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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페달은 멈추지 않는다 - 너의 불안보다 빠르게 나아가면 돼
이광수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23년 7월
평점 :
절판
서해.남해는 진도,완도,거제도 등 섬이 대교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해안도로를 달리자는 원칙을 고집하다간 완주를 못할 구도 있었다.태안에서도 원북면으로 올라가 이원면,소원면, 근흥명 해안도로를 돌아보려고 했지만, 그러면 태안에 하루는 더 머물러야 했다. 여행을 시작한 지 8일이 지났지만 서울에서 태안이 그리 멀지 않았다.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빨리 지나가고 나중에 여유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42-)
곽지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모슬포항을 지나 송앗산 방향으로 달렸다.,현무암 담벼락이 펼쳐지고 푸른 잎의 나무가 펄럭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푸른 바다와 흰 모래, 푸르고 깨끗한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그림 같았다. (-77-)
시골길레 따라가다 보면 58번 도로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참을 올라가서 거가대교를 지나려고 했는데 길이 없었다. 계속 달리다 보니 유효리였다. 거가대교를 지나서 더 북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민박을 운영하시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봤다.
"할아버지, 거가대교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거기는 자전거 타고 못 가.고속도로야 저기. 자전거를 타고 가려면 진주 가는 방향으로 나가서 돌아 나가야 해." (-158-)
어린시절부터 문제가 닥치면 해결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즉시 실행을 옮겼다. 마음 편히 쉴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여도 신경 쓸 수 없었다.아무리 작은 문제도 언제나 생계와 직결되고,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와 직결됐다. 나는 내 앞에 놓인 문제들을 아무렇ㅍ지 않게 해결해낸야 했다. 문제가 어찌나 많은지, 하나를 해결하면 다음 문제를 해결하기 바빴다. (-177-)
작가 이광수는 에세이 『광수의 페달은 멈추지 않는다.』는 스물 넷 기초수급자에서, 서른 넷 자산 15억을 보유한 2억 연봉자로 걸어오기까지 삶의 여정,자전거 인생을 엿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말했다.작가 이광수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 부모가 경제적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생계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했으며,자급자족으로 살아온 인생이다. 대학교 4년 내내 그런 삶을 살아왔다. 그랬던 저자가, 대학교 4학년이 되면서, 새로운 선택과 도전을 하게 된다. 남들이 스펙 쌓고,취업준비에 매진할 때,그느 자전거로 일주를 생각한다. 그리고 중고 자전거로 동해,남해,서해,제주도까지 일주하였다. 작가 이광수는 쥐구멍도 볕들 날이 있다는 것을 작가는 보여주고자 하였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스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남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경험을 찾아야 한다. 중고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떠난 이유도 그렇다. 거가대교를 지나가기 위해서, 히치하이킹을 했고, 나름대로 바닷가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운치와 청량감을 자저거 일주로 느끼고 있다. 이 책은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기 쉬운 청춘,청년들에게,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얻게 된다. 부딪쳐 보지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지례 포기하는 이들에게, 나는 그 상황에서 해낼 수 있었고,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갔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다.바로 저전거 일주,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여행이 아닌, 나를 위한 여행을 만들었기 때문에,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