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미래 담론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
이철환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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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부의 호화청사 또한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청사들은 건축비용도 천문학적 수치이지만, 청사를 유지 관리하는 데에도 에너지 비용 등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더욱이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주민들이 부담하게 되지만, 정작 이 호화청사가 줌니들의 삶에는 전혀 도움을 주고 있지 않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59-)


문화가 지니는 가치는 매우 다양한다. 그중에서도 현대 경제사회에서는 문화적 감수성이 그동안 경제발전 과정에서 무너진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우리는 흔히 마음이 착잡하고 우울할 때, 또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쌓이게 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 혹은 그림을 보러 가기도 한다. (-102-)


세상의 모든 사람은 어쩌면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는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상대를 부러워하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것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이 불행한 것은 부러움이나 욕심 때문이다. (-183-)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이 양보하기를 강요하며 살아간다.기다리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배려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행복은 작은 배려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배려는 사소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다 보면 배려의 싹이 움트는 것이다. (_247-)


이 스마트 팩토리로 인해 기존의 대량생산과 대량공급이라는 생산자 중심의 자동화 공장에서 소비자 수요에 맞춘 지능화 공장으로 변신하게 된다.이는 IoT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이 접목된 스마트공장의 도입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대량생산 가격에 맞추어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한 자동화와는 차이가 있다. (-283-)


이처럼 드론은 사진 영상 촬영부터 수색, 배송, 레저, 구조 활동 등 쓰임 폭이 넓어 구글,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잔쯕 눈독을 들이고 있다. (-331-)


1980년~1990년대 우리 사회에서 경제정책은 경제 성장에 목매달았다.그리고 후진국에서 탈피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만들어 나갔다. 그때 당시 국가 경제는 소비자들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또 다시 구매하기를 종용하고 있었다. 지금처럼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 공유경제가 아닌 소유경제를 당연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외형적인 성장에 따라가면서, 체질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고,비리와 부조리오 인해 여러 기업들이 무너지는 사태에 이르르고 말았다. 평생직장을 강조하던 시기에서 업을 중시하는 시대로 바뀌게 된 것은 경제성장에서 필연적인 모순이었고, 경제성장은 고성장에서 저상장으로 전환된다.


결국 우리의 경제 성장은 시대의 모순과 위선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그리고 일본처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경제 성장이 멈추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었다.특히 저출선 고령화 문제에 인간성이 상실됨으로서, 나의 기본적인 삶조차 온전히 보존되지 않는 현재 우리 사회의 맹점들이 우리를 고통 속 빠져드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고, 진정 인간의 삶에 무엇인 필요한지 스스로 자각하고 있다.그 대안으로 우리는 네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즉 이 책에서는 네가지 키워드를 짚어가야 한다. 그 키워드는 한국 ,경제, 미래, 담론이다. 각각의 키워드는 책 제목이면서, 이 책의 전체를 함축하는 키워드였다. 한국 사회를 분석한다면, 한국의 경제구조와 체질을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다. 한국 경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할 수 있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다. 우리의 미래의 기술이 모여서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희망을 가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즉 한국, 경제,미래를 분석한다면, 우리 사회 안에 존재하는 고정관념, 즉 담론을 반드시 끄집어 내야 한다. 그 담론은 사회적 담론, 기술적 담론, 인간적인 담론으로 크게 구분되며, 각각의 담론을 찾아낼 때 ,인간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찾아나갈 수 있고,그들의 닏즈와 원츠를 알게 된다.그리고 서서히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아나갈 수 있다. 그 안에서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새로운 경제 변화의 동력을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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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의 성장 동력과 미래 전략
홍성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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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냐면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때 카카오 소속 배우들을 곧바로 출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웹툰과 웹소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연기력이 보장된 유명 배우들의 연기가 없으면 웰메이드 영상을 만들 수 없다. (-48-)


30대 치과의사 윤석진 씨는 설을 맞아 가족과 친척, 지인 등 10명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 로 마음을 전했다. 김 씨는 "코로나 19로 설명절에 지방을 내려갈 수 없어서 선물하기로 작은 마음을 표했다.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간편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생일이나 기념일, 명절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종종 이용한다"고 밝혔다. (-120-)


네이버와 카카오는 수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10만 대 수준의 서버 관리가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IDC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투자 사업비만 네이버 6,500억원, 카카오4,000억원 등 합계 1조 5,000억원이 훌쩍 넘는다.이들 기업이 제2 데이터센터 건립 등 확장에 힘을 쏟는 것은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MS Azure,구글, 오라클 등 해외 기업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한다. (-248-)


1990년대 말 대한민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선두 주자는 다음 DAUM 커머스였다. 이후 후발주자로 나타난 네이버는 검색기반 플랫폼으로서, 뉴스 서비스,엔터테인먼트, 블로그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다음을 제치고 선두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20년 사이에 일어난 포털 사이트의 격변속에 나타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야후 코리아는 검색 비즈니스 모델을 접고, 한국을 철수하게 된다.그리고 다음의 사업은 한국에서 축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21세기 넘어오면서 모빌리티 산업이 뜨게 되었으며, 네이버의 아성을 위협하는 카카오가 등장하게 된다.그 와중에 카카오와 다음은 합병하였고, 다음카카오라는 거대한 공룡이 등장하게 되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카카오KAKAO가 가진 한계들을 다음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노하우와 고객들을 확보함으로서,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꾀하게 된다.네이버 비즈니스모델과 카카오 특유의 비즈니스 모델이 겹쳐지고 있는 혅내모습이 보이고 있다.


알지만 세세하게 모른다.그건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네이버의 주 수입원은 웹소설, 웹툰에 있었고, 해외 글로벌 시장으 확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 와중에 코로나 19 팬데믹이 대한민국에 터지게 되었고, 오프라인 공연시장을 온라인 공연시장으로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유투브가 가지지 못하는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네이버페이 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쇼핑과 간편 결제가 용이하다는 점을 손꼽고 있으며, 그동안 보안에 취약하다는 오명을 네이버 스스로 어느정도 극복한 상태이다. 반면 카카오 비즈니스 모델은 네이버와 흡사하지만, 디테일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도, 금융, 점색, 이 세가지는 네이버와 카카오 는 동시에 가지고 있다.그리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하여,지인에게 선물을 할 수 있거나 돈을 직접 줄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상대방의 주소나 계좌번호를 알지 않아도,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그들에게 마음을 표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서로의 마음 씀씀이나 정을 전달하게 기술이 가지고 있는 악용할 수 있는 여지들을 미연에 제거하고 있다. 즉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는 여성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완벽한 보안 더 나아가 유저들이 불편할 수 있는 여지들을 고쳐 나가고 있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금융의 본질에 근접해 나가고 있으며, 과거 우리가 아끼고 절약해서 목돈을 만들었던 추억들을 기술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카카오 저금통이 탄생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두 기업에겐 또다른 위협이 있다. 바로 구글과 아마존, 애플이며, 아마존이 조만간 한국에 진출하겠다는 사업 확장 노선은 한국인들이 그동안 힘들었던 아마존 직구를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질이 열리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에게 또다른 리스크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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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 19년 차 변호사 엄마가 쓴 달라진 시대, 아들 키우는 법
오오타 게이코 지음, 송현정 옮김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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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 자매의 장녀로 태어나 가족 중에 아버지가 유일한 남자인 환경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항상 바쁘시고 해외 출장이 많으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셨지요. 여름방학에 자주 만나 놀았던 또래의 사촌동생들도 세 자매였어요. 남자 형제가 없었던 저는 '남자 아이' 가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기회가 없었어요.물론 학교에서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는 했지만 여자 친구가 훨씬 많았죠. (-7-)


이 단어은 198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가 발표한 말로, 영어로는 "Toxic Masculinity'라고 해요.사회에서 남자다운 덕목으로 당연시되며 남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고자 하는 특성 중에는 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게 하는 유해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표현이지요. (-26-)


그런데 도대체 왜 남자는 유독 섹스를 할 때만 '여자 몸은 내가 잘 알아'라며 여자에게 묻지 않을까요? 아마도 성적으로 여자보다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 때문이거나 여자에게 쾌감을 주는 것이 남자의 역할이라거나 섹스할 때 주도하지 못하면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거예요. 이러한 생각들도 역시 해로운 남성성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121-)


데구치 마키코 교수는 차별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했어요.

1.직접적 차별 - 상대를 직접 모욕하거나 배제하는 행위.
2.제도적 차별 - 법률, 교육, 정치, 미디어, 기업과 같은 제도 속에서 일어나는 조직적인 행위.
3.문화적 차별 -속성에 따라 아름다움이나 행동에 대한 적용기준이 다르거나 차별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힘든 분위기 등. (-265-)


집안에 아빠 이외에는 남자가 없는 집에서 태어난 오오타 게이코 변호사는 세자매 중 장녀로서, 내 아들이 사회에서의 역할을 기본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우리 사회가 만든 관습,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의 문제점을 꼬집어 말하고 있었다.특히 남자들의 장난 어린 행동이 성폭력, 성추행,성차별, 성희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성에 대한 인식과 자각하는 과정에서 남자의 입장이 여자의 입장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는 일부종사의 관습이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폐해가 어디까지 잉어지는지 찾아가 볼 수 있다. 특히 19년차 엄마에게 필요한 성교육, 내 아이가 좋은 아들, 바른 사회인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삶의 방정식을 알 수 있으며, 여성을 적극 배려하고, 남자다움에서 탈피하는 것, 유해한 남성성, 유해한 여성성이 우리사회의 기본 상식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어려서 또래 아이들의 흔한 장난 똥침이 실제로는 성추행인지 모른채 지내는 우리의삶의 위선이 젠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남자로서 올바른 성역할, 합의된 섹스, 더 나아가 여성의 위치와 입장을 헤아려줄 수 있는 남자란 어떠해야 하는지 하나 하나 배워 나가게 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어났던 MeToo 운동이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사회에도 불고 있으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미디어와 인터넷에서 서서히 바뀌고 있음을 19년차 변호사의 눈으로 채워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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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 - 검은 배의 저주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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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내지 말려무나. 난 전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니까. 용기에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 법이지. 전쟁터에 나가거나 폭풍의 날카로운 이빨 속으로 배를 몰고 들어가는 일만큼 아이를 낳는 일도 용기가 필요하니까. 아니 어쩌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지도 몰라.네가 겁쟁이가 아니라는 걸 나도 알고 있단다. 널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어." (-7-)


폭스호 선원 중에는 정확한 생일은 모르지만 대충 열네살 정도 되는 루이스 잭슨이란 소녕이 있었다. 루이스는 해적들이 배를 샅샅이 뒤지는 광경을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46-)


에드워드의 삶이 스크림쇼에 반영된 것일까? 아니면 스크림쇼에 의해 삶이 정해지는 것일까? 설마 스크림쇼가 그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걸까? 그렇다면 이 사악한 물건이 에드워드의 운명을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할 때 그저 멍하니 쳐다봐야만 한단 말인가? 하긴 달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90-)


새커리는 낭떠러지 끝에서도 멈출 기미가 없더니 정말로 그 너머로 발을 내밀었고, 그 순간 캐시는 놀라서 낮게 비명을 질렀다. 우리는 새커리가 어찌 되었는지 살피러 얼른 그쪽으로 달려갔다. (-121-)


내가 처음부터 여관을 운영했던 건 아니란다. 난 대대로 고기잡이를 해온 집안 출신의 어부였다. 아버지, 형들과 함께 바다로 나가는게 가장 좋았지.
난 삼형제중 막내였다.우리만큼 서로를 아끼는 형제도 없었을 거야. 우리는 바다에 나가서도 뭍에서도 서로를 보살폈고 ,우리만의 자신만만하고 용감무쌍한 작은 왕국을 이루었지. (-145-)


이윽고 우리는 우리처럼 어둠 속을 떠내려 온 이들과 함께 광활한 검은 바다에 다다랐다. (-159-)


무서운 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서운 자신의 삶이다. 가까운 누군가의 무서운 삶을 이해한다면, 그 사람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그 사람의 잔혹한 운명에 대해서 공감과 연민으로 바라볼 수 있다. 책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4>에는 주인공 에단이 등장하고, 에단 앞에 나타난 선원 새커리가 등장하고 있었다. 새커리는 마치 에단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무서운 이야기를 연작처럼 이어나가게 된다. 마치 아빠가 의사를 찾기 위해서 나갈 때를 기다린 것처럼 들어온 새커리라는 인물에게 끌리게 된 에단의 여동생 캐시는 새커리에게 자꾸만 자꾸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보채고 있었다.하지만 에단은 선원 새커리의 그런 행동이 불편하기만 하다. 밖은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고, 여관은 절벽 위에 홀로 있었다. 그릭로 어마는 죽었고, 아빠는 집에 없다. 소위 새커리가 여관에서 하룻밤을 잘 수 밖에 없는 조건과 상황이 갖춰지게 된다. 여관에 들어온 새커리가 전하는 무서운 이야기는 폭풍과 비바람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이어지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에단은 선원 새커리에게 질문을 던저서 새커리가 여관에 찾아온 이유와 목적을 캐묻고 싶었다.그건 직감적으로 자신이 아빠와 닮았고, 욱하는 성향을 안고 있어서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홀로 방황하던 에단의 아빠는 캐시가 아프자마자 밖을 뛰어 나가 의사를 찾아 백방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생긴 예기치 못한 일들은 이어졌으며, 새커리가 여관의 역사를 미리 말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에단에겐 상당히 불편했다.잔혹동화는 새커리가 전하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서, 에단 스스로 자의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죽은 엄마의 과거 뿐 아니라,자신이 태어나고 지금까지 지내온 절벽 꼭대기 '올드인 ' 여관의 비하인드까지 알 수 있게 된다. 바다는 생명을 잉태하는 공간이지만, 검은 바다가 되느 그 순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잔혹 동화 <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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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 폭풍우 속 방문객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3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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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을 운영하는 우리 집 '올드 인'은 거침없이 차오르는 밀물을 피해 바위에 찰싹 매달린 어린아이처럼 절벽 꼭대기에 납작 엎드려 있다. 올드 인이 자리한 절벽은 원래 바다 쪽으로 뻗어 나온 널찍한 곶이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파도에 물어뜯인 끝에 이제 콘월 지방에 연결된 부분은 가느다란 길만 남았다. (-8-)


이번 폭풍은 아버지에게 더욱 악영향을 미쳤다. 사흘동안 불어닥친 강풍이 아버지의 분별력을 흔들고, 뿌리째 뽑아서 산산조각 내어 버리기라도 한 듯 했다. 아버지는 날씨가 거칠면 거칠수록 이상하게 활기가 넘쳤고 더 쉽게 흥분하거나 행동이 격해졌다. (-11-)


피치를 보자 톰은 피식 웃음이 났다. 사실 톰은 피치를 좋아한 적이 없었다. 하퍼와 연결된 존재인 데다, 너무 새카매서 피와 살을 지닌 생명체라기보다는 그림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목격자가 동료 선원이 아니라 멍청한 짐승이라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놓여서 고양이에게 입이라도 맞추고 싶은 기분이었다. (-51-)


러들로는 끌로 나무에 홈을 파다가 문득 고개를 들고 소년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그 표정 변화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마치 짙은 구름이 낀 하늘에서 불쑥 환한 해가 나오는 것만 같았다. 그 순간 러들로의 주의가 흐트러지면서 고통스런 결과를 불러오고 말았다. 칼날이 나무 표면으 쭉 미끄러지면서 엄지손가락 아래쪽 살에 꽉 박히고 만 것이었다. (-96-)


"기나긴 밤이 거의 끝나는구나."
새커리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도 너희 아버지는 오실 기미가 없으니....무슨 일을 당한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 말을 하는 새커리의 말투가 아주 묘했다. (-110-)


"에단, 여러 차례 말했다시피 , 난 네 아버지를 몰라. 네가 그분을 믿는 건 칭찬받을 일이지. 물론 네 아버지도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고 계실 일이야. 그 사이에 이야기를 하나 더 들려줄까?"
내가 잠깐 대답을 망설인 사이에 캐시가 두 손을 짝 마주치며 냉큼 대답했다.
"네 , 하나 더 해 주세요."(-141-)


절벽 위 아슬아슬한 곳에  여관 한 채가 있었다.그 여관은 ' 올드인'이라 하였고, 어머니 죽음 이후, 아버지와 두 남매(에단, 캐시)가 지내고 있다. 어느날 바다를 집어삼킬 것 같은 태풍과 파도, 비바람으로 인해 '올드인'은 홀로 동떨어지게 되었고, 두 남매를 두고 아버지는 흥분하여 어딘가 나가버리고 말았다.그 집을 지키고 있는 오빠 애던과 캐시는 조용히 아빠가 다시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리게 된다.


하필이면, 가장 나쁜 상황에서, 불청객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폭품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그 날, 집으로 찾아온 새커리는 자신의 집인 것처럼, 여관 '올드인'에서 머물게 되었다. 새커리가 올드인에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닷가 사람들의 원칙, 외지 바깥 사람들이 들어오면 반갑게 맞이한다는 뱃사람들의 생존 법칙이 존재하였기 때문이다. 새커리는 아빠를 대신하여, 두 남매, 애던과 캐시 앞에서 ,이이들과 밤을 지새면서, 무서운 이야기,잔혹한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연작처럼 이어나가고 있었다. 밖에는 폭품우가 몰아치고 있었기 때문에, 새커리 무서운 이야기는 그 효과가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그렇지만 에던은 새커리의 무섭고 불편한 이야기를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여동생 캐시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랬던 것이다. 즉 바깥의 무서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서운 이야기가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새커리의 잔혹동화는 예측불가능하였고, 예상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배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이 겪었던 체험과 뱃사람들 사이에 떠돌아 다닌 이야기들을 절묘하게 엮는 이야기꾼이었다. 그의 무서운 이야기가 캐시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로 남아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다만 에던은 아빠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두 남매에 대해 관심 가지는 새커리가 불편했던 것이다. 오빠로서의 책임감, 아빠의 정체성을 알고 있을꺼라는 생각에 새커리로부터 캐시를 보호하게 된다. 즉 새커리의 입에서 나온 이 무섭고 잔혹한 이야기들은 구전으로 떠돌아 다니던 이야기이며, 그 이야기 하나하나 음미할 수 있었다.욱했던 아버지,그리고 엄마의 죽음, 여관에 손님이 끈기면서, 매일 술에 취했던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그 여관에서, 새커리의 무서운 이야기가 캐시에게 먹혀 들었던 이유는 ,자신이 그동안 들어 보지 못했던 바다인들의 고통스러운 삶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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