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부를 끌어당기는 100가지 블루오션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도 가지 호르몬의 양이 거의 4주를 주기로 바뀌기 때문에, 모두 안정된 시기는 4주 중 1주 뿐인 경우도 있다.이에 비해 남성은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거의 일정하다. (-51-) 


간병로봇은 고령자를 지켜주거나 커뮤니케이션,이동,입욕과 배설 등을 지원하는 다기능형이 될 것이다. 간병 시설의 면적이나 편리성을 생각하면 단순한 기능의 로봇을 다량으로 도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110-)


기업의 리더가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정보를 즉각 전달해 줄 사람과 그 서비스를 가리킨다. 지금까지는 부하나 회사 밖의 전문가에게 의뢰했지만, 정보량이 방대해지면 자신이 일하는 산업 분야와 다른 산업 분야갸 서로 얽히게 된다. 그러면 컨시어지 역할을 지우너해줄 새로운 비즈니스, 컨시어지 기능 그 자체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162-)


앞으로는 각국의 국내범과 국제법을 AI에게 학습시키고, 어떤 문제에 처했을 때 관련 법률을 찾아내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다.게다가 인간 법무 담당자의 판단도 AI 에 입력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일차 판단은 AI 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글로벌 법무가 필요한 기업은 일부의 대기업이다. (-226-)


우선, 기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그쪽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생물과 산소를 통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것이고,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가 아니라 사탕수수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것이다. (-261-)


그동안 우리 사회의 수많은 산업과 생활은 인력을 동원하여, 생산을 효율적으로 바꾸었으며, 점차 비효율을 효율로 전환시키는 방법론을 만들어 나갔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한계는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치게 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복잡한 매듭을 풀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즉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도,다른 쪽에서 문제가 터지는 악순환, 나쁜 상황이 반복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체념상태에 놓여지게 된다.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기회와 위기르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 있다.혁신이란 하나의 큰 파괴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를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존재하고 있었다.


정보 컨시어지가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노련한 경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선택과 판단이 결코 기업의 리스크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로봇과 인공지능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 즉 정보와 기록,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 삼식에 있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갈 수 있고,그 안에서 최적화된 경영 선택과 결단을 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문제는 현실이다.그래서 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즉 국가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이 청년을 지나 중년이 되고,노년기에 접어들면서,스스로 복지정책과 관련한 IT기술과 사회적 제도,사회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 블루오션으로 뜨고 있는 분야가 복지와 관련한 간병,요양,노인 케어,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빅데이터는 하나의 블루오션이다. 그동안 사업을 할 때, 국내법 뿐만 아니라 국제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관련 전문가를 기업 안에 별도로 두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제 그런 일을 로봇과 IT 기술이 접목되어,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을 통해 극복할 가능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번역 또한 마찬가지이며, 빅데이터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즉 이 책엣거 블루오션이란 그동안 할 수 있었고,하지 못했던 문제해결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때,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전예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셀트리온은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비밀 병기를 선보였다.정맥 주사제를 자가 주사제로 바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다. 서정진은 램시마 SC가 의약품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 SC는 셀트리온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이 약은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다.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바이오베터Biobetter,즉 부작용을 줄이거나 약효시간을 늘리거나 제형을 변경한 개량 신약이다. (-35-)


셀트리온은 코로나 19항체 라이브러리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면서 276개의 항체에 대해 일일이 개별 특허를 걸었다.경쟁사가 뚫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길바닥에 276개의 압정을 뿌려 놓은 셈이다. 서정진은 "나중에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가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더라도 이중에 하나는 걸리게 돼 있다"고 자신했다. (-55-)


바이오동장이 어떻게 돌아간느지 알고 싶담녀 '업 앤드 다운'을 기억하면 된다.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은 업스트림upstream과 다운 스트림downstream으로 나뉜다. 업스트림은 대량생산을 위해 체급을 늘리는 과정이고 다운스트림은 엑기스만 남기는 다이어트 과정으로 이해하면 쉽다.업스트림은 배양과 추출,다운스트림은 정제와 완제로 구성된다.동물 세포를 키워(배양) 약효를 내는 단백질을 뽑아내고(추출) 불순물을 제거한 뒤(정제) 약병에 넣으면 (놘제) 끝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161-)


파트너사들은 셀트리온을 선택한 이유로 "세포주 개발과 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메디젠이라는 회사는 셀트리온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생산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라고 추켜세웠다. (-196-)


테마섹은 아무 회사나 투자하지 않는다.국내 기업에 투자한 건 하나금융지주(옛 하나은행)서울반도체에 이어 셀트리온이 세 번째였다.테마섹이 셀트리온의 유상증자 때 사들인 신주 가격은 2010년 4월 22일 기준 주가에서 약 210퍼센트 할인받은 주당 1만 7000원이었다. (-244-)


금융 당국에 '반기'를 든 대가는 가혹했다.금융감돇원은 주가조작 혐의로 서정진을 조사했다.기술력 논란, 분식회계 의혹에 이어 주가 조작이 대미를 장식했다.한국거래소는 서정진과 셀트리온의 거래내역 중 시세 조종 행위로 의심할 만한 자료를 금감원에 넘겼다.금감원은 셀트리온이 자사주를 매입한 시기를 전후해 서정진과 시세조종 세력이 주식을 매매해 적잖은 차익을 거뒀다고 의심했다. (-309-)


셀트리온 창립 14년만인 2016년 대기업으로 지정됐다.대기업의 기준은 뭘까?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 즉 대기업으로 분류한다. 셀트리온은 대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외형이 초라했다. (-333-)


"졸업 30주년 때 동기회장이 제게 5억을 벌어오라고 했어요.전원을 참여시키라는데 징그럽게 안되더라고요.돈을 걷으러 가면 자기가 먼저 낼 생각은 안 하고 '걔는 얼마 냈냐'하고 벤치마킹만 합니다.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꿔주고 나중에 받기로 했습니다.3주 만에 5억을 모았어요. 그 다음 날 부터 제 비서가 꿔준 돈 갚으라고 독촉 전화를 했죠.아직도 3000만원을 못 받았어요." (-382-)


2020년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고, 자칫 옮을까봐, 옮길까봐 서로 조심하게 된다, 오프라인 모임보다 온라인 모임을 주로 만들었고, 사람은 모이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한해가 지나 2021년 1월이 된 현재 ,코로나 확진자 하루 1000여명이 오르내리고 있었다,.그 과정에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염원이 있었으며,제약회사 셀트리온와 화이자가 거론되고 있었다.


상황이 ,위기가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잡는 자만이 성공을 얻을 수 있다.즉 셀트리온은 제약을 복제하는 회사에서 ,직접 제약을 하는 회사로 바뀌게 된 것은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있었다.그건 우리의 고통의 시작은 코로나 팬데믹에 있었으며, 그동안 셀트리온을 이끌었던 서정진 대표는 사업 초기 서구라로 불리게 된다.그만큼 그의 사업의 초기는 터무니 없었으며,사람들의 신뢰를 크게 얻지 못하였다.하지만 스스로 창립 5인방이 모여서, 그들의 의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으며,코스피 시가 총액 1위를 탈환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그들이 어떻게 일하느냐보다,어떻게 성공했느냐였다. 셀트리온의 창업 맴버 5인방은 제약바이오관련 전공을 선택하지 않았다.그들의 전공은 의료가 아닌 공학이었으며, 소위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다.대주은 차가웠고,그들을 매정하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스스로 성공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고,동물 세포 배양실험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적인 제약회사 존슨앤드 존슨보다 더 뛰어난 바이오제약 업적을 달성하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글로벌 회사의 투자서약을 받게 되었으며,사업을 크게 확장하게 되다. 즉 위기가 기회이며,그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바로 서정진 대표를 말하는 것이었다,.때로는 사업 과정에서 개미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공매도 투기세력으로 인해 세무조사 ,금융조사까지 당하였던 저자는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기게 되었으며,2015년 대한민국 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그리고 2020년 그들은 대한민국 공식 백신기업으로 새도약을 시작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 알레르기, 아토피, 새집증후군 우리 아이가 병들고 있다!
진 사토코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216-1.jpg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저에게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결정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개를 키워왔습니다.그런데 가끔씩 묵으러 갔던 친척집에서 키우던 골든리트리버에 반응해, 아들이 극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킨 것입니다. (-3-)


쌀은 해충 피해를 입으면 갈색 얼룩이 생기는 '반점미'가 됩니다.반점미는 검사 시 등급이 떨어지므로 농약으로 노린재를 쫒으려는 것입니다.'반점미'는 먹어도 무해하며 맛도 변함이 없지만, 사실상 소비자에게는 거의 전달되지 않습니다., (-49-)


여러분도 실제로 사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비누를 찾아보세요. 요령을 터득하면 사용감이 점차 좋아져 합성 세제로 되돌아가지 않을 겁니다.어쩌면 편안한 에코 라이프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124-)


유리식기가 불투명한 것은 합성세제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비누로 설거지하다 보면 차차 나아집니다. 신경쓰인다면 베이킹소다 거품 비누로 닦아내세요.투명감이 살아납니다. (-160-)


비누로 세탁한 의류는 합성세제처럼 유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러나 의류에 남은 알칼리 성분을 산(구연산, 식초)으로 중화하면 비누 찌꺼기가 제거되며 부드럽게 마무리됩니다. 또 장기간 보관해둘 의류에 쓰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헹굼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세요.식초 냄새는 바로 사라지니 안심하세요. (-178-)


가습기 살충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의 동기가 되었으며, 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도록 강제하고 있었다.내 아이의 호홉기 질환에 치명적인 영향 끼쳤지만, 정작 그 문제에 대한 책임자는 거의 없었다.이런 문제의 원인은 대중 매체에서 무분별하게 흘러나오는 홍보,마케팅 때문이다.특히 친환경 제품,무농략 제품,예쁘고,깔끔하고,세련된 것을 강조하면서, 화학물질 남용 시대에 접어들고 말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왜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는지에 대해 눈여겨 보게 되었다.그 출발점은 우리의 건강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전환점에 있었다.농약을 친 사과와 쌀을 1등급으로 쳐 주고, 비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팔려 나갔간다. 과일이나 식품에 제초제를 치는 이유는 소비자의 생각의 변화,선호도의 변화 때문이었다.벌레먹은 사과는 싸다 하여도 사먹지 않는 풍토,무농약 농사기술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풀을 뽑는 것이 힘들다는 농부의 입장이 반영되어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 농약은 달콤한 유혹이 된다.그로 인하여 과일에 농약이 묻어있게 되고, 그것을 우리는 입으로 먹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잘못된 패턴을 끊기 위해서는 바른 삶의 패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모양보다, 내 몸을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호할 수 있는 지혜로운 처신이 요구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이제 우리는 빨래에 넣는 합성섬유제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에 분명하게 나와 있었다.여러가지 합성 섬유제품이 늘어나게 된 원인은 바로 세탁기의 등장에 있었다.즉 세탁기에 합성섬유제품을 직접 넣고 돌리면, 시간이 지나면 깨끗한 빨래가 될 수 있다.그리고 세탁기 광고는 그것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었다.여기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화학섬유제,유연제를 남용하다시피하고 있었다.그것의 대안이 베이킹소다와 비누,식초,구연산이며, 빨래의 특징에 맞게 세탁을 할 수 있는 대체제가 필요하다.즉 알칼리 빨래에 쓰는 비누는 어떤 걱이 있는지 알아보고, 액체형 비누로 빨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누린 때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화학섬유제에서 벗어난다면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장이 높은 식당
이정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15-1.jpg

 


이불을 개켜 장롱에 넣었다가 바로 빼냈다.은상의 냄새가 ,며칠이고 감지 않아 정수리에서 나는 기름진 채취가 지호의 이불에까지 배는 게 싫었다. 은상은 1년 가까이 거실에서 생활했다. 하얗고 보송보송하던 이불은 계절을 네 번 보내면서 누레지고 납작해졌다. (-10-)


"왜 이러냐고? 완전 오리발이네. 니들이 짜고 공장 돈 빼돌렸잖아.어디서 뻔뻔하게 모른 척 해!"
"대체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그게 말이나 돼요?" (-52-)


"그럼 신유라랑 회사가 이미 쇼부를 봤다는 거예요? 사실 신유라가 올린 글, 증거도 없고 밝혀내기도 힘들어요. 이런 일이란 게 조금만 지나면 시들해지기 마련이라 쫒아다닌느 내내 고민했는데, 역시나 완전히 헛수고했네." (_152-)


승연은 식당으로 나가 신유라 국자를 받았다.신유라는 승연을 올려다보고는 사무실로 향했다.식당에서는 데면데면한 사이로 지내늕데도 오늘따라 신유라의 침묵이 더없이 불안했다. 오전 내내 허둥지둥하는 걸 보고도 왜 아무 말이 없을까. (-200-)


"안녕하십니까.저는 선린에서 파견직으로 근무하는 최승연입니다.오늘 저희는 선린에 존ㅂ재하는 모든 갑질을 부숴버리기 위해 광장에 섰습니다." (-249-)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나쁜 날도 있다.억울할 때도 꾹 차아야 하고,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그래서 가난한 이들, 힘이 없는 이들은 항상 자신의 위치가 불안하고 걱정과 근심,스트레스를 맏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약자와 강자의 엄연한 힘의 논리 속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표명할 때가 있으며,그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소설 <천장이 높은 식당>은 바로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약자의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소설 <천장이 높은 식당>은 주인공 최승연이 나온다.남편 은성과 이혼한 상태이며,집안의 가장이었다.자신의 어린 딸 지호와 함께 살아가는 경단녀 승연은 대기업 선린의 영양사로 취업하게 되었다.취업하고 나면서 ,자신이 정규직이 아닌 파견직이라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던 승연은,자신의 상황과 불리한 조건 때문에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소설에서 주목할 부분은 여기에 있었다.


승연은 몰랐다.자신이 대기업에 일을 하면서, 의도치 않은 구설수와 소문에 휩싸이게 되었다는 것을 승연은 알지 못했다.공장의 본부장의 친절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조건이 되지 못하였고,회사내에 다른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에 휩싸이고 말았다. 정작 승연은 억울하였고,속상하였다.,자신의 생각한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회사내의 분위기, 사회적 약자로서, 딸을 키우는 승연에게는 자신의 딱한 사정을 사회는 알아주지 못하였다.회사내에 보이지 않는 갑질은 갑이 을에게 향하는 갑질이 아니라 ,을이 을에게 하는 또다른 갑질이 승연 앞에 놓여지게 된다, 소위 하나를 가지고 둘이서 싸우는 형국에 승연이 휩쓸리게 되었고,승연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스스로 광장 앞에서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색의 향기 문화나눔 세상을 꿈꾸다
이영준 지음 / 매직하우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색의 향기는 회비를 납부하면 그 회비만큼 '컬피 포인트'를 지급하고 ,지정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요약하면, 대의원은 사색의 향기의 주인이며,회비 납부를 통하여 의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37-)


사색의 향기의 목표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고품격 문화나눔터'가 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기준을 명시하였다. (-65-)


사색의 향기는 '돈 냄새,권력 냄새,지식자랑 냄새가 나는 게 아니라 삶의 향기를 추구하며 그러한 향기와 문화를 나누는 단체'라고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즉, 사색의 향기는 삶의 향기를 만들고 전파하는 분들이 가장 대접받는 단체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133-)


독서클럽을 포함한 각종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강의장과 공연장은 물론이고 복합 기능을 가진 소통공간이 사색의 향기 회원의 아지트가 된다. (-176-)


더욱 흥미로운 것은 잘 놀면 경제적으로 플러스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훌륭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통하여 공유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


행복한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 향기는 컬피슈머 (culppysumer:culture +happy +consumer)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 (-223-)


향기촌은 생명을 존중하는 '생본(生本)'과 사람을 존중하는 '인본(人本)'을 바탕으로 향기촌 주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이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접화군생(接化群生)'의 도(道)를 실천하는 삶을 지향할 것이다. (-244-)


2020년 하반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내가 사는 지역에서 시행하는 문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소멸되었다.'그로 인해 대부분의 강좌가 열리지 못하였고, 지연된 적이 있었다.하지만 2020년 하반기에 배웠던 문화리더 전문가 프로그램은 나 스스로 많은 것을 깨우쳐 주게 된다,그 당시 문화리더 프로그램,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까지 함께 하면서, 지역에서 문화활동을 시행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며,기획 뿐만 아니라 설계,실제 사업 설계 개요까지 구색을 맞춰 나가는 법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최근 들었던 사회적 기업 만들기 프로그램은 나에게 하나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도약이자 성장의 매개체였다.'


하지만 문화에 대해서 이론은 알지만 실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였다.우리 사회에서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나의 구상과 몽상에서 여전히 머물러 있었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하나 만들고 싶어도,사업을 구상하여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기준점, 모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막막하였다. 하지만 <사색의 향기 문화나눔 세상을 꿈꾸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풀 수 있는 정답에 가까운 모범 예시였다.


문화는 자신의 삶과 인생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수 있다.문화 나눔과 문화 커뮤니티의 중요성, 문화활동을 위한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소위 사람들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오프라임 공간과 온라인 공간이 필요하며,그안에서 서로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저자는 바로 ' 사색의 향기'라 명명지었고,비영리업체를 만들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키워 나가게 된다.온전히 회원들의 회비로 만들어진 비영리 기업은 , 사람들이 모임으로서,그안에서 합의된 새로운 사업이 자생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독서클럽,시낭송대회,산행,시베리아 열차 탑승 및 다양한 활동은 그 안에서 만들어 졌던 거였다.바로 저자는 사람과의 돈독한 관계를 중시하였고, 그 안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서 사람을 모으게 된 것이었다.더 나아가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상의 융합, 그것은 사람 사이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만들어질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그 과정에서 농촌귀촌에 대한 사업 구상, 실제 서로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행복과 희망으로 채워진 사색의 향기는 그렇게 회원들에게 삶의 긍정적 변화의 향기로 채워나가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