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
닥터 옥수수 지음 / 스타라잇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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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상처주었던 상대방 때문에 지금은 많이 아프겠지만 ,당신이 다치지 않고 타인을 다치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우리는 그것을 불가능이라고 부릅니다.

복수는 내가 상처입어도 좋을 만큼 어리석을 때만 계획하는 것입니다. (-20-)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먼저 주어야 합니다.명예를 가지고 싶은면 누군가를 명예롭게 하고, 부를 가지고 싶으면 누군가를 풍요롭게 해주십시오,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누군가를 쉽게 이해가도록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먼저 준다는 것은 당신의 내면이 풍요롭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고, 결국 이 풍요로움으로 당신은 타인에게 준 것보다 뤌씬 더 크게 되돌려 줄 것입니다.(-59-)


다른 누군가가 꼭 필요한 것을 찾아서 기쁘게 도와주세요. 그것이 당신의 행복을 메마르게 했던 부분에 생명의 물을 뿌려줄 것입니다.진실한 도움은 모두 자기 자신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아낌없이 도와주었던 그 작은 새싹같은 마음은 당신이 언젠가 힘들고 지쳤을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나무 같은 마음으로 부쩍 성장해 있을 겁니다. (-99-)


내면이 자유로운 사람은 돈을 벌면서 좀 더 자유를 얻게 되고,내면이 얽매인 사람은 돈을 벌면서 돈에 더 집착하게 됩니다.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표현하기 위해서 돈을 쓰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을 보상받기 위해서 돈을 씁니다.그래서 돈은 돈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121-)


'내'가 빠지면 일은 자연스럽게 '나'를 통해서 일어납니다.
'하겠다'는 뜻은 굳은 의지를 말하지만 '한다'는 자연스러움을 나타냅니다.
'삶을 잘 살겠다'가 아니고 그냥 '삶을 살아갑니다'
'사랑하겠다'가 아니고 '사랑합니더'.
'책을 쓰겠다'가 아니고 '책을 씁니다'. (제소망일 뿐인 것 아시죠?) (-167-)


이 책은 성공과 행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사람들은 생각을 하고,생각이 말이 된다.말은 자신의 습관처럼 굳어지게 되고, 자신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고, 씨앗을 뿌리면,그 씨앗에 걸맞는 열매를 맺게 된다.지극히 당연한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아간다면,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원망할 일들이 줄어들게 된다.사람에 대한 이해,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려 놓는 것, 희망과 기대의 씨앗을 만드는 이유는 그것이 나에게 보이지 않은 열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깨닫는 것,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사실이다.우리는 그것을 익히 알면서도 실청하지 않고 행하지 않는다.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서 열매를 기다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나 스스로 기쁜 일을 얻기 위해서는 내 주변을 기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한다.즉 내가 10을 얻었다면,그 10이 온전히 내 몫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세상 속에서 의연하고,담대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즉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은 여기에 있었다.나를 내세우지 않음으로서,자연스럽게 나 자신의 존재감이 드러날 수 있고,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재형의 언어와 문장과 단어를 쓸 줄 알아야 한다.즉 나의 무의식은 나의 습관이 되고,그 습관은 나의 운명를 바꿀 수 있다.나를 위한 선택,타인에게 베푸는 마음, 남을 용서할 줄 아는 아량,이것이 나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의미있는 행동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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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업 Link up - 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이영미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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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없고 관계만 있다는 어느 지인의 글을 읽고, 친구가 아닌 관계도 어떻게 연결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때로는 친구라는 존재 그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걸 나이키에서 25년간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깨달았다. 어차피 영원한 친구도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5-)


뚜렷한 목표도 의미도 없이 하루하루 시간을 죽이고 있던 어느 날, 오빠 대타로 백화점 아르반이트에 강제 동원되었다.그 당시 대학생이던 오빠는 방학 동안 나이키에서 특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오빠는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자기 대신 나를 백화점 판매 아르바이트 '땜빵'으로 던져놓고 떠나버렸다.(-16-)


"나도 그렇지만 누구나 항상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자 할 때,그리고 발전하려 할 때, 그리고 발전하려 할 때는 정말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가 봐요.때로는 너무도 많은 생각과 걱정이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가로막을 때가 있어요. 영미 씨는 어떤 일이든 잘해낼거야.내가 장담할 수 있어요. 언제나 행운을 빌게요.(-72-)


나는 2015년 NRG Runner (NRG는 에너지 마케팅을 따서 만들었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고 지금도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그 그룹에 들어가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ㄷ자.너무나 핫한 러닝 크루가 되었기 때문이다. (-122-)


중요한 건 주면서도 담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주면서도 그들이 부담갖지 않도록 생색내거나 강요하지 않고 사사로운 것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기다리는 게 중요하다. (-171-)


변화는 오히려 나에게 있었다.그렇게 그가 급부상하며 거침없이 정상을 달릴 때 나는 퇴사했고 더 이상 나이키의 '영미 누나'로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퇴사와 동시에 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기도 했고 정리당하기도 했다.그건 너무나 당연한 절차였다.
퇴사 후에는 정말 가까운 관계가 아닌 이상 어떠한 셀럽에게도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그런덱도 정해인은 늘 나의 안부를 먼저 물어주었고, 본인 영화가 개봉하면 vip 시사횔에 한 번도 빠짐없이 직접 초대해주었다. (-239-)


컬링에 영미가 있다면, 나이키 한국본사에도 영미가 있었다.그녀는 나이키의 화석, 나이키글로벌 사장 로열 패밀리라 할 정도로 ,나이키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다.하지만 그녀의 첫 나이키 인연은 오빠를 통한 대타였다.운이 기회를 만들었고,그, 기회 속에서 잿팟을 터트리게 된 것이었다.마치 나이키에 최적화된,준비된 사람처럼 그녀는 나이키의 마케터가 된 것이다.


이 책은 25년간 저자의 나이키와의 인연을 언급하고 있다.짧다면 짧고,길다면 길다고 말할 수 있는 직업적인 특성, 항상 스스로 먼저 앞서 나갔으며, 사람과의 진지한 연결과 관계를 중시하게 된다.친구가 없어도,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고,담백한 관계를 추구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저자의 인생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유였다.


우리 곁에는 항상 영미와 같은 존재가 있다.그러한 존재는 대타인생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았다.계획되지 않은 대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고,운이 기회가 되었으며,그 기회가 자신의 삶을 바꿔 놓았다.나이키의 손님 박지성을 통해서 그의 삶의 됨됨이를 기억하였고,그와 나이키를 연결시켜주는 것이 저자의 직업관이었으며,공과 사를 엄격하게 유지하고 있다.


즉 그녀가 최고의 정점의 자리에서 스스로 그 일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담백한 관계를 직업관에 추구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자기 관리에 철저하였으며, 사람관에 그 사람의 마음을 진지하게 살펴보는 것,그 안에서 사람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간다면, 자신에게 장벽을 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다.바로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저자의 삶과 인생사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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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상2 - 얽혀진 혼동의 권세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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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경여년에서 중국 땅은 크게 북제, 경국, 서만 동이성으로 분류되어,갃자의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중 두 강대국 ,북제와 경국은 서로의 세력권을 형성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보존하기 위한 권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판시엔은 판씨 집안을 일으킬 주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황제의 직속기구인 감사원의 제사로 일하고 있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권력이란 무엇인지 인간이 추구하는 권력의 허구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자신의 목숨을 내걸 정도로 권력은 도구를 이용해 남을 해치곤 하였다.판시엔의 직책은 태학 5품 봉정이며, 그는 감서원의 제사였다. 감사원은 나라 경국의 질서를 바로잡는 주체이며, 외세의 압박을 막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숨은 실세였다.한편 판시엔은 용기와 지혜로운 인물로 알려지면서, 조정 내의 예기치 않은 소문으로 인하여 관료들에게 미움털이 박히게 된다.판시엔 앞에 놓여지는 길목, 점점 험난한 길,시련과 함께 할 거라는 것 정도는 예상할 수 있을 정도다. 


판시엔이 해야 할 일, 황제의 명이 떨어지게 된다. 북제에 가서 자신의 역할, 바로 북제의 밀정으로 활약중인 옌빙원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 두번째는 북제와 경국 사이에 , 포로교환이 끝난 뒤 샤오은을 쥐도 세도 없이 조용히 죽인뒤, '홍수초'라는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었다.그리고 마지막 , 북제에 옌빙원이 없더라도 경국의 황제가 의도한 대로, 스파이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었다.그만큼 판시엔은 황제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요한 신하였다.



그렇게 판시엔은 북제에 잠입하게 된다.북제 내부의 그들 간에 보이지 않는 암투를 눈으로 목도하게 되었으며, 경국에서 황제의 후계자 싸움이 벌어질 거라는 것 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다. 태자와 황권을 두고 경쟁하는 2황자,그리고 2황자의 경쟁자는 아니지만, 충분히 권력의 요지에 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3황자가 있으며, 둘 사이에는 서로간의 견제장치가 현존하고 있었다. 소위 판시엔의 심복 왕니치엔의 처세, 그안에서 황제의 목숨은 점차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지게 되는데, 그 순간 판시엔은 순간적인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즉 살아있는 권력의 줄을 잡을 것인가,아니면, 아직 권력의 중심은 아니지만 충분히 권력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이를 밀 것인가에 대한 판시엔의 순간적인 판단과 기지,모험,그 하나하나를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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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물에 대하여 - 2022 우수환경도서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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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문에서 '빙하 해빙','기록적 고온','해수 산성화','배출가스 중가' 같은 머리기사 제목을 보면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안다고 여긴다. 과학자들이 옳다면 이 단어들은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에서 일어난 그 어떤 사건보다 심각하다. (-14-)


나는 헬기의 책을 읽고서야 나와 내 동시대인들이 지배 담론에 얼마나 단단히 사로잡혀 있는지 깨달았다. 그의 글은 교육이 '투자'이고 자연이 미개발 '자원'에 불과하다는 경제학 언어에 포위되지 않았다. 자연이 더 숭고한 걳,더 귀한 것, 정의를 넘어서는 것, 어쩌면 '성스러운 '것일 가능성은 우리 시대에 타당한 논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헬기에게는 관광객 유치나 고용, 수출 실적을 거론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었다.그는 아름다움과 자연과 숭고함을 자신이 느끼는데로 쓸 수 있었다. (-69-)


20세기 내내 우리는 지구가 이익을 내야 한다고 ,산출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우리는 빈 곳을 점점 더 메워갔으며 그것을 상식이라고 불렀다.이 늪지대는 무슨 용도지? 이 날벌레는 왜 있는 거야? 경쟁 상대인 여우와 악어를 없앨 순 없을까? 어떤 지역이 보호되려면 국립공원이나 관광지 역할을 해야 하며 측정할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158-)


에너지원을 바꾸는 것이 간단한 문제이고 걸림돌도 없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석ㄷ유는 전체 경제를 떠받친다. 에너지 전환은 석유에서 이윤과 수익을 얻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60억 달러를 순순히 내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수백만 개의 일자리와 막대한 자원을 잃게 생긴 부자들은 전 세계 지도자들과 직접적인 연줄이 있는 사람들이다. (-232-)ㅋ


아무것도 구원받지 않는다.모든 것이 지나가고 지나간다.
자신위로 무너져 내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의 삶은 작디작은 흔적을 남긴다. 그것은 하찮은 유익이다.
그러고는 마침내 끝이 찾아온다.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292-)


지구 생테계는 점점 더 무너지고 있었다.환경보다 경제를 더 중시하고,자연보호보다 경제, 관광을 더 중시한다.소위 환경론자들이 환경을 외칠 때는 그 뒤에 경제적인 이익이 감춰져 있었다.돌이켜 보면 이렇게 되기까지,우리의 의식을 지배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살펴 볼 때이다. 그건 우리 스스로 자신의 삶에 있어서 상식이라고 생각해 왔던 것에는 환경은 빠져 있으며, 경제적인 효과를 더 상식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은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20세기 석유 자원을 캐고,의료기술이 발달하고,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미래의 자산을 앞으로 당겨 놓게 되었다.즉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인류의 모습은 앞으로 인간에 의해서 제6번째 멸망을 가져 올 수 있다.즉 인간의 석유자원을 채울하면서,그동안 보이지 않은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주어진 것에 대해서 만족하는 삶은,소유하지 않는 삶,욕망이 없는 삶처럼 보여지고 있었다.그래서 그들은 채찍질하고 있다.물질을 소유하기 위해서,그 물질을 소유함으로서 얻는 효과와 이익을 강조하고 ,점차 억지를 부리고 있었다.정작 그로 인해서,인류의 삶의 근간이 되는 지형. 자원과 자연은 배제된 채 흘러 들어오게 되었으며,.인류가 버린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고,지구의 온난화는 바다의 산성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그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다.오른 손에 물질을 쥐고 있어도,같은 물질이 왼손에 쥐어지길 바라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서 환경론자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은 경계의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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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꽃
조윤서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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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항공사 국제선객실승무원이 된 저자 조윤서님은 이제 한 아이를 둔 엄마였다. 스무살이 되어서 대학교에 입학하고, 스스로 경제적인 독립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 때문이다.불우한 가정 속에서 성장해왔던 자신에게 주어진 삶, 고아 아닌 고아로 살아가는 것을 스스로 다짐하게 된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디로 한 것이었다.


저자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오리가 물 위에 뜨기 우해서, 물밑에서 물장구를 쉼없이 하는 것처럼 저자의 삶은 그와 다르지 않았다.주어진 삶은 남들이 부러워 하는 국제선 승무원이지만, 현실은 빚에 시달리는 빚쟁이었다.아버지가 물려 놓은 빚는 자신의 삶을 옥죄고 있었으며, 스스로 삶에 대한 자존감 마저 놓치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 주어진 삶을 포기 하지 않았다.즉 승무원으로서 ,보이지 않은 편견과 선입견이 있었지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자신의 삶을 거울 삼아,세상 사람들에게 빛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함으로서,자신의 삶의 발걸음 하나 한나에 자신의 삶을 새기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이 책처럼 '말린꽃',드라이플라워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시간이 흘러서 시들어 버리는 생화처럼 살아가지 않겠다는 저자의 읟지가 반영되어 있었다.


밖에서는 워킹맘, 안에서는 시하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었다.자칫 아이에게 해가  될까 싶어서, 승무원으로서 휴직을 선택한 이유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었다.항ㅅ공사 승무원은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항공기 안에 있는 동안 내 아이와 연락할 수 없었다. 즉 아이가 커나가는 동안 자신이 그동안 해주지 못했던 엄마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저자의 삶의 자세가 돋보인다. 밖에서 보기에는 희생처럼 보여지지만,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 가치들을 내 아이는 느끼게 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비록 회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지만, 스스로 느꼈던 어릴 적의 불우한 삶을 내 아이만큼은 느끼지 않겠다는 그 깊은 신념과 삶의 의지가 책 한 권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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