 있었단 걸 깨달았다. 눈맞춤을 잘 하지 못하고, 대화시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 극도로 두려움을 느끼는 아스피 라이언은 어둠이 꼭 필요했을 것이다. 마운틴 쿠사의 칠흑같은 어둠은 그에게 용기를 주었다. (-35-)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척 하다』라는 책을 쓴 리안 할러데이 윌리는 딸이 7세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으면서 자신도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딸이 발달장애의 읿종이라고 진단을 받자 남편은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지만 ,리안은 담담하게 대처했다. 오히려 리안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안고 살아온 자신의 경험이 딸에게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느꼈다. (-153-)

라이언이 꼽은 최고의 아스퍼거 증후군 극복 비결은 바로 '어쩌라고 주문'이다. '어쩌라고' 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라이언이 되뇌는 주문이다. 라이언은 감정적인 균형이 깨지면 항상 본인 탓을 했다. 원장님이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게 아닌다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고, 동료가 평소처럼 웃으며 대꾸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한 것은 아닌지 자기 탓을 했다. 이는 라이언이 고질적으로 갖고 있던 자기 비하와 낮은 자존감 때문이었다. 아무리 네 잘못이 아니라고 설득해도 사고의 전환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다. (-231-)

어떤 끔찍한 범죄가 발생할 때, 항상 등장하는 질병이 조현병과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최근 정유정이 저지른 범죄에도 등장했으며,아스퍼거증후군을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묻지마 범죄, 죄의식 없이 저지르는 범죄라고 말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거나 가까운 이들이 가지고 있으면,사회적 불이익,사회적 편견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회사에서 채용되었을 때, 그 사람이 아스퍼거증후군이라면, 회사에서 갑자기 짤릴 수 있다. 사회성 떨어지는 성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사회성 결핍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회사나 공기업에서 동료직원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한다.사람과 시선을 정확히 마주치지 못하고, 시선이 항상 흔들리는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읽을 수가 있다.

저자는 호주에서 남편을 만났다. 대학교 4학년 ,한국 나이 24살되었을 때, 남편은 저자와 결혼을 결심하였으며,아내 김모니카 앞에 아스퍼거 증후군 커밍아웃을 시도한다. 그로 인해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에서, 낯선 사이가 되고 만다. 매번 밤에 만나고, 서로 관계를 가질 때, 라이언은 먼저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서로 인생의 베필이 되면서, 저자 김모니카는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책을 전부 섭렵하게 된다. 남편 라이언과 같은 증세를 가진 이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으며, 뇌질환으로 발생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었다. 특히 사람과 관계를 가질 때,사회성이 떨어짐으로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두 사람은 사랑하였고,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응하였다. 특히 남편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꽃 하나를 사더라도, 꽃의 이름부터 해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어야만 정확한 꽃을 살 수 있었다. 담순히 꽃을 사달라고 한다면, 화분 꽃 을 살 줄 알았는데, 카네이션과 같는 꽃을 구입할 수 있었다. 타인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눈칫껏 행동하지 못하는 질병 아스퍼거 증후군은 다른 디를보다 사회성 결핍은 나타날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 해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인의 질병을 알기 대문에,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소수의 자폐스펙트럼 증후군을 가진 이들의 잘잘못이 아스퍼거 증휴군에 대한 선입견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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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기억책 -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의 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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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은 경관을 해친다. 그뿐만 아니라 흑두루미나 독수리처럼 큰 새들은 전깃줄에 걸려 날개를 다치기도 하낟. 생존에 필수인 날개를 다친 새는 결국 도태되니 새들에게 전깃줄은 위협일 수 밖에 없다. 새들을 위한 이런 전깃줄을 없앤 첫 지역이 순천시다. 2009년 4월 순천시는 순천만 주변 농경지에 있는 전봇대를 뽑아버리고 그 들판에 흑두루미 모양으로 벼를 심어 경관농업을 시작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한데 전봇대를 뽑자고 하니 농민들이 순순히 동의했을 리 없다. 한국전력조차 전봇대 철거를 거부하자 순천시와 순천만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설득에 나섰다. 이렇게 해서 전봇대가 사라진 59헥타르에 이르는 들판은 철새보호구역이 되었다. 그곳에서는 농약이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농사지어 수확한 벼를 흑두루미 먹이로 공급한다. 흑두루미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어떤 새든 와서 쉴수 있도록 무논 습지를 확보해서 새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순천 시민들은 새들이 겨우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불빛 차단 울타리와 차량 차단막을 설치하여 잠자리며 먹이터를 마련해주었다. (-27-)

한 다큐멘터리에서 박새 한 마리가 이끼를 잔뜩 물고 주차 금지용 러버콘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봤다. 신기하면서 동시에 충격이었다. 박새는 그곳을 한동안 들락거렸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부리에 물고 있는 품목이 이끼에서 애벌레와 곤충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며 알 수 있었다. 그곳에 집을 지었고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었다. (-97-)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물 가운데 새들이 먹을 만한 건 먹이로 활용한다. 밥풀은 말할 것도 없고 염분이 충분히 빠진 국물 우린 멸치도 잘게 다져서 내놓으면 새들이 다 먹는다. 한 번은 바빠서 멸치를 통째 내놨더니 뼈만 남았다. 아직 몇 개 남아 있어 지켜보는데 땅벌이 와서 큰 턱으로 손질하더니 살만 물고 갔다. 어떤 동물이 어떤 모이를 물고 갈지 오늘도 그 작은 생테계에서 벌어질 일이 기대된다. (-182-)

에벌레를 어쩔까 하다가 투명한 통에 담아 두껑에 구멍을 뚫어 주고는 지켜보기로 했다. 고추를 넣어주니 엄청난 식욕을 자랑이라도 하듯 먹어 치우고 초록 똥을 눈다. 고추 하나가 거의 사라질 즈음 하나를 더 넣어주려 뚜꺼을 여니 매운 냄새가 진동한다. 고추에 구멍을 여기저기 많이도 뚫어놓고는 들어갔다 나왓다 하며 열심히 먹고 누고 했다. 저러다 성충이 되면 어떡할지 고민이 좀 되었다. 골칫거리인 나방을 하나 더 보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194-)

그물에 휘감긴 채 잘록해진 물범, 배 속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잔뜩 담고서 해변으로 떠밀려 온 고래, 플라스틱 조각으로 배를 채우다 아사한 어린 알바트로스는 우리를 둘러싼 바다에 경고등이 커졌다고 일러준다. 경고등이 우리에겐 얼마나 절실하게 와닿을까?의도하지 않은 쓰레기나 물건이 누군가의 생사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면 내 손을 떠나는 것들에 더 많이 신경 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의 시작은 계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계곡에 버려진 쓰레기는 물길을 타고 강을 거쳐 바다로 유입되기 쉬우니 도심의 거리든 계곡이든 강가든 뒹구는 것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줍자.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야말로 경쾌한 생명 살림이다. (-289-)

21세기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이다. 그 어느때보다 풍요롭고, 편리한 삶으로 인해, 우리 환경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로 인해 바다 육지 생명체가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철새가 텃새가 되고, 텃새가 철새가 되는 환경 변화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인간이 버린 음식 쓰레기 하나 하나가 자연이나 도심 속 생명체에게 얼마나 주요한 식량이 될 수 잇는지 이해하고,공감하고,실천한다면, 호나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1958년 마오쩌둥이 중국 전역을 시찰하러 다닐 때, 참새를 보고 해로운 새라고 보았고,인민의 굶주림을 해치는 새라고 명명했다.그로 인해 1958년부터 참새박멸이 시작되었으며, 중국 인민들은 참새박멸의 결과로 인해 기근에 시달리고 말았으며,아사에 이르고 말았다. 참새가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도 잡아먹지만 해로운 곤충도 잡아머기 때문에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드린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자연의 생테게를 이해하지 못한 샅애에서 인간의 무리한 욕심은 인간에게 화근이 될 수 있다. 나무 하나에는 거대한 생테계가 숨어 있다. 딱따구리가 나무에 구멍을 뚫으며,그 구멍을 따라서 은신처가 만들어지낟. 딱다구리의 뾰족한 부리가 수많는 생명체를 살게 해주는 자연의 통롤르 만들어 주고, 자연 속의 이로움이기도 하다.이러한 원리를 모른 채 인간이 저지르는 여러가지 활동을 보면,우리 스스로 어떤 어리석은 행동을 보여주는지 느낄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네 계절마다 자연은 변화하고,바삐 움직이곤 한다. 새들의 이동이 시작되는 계절이 찾아오고, 곤충들의 이동도 마찬가지였다. 철새가 이동반경이 점점 축소하고, 텃새가 되는 원리도,자연생테계의 변화에 기인하고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소금기 염분이 다 빠진 음식 하나가,자연 생테계를 살려주고, 하나의 거대한 숲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곤충과 나무의 생테는 그렇게 서로에게 공생관계,이로운 관께를 형성하고, 자연의 조화와 균형이 완벽한 상태로 나타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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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와 희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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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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