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인드 다이어트 -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이지은 지음 / 북스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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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친구들과 맛집에 가는 시간도,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맛있는 안주에 술을 곁들이는 것도,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다이어트 못지않게 좋아하고 원한다.그저 가장 빠른 다이어트를 위해 일상에서 누리던 것들을 모두 중단하길  다짐한다면 얼마 못 가 지치는 것이 당연하다. (-19-)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탈 다이어트 10계명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자.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다이어트 강도를 정하자.
아침에 일어나 정해둔 나만의 아침 루틴부터 실천에 옮기자.
건강을 위해 하루 최소 12시간의 공복을 유지하자
하루 세끼 이내로 섭취하자.
한 끼에 너무 다양한 종류의 음식 섭취는 피하자.
물을 틈틈히 섭취해 배고플 틈을 주지 말자.
체중 대신 칼로리를 측정하자.
하루 식단 일기와 함께 자기관찰일기를 작성하자.
폭식했다면 폭식하고 난 후의 마음을 그대로 바라보자. (-52-)


고 칼로리 음식 섭취 가이드

중식: 가장 먹고 싶은 메뉴를 한 가지만 골라 1/2만 먹는다.
라면:달걀 한 개를 넣은 라면 1/2개만 먹는다.
삼겹살:채소 두 장에 고기를 올려 10 쌈만 먹는다.
국밥: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밥 반 공기와 먹는다.
햄버거:콜라와 감자튀김은 패스, 빵 한쪽을 덜어낸 햄버거를 먹는다.
떡볶이:오로지 떡볶이만 2/3인분을 먹는다.
피자:L사이즈 기준으로 두 조각을 먹는다.
돈가스:밥은 패스, 돈가스만 2/3 인분을 먹는다.
치킨:훈제 소금구이로 3~42조각, 프라이드 치킨으로 1~2 조각 먹는다.
케이크:한 끼의 식사 대신 케이크 한 조각을 먹는다. (-72-)

사람들은 고민한다. 먹을 것 다 먹고, 운동 적게 하고, 살을 빼는 방법 말이다. 유투브에서 자주 나오는 체간 리셋 다이어트처럼 실내에서 큰 무리없이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결코 그런 다이어트는 결코 없다. 내가 먹은 만큼 살로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적게 먹고 칼로리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 마라톤, 조깅,자전거 하이킹처럼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은 피부에 약한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 하다가 피부가 상하는 부작용을 낳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위해서 반드시 나의 나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즉 다이어트에 좋은 습관을 가지고, 나쁜 습관을 덜어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나쁜 습관은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것들이며, 철칙처럼 지키는 것이 좋다. 주변에 널리 있는 음식들, 김밥, 떡볶이, 순대처럼 서민들에게 친숙한 음식들이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프랜차이즈 음식들, 중식,치킨, 피자는 누구나 즐겨 먹는 외식 음식이면서, 내 입과 맞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즉 맛있는 음식을 즐겨 먹는 것 을 내려 놓고, 12시간 이상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는 것, 적게 먹고 , 덜 짜게 먹고,  덜 맵게 먹는 습관, 자연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12시간 간헐적 단식에서 확장하여, 16시간 간헐적 단식이 필요하다. 나의 건강을 지키고, 여름철 몸매가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기 위해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건강한 몸과 몸매를 지키기 위해서, 만성질환에서 벗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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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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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에서는 농민이 보통 자신이 생산했으며 바로 현장에 있는 상품을 매수자, 즉 그 값을 즉시 지불하고 그 자신이 사용하려고 하는 매수자에게 판다. 반면에 거래소에서는 현존하지 않는 상품, 종종 생산 중인 상품, 심지어는 앞으로 생산될 상품에 대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거래가 체결된다. 매수자는 보통 그 상품을 자신이 보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상품을 받고 값을 지불하기 전에라도) 이익을 보고 다시 다른사람에게 넘겨주려고 하는 사람이다. (-16-)


독일과 영국의 상호교역량은 액수로 연간 수억 마르크에 달하고, 우리가 슐체, 스미스, 뮐러, 존스라고 부른 네 종류의 사람은 각각 수천 명이 있다. 만일 대금이 모두 현금으로 지불된다면, 막대한 액수의 돈-수천 젠트너의 금-이 오갈 것임에 틀림없다.그러면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들 것이며, 돈은 해상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다. 런던의 스미스로부터 돈을 받아야 하는 베를린의 슐체는 스미스 '앞'으로 100파운드의 어음을 '발행핱다'.즉 슐체는 스미스에게 무리러나 그의 '지정인' 한테 지불할 것을 지시한다. (-21-)


그러나 무엇보다도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즉 '거덜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자신의 재산을 거래소에 걸지 않고 그 소유를 어쨌든 확실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의 관점은 거래소와 그 피해를 정치적으로나 사회정책적으로 고찰할 때 가장 본질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실이다. (-51-)


사실 선물매매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계약을 맺는 두 투기자가 상대를 신뢰하면서, 상대방은 가격 추세가 불리해도 가격 차이에서 생겨나는 손실을 지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뿐이다. 왜냐하면 각자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계약을 시장에서 실현할 것이라고 (말하자면 동일한 기한에 똑같은 물건에 대해서 제삼자와 반대 매매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인도해야 할 상품 자체를 만기일까지 저장할 필요나 구입가격의 전액 지불을 위해 돈을 조달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 가정하기 때문이다. (-74-)


최근에 있었던 이러한 종류의 가장 불쾌한 사건-예를들면 폴케 재판에서 문제가 된 사건-그러한 투기적인 현물거래였다. 그렇지만 현물거래 형태로 이루어지는 일반 대중의 투기는 시세 변동이 크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선물 투기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97-)


21세기 현재 거래소 하면, 제일 먼저 주식 시장을 떠올리게 된다. 비트코인 거래를 할 때, 거래소를 거치고,비트코인을 교환하게 된다. 형태와 목적은 다르지만,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거래소를 만들어 놓고 있다. 은행은 사람과 돈이 드나드는 거래소이며, 마트는 돈과 재화를 교환하는 거래소이다. 시골 장터는 시골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돈을 교환하는 거래소이다.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거래소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경제활동, 무역이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막스베버(1864~1920)가 살았던 그 시대에는 거래소가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영국과 독일이 무역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간에 거래소를 만들어서, 신용을 매개체로 거래를 하게 된다. 현금을 그대로 지불하는 것보다 약속어음을 발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선물거래에 있어서, 현금이 아닌 서로간에 약속된 어음의 형태로 거래하였으며, 서로의 리스크를 보완하게 되었다.즉 교환의 절대적인 양 이 커짐으로서, 신용에 대한 이해, 계약의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물거래 과정에서 시세 변동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말았다. 소위 한 나라에서 생산한 재화를 보관, 저장할 수 있으면서, 싸게 생산하여, 비싼 시점에 팔수 있는 방법이 나타나게 된다. 투자와 투기의 경계에서, 그들은 여러가지 형태로 시세변동 차이를 경제적 이익으로 바꿔 나갔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거래소는 주식 거래 뿐 아니라, 금융의 범주를 넘어서서, 실생활과 엮여 있는 거래로 확장될 수 있게 된다. 계약이 복잡해지고, 계약을 하기 위한 양식이 만들어졌으며, 서로간에 여러가지 약관들이 나타난 시점도 이 무렵이다. 즉 자본주의 사회의 첫 발걸음은 주식시장과 거래소가 필요에 의해 생겨나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커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경제와 경영방식이 나타나게 된다. 막스 베버의 대표적인 저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이어서 그가 쓴 논문들이 모여진 <거래소>는 현대 주식시장의 매커니즘을 밝혀 나가고 있으며, 독일 노동자의 경제활동의 형태의 전환점이 나타나고 있다.즉 거래소의 개념이 만들어지면서, 경제와 일자리는 커졌으며, 사회 변화가 큰 폭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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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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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모든 것은 고유의 모양이 있고 형태가 있다. 서로 다른 것을 분류하고, 인식하고, 나에게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었던 건 여기에 있다. 인간이 수십억년동안 진화 과정에서,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모양과 형태를 알지 못하고, 기업하지 못했다면, 지금까지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독초의 모양과 형태, 향기까지 알고자 하는 이유는 생존과 진화의 과정이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그것이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을 이룹게 하고, 발견과 발명을 통해 수많은 물건을 만들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실생활에 널리 쓰여지고 있으면서, 마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다. 우유 병뚜게는 동그랗게 되어 있고, 골라와 사이다는 병 두껑이 다른지, 레고의 목은 왜 구멍이 있는지, 풍력 발건기의 날개는 왜 세개인지, 달의 이지러짐은 왜 그런지, 그 모양에 대해 과학적인 원리를 알게 된다면, 과학적인 진리, 발명가의 의도와 목적, 사용방식까지 알수 있다. 즉 자연 속의 어떤 모양은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연 선택이라면, 인간이 만든 수많은 발명품은 발명가의 의도와 아이디어 속에 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과정에서 최적의 답을 모양과 형태로 바꿔 놓았다. 병마개의 모양 조차도 이렇게 디테일하고, 섬세하다. 포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포장의 목적은 그 제품이 찢어지거나 상하거나,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상하기 쉬운 것은 그것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장에 적용하였고, 우주에 나가는 우주인이 먹는 음식의 포장은 그 환경과 조건에 건조한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모양과 형태가 최적화되어야 한다.그 하나하나 원리를 찾아낸다면, 하나의 원리 안에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찾아낼 수 있고,그것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편리함을 모양과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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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 -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권성욱 지음 / 미지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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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혼란은 제국주의의 일본에게는 침략의 기회였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여 열강의 반열에 올랐고 대륙 침략을 호시탐탐 모색하고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중국에 대한 열강들의 관심이 줄어들자 일본은 위안스카이를 압박하여 21개조 요구의 밀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륙침략을 시작하였다. (-22-)


중국에서 시안 사건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많은 서적들이 "장쉐량의 호소와 국내의 항일 여론에 못 이긴 장제스가 비로소 항일을 결심하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전후 관계는 쏙 빼놓은 채 시안 사건 하나만으로 장쉐량을 '우국지사'로 둔갑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안 사건은 분명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과연 역사의 향방을 바꿀 만큼 의미가 있었던가> 장제스는 시안 사건 이전부터 일본과의 전쟁은 불가피하다는 전제아래 일본에 대해 점차 강경한 입장으로 바꾸고 있었다. (-183-)


식량과 탄약 부족에 허덕이는 병사들은 지나가는 곳마다 온갖 약탈과 만행을 저질렀다. 남자들은 총검으로 학살하고 부녀자들을 능욕했다. 11월 19일 쑤저우를 점령한 일본군은 그곳에서 짐승이나 다를 바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에게 학살되거나 그들을 피해 도망갔다. 35만 명의 인구는 며칠 만에 수백만으로 줄어들어 '동양의 베네치아'로 불렸던 도시는 무수한 시체로 뒤덮인 폐허가 되었다. (-273-)


루거우차오 사건으로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왕징웨이는 겉으로는 장제스의 항전 방침에 찬성했지만 여전히 외교적인 교섭으로 해결하자는 입장을 버리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항일 열기가 한창인 분위기에서 섣불리 공개적으로 타협을 입에 담았다가는 국민의 공적이 될 판이었다. 그러나 뒤로는 "어차피 싸워본들 이길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을 계속했다. (-372-)


그러나 11월 18일 소련은 "불가침 조약의 체결을 위해서는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강탈한 남부 사할린과 쿠릴 열도를 반환해야만 가능하다" 라고 답변하였다. 물론 일본이 받아들일 리 없으므로 사실상 거부한 센이었다. 독일 역시 소련에게 4국동맹 체결하여 네 나라가 세계를 4등분하자고 제안했지만, 스탈린은 "핀란드에서 족일군의 철수와 불가리아에 대한 소련의 영향권 인정" 과 같은 독일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걸었다. (-435-)


1937년 12월 난징 전투에서 일본의 폭격으로 미 해군의 포함 파나이 호가 격침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미국은 외교적 항의를 했을 뿐 그 이상 문제를 확대하지 않았다.만약 일본이 본격적으로 태평양을 침략했다면 오랜 기간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묶여 있던 미 해군의 능력으로는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541-)


"대단한 한 해였어. 금년은 정말 위대한 해야!" 처칠은 1943년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였다. 연합군은 승리를 점차 굳혀나간 반면 추축군은 도처에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 1943년 1월 31일 스탈린 그라드에서 포위되어 아사직전이었던 약 9만 1천여 명의 추축군이 소련군에 투항하였다. 그러나 더 큰 파국은 북아프키라와 지중해에서 일어났다. (-625-)


그러나 미국의 대중 정책은 여전히 애매했고 이중적이었다. 1945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의 도시 얄타에서 열린 얄타회담에서 루스벨트와 처칠,스탈린은 패전국들에 대한 처리 문제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의 개최, 패전국 식민지의 독립 문제를 논의하였다. 또한 소련의 대일 참전에 대한 비밀의정서를 체결하였다. 여기서 루스벨트와 처칠은 중국을 완전히 배제한 채 스탈린에게 재정 러시아가 만주에서 누렸던 모든 권익을 참전 대가로 제공하기로 비밀리에 약속하였다. (-730-)


무엇보다 만주는 전략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이었다.만주에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 일본이 그동안 건설한 대규모 산업 시설이 있었다. 만주는 중국 전체로 볼 때 면적은 11.5퍼센트 ,인구는 8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콩 생산량은 전국의 70퍼센트, 산림 면적은 37퍼센트, 중공업의 90퍼센트를 차지했고, 석탄 생산량은 36퍼센트, 석유 생산량은 93퍼센트, 철도망은 41퍼센트, 금광은 50퍼센트에 달했다.해외 수출에서도 37퍼센트를 차지했고 선철생산은 본토의 8.5배, 전력 생산은 2.5배에 달하는 등 만주의 근대 공업은 본토를 훨씬 능가하였다.오랜 전쟁과 극심한 인플레이션,원료 부족으로 완전히 방가진 본토를 복구하기 위해서라도 만주는 반드시 필요하였다. 따라서 국공 모두 만주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하였다. (-804-)


전쟁은 내가 갑자기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시를 뚝딱 건설하고 싶으면,치밀한 계획아래, 절차와 원칙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를 만들면 된다. 전쟁은 그렇지 않다.전략과 계획이 필요하고, 사람이 투입되고, 군수물자가 필요하고, 인력이 필요하다. 전쟁에 대한 수행능력 뿐 아니라 승리를 얻기 위한 조건과 운,기회, 여기에 전쟁으로 인해 패배가 될 시 감당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소요되고, 사람이 필요하며, 막대한 돈을 써야 한다. 일본이 감히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칠 수 있었던 건 그 시대에 중국내부의 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아편전쟁(1856~1860),청일전쟁(1894.6~1895.4), 그리고 러일전쟁(1904~1905년)으로 인해 중국의 입지는 동아시아에서 좁아들었고, 일본은 열강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국 전통사회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노출되었으며, 중화사상의 치욕을 맞보게 되었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거침이 없었다. 유럽사회가 독일의 나치를 방어하기 위해서 애를 쓰던 시기에 일존은 나름대로 셈법이 있었으며, 러시아가 일본에 리스크가 되지 않을거라는 계산하에 중국 본토를 서서히 잠식하게 되었다.처음 1만 5000여명의 관동군은 자신들보다 10배 이상인 중국 군인을 무찔렀고,그 과정에서 서서히 자신의 야욕을 중국 땅에 표출시키게 되었다. 만주를 거점으로 하여, 중국 화북지역을 점령하였으며, 난징대학살 뿐 아니라 살육과 강간, 부녀자 능욕, 약탈을 일삼았다.그들은 전쟁 앞에서 짐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메이지유신으로 서구의 과학기술과 군사력을 습득한 일본은 중국을 삼킬 수 있는 육해공군 전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하지만 전쟁은 서서히 일본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된다. 즉 일본의 승리에 대한 공식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유럽의 정세가 독일에게 불리하게 흐르고 있었으며, 연합국에 맞섰던 추축국(樞軸國, Axis-Powers/Achsenmächte/Potenze dell'Asse)이 소련에 투항하면서, 그들의 영향력은 약화되었다.그 과정에서 러시아는 눈을 돌려서 일본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에서 서서히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은 중국 본토 점령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대한 입지강화, 미국의 진주만 공습까지 시작하면서, 일본 스스로 동아시아 각국의 전면전 이후, 우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과의 전면전은 불가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바라보았던 서구 열광의 셈법이 스스로 애매한 노선을 취하였고, 어부지리로 일본은 시간을 벌게 된다. 전쟁에서 이기고 있었던 일본의 본토의 경제는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만주라는 중요한 위치가 일본에게 독이 되었고, 중일전쟁의 양상은 연합국의 승리로 이어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국은 매우 복잡한 양상이 벌어졌으며, 국민당의 장제스와 공산당의 마오쩌둥의 전면전, 국공내전이 중국본토에서 일어났다. 중국인이 존경하였던 왕징웨이의 배신과 패배주의 노선을 걸으면서, 중국에서 장제스는 자신의 영향력은 소멸되었으며, 본토가 아닌 중국의 섬 타이완 섬에서 새로운 정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우리 세대가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살육과 피살,약탈을 일삼고 여성을 강간하면서, 수시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인육을 먹었던 그들의 전혹한 모습들, 그것이 전쟁의 민낯이었고, 지옥 그 자체였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중국과 일본 양쪽 모두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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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도서실 안내
아오야 마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모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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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기보다는 뭐가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다. 허구의 세계에 사는 허구의 인물이 겪는 이야기를읽고 있노라면 머리 한구석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만다. '내일 시간표는 뭐였지?'나 '숙제는 없었던가' 나 '좀 있으면 게임이벤트 시간이네' 같은 생각들. (-32-)


"후지오, 유감스럽지만 야에가시가 쓴 건 독서 감상문이 아닌 것 같아."
"감상문이 아니면.... 뭔데?"
"러브레터. 알리시아를 극찬하는 문장으로 시작해."
야에가시가 쓴 감상문은 뭘 읽었는지 언급도 없이 다짜고짜 이렇게 시작되었다. (-105-)


역시 책에 얽힌 이야기라면 후지오는 막힘이 없다.나는 고로케빵를 먹으면서 후지오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헤세의 성장 과정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작품에 미친 영향 등, 후지오의 이야기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146-)


"아라사카의 그림은 좌우지간 배색이 복잡해. 난 매번 쟤 그림을 흉내 내보려 했지만 한 번 도 제대로 한 적이 없어. 미술전에서 입선한 그림도 아라사키를 모방한 거야. 발끝에도 못 미쳤지만, 미술전을 앞두고 거의 매일 아라사키의 그림을 쳐다봤어." (-192-)


"모리 오가이의 '무희' 말인데, 연애소설이나 사소설, 역사소설 중 어느 쪽이라고 생각해?" (-249-)


"6교시 후였을까. 생물실 아래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걸 보고 놀랐단다. 너무나 낯익은 광경이어서." 
선생님이 눈을 가늘게 떴다. 어느 때건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그 얼굴에 웃음 대신 표백된 것 같은 표정이 떠올랐다. (-300-)


작가 아오야 마미의 청춘 비블리오 미스터리물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도서실 안내>에서는 주인공 가와이 선생님과 시라키다이 고등학교 2학년 아라사키 고지와 후지오 호타루가 등장하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못 찾고 있는 아라사키 고지와 자칭 책벌레이며, 책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 반짝 거리는 후지오 호타루였다. 사서 선생님은 바로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아라사키 고지에게 도서신문 편집장을 맡기게 되고, 아라사키 고지 곁에 책벌레 후지오를 배치시키게 된다.


사서 선생님 가와이 선생님은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학급 신문을 통해 아라사키 고지의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기 위함이다.교내 학급신문 편집장을 맡게 되면, 스스로 책을 읽어야 하고, 학급문집에 올리기 위한 자료를 모으고, 또래 친구들에게 독후감을 쓰게 하려면, 책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필요하였다.  책을 읽지 않은 이들이 주변에 있다면, 어떤 역할을 맡기고,책임과 의무를 부여한다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소설 속에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으며, 한 권의 책을 가지고 다양하게 생각과 관점을 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그리고  아라사키 고지가 독서를 안하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갔으며, 후지오 호타루처럼 책벌레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을 나의 모습에 일치시키면서 읽어 갔다.


가와이 선생님은 다른 의도도 가지고 있었다. 운명과 인연,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이를 발견한다면,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비밀을 두 사람읉 통해서 풀고 싶었던 사서 선생님,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 무언가 맡기게 되고, 애착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독서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경험을 독서경험 속에 녹여내며, 그 경험속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즉 평소에는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독서라느 매개체르 토애 말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아라사카 고지는 자신의 생각을 넓혀 나가게 되며, 스스로 독서의 목적을 스스로 찾아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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