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1 미래로봇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1
전승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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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고가 발생한 공장 또는 발전소 등의 가혹한 현장에 사람 대신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는 목적으로는 두 팔과 두 다리가 달린 '인간형 로봇'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말이나 당나귀처럼 걷는 '네 발로봇' 의 경우에는 어떤 지형이라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현장이나 중요 시설물의 순찰, 험난한 진지에 물자를 실어 나르는 군부대용 '짐꾼 로봇' 등으로도 큰 가치가 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19-)


휴머노이드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 두 손으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한다. SF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존재로 '로봇'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밎디이기도 하다.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영화 속 이야기일 뿐, 막상 현실에선 그만한 성능을 보이기 어려웠다. (-50-)


영상 판독은 사진 한장을 읽고 결과를 내면 끝이지만, 수술은 여러 며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이 한 사람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 꽤 장시간 (10시간이 넘는 경우도 있다.) 협력해서 일해야 한다. 이런 일을 로봇에게 완전히 맡기려면 사람과 별 차이없을 정도로 완전한 자아를 갖춰야 한다. 현재의 AI 기술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102-)


드론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비행기를 타는 등의 방법으로 제한적인 3차원 공간도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활방식은 어디까지나 평면, 즉 2차원이 기본이다. 하지만 드론을 사용하면 인간은 자신의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156-)


어릴 적 기억 속의 로봇은 아톰, 마징가 Z,84 태권브이, 드레곤볼에 등장하는 인간지능 로봇의 형태였다. 인간과 가장 흡사하며, 인간의 지능을 가진 파괴적인 힘을 가진 멋있는 존재였다. 인간의 열등감을 로봇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로봇 개발의 필요성에 담겨져 있었다. 실제는 로봇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대체적으로 산업용 로봇이 있으며,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단순집약적인 로봇의 형태이며, 프로그램을 집어넣은 로봇에 불과하다. 알파고 이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학습 능력도 로봇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로봇이 미래의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궁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로봇은 우리 삶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시한다는 점이다. 위기란 인간의 일자리 대체와 소멸에 있다. 지금도 여전히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으며, 산업재해 문제가 뉴스 단골처럼 떠오르고 있었다. 기업과 자본가의 입장으로 보면,이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인간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극한 환경이나 극한 조건에서 로봇을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인간을 쓰는 비용보다 로봇을 쓰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은 로봇의 보편화와 상용화에 있다. 소수가 써왔던 컴퓨터가 개인용 컴퓨터로 바뀌면서, 달라진 인간의 일상을 본다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반면 로봇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인간 자각하게 된 것은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을 겪었고, 한국은 세월호 참사를 겪고 난 이후였다.그동안 로봇의 형태는 사족 보행의 로봇이 실용적이었고, 널리 쓰여져 왔었다. 하지만 그 로봇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교함을 따라갈 수 없었다. 동일본 대지진 때 원전 근처에서 벨브를 잠그지 못한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로봇 전문가들이 나서서 해답을 찾게 되었고, 재해에 최적화된 이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말았다. 여기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드론 뿐 아니라,. 재활이나 요리 더 나아가 의료 수술의 영역까지 로봇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 지금 처해진 로봇 기술의 수준까지 분석해 볼 수 있으며, 현재 로봇의 한계를 극복한다면, 인간의 삶은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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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 이야기
김민정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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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동아시아를 점령한다면서 중국, 캄보디아, 남태평양까지 군인들 가는 곳마다 여자들을 다 끌고 다녔잖아요. 렌 할머니도 그렇게 된 거지. 그 일본인 장교 이름이 뭐라고 했지?"
"쓰노부? 쓰노부!" (-36-)


"한국 사람이 아닌 위안부 피해자는 관심조차 없죠? 여기 있는 우리가 다 봤잖아요.우리가 증인인데."
김아름이 핏대를 세웠다.
"안타깝지만 이게 우리 현실이야." (-66-)


"일본군성노예제'란 1930년대부터 1945년 일본이 패전하기까지 일본군이 제도적으로 '군대 위안소'를 설치하여 점령지와 식민지 여성을 성노예로 동원한 범죄를 말합니다. (-113-)


하나, 전쟁 범죄 인정
둘, 진상 규명
셋 , 공식 사죄
넷, 법적 배상
다섯, 책임자 처벌
여섯, 역사 교과서에 기록
일곱,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12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2021년 5월 현재 14분이다. 일본에 의해 저지른 전쟁으로 군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일본군 성노예로 팔려 나갔던 위안부 할머니, 광복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은 대한민국에 사과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소설 <하나코 이야기> 는 바로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며, 잊지 말아야 하는 근대현대사의 일부분이다.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일본군 주도로 일본 뿐 아니라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등 동아시아 전역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사기와 강제 납치,취업을 미끼로 차출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의 배경이기도 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실제 위안소가 실제 설치되었고, 일본군의 사기진작을 위한 도구로 쓰여지게 된다. 소설에서는 낙원 위안소와 그 위안소에서 위안부 할머니였던 꽃분이 혹은 금아 할머니의 해후 과정들을 소설을 통해 읽혀지게 된다. 70년 동안 서로 동떨어져 있었던 가족, 그로 인해 고국과 오랜 세월 동떨어져 살아가면서, 언어조차 잃어버린 채 살아야 했던 지난날의 모습들이 , 우리의 아픈 역사로 잔존하고 있다. 즉 이 소설에서 놓칠 수 없었던 것은 이 부분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소녀상을 세워서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기리는 것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것, 위안부 할머니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당위성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 과거의 역사를 잊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이들을 위한 매우 중요한 경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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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김준혁 지음, 이신영 그림 / 바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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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빠는 별거 아니라고, 새 길을 찾으면 된다고 했다.
엄마는 잠깐 쉬며 기다리라가 길을 잃은 사람들이랑 맥주한잔 마시면서 새 길을 뚫어버리면 된다고 했다. 할머니는 길이 왜 없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잘 찾아보면 있다고 호통을 쳤다. 동생은 대답은 안 하고 "길길~길자로 끝나는 말은." 노래를 한다. 짜증난다. (-16-)


눈뜨고 사과할까? 말까? 생각하는데
엄마가 밖으로 나갔다.
냉장고 문 여는 소리가 나고 엄마가 한참 안 들어왔다.
몰래 나가봤더니 엄마가 소주를 마신다.
우리 엄만 맥주밖에 못 마시는데
냉장고에 맥주도 있는데 소주를 마신다.
아무것도 없이 소주만 마시다가 엄마가 울었다.
쑥스러워도 사과하기 싫은 고집이 남아 있어도
아까 눈 뜨고 사과할 걸 그랬다.
미운 마음은 안 참았으면서 좋은 마음은 왜 참았을까?
참지 말 걸 그랬다. (-49-)


움푹 파인 슬픈 엄마 마음은 어떻게 할지 몰라.
주변을 맴맴 맴돌았다.
괜히 찔러보고,자꾸 툭툭 쳐봤다.
모르는 척 누워 있던 엄마가 안아주길래
미안하다고 사랑하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움푹 파인 엄마 마음이 판판해졌나 보다.
엄마 얼굴에 엄청 큰 보조개가 푹 파였다. 

엄마 얼굴에 엄청 큰 보조개가 푹 파이니
구겨졌던 내 마음도 활짝 퍼졌다. (-92-)


매일 하는 거짓말에
엄마 코가 지구 반대편에 닿을만큼 길어지겠다.
그래도 엄마의 거짓말에 기대서
오늘도 쪼그라든 맘에 풍선을 풀어보는 나.

엄마 코가 한껏 길어져서 부러질 것 같을 텐데...
그래도 나는 오늘도 엄마가 하는 하얀 거짓말을 먹고 자란다. 

 때문에 오늘도
거짓말쟁이가 되는 우리 엄마
여우주연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자가 되겠다.

엄마가 하는 말이 거짓말이 아닐 수 있음 좋을텐데..
나한텐 너무 어려운 일이다. (-158-)


사춘기가 되면, 사춘기 나름대로 고민을 하게 된다. 초등하교 고학년이 되어서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내 앞에 이유없는 걱정이 층층히 쌓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른들은 대체로 쓸데 없는 걱정을 한다고 말할 때가 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이 나빠진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어른들의 마음 ,나의 고민과 걱정을 진지하게 들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게 된다. 그래서 억울하고, 섭섭하고, 삐지게 되는 10대 사춘기 시절이 나타날 때가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사춘기를 반추하게 되었다. 왜 어른들은, 내 마음을 잘 몰라줄까 아쉬울 때가 있다.그리고 어른들은 때때로 하얀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쥐구멍에 숨고 싶어진다. 내 아이를 자랑하고 싶은 그 마음들이 ,어른들의 대화의 소재이면서, 주제이다. 서로 비교하게 되고, 서로 잘난 점을 말할 때가 있다.그 과정에서 할말이 없는 엄마는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는 거다. 사춘기 아이는 섬세하고, 혼란스럽다. 그리고 미안함과 속상해질 때가 바로 내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하는 순간이다. 내가 공부를 더 잘했다면, 내가 좀더 뛰어난 아이였다면, 부모님은 하얀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고,내 아이가 똑똑하고, 좋은 중학교, 좋은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으쓱해지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 느꼈던 부모님의 치맛바람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엄마의 마음이 속상하면 아이도 마음이 속상하다. 엄마의 보조개가 화알짝 열리는 아이의 마음도 화알짝 열리게 된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서로에게 애틋함이 더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서로에게 필요하고, 서로를 아끼는 것, 그것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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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원하는 회사 직원이 바라는 회사 - 회사도 발전하고 연봉도 오르는 노사 문제 해결 방법
산군 지음 / 라온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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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이 흘러 직원이 탐탁지 않게 여겨지는 점이 계속해서 쌓인다면, 게다가 당신 사업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당연히 직원을 내보내고 새로운 사람을 뽑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제 당신은 애초의 신념을 버린 채 직원을 대하기 시작할 것이다. 직원은 결국 대리인에 불과하고, 언제든 갈아치울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31-)


오늘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용감하게 직언을 하는 사원도, 그런 사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CEO 도 거의 없다. CEO 는 사원에게서 감언이설을 듣길 원하지, 현실적인 비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구조는 인간 본능의 법칙에 따라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톱다운 (Top-down) 방식을 취하게 된다. (-37-)


대부분 우리는 회사를 준거 집단으로 여긴다. 잃어버린 확신을 찾아줄 곳이 바로 회사인 셈이다. 우리는 자신이 세상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확신을 회사 생활을 통해 돈을 벌면서 느끼게 된다. 돈은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초 수단이다. 우리는 돈을 벌고 쓰면서 비로소 세상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바로 '나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확신 말이다. (-90-)


물론 노동조합은 성과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망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회사가 보상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면 이들은 더욱 과격한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 회사가 파산하더라도 말이다. (-169-)


그러나 직원들은 좀처럼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은 근속이 오래된 직원들을 내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직원들이 교육 훈련에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목표와 교육 내용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스스로 자극시킬 수 있는 방법 역시 부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부업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게 되면 변화의 흐름을 뒤쫒는 수준을 넘어 혁신적이고 독특한 지식을 지닌 인재가 될 수 있다. (-238-)


사장이 원하는 회사와 직원이 바라는 회사는 이질적이다. 사장은 회사를 도구로 성공의 기반을 만들어 내고 싶어한다. 직원은 회사를 통해서, 자신의 자기실현을 이루고, 여기에 월급과 연봉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 나가게 된다. 자기실현과 가지 성장을 꾀하게 되고, 회사에 안주하는 것이 지상최고의 목표로 삼는다. 소위 직원들이 다른 곳으로 이직을 선택하는 이유는  회사가 평생직장내에서 임시직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IMF 이후 한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직원이 사라지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회사에서 경영의 주체인 사장과 노동의 주체인 직원의 입장이 다른 이유, 서로가 배신하고, 의심하게 되는 인간의 본성이 회사 내부에서 나타나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직원이 회사에 있어야 할 동기부여를 회사가 만들어주고 신뢰와 믿음을 제시할 때, 자본가가 스스로 믿음의 주체가 될 때, 직원은 회사에 충성하게 되고, 스스로 자기개발을 통해 회사에 이로운 형태로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특수한 케이스다. 그건 회사도 사장도 직원도 알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어떤 산업재해가 발생할 때, 회사는 불이익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직원을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고, 도구나 돈의 가치로 보고, 저울질을 할 때가 있다.여론의 추이를 보면서, 눈치를 보는 회사와 사장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무능한 직원을 내쫒고, 적은 미용으로 새로운 직원을 뽑고 싶은 회사의 입장과,스스로 변화를 거부하고, 무능한 직원으로 회사에 머물면서, 월급과 상여금을 많이 타내고 싶은 직원의 입장이 상충된다.회사에서 근속 년수가 오래된 계륵처럼 느껴지는 직원을 내쫒고 싶은 회사와 머물고 싶은 직원의 입장 차이는 갈등과 반목의 근원이 될 수 있고, 회사는 직원에게 가스라이팅을 통해 극단적으로 인격을 파괴하면서,직원을 내쫒으려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거기에 대항하여,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직원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되찾으려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삼성의 경우, 회사 내의 노동조합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만 보더라도,대한민국 사회에서 최고의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대기업조차도, 산업재해에 대해서, 직원에 대한 처우는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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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조성용 흔글 지음 / 경향BP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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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떠올랐던 생각들, 나에게 하고 싶었던 말.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당신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말.
나와 같은 순간을 겪는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
그 문장들 속에서 부디 자신만의 '답'을 찾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흔들리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진정이 되었으면 좋겠다.(-5-)


나를 웃게 하는 사람 옆에서 행복하면 되고, 나를 웃게 만드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면 된다. 삶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휘둘리지 않고 또 흔들리디 않고, 인연 또한 마땅히 우리가 선택할 수 있음을.겁을 내고 억지로 웃지 말자. 아닌 인연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어야 한다. (-63-)


나의 약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짓누르지 않고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대해주는 사람. 겉보기엔 근사해 보이지 않지만,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들을 하는 사람. 사랑은 이런 사람과 해야 하는 것 같다. 사소함을 함께 해주는 사람. 때론 말없이 한참을 걸어주는 사람. 묵묵하게 곁을 지킬 줄 아는 사람.화려하고 빛나는 것들은 언젠가 사그라든다. 하지만 어떤 마음은 빛이 쉬이 꺼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눈부시게 변한다.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당신이 우울할 때 망설임 없이 달려와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쩌면 빛이고 행복일지도 모른다. 

놓치지 말아야겠다. 행복이 되어주는 사람.나의 작은 것들까지 사랑해주고 함께 해주는 사람. 진정 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 또 나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사람. 정말 근사한 건 따뜻한 마음이다.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식지 않으며 긴 시간 우릴 웃게 해줄 테니까. 그것 말고 더 바랄 건 없다. (-136-)


인연은 어디서든 찾아오고, 악연은 생각보다 끈질겨.
그래서 가끔은 오해를 한다. 
늘 옆에 있어 주는 사람에게 악연을 대하듯 차갑게
가끔씩 날 찾는 그들에게 인연인듯 뜨겁게. (-193-)


모두에게 착한 사람은 결국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 여러 번보다 늘 한두번의 상처가 훨씬 더 크고 쓰라린 법이니까. 당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을 주는 사람 여럿을 만나는 것보다 상처 주는 사람 한 명을 멀리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사람도 가려가면서 마음을 주기를 바라다. 고마움을 말할 줄 모르는 사람. 자꾸만 나를 깎어내리고 그게 별일 아닌 듯 행동하는 사람. 그들에게는 더는 착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 그들의 곁에 머물지 않아도 된다. 당신은 상처받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 당신의 마음은 좋은 것만 봐도 모자라니까. (-265-)


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는 경계가 느슨해지는 순간이다. 공포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안도하고 난 다음에 꼭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처럼, 어떤 것에 대한 경계가 서서히 풀어지는 그 순간을 우리는 주의 깊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증상이 호전된 것 같다고 복용 중이던 약을 끊고 여전히 나처럼 살아갈 것이 아니라 괜찮아졌다고 느낀 날로부터 적어도 열흘은 지나야 확실히 괜찮아질 수 있다. (-366-)


살아보면 내 곁에 인연을 만나게 되고, 악연을 만날 때가 있다. 학교의 틀에서 보았던 악연은 악연 축에 기지도 않는다. 사회 생활에서 만난 악연은 내 인생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평생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스럽게 다가갈 때가 있다. 여기서 악연과 인연을 스스로 선별할 필요가 있으며, 내 삶에 대한 선택과 결과에 대한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행복의 순간을 스처지나가지 말고, 최선을 다해 행복을 느끼는 것, 나의 삶에 행복을 주는 사람에게 각별히 다가가는 라이프스타일이 필요하다.절망의 순간을 견딜 수 있으려면 소소한 성취감을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행복은 결국 나 스스로에게 달려 있었다. 나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그 사람에게 애틋함을 가져야 한다. 그 사람에게 말을 함부러 하지 않고, 상처를 주었다면, 먼저 사과르 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복은 위로와 마음의 회복력에 있었다. 누군가 슬퍼할 때, 아파할 때,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삶에 있어서, 스스로 성찰이 필요하고, 내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에게 소홀하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 각별하게 대할 때가 있다. 결국 나의 삶은 내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날 수 있다. 나의 삶을 이롭게 하고, 나의 삶에 대한 행복과 섬세함을 놓치지 않는 것,상처를 주는 사람과 단호하게 끊을 수 있는 용기와 단호함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유부단한 성격이 내 삶의 행복에 치명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삶을 따스하게 살아가고, 내 주변 사람들을 따스하게 온기로 다가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방정식이다. 현대인들의 걱정과 불안, 흔들림을 스스로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 하나 덜어낼 수 있다면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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