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사 - 서양 철학의 개념을 짚어주는 교양 철학 안내서
피플앤북스 편집부 지음 / 피플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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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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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 답게 하는 것,세상에 대한 이치를 끊임없이 구한다는 것에 있었다.특히 철학은 우리의 인식과 자각의 척도가 되며,인간의 본질을 넘어서서, 우주에 대항 탐구까지 확장하고 있었다.여기서 그리스에서 시작한 그리스 철학은 그 시대에 페르시아 제국에 대항하였던 그리스의 현주소와 비추어볼 때, 그리스 찰학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었다.철학의 아버지 탈레스,그리고 책을 한 권도 쓰지 않았지만, 그의 수제자 프라톤으로 인해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우리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그건 플라톤의 대표작 <국가론>이외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대화편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철학은 시대를 나눈다.우리는 철학을 통해서,고대와 중세,근대를 구별짓게 되었고, 철학의 계보에서 큰 전환점이 일어나 새로운 가칙롼의 변화가 나타날 때,그 과정 속에 철학이 있었다.초창기 자연철학을 꾀하였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은 점차 종교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철학의 중심에 종교와 신을 두게 된다. 더 나아가 신에 대한 부연적인 의미가 사라지게 된 것은 천동성이 지동설로 뒤짚혀지는 과정 속에 있었다.중세 첧학의 대표주자 파스칼의 <팡세>에는 신의 존재 가치를 더욱 부각하게 되었으며,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이세상의 모든 만물에 대해서 의싱을 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다.그 과정 속에 다윈의 <종의 기원>은 인간 사회와 자연을 만든 주제가 신이 아닌 고유의 자연의 연동에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칸트의 3대 비판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은 인간이 추구해왔던 지식과 도덕과 예술 문제에 대한 비판을 견지하고 있었다.그 과정에서 인간의 인식과 자각은 확장하였으며,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은 지금 현대인들이 법에 기초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사법,입법, 행정의 3권분립의 당위성은 몽테스키외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된 것이었다. 


니체의 철학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이 시대의 큰 흐름으 줄기를 바꿔 놓게 된다. 특히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지금 현대사회에서 공산주의 이념과 자본주의 이념,이 두 줄기의 이념이 탄생된 이유였으며,인간의 사회적인 토양을 만들어가는 철학적 이념이 되어 버린지 오래되었다.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인간의 무의식에 대해서 탐구하게 된다.인간이 보여주는 소아 성애의 특징을 나열하고, 그안에서 ,인간의 본연의 본성에 해당되는 이드와 자아, 초자아의 개념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정서적인 질환의 근원을 의학적으로 밝혀놓고자 철학적으로 접근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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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 - 음악 영재들이 이야기하는 나의 전공, 나의 인생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지음, 허영훈 기획, 박영주 지도 / 대경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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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H는 지식 (Knowledge),태도(Attitude),스킬(Skill), 습관(Habit)의 약자다. 생각해 보면 이 네가지는 모두가 갖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습관적으로 열심히 목표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만 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샌각한다. (-29-)


뉴밀리어는 '새롭지만 익숙한'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21세기 산업을 이끌어자는 키워드다. 전자기기, 요리, 의류를 넘어 예술에까지 적용될 수 있는 뉴밀리러는 대중에게 익숙함과 새로움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해야 하는 예술가에게 꼭 필요판 키워드라 생각한다.(-98-)


내가 부모가 되어 자식에게 음악을 가르친다면 음악은 자신의 마음이 혼란스러울 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싶을 때 했으면 좋겠다고 할 것이다. (-220-)



1800년에서 1850년까지 클라리넷은 음역확대와 마우스피스, 보어 등이 커짐에 따라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1839년 당시 파리의 음악원 교수 클로제는 뵘 시스템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발명을 하게 되었는데요.이 클라리넷은 현대의 플루트를 완성시키는 뵘에게서 힌트를 얻어 제작되었으며, 키마다 링을 부착시켜 효과적으로 키를 조정할 수 있는 링 키 시스템을 발명하여 적용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261-)


예술과 음악은 문화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문화의 중요성이 점차 부곽되고 있었다.현대인들에게 문화란 정서적인 가치를 얻을 수 있고,일상 생활 속에서 위로와 치유의 에나지가 된다.평소에 듣는 클래식과 내 상황에 따라서 클래식 음악이 다르게 들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ㄷ아.삶의 위로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음악과 미술, 예술이 필요하다.


이 챡을 읽게 되면, 세종 예술고등하교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 꿈에 대해서 알 수 있으며,그들의 롤모델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셰계적인 예술가 손열음, 그녀의 모습이 예술가에게 선망이 될 수 있지만, 대한민국 현실은 팍팍하기만하다. 소위 음악을 공부해도 ,쓸 곳이 마땅하지 않고, 기껏해야 학원 선생님, 연주자.예술활동을 할 뿐이다.더군다나 이번 코로나 팬데믹에서 치명상을 입은 분야가 관광과 예술활동을 하는 이들이었다.그들은 음악을 하고 싶어도 사람을 모을 수 없기 때문에 예술활동이 1년째 멈춘 상태이다.즉 이 책에서 눈누여겨 볼 부분,진로에 있어서 주객전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예술이 전공이지만, 음악치료를 한다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보육원 원장이 된다든지 말이다. 즉 연주나 음악회를 할 수 없다면,경제적인 묹네를 먼저 해결하고, 그안에 음악이나 예술활동을 추가 시키는 것,우리 사회가 에술을 바라보는 시선이기도 하다. 어쩌면 비싼 돈을 들여서, 성악,피아노, 클라리넷 등등 음악과 관련한 일을 시작하였지만, 정작 그 일을 할 수 없을지 고민하게 된느 이유는 여기에 있다.그래서 그들은 결혼식이나 행사를 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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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se of Bigness : How Corporate Giants Came to Rule the World (Hardcover, Main)
팀 우 / Atlantic Books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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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 보면 브라질 정부는 소수의 거대 기업이 해외 계좌로 현금을 보내거나 정치자금을 후하게 기부할 용의가 있는 경우 이들에게 승부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 연구에 의하면 브라질 개발은행의 대출금 대부분이 원래 의도대로 중소기업으로 간 것이 아니라 가장 부유한 거대 기업으로 몰렸다.그런데 이들 기업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붕괴될 때, 브라질 경제는 함께 끌려 들어갔다. (-33-)


20세기 경제학의 역사는 종종 (마르크스, 레닌, 그리고 마오쩌둥으로 대변되는 )공산주의, (무솔리니, 프랑코, 히틀러의)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이념, 그리고 그보다 약간 오래된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치열한 투재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다른 이야기도 있다.바로 독점과 중앙계획이 벌인 전쟁이다.이 전쟁은 독점화를 지지하고 수용하는 세력과 그에 맞서 싸우고, 독점을 해체,지연시키거나 경제 내에서 집중된 힘이나 권력을 분산시키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벌어졌다.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들, 그리고 극단적 자본주의자들 모두 독점 구조를 선호하고 경쟁보다는 계획경제를 지지했다. (-64-)


다시 말해 1974년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큰 이 대왕고래의 삶이 괜찮았다는 의미다.하지만 그해 백악관이 놀라운 정책을 발표했다.'독점기업이 될 곳(AT&T) 또는 공공이 독점을 정당화하는 특별한 공적 정책 고려 사항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활동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109-)


'인스타그램 인수는 투자자들에게 페이스북이 신생 경쟁기업들을 무력화시키고 모바일 생테계를 장악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156-)


특히 중국의 기술 산업 분야는 국가가 관여하고 장려한 체제의 부산물이다. 확실히 중국은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있고 기술과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민층을 보유하고 있다.그리고 중국 경제의 다른 분야보다 기술 분야의 경쟁이 더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몇가지 유형의 국가 개입이 없었다면 중국의 기술역량은 세계 순위에서 중간 위치에 머무는 정도가 되었을 수도 있다. (-163-)

이 책의 원제는 The curse of Bigness (거대함의 저주)이다. 그건 지금 현대 사회의 경제 주축, 거대기업들, 소위 대기업이나 유니콘(데프콘) 기업,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있으며,우리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불공정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미국과 중국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구글,페이스북, 그리고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바이두와 같은 거대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을 보면,서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며,그것이 기업 스스로 우리사회의 경제 주축이면서,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핵심역할을 제시하고 있음을 놓칠 수 없는 대목이었다.


거대기업은 대체적으로 경쟁을 중시하고 있다.경쟁은 현대사회의 기업과 사회, 정치,문화, 교육에서 상식처럼 굳어진지 오래된 결과물이다.하지만 실제 거대 기업들은 합법적으로든 ,비합법적으로든 독점 체제,독점 경영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과거 몇몇 기업들은 정부의 친화적이며,정부의 묵인하에서 독점 상태를 유지하였고,그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였다.하지만 1974년 AT&T 가 공중분해되고 난 이후부터는 독접은 결코 되어서도,할 수도 없다.하지만 착각이다.여전히 기업의 경영전략은 계획경제와 독점상태를 끈질기게 갈구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삼성이 그런 케이스이며, 공공 기업은 공공의 목적으로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구굴과 페이스북이 독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복잡하면서도 교묘한 형태를 띄고 있다.과거 MS사가 인터넷 브라우저로 네스케이프와 전쟁을 치룬것과 비교해 보자면,상당히 조용하고,고요한 형태로 독점을 구축하는 경영방식을 취하고 있다.페이스북과 구글이 취하고 있는 방식으로는 전방위적인 기업 인수 전략이다. 즉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인수한 것은 그들의 사업아이템이나 저작권,특허권을 사기 위해서 인수한 것이 아니었다.그들은 인스타그램이 위협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페이스북을 집어 삼킬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구축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사업 가능성,성장가능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즉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패와 성공의 기로에 설 때,그들이 살아남을 수 잇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거대 자본의 투자를 끌어내거나, 아니면 그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다. 스스로 독립적인 현태에서 사업아이템을 만들고, 그 사업 아이템이 지속성을 띄기 위해서는 넘어가야 할 산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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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se of Bigness: Antitrust in the New Gilded Age (Paperback)
Tim Wu / Columbia Global Reports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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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 보면 브라질 정부는 소수의 거대 기업이 해외 계좌로 현금을 보내거나 정치자금을 후하게 기부할 용의가 있는 경우 이들에게 승부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 연구에 의하면 브라질 개발은행의 대출금 대부분이 원래 의도대로 중소기업으로 간 것이 아니라 가장 부유한 거대 기업으로 몰렸다.그런데 이들 기업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붕괴될 때, 브라질 경제는 함께 끌려 들어갔다. (-33-)


20세기 경제학의 역사는 종종 (마르크스, 레닌, 그리고 마오쩌둥으로 대변되는 )공산주의, (무솔리니, 프랑코, 히틀러의)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이념, 그리고 그보다 약간 오래된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치열한 투재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다른 이야기도 있다.바로 독점과 중앙계획이 벌인 전쟁이다.이 전쟁은 독점화를 지지하고 수용하는 세력과 그에 맞서 싸우고, 독점을 해체,지연시키거나 경제 내에서 집중된 힘이나 권력을 분산시키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벌어졌다.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들, 그리고 극단적 자본주의자들 모두 독점 구조를 선호하고 경쟁보다는 계획경제를 지지했다. (-64-)


다시 말해 1974년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큰 이 대왕고래의 삶이 괜찮았다는 의미다.하지만 그해 백악관이 놀라운 정책을 발표했다.'독점기업이 될 곳(AT&T) 또는 공공이 독점을 정당화하는 특별한 공적 정책 고려 사항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활동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109-)


'인스타그램 인수는 투자자들에게 페이스북이 신생 경쟁기업들을 무력화시키고 모바일 생테계를 장악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156-)


특히 중국의 기술 산업 분야는 국가가 관여하고 장려한 체제의 부산물이다. 확실히 중국은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있고 기술과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민층을 보유하고 있다.그리고 중국 경제의 다른 분야보다 기술 분야의 경쟁이 더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몇가지 유형의 국가 개입이 없었다면 중국의 기술역량은 세계 순위에서 중간 위치에 머무는 정도가 되었을 수도 있다. (-163-)

이 책의 원제는 The curse of Bigness (거대함의 저주)이다. 그건 지금 현대 사회의 경제 주축, 거대기업들, 소위 대기업이나 유니콘(데프콘) 기업,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있으며,우리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불공정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미국과 중국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구글,페이스북, 그리고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바이두와 같은 거대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을 보면,서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며,그것이 기업 스스로 우리사회의 경제 주축이면서,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핵심역할을 제시하고 있음을 놓칠 수 없는 대목이었다.


거대기업은 대체적으로 경쟁을 중시하고 있다.경쟁은 현대사회의 기업과 사회, 정치,문화, 교육에서 상식처럼 굳어진지 오래된 결과물이다.하지만 실제 거대 기업들은 합법적으로든 ,비합법적으로든 독점 체제,독점 경영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과거 몇몇 기업들은 정부의 친화적이며,정부의 묵인하에서 독점 상태를 유지하였고,그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였다.하지만 1974년 AT&T 가 공중분해되고 난 이후부터는 독접은 결코 되어서도,할 수도 없다.하지만 착각이다.여전히 기업의 경영전략은 계획경제와 독점상태를 끈질기게 갈구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삼성이 그런 케이스이며, 공공 기업은 공공의 목적으로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구굴과 페이스북이 독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복잡하면서도 교묘한 형태를 띄고 있다.과거 MS사가 인터넷 브라우저로 네스케이프와 전쟁을 치룬것과 비교해 보자면,상당히 조용하고,고요한 형태로 독점을 구축하는 경영방식을 취하고 있다.페이스북과 구글이 취하고 있는 방식으로는 전방위적인 기업 인수 전략이다. 즉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인수한 것은 그들의 사업아이템이나 저작권,특허권을 사기 위해서 인수한 것이 아니었다.그들은 인스타그램이 위협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페이스북을 집어 삼킬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구축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사업 가능성,성장가능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즉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패와 성공의 기로에 설 때,그들이 살아남을 수 잇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거대 자본의 투자를 끌어내거나, 아니면 그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다. 스스로 독립적인 현태에서 사업아이템을 만들고, 그 사업 아이템이 지속성을 띄기 위해서는 넘어가야 할 산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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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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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 보면 브라질 정부는 소수의 거대 기업이 해외 계좌로 현금을 보내거나 정치자금을 후하게 기부할 용의가 있는 경우 이들에게 승부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 연구에 의하면 브라질 개발은행의 대출금 대부분이 원래 의도대로 중소기업으로 간 것이 아니라 가장 부유한 거대 기업으로 몰렸다.그런데 이들 기업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붕괴될 때, 브라질 경제는 함께 끌려 들어갔다. (-33-)


20세기 경제학의 역사는 종종 (마르크스, 레닌, 그리고 마오쩌둥으로 대변되는 )공산주의, (무솔리니, 프랑코, 히틀러의)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이념, 그리고 그보다 약간 오래된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치열한 투재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다른 이야기도 있다.바로 독점과 중앙계획이 벌인 전쟁이다.이 전쟁은 독점화를 지지하고 수용하는 세력과 그에 맞서 싸우고, 독점을 해체,지연시키거나 경제 내에서 집중된 힘이나 권력을 분산시키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벌어졌다.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들, 그리고 극단적 자본주의자들 모두 독점 구조를 선호하고 경쟁보다는 계획경제를 지지했다. (-64-)


다시 말해 1974년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큰 이 대왕고래의 삶이 괜찮았다는 의미다.하지만 그해 백악관이 놀라운 정책을 발표했다.'독점기업이 될 곳(AT&T) 또는 공공이 독점을 정당화하는 특별한 공적 정책 고려 사항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활동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109-)


'인스타그램 인수는 투자자들에게 페이스북이 신생 경쟁기업들을 무력화시키고 모바일 생테계를 장악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156-)


특히 중국의 기술 산업 분야는 국가가 관여하고 장려한 체제의 부산물이다. 확실히 중국은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있고 기술과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민층을 보유하고 있다.그리고 중국 경제의 다른 분야보다 기술 분야의 경쟁이 더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몇가지 유형의 국가 개입이 없었다면 중국의 기술역량은 세계 순위에서 중간 위치에 머무는 정도가 되었을 수도 있다. (-163-)

이 책의 원제는 The curse of Bigness (거대함의 저주)이다. 그건 지금 현대 사회의 경제 주축, 거대기업들, 소위 대기업이나 유니콘(데프콘) 기업,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있으며,우리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불공정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미국과 중국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구글,페이스북, 그리고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바이두와 같은 거대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을 보면,서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며,그것이 기업 스스로 우리사회의 경제 주축이면서,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핵심역할을 제시하고 있음을 놓칠 수 없는 대목이었다.


거대기업은 대체적으로 경쟁을 중시하고 있다.경쟁은 현대사회의 기업과 사회, 정치,문화, 교육에서 상식처럼 굳어진지 오래된 결과물이다.하지만 실제 거대 기업들은 합법적으로든 ,비합법적으로든 독점 체제,독점 경영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과거 몇몇 기업들은 정부의 친화적이며,정부의 묵인하에서 독점 상태를 유지하였고,그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였다.하지만 1974년 AT&T 가 공중분해되고 난 이후부터는 독접은 결코 되어서도,할 수도 없다.하지만 착각이다.여전히 기업의 경영전략은 계획경제와 독점상태를 끈질기게 갈구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삼성이 그런 케이스이며, 공공 기업은 공공의 목적으로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구굴과 페이스북이 독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복잡하면서도 교묘한 형태를 띄고 있다.과거 MS사가 인터넷 브라우저로 네스케이프와 전쟁을 치룬것과 비교해 보자면,상당히 조용하고,고요한 형태로 독점을 구축하는 경영방식을 취하고 있다.페이스북과 구글이 취하고 있는 방식으로는 전방위적인 기업 인수 전략이다. 즉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인수한 것은 그들의 사업아이템이나 저작권,특허권을 사기 위해서 인수한 것이 아니었다.그들은 인스타그램이 위협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페이스북을 집어 삼킬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구축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사업 가능성,성장가능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즉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패와 성공의 기로에 설 때,그들이 살아남을 수 잇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거대 자본의 투자를 끌어내거나, 아니면 그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다. 스스로 독립적인 현태에서 사업아이템을 만들고, 그 사업 아이템이 지속성을 띄기 위해서는 넘어가야 할 산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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