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설렘 가득한 사랑이야기
단단 지음, 주은주 옮김 / FIKA(피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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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쓰레기통 앞에 나와 17만 남았다. 그날 따라 연필심이 깎는 도중에 자꾸 부러졌다. 계속 부러져서 깎고 꼬 깎으니 새 연필이 눈 깝짝할 새 몽당연필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연필을 또 한자루 가져와서 전투적으로 까까아보려고 했더니 17이 더는 못 보겠는지 내 손에 있던 연필을 쓱 가져갔다. (-39-)


그림을 다 그리고 정리하다가 무심결에 17의 화판을 봤다. 헉, 그는 나를 그리고 있었다. 그제야 그가 잡초 사이에서 투덜거렸던 게 나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심 기분이 좋았다. 나는 그 그림이 나를 몰래 짝사랑한 증거라고 믿고, 나중에 내내 그를 놀려 먹었다. (-52-)


무심코 17에게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그는 다른 말 대신 매일 밤 잠들기 전 자기한테 '굿 나잇' 메시지를 보내라고 했다.그날부터 피곤에 지쳐 몸을 질질 끌며 숙소로 돌아와선, 대충 씻고 누워 그가 시키는 대로 착실하게 '굿 나잇'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메시지를 보내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그는 내에 전화를 걸었다. (-108-)


사람들은 왜 늘 짝을 찾으려고 할까.

인생에서 셀 수 없은 중요한 순간들.
함께 목격하고 경험하고 공유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일까.
짧고도 긴 인생, 동반자가 있어야 쓸쓸하지 않고 늙어서도 외롭지 않기 때문일까. (-142-)


다음 날, 수업을 마치고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 17이 나를 컴퓨터 모니터 앞으로 끌고 갔다.
"이거 봐. 네 그림이 디자인 전문 사이트 두 곳 메인 페이지에 추천으로 걸렸어. 이것도 좀 봐봐. 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내가 보기엔 일러스트가 너한테 맞는 일 같아. 한 번 도전해 볼래?" (-158-)


이 책은 일러스트와 텍스트로 이루어진 연애 이야기였다. 책 속에서 느껴졌던 여러가지 이야기들 안에서 내 삶에서 무엇을 채워 나가고,삶의 목적과 의미는 무엇인지 라는 것, 내 삶의 가치, 나에게 사랑과 행복은 어떤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17이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그리고 단단은 19였다. 17과 19는 두 사람의 나이였다. 책에서는 사랑하기 전의 단단의 모습과 사랑을 하면서 달라진 또다른 아이 단단의 모습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그림 에세이 작가였던 단단은 자신이 일러스트레이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우연하게 발견하였으며, 주변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자신의 삶을 바꾸어 버렸다. 즉 꿈이나 가지고 있었던 단단은 자신의 작품 하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삶이 달라지게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왜 사랑이 필요한지 알게 해주며, 삶에 있어 연애 그리고 사랑은 행복과 엮일 수 있다.특히 나의 사랑은 타인의 사랑으로 이어졌으며, 사랑을 통해 내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내고 있다. 우리 일상 속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소소한 삶들이 내 삶을 바꿔 놓고, 나를 위해 새로운 인생이 겹쳐졌다. 나에게 익숙한 삶, 나를 위한 삶,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내 인생에 너(17)가 있음으로 자신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사랑을 통해서 내 삶에 따스한 온기가 깃들수 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삶의 추억과 추억 안에 셀러임의 가치는 행복이 되고, 행복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오늘보다 풍요로운 삶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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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스마트 시니어에 주목하라
이수원 지음 / 끌리는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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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들에게 액티브 시니어와 관련된 이미지를 떠올리라고 하면 '백발을 위날리며 윈드서핑을 하는 모습' 또는 '구릿빛 피부가 멋진 반바지 차림의 할아버지'를 생각항 것이다. 하지만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 실제로 그런 모습은 보기 어렵다. (-26-)


육체적인 건강 못지 않게 정신적인 건강도 중요하다. 특히 치매가 중요한 문제다. 치매가 생기면 자신은 물론 가족도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아.뇌 신경세포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충분한 수명이 필요하다. (-67-)


디지털 리터리시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를 아는 능력을 말한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때 접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 들이 포함된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또한 시니어가 자칫 나이만을 내세워 상대방에게 강요하거나 , 과거의 경력을 바탕으로 고압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빈축을 살 것이다. (-127-)


앞서 말한 강력한 시니어 마케팅 플랫폼이 생기면 그런 곳과 제휴하거나 시니어 간체와 제휴하는 방법도 브랜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에는 1958년에 설립된 AARP (미국 은퇴자협회) 라는 단체가 있다.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삶을 개선하도록 돕는 비영리단체다. 4천만 며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3대 로비 단체로 불린다. 정치인들고 AARP 의 요구를 무시하기 힘들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86-)


2021년 지금 현재 50대는 1972년 생 이후의 나이를 이야기하고 있다.그 세대는 운동권 후기 세대이며, 과거의 50대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직적인 중년의 형태에서 수평적인 신중년의 모습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디지털 리터리시가 가능하며, 컴퓨터와 사무에 능숙하고, 엑셀을 다루고, 컴퓨터활용능력이 출중한 새로운 시니어 세대는 정보와 검색이 익숙한 세대이며, 정보와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다른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지금의 70 이후의 노년층이 오십대였던 그 시절의 보편성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들의 경우 개개인의 이익,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는 불합리하더라도, 다수가 타협하는 쪽으로 움직일 때가 있다.그러나 트렌드 변화로 인해 ,작금의 사회와 문화는 그것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하고, 합리성과 논리성으로 무장한 신중년은 앞으로 20년 이상 경제력을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의 경제력을 기반으로 사회를 움직이려고 할 것이다. 기업 마케팅과 기획이 지금의 스마트 시니어에게 맞춰져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니즈와 원츠를 충족한다면, 그 한사람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고,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하면서, 불합리한 경우를 못참는 세대, 미래를 우선하고,공정과 정의를 우선하는 스마트 시니어 세대를 분석한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기업이 스마트 시니어 시장을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그들의 부의 집중화가 기업의 생존과 엮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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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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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분이 예능, 체육 분야에서 상위 30% 에 든다고 했을 때 정규직, 고액 연봉자, 원하는 직무의 일을 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안타깝게도 상위 1~5% 가 아니면 현실세서 그럴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반면 , 공부로 사우이 30% 안에 든다면 어떨까요?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연구원, 전문직 종사자 등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확률 ,가성비 면에서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공부하라고 하는 것입니다.(-19-)


돈이 몰리는 곳, 사람이 몰리는 곳으로 가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유망한 것과 결합해 보자. (-44-)


성장 방법
1.메타인지 = 내 부족함을 알기, 간절함과 동기부여 필요, 자기 분석
2.작은 성취, 꾸준한 성취, 주변의 인정과 칭찬
3.1등 모방과 나만의 것 덧붙이기, 특이한 무기 장착을 통한 실력 향상
4.꾸준한 훈련과 연습으로 레벨업
5.적절한 목표와 동기부여 그리고 첫 번째와 네 번째 반복하기, (-68-)


다르게 한다는 것
1.나영석 PD: 기존ㅇ의 실내 스튜디오 촬영을 야외로 바꿔 <1박 2일>과 <ㅡ신서유기>연출
2.김태호PD: 6인의 <무한도전>을 유재석 1인의 무한도전으로 바꿔 <놀면 뭐하니?> 기획 
3.유투버 진용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마이너 버전으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의문을 가졌을 만한 상황'을 조사해서 사람의 궁금증 해결 (-82-)


크게 한다는 것
나영석 PD
강호동, 이수근 등 '최고의 ' 출연진과 함께 하기
자본이 많은 공중파 TV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기획하기
국내가 아닌 '외국'으로 확장하여 <신서유기> 런칭하기
타 방송과는 달리 작가,PD,카메라 감독 등 '스태프' 의 자연스러운 방송 참여 유도하기 (-83-)


가끔 강의 현장에서 인간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유재석이 좋아하는 사람들처럼 살아 보자고 합니다. 그럴 때 저는 유재석이 좋아하는 사람들처럼 살아 보자고 합니다. 너무 바른 말만 하지 말고,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실수나 의견충돌이 있을 때 둥글게 넘어가 주고, 내 주장만 강요하지 말고, 남을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타박하지 말자고 합니다. 또 잘잘못을 깊게 따지지 말고, 너무 목표만 생각하며 동료를 압박하지 말고, 안 좋은 것을 들었다면 못 들은 척하라고 합니다. (-178-)


"기분 나쁜 말을 들을 때가 있어요.저에게 들을 때가 있어요. 저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도 있고요. 그럴 때 멘탈 관리를 잘 해야 해요. 저 사람은 나한테 쓰레기를 버리고 갔는데 내가 왜 그 쓰레기를 내 주머니에 넣느냐 이것이지요.바로 버리자. 그걸 생각하지 말자. " (-216-)


199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할 당시 전국 수능 수석이었던 장승수 변호사는 그 때 당시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말했다.그는 고등하교 졸업 후 재수생으로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전형적인 사례였기 때문이다. 그의 성공의 비하인드를 본다면, 성공하기 위해서 공부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꿈이 없고, 공부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거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어떤 목표가 분명하고, 그 목표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을 때, 그 꿈에 다다를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책에서 주로 언급하고 있는 역량강화, 멘탈관리,다르게 생각하기,크게 생각하기가 꿈을 완성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스스로 어떤 꿈을 생각하고, 마음속에 담아두는 것은 나의 의지이다. 그러나 그 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나의 의지 만으로는 부족하다. 상황과 조건이 들어 맞아야 하고, 타인의 의지가 나의 꿈을 이루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타인과 나를 차별화하고 모방하는 과정에서, 성공한 누군가의 모습들을 내재화하는 것, 성공한 사람의 습관,태도, 자세를 따라한다면, 나 또한 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 조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즉 성공하기 위해서, 공부 뿐만 아니라, 역량,멘탈,상황, 자세 ,태도, 커뮤니케이션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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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 파타고니아에서 이케아까지, 그린슈머를 사로잡은 브랜드의 플라스틱 인사이트를 배운다
김병규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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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브랜드에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려는 기업의 시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환경 문제는 단순히 기업 마케팅의 활용도구가 아니다. 마케팅으로 기업에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려고 해서도 안 되고, 친환경을 내세워 돈을 벌려고 해서도 안 된다. 기업은 가장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환경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7-)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또 다른 이유는 플라스틱 제품 중 가장 짧은 생애를 가지기 때문이다. 일회용 생수병이나 테이크아웃 용기는 짧으면 몇 분, 길어야 몇 시간 사용하고 버려진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는 사용량만큼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과 속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21-)


2019년 3월 미국 CNN 방송은 한국 경북 의성군의 거대한 쓰레기 산을 보도했다. 이곳에는 한 재활용업체가 불법적으로 방치한 17만 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었다. 이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침출수는 주변의 땅과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35-)


이런 순환경제 개념은 플라스틱 문제에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은 화석 연료로 부터 마들어지고 사용된 후 폐기된다. 즉 자원이 '생산 -> 사용 -> 폐기'라는 일방향의 선형적인 흐름을 가진다. 이런 선형적 흐름은 천연자원을 고갈시키고 , 생산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시키며, 버려진 폐기물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동식물에 피해를 준다. 하지만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킨다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이것이 바로 '사용 -> 수거 -> 재활용 ->재사용'이라는 순환 시스템이다. (-98-)


파아고니아의 '블랙홀'라인이 대표적이다. 이 가방은 두꺼운 합성 섬유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가방 외부에는 폴리우레탄으로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서 매우 튼튼하다. 내구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활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가방이다. 매 시즌 선보이는 가방마다 1천만명에 달하는 일회용 프라스틱 용기들이 재활용되고 있다. (-158-)


아일린 피셔의 환경 보호 노력 가운데 가장 높게 평가받는 것은 옷의 순환시스템이다. 아이린 피셔는 2009년부터 고객이 입은 옷을 매입해서 수선한 뒤 다시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파타고니아, 리바이스, H&M 등 이런 수선 - 재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패션 브랜드들이 많아졌지만, 아일린 피셔는 옷의 순환 시스템의 선구자 격이다. (-174-)


플리츠마마는 2017년에 만들어진 한국의 신생 브랜드다. 니트 제품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던 왕종미 대표는 회사에서 옷을 만들 때 많은 원단이 버려지는 모습을 보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를 직접 만들기로 한다.그녀가 만든 원사로 가방을 만들었다.그것이 바로 플리츠마마의 니트 가방이다. (-175-)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에 시끄러운 홍보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기업의 환경보호 활동은 조용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일런트 리사이클이다. (-221-)


대한민국에서 한국인들의 의식구조를 보면, 한국인들이 새것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945년 이후 지금껏 경제 발전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그 과정에서 가난한 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을 자긍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의식구조는 본질적으로 또다른 문제를 만들고 있다.새 것을 좋아하다 보니,재활용에 대해 관심이 적고, 화경문제를 등한시한다는 점이다. 실제 경북 의성군 쓰레기산이 만들어진 것도 대체적으로 한국인의 의식구조와 일치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저울질 할 때, 경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환경보호를 외치는 환경운동자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유는 그들이 진정으로 환경운동에 나서지 않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던 화학 제품 플라스틱은 우리 삶을 편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었지만, 환경 문제를 고스란히 방치하고 있는 또다른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진 문제로 남아있다.


우리는 사실상 환경,경제 두 개다 소홀히 할 수 없다. 환겨을 생각하면, 경제가 죽고, 경제를 살리면, 환경이 죽는다. 말그대로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딜레마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여기에 있으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경제에 환경과 플라스틱 쓰레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또다른 관건이기도 하다. 특히 순환되지 않는 플라스틱 제품의 특징은 생산과 소비 그리고 쓰레기로 이동하는 주기가 상당히 짧고, 재활용하는 과정조차 소홀한 경우가 많다.유리 용기에서 플라ㅅ틱 용기로 바꾼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실제로 재활용 쓰레기 통에 플라스틱 재활용이 나와 있지만, 여러가지 부산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재활용은 10퍼센트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 책에서 알수 있듯이 기업이 앞장서서 플라스틱 제품을 그들의 생산에 포함시켜야 하며, 이케아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직접 만들면서, 스스로 친환경기업이라 말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내에서 정부 인증 친환경 기업이라 내세우면서, 뒤에는 폐수를 몰래 방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환경보호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기업 저변에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 경제적 이익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한다면, 다양한 관점에서 환경 아이디어가 나타날 수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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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 80이 넘어 내가 깨달은 것들
메흐틸트 그로스만.도로테아 바그너 지음, 이덕임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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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게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 용기는 분명 가치 있는 것이다. 나이에 대한 두려움과 그로 인한 결과를 극복할 때마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15-)


때로 내 입에서도 '절대로 다시는'이라는 말이 나오려 할 때가 있다.하지만 몇 년전 나는 이에 대한 규칙을 세워두었다. 할 수 없는 일, 다시는 반복될 수 없는 일에 대한 불안이 올라올 때마다 내가 전에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일, 그리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그 목록은 길다. (-66-)


여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비극이다. 많은 여성들이 모른 척하고 있지만 하나의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배우자들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다. 많은 여자들이 다음과 같은 질문과 마주치게 된다.내가 배우자를 돌볼 수 있을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그걸 원하는 걸까?(-127-)


살면서 내가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싸움이다. 분노가 쌓이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살면서 겪은 그 모든 불화를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 가치 있는 싸움은 하나도 없었다. 많은 경우에 나는 도대체 왜 싸웠는지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결과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잘 기억한다. 그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지 않은가. (-178-)


그런데도 그녀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가장 적은 돈으로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사람이다. 남편이 죽었고 평생 주부로만 살아온 사람에겐 연금이 그리 많지 않다. 그녀의 통장에 들어오는 연금액은 너무 적어서 허리띠를 졸래매야 할 정도이다. 새 옷을 살 돈도 없고 당근 껍질을 벗길 때도, 필러를 사용하지 안고 칼로 살살 긁어낸다. 그래야 당근의 과육이 많이 벗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241-)


저자 메흐틸트 그로스만은 1939년생이며, 그녀의 손녀 도르테아 바그너는 1990년생이다. 원간 잡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사회 미디어부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도로네아 바그너는 저널리스트이며, 자신의 할머니의 삶과 경험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 나가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노화를 걱정하고, 웰다잉을 생각하게 되는 한 권의 책속에서 노화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내 삶을 온전히 유지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한 권의 책이다.


여든이 되면, 세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불안과 죽음, 그리고 노화이다.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속수무책일 때가 있고, 그 안에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망설여지게 된다. 내 삶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으며, 평소의 삶을 유지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내 몸에 칼이 들어오고, 수술을 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가 여든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갑자기 여든이 되지 않는다. 10대 , 20대 ,30대, 40대, 그리고 오십,육십,일흔, 그리고 여든이 된다. 나의 죽음 이전에 타인의 죽음을 먼저 견뎌야 하는 시기이다. 즉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죽음을 마주할 수 있다.즉 내 삶을 스스로 따스하게 바꿀 수 있고, 내 삶이 누군가에게 영향이 될 수 있다.즉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 죽는 순간 유언을 미리 남기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불안하는 순간 도전과 용기가 필요한 이유는 내 삶을 온전히 견딜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나를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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