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파이코노믹스 - 사회적 가치와 이윤을 동시에 창출하는 전략
알렉스 에드먼스 지음, 송정화 옮김, 이우종 외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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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는 '제로섬 게임'이다.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CEO 는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임금을 삭감하는 방법으로 사회로부터 이익을 취한다. 역으로 우리는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이윤을 단속해야만 한다. 공정한 분배가 주용하지만 기업을 개혁한다는 것은 파이를 재분배하는 것만이 아니다. 개혁을 추구하면 이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는 2가지 문제로 이어진다. (-16-)


영국 과자회사 워커스크립스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싶었다. 2007년 이 회사는 저탄소 배출경제를 선도하는 영국 기업 카본트 러스트와 제휴해 감자 심는 것부터 과자봉지를 버려질 때까지 자사 감자칩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탄소 발자국을 연구했다. 조사 결과, 탄소 발자국의 상당 부분이 감자를 말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감자 건조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 총 중량 기준으로 감자가 납품되자 보니 농부들의 감자의 수분 함량을 늘렸던 것이다. (-74-)


소위 장기 성과급 제도하고 불리는 성과 조건은 비효율적이며 불균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장기 성과급 제도에는 불투명한 측정지표가 설정되는 경향이 있고 재량권이 달려 있기 때문에 이사회는 흔히 성과 측정 기간 동안 성과지표를 조정, 보완 또는 재조정한다. 2019년 9월 미국투자협회가 경영진 보수에 대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주식의 장점을 부각했다. 몇몇 영국 회사는 최근에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을 채택했다. (-174-)


엠페사의 사례는 기업이 파이를 가장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바로 '탁월함'이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보다 기업의 핵심 사업에서 불굴의 의지로 전념하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보다폰이 사회에 공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물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모바일 서비스를 훌륭하게 제공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것이 보다폰이 할 일이다. (-263-)


정책 입안자가 파이코노믹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규제를 위해서다. 이는 광범위하게 '단속' 또는 조정하는 조치로 봐야 한다. 여기에는 법률 제정 뿐 아니라 스튜어트십 코드 등과 같은 행동강령도 포함된다. 규제를 부과함으로써 시장 실패를 바로잡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먼저 규제를 마련할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유의사항에 대해 논할 것이다. 그리고 유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규제를 통해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352-)


대부분의 기업은 노동자의 임금, 고객의 행복과 이익 또는 기후변화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경영진과 투자자의 배를 불리기 위해 존재한다. 기업가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시장 지배력으로 보호받고 로비를 통해 스스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것은, 많은 사람이 그들의 사회적 책임이 최대의 이윤을 내는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변화해야 할 책임이 없다고 본다는 점이다. (-417-)


책을 읽게 되면, 우리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되는 과도기 때, 맬서스의 인구론이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그들이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검증해 나갔으며, 인구 증가의 문제점에 대해 답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즉 인구 증가로 인해 환경 파괴는 불가피하고, 기아와 빈곤이 증가해 사회적 훈란을 일으킨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의 핵심 키포인트였다. 하지만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인구가 증가하면, 과학기술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업의 파이의 크기를 키운다는 것을 그 시대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했고,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나에게 어떤 변화의 씨앗들, 기업이 해야 할 몫에 대해서다. 즉 기업이 주주의 이익과 투자자의 이윤만 생각한다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해 나가고 있었다.과거 대우 그룹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우리 스스로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었던 가치들을 알아가게 되며, 기업은 어떤 사회적 가치를 제시해야 하는지 찾아가는 것은 기업 생존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기업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검증해 나갈 수 있으며, 국내의 유한 캠벌리가 나무를 심어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 진라면을 생산하는 오뚜기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본다면, 기업의 이념과 가치, 경영철학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만들어 내는 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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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무섭다고 퇴사할 순 없잖아 - 불안과 스트레스에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히 지켜내는 법
김세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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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밤 하늘 위의 달과 별을 보면서, 내 삶을 생각하게 된다.가끔 살다보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갑자기 찾아올 때가 있다.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나 관계, 기회나 조건들이 푹 찾아오는 경운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그것이 행운이 되는 경우도 있고, 불행인 경우도 있다. 내 앞에 불현듯 찾아온 어떤 일이 내 삶을 가로 막을 때 생기는 불안이나 공포, 우울증은 내가 모르는 나를 힘들게 한다. 살아가고 싶은 그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것들이 내 앞에 놓여질 때,어떻게 해결하고 나를 돌보아야 하는지 생각한다면,누군가의 삶과 용기가 나에게 변화를 이끌어 준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다.회사에 착실하게 다니면서, 나 자신을 아끼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 여기서 저자 앞에 갑자기 찾아온 답답증과 고립증은 스스로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였다. 정신과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공황장애가 갑자기 찾아왔으며, 스스로 당황스러운 순간들은 매일 매일 반복되고 있다.


공황장애는 나 자신의 의지대로,내가 원하는데로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돌보고, 나를 위해서, 마음과 몸을 챙기지만, 매순간 쉽지 않았다. 회사원으로서 매일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다. 정신과 약을 먹는 것이 꺼려지고,먹어야 할지 먹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질 때, 저자처럼 자신의 삶을 살펴 본다면, 스스로 이겨내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겪어 보지 못한 것을 누군가에 의해서 알게 된다는 것, 연민과 위로를 통해 나의 삶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나에게 필요한 삶의 원칙과 기준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저자의 삶 속에서 삶의 처세술을 배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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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팩터의 심리학 - 정직함의 힘
이기범.마이클 애쉬튼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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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성 (활달함 VS 수줍음)
원만성 (친절함 VS 매정함)
성실성 (규율적이고 치밀함 VS 게으르고 신중치 못함)
신경증 (불안함 VS 평온하고 느긋함)
개방성 (창의적임 VS 관습적임) 

5대 성격요인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다섯가지 성격 유형이 아니라 성격 특성들의 모임입니다.(-21-)


HEXACO란 정직-겸손성(Honesty-Humility),정서성(Emotionality),외향성(etraversion),원만성( Agreeableness),성실성(Conscientiousness),경험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을 뜻하는 것이지요. (-36-)


정직성과 원만성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보이는 사람들은 같이 어울리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여러분을 이용하거나 착취하면서도 별 문제를 못 느끼지만, 반대 경우에는 화산처럼 폭발항 사람들입니다. 상대방을 이용하는 건 자기들만의 전유물이지 남들이 자신에게 그렇게 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사람들이지요. (-87-)


정직성이 낮고 외향성은 높은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자기가 얼마나 우월한지에 도취되 있고, 자신이 숭배와 칭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의 업적을 끊임없이 칭송하며, 자신들이 자긴 모든 것(돈이건 신체적 매력이건 학력이건 집안이건)을 자랑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참을 수 있는데, 이들은 대개 '나는 당신들보다 우월하다' 라는 다소 불쾌한 태도까지 지니고 있지요. (-121-)


예술활동은 사실 개방성을 드러내는 여러 특성(심미성, 창조성,지적 호기심)이 가장 크게 요구되는 직업군입니다. 그러므로 예술가가 정치적 좌파가 되는 건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물론 개방성이 낮은 사람 중에도 탁월한 예술적 재능을 지닌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재능과 더불어 높은 개방성은 훌륭한 예술가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예술가와 창작자가 하는 일의 핵심은 작품을 창조함으로써 우리에게 영감과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 말하자면 아주 높은 개방성을 요구하는 활동들이기 때문입니다. (-167-)


현대사회에서 한 가지 문제는 권력을 쫒는 사람들(즉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이 바로 그 권력을 오용할 가능성이 애당초 많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권력 남용 및 오용을 해결할 수 있는 근간은 아마도 민주주의와 권력분립일 겁니다.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투표권을 갖는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권력을 가질 수 있고 그 약속을 실행했음을 보여주어야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물론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그리고 권력분립 체계에서는 다른 권력에게서 균형과 점검을 끊임없이 요구받는 조건에서만 권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12-)


아주 불량한 형태의 착취는 범죄로 다루어지기 때문에 공적인 힘을 비리면 됩니다. 그러나 앞서 논의한 대로 , 부정직함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려면 사실 다른 성격들과도 잘 조하배야 하기 때문에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 모두가 그런 심각한 범죄를 일으키지는 않고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정직성은 상당히 낮지만 원만성, 성실성, 정서서이 모두 높다면 ,이들은 가끔 얌체짓을 하는 부류일 것이고, 위험한 사이코패스 유형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243-)


이 세상의 모든 기준은 나 자신이다. 나를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그 안에서 나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어떤 것에 대해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한다.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 사람을 보는 안목이 다른 것도 나를 기준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를 바꾸고, 세상을 보는 기준을 바로 잡으려면 나를 바로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신뢰사회로서, 정식과 신뢰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회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이 두가지를 완전하게 추구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자본주의의 태생부터 신뢰와 믿음을 지속화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고 말하는 게 정상인지도 모른다. 수많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고난에 처하고, 실패를 극복한 과정 속에서 사기를 당한 선레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만 보더라도 우리 사회의 민낯을 이해할 수 있다.특히 현ㄷ재사회에서 나르시시스트와 사이코패스를 걸러내는 것은나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매우 주요하다. 


심리학을 배우는 목적은 먼저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분석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나의 꿈과 나의 목표와 나의 희망과 엮일 수 있다. 책에는 심리학에 대해서 정직-겸손성, 정서성,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개방성으로 구별하고 있는데,어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직진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정직성은 낮고 , 성실성과 정서성이 높은 경향을 띄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사이코패스, 경제사범들이 이 부류에 속하고 있으며, 자신의 성격과 기질로 인해 스스로 자멸한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다. 


이 책에서 정서성(Emotionality)를 살펴보면 (감정적인, 센티멘탈한, 검이 많은, 불안한, 의존적인, 상처받기 쉬운) VS (터프한, 겁 없는 ,감정이 없는, 독립적인, 가인함, 용감한)으로 나뉠 수 있고, 어떤 높은 꿈, 불가능한 목표에 도달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즉 높은 이상향을 꿈꾸고 있으며, 실패를 하더라도 재도전하려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의 정서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스티브 잡스, 엘론머스크와 같은 부류를 보면 된다.또한 주변에 재능, 능력, 돈을 기준으로  가진 것 없어도 잘난척하고, 자랑하기 바쁜 사람들의 성향도 이 책에 자세히 나타나고 있으며, 나에게 맞지 않는 기질이 내 가까운 곳에 있다면, 나 스스로 그 기질에 맞춰 나가거나 최대한 멀리 떨어트리는 것이 안전한 인간관계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즉 현대 사회에서 심리학은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하는 중요한 학습도구가 된다.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들을 도덕성의 범주에 넣는 것은 자가당착적인 오류가 될 수 있다.어떤 꿈을 가지고, 목표가 분명하다면, 그 목표에 맞게 나를 바꿀 수 있는 카멜레온과 같은 성햐으로 나를 바꿀 필요가 있다. 나 스스로 정직성이 낮다고 하면 정직성을 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며, 스스로 혼자 잇기 좋아라는 원만성이 낮다면 원만성을 높이면 된다. 나의 성격을 바꾸면, 내 주변 사람들도 바뀔 수 있고, 사귐의 정도, 추구하는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정직성이 높은 사람 주변에는 정직성이 높은 사람이 모여드는 이치를 보더라도, 내가 바뀌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조심스러워 해야 하는 것이 스스로 알아채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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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개인주의자가 된다 - 각자도생의 시대를 견뎌내기 위한 인간다운 삶의 조건
박상용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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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코시 지로가 전쟁을 향해 질주하는 군국주의의 야만적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기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그 현실에 순응한 채 살았던 인물이라면 그에게서 동시대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나 문제의식 같은 것은 기대할 수 없다. 미야자키 하얄오는 누구든지 문제의식을 갖지 못한다면 시대의 조류에 휩쓸릴 뿐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이 문제의식을 갖는다느 것은 격변하는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삶의 매 순간 그 방향성에 대해 통찰하고 그 시대의 제약 속에 서 있는 자신에 대해 성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야자키에게 문제의식은 자유로운 개인의 '살아가는 힘' 그 자체일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바람이 분다>라는 작품을 가지고 우리를 향해 다음의 질문을 던진다. "그대들, 어떻게 살것인가?" (-10-)


휴머니즘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관심, 배려 ,존중, 책임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개인주의'는 인간적 품위를 내세우는 '휴머니즘'과 함께 탄생했다. '개인'에 대한 존중은 '인간'에 대한 존중과 맞물려 있는 셈이다. 개인주의가 '인권' 개념과 분리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인주의가 휴머니즘이라는 단짝을 잃어버릴 때 언제든지 이기주의로 전락할 수 있다. (-67-)


풍요와 번영을 가져온 산업화,세계화 , 정보화의 한가운데서 '대학은 어떻게 존재해왔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지식산업체로 탈바꿈한 대학은 시대가 주도해온 경쟁론이,그에 다른 획일화, 표준화,규격화에 편승해왔으며, 그 결과 추구해야 할 마땅한 가치와 목적이 크게 위축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풍요와 번영을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주변과 환경을 살피는 지혜와 안목의 부족이 기후변화, 환경훼손, 양극화, 인권침해, 배타주의, 불평등 같은 문제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143-)


독일에서 태어나 그곳 학교에 다니다가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하나같이 겪어야 했던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것' 과 '너의 것'에 대한 선명한 이해와 구분이 없는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했다. 연필이나 지우개를 빌려가서 쓰고는 다시 돌려주지 않거나 자시이 아끼는 물건을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다루는 친구들의 행위에 불만을 품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었다. (-189-)


학창 시절 주변 사람들에게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것이 개인플레이 하지 않는 것이었다.초중고로 올라갈수록 나의 생각과 원칙에 다르는 것을 나 뿐 아니라 내가 속한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허용되지 않았다.집잔 속에서 개인희생은 불가피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 궁금한 것이 있어도 꼭 필요한 질문이 있지 않으면, 한 하는 것이 원칙처럼 굳어졌다. 질문을 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가 아닌 집단에게 민폐를 끼치는 거라 생가해 온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마이클 샌델이 한국에서 강연할 대, 그 공식응 깨져 버렸다. 눈치보면서 질문하지 않은 한국인과 눈치 상관없이 질문을 하는 중국인과 대조적인 과계는 충격적인 모습 그 자체였다.그 땐 당연한 것인줄 알았고, 개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학교 수업시간에 체절이 허용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집단의 목표를 더 중시했기 대문이다. 소위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회초리를 들어도,그것이 인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매로 호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돌이켜 보면 ,그건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가 허용되지 않았고, 여전히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처럼 생각한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에서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같은 성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개인주의가 이기주의가 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휴머니즘이다.


휴머니즘은 개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집단의 목표도 달성하도록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즉 개인주의는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고, 개인주의가 창의력을 높이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휴머니즘이 사라진다면, 나의 개인의 인권과  목적만 남을 수 있다.그러면 개인주의의 본질적인 의미는 사라지고, 사로 공동체의 기준 룰조차 망가지게 된다. 인간적인 목표 뿐 아니라 개개인의 성향과 기질을 존중하고, 공평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휴머니즘의 본질이며, 휴머니즘이 빠진 개인주의는 앙꼬 빠진 찐빵이나 마찬가지의 성격을 지닐 수 있다.나의 목표도 중요하고, 내가 속한 공동체의 목표를 존중하는 것, 개인주의의 개념과 본질을 존중할 대, 사회가 바로 설 수 있고, 개인의 존재감이 사라지지 없어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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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IT 트렌드 - 뉴 노멀 시대에 앞서가는 디지털 비즈니스 읽기
이임복 지음 / 제이펍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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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안전의 일상화다. 우스갯소리로 '코로나 19 이후 남자들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기 시작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인 건강과 안전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정말로 남자들은 화장실에서 손을 잘 씻지 않았다. 그나마 대충 물로 닦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애플워치와 갤럭시핏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손 씻기 알림이 들어간 것만 봐도 일상에서의 위생이 달라진 걸 알 수 있다. (-35-)


마지막으로 살펴볼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은 '클로바 노트'다 . 2020년 11월 말에 출시된 이 서비스는 한마디로 녹취록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를 듣고 이를 녹음한 후 분석해 문자로 타이핑된 회의록을 만들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중이고 월 300분까지 무료, 이후엔느 과금하는 형태로 바뀌겠지만 이를 통해 수집하는 음성 데이터의 양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클로바 노트는 가장 먼저 네이버 기업용 앱인 네이버 웍스에서 쓰일 것이며, 이 외에도 콜센터 등 녹취가 필요한 곳에 적용될 게 분명해 보인다. (-87-)


2020년 9월 출시한 카카오워크는 그동안 '카카오톡 말고 비즈니스 메신저'라는 슬로건으로 공격당했던 부분을 보완해 등장했다. 카카오톡과 유사하다는 것이 매력인데 카톡을 하듯 그대로 비즈니스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야기한 슬랙처럼 '공부'를 하며 쓰지 않아고 된다. 국내 환경에 맞추어 조직도, 근태 시스템이 연동되고, 전자결제 시스템도 이용 가능하다. (-152-)


오프라인은 언제나 기준이었고 온라인은 대안이었다. 하지만 콜로나 19로 인해 직접 이동은 제한되었고 , 우리가 빼앗긴 건 이동의 자유만이 아니었다.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유도 함께 잃어버렸다. 이 시대,소비의 새로운 기준은 바로 '집'이다. 우리가 하루를 끝내고 온전히 쉴수 있는 공간, 바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주비할 여유를 가지는 공간인 집은 이제 일터이자, 식당이자, 잠자는 곳으로 변했다. 뉴 노멀 시대의 새로운 소비 키워드 중심에는 그래서 '집'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200-)


여기에서 더 확장된 시장이 글 서비스다. 글을 구독하는 서비스는 예전부터 있었다. 바로 신문이다. 스마트폰 초창기에 대부분의 신문들은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광고에만 수익 모델을 의존했기에,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화면을 가득 메운 광고 깃는 독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물론 그 광고들을 감수하더라도 내용이 좋다면 읽을 테데, 대부분 비슷비슷한 기사들이 많아 경쟁력을 가지기가 어려웠다. 아마존과 CEO 제프 베조스는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한 후 이렇게 말했다. '광고가 나쁜 게 아니다.나븐 건 형편없는 기사의 내용이다.'맞다. 하지만 광고는 여전히 보기 싫다.
그래서 여기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퍼블리(Publy) 가 있다. 퍼블리에 올라오는 일정 부분의 글은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더 많은 내용을 보려면 매달 돈을 내고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성과는 어땟을까? 2020년 퍼블리는 7,000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238-)


인터넷이 등장하고, 20년 이상이 지났다. 그리고 걸어다니면서,인터넷이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이 일상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인식 자각의 실태를 분석해 본다면, 인터넷이 없던 그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기다렸던 우리의 보편적인 삶이 지금은 기다리지 못하고, 답담함, 불편함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답담함과 그 불편함을 돈으로, 기술로, IT 지식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있으며, 스마트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코로나 19 팬데믹은 그 불편함과 그 답담함을 적극 해결하려는 이들이 급증하게 된다. 알람의 형태로, 바이오 산업으로 고쳐 나가면서, 나의 안전을 도모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쓰고 잇는 것이 무료서비스이지만 결코 무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내가 돈을 지출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지출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으며, 그것이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플랫폼 산업이다. 즉 나는 무료로 제품을 쓰지만 그 안에 있느 광고 비용은 기업이 직접 낸다.이 책 하나하나 살펴 본다면, 회사에서 쓰이는 애플리케이션, 집에서 즐겨쓰는 IT 기술 분 아니라, 글이나 지식을 얻을 때,내가 써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대체한다면 그것이 돈,수익이 될 수 있다. 최근들어서 로컬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두되고 있는 당근마켓의 경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면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출해야하는 문제를 덜어주고 있다. 더 나아가 IT 활용능력이 부족한 세대들에게 당근 마켓이 뜨고 있는 이유, 특별히 배우거나 학습하지 않아도,쉽게 쓸 수 있는 ,여성들에게 친화적인 UX 가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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