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엉망진창으로 아름답다 - 박상아 에세이
박상아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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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서 어른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어른은 한 사람 속에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비루한 현실, 까여나간 자존심, 한숨이나 한잔 술에 기대어 쉬는 고단함, 묵묵히 살다가도 가슴을 저미는 저릿함으로 미련하고 바보처럼 꿈을 품는다. 

아이가 쓸모를 위해 태어나지 안듯 어른 역시 마찬가지다. 세상엔 쓸모없는 어른도 필요하다. (-35-)


결점이란 못하는 것만이 아니라 잘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정리 정돈을 잘하는 당신의 깔끔함이, 완벽주의적인 당신의 성향이 결점이 될 수도 있다. 나는 당신이 잘하는 것들을 당신의 결점으로 느끼고, 당신은 아마도 내가 못하는 것들을 내 결점이라 여겼으리라. (-57-)


나의 언어는 뱉는 순간 타인의 언어가 된다. 당신의 언어 역시 나의 언어로 해석된다. 그 간극에서 서로에 관한 오해는 필연적일 수박에 없다. 우리는 서로의 말을 곱씹고 상상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당신의 언어를 당신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이로써 우리의 삶은 훨씬 심플해질 수 있다. (-67-)


늙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대소변을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순간, 나 아닌 타인들은 무감각하게 바라볼 수명이 가까워진 신체의 한계들, 나는 당연하지 않지만,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할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아픔들. (-89-)


우리는 예민해졌다. 거의 모든 일에서 부딪쳤다. 당신은 더우면 더워서 짜증이 났고, 추우면 추워서 짜증이 났다. 나는 그런 당신이 짜증이 났다.

우리의 말들에서 예의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서로가 서로 때문에 다치게 됐다. (-112-)


기억되는 것과 사라지는 것들, 추억이 되는 기억과 잊혀질 기억, 물건이 소중하다. 기억은 시간에 맡기고 물건은 공간에 맞추어 살면 된다. 분류하던 물건을 다시 박스에 넣어 박스째 쓰레기통으로 가져간다. 

"상아야 ,이거 분리수거해야지."

하아. 다시 박스의 물건들을 꺼내 정리한다. 정리는 정말 끝이 없다. (-125-)


살다보면 탓을 할 수 없는 일들이 나를 괴롭힌다. 서러운데 누구도 무엇도 원망할 수 없을 때. 목구멍으로 넘어오는 서러움과 화를 간신히 삼키고 있을 때 그런 나를 알아채는 건 늘 가족이다. 서러울 때 달려가 안길 품이 있다는 것, 투정 부릴 수 있는 품이 있다는 것 자체로 위안이 된다.

진짜 외로움은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투정부릴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이다. (-159-)


살면서 두렵고 혼란스러운 순간을 마주칠 대 마음에 담긴 지문들이 알 수 없는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181-)


증오하고 원망하던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을 때,
더 이상 누구도 미워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때 나는 ,어른이라 불리는
조금 슬픈 사람이 되었다. (-220-)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않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후회하고, 걱정하고, 근심이 많아졌다. 매순간 쓰레기들을 버리지 못해서 후회하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쓰레기를 버려서 후회하고,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을 갈망하지만, 현실은 항상 나의 가대를 저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여기서 나의 슬픔의 근원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생각해 보면, 아이들에게서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아이는 아이이기 때문에,아이의 정체성를 가지고 있다. 아이에게는 어른의 경험이 존재하지 않아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어른은 어른이지만, 아이라는 과거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슬픈 어른이 된다. 돌이켜 보면, 내 마음을 콕 찝어내는 저자의 생에 대한 해석이 나에게 공감과 이해로 연결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이 책에서 얻게 되었고, 나의 결점, 나의 후회와 걱정꺼리들을 스스로 내려놓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었기 대문에 후회의 잡초가 계속 생겨나고 있었다. 나의 아픔은 온전히 내 몫으로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아픔을 적절하게 흘려 보내지 못하고 있다.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에 맞춰 살아가면서, 장작 내 가까운 가족에게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소중한 가치를 내 안의 상처의 깊이로 인해 항상 외면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소위 내 안의 감정의 울타리가 사라짐으로서 느껴야 하는 슬픔과 공허함,외로움은 그 어디에서도 하소연할 수 없었다. 그것이 후회로 남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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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하지만, 제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성과관리 전문가들이 대놓고 말하는 생존 처세술
윤영철.홍문기 지음 / 보랏빛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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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선배나 상사에게 "오! OO씨, 일 좀 할 줄 아네!","아 ,그 친구 ? 일 좀 합디다!"정도의 소리를 들을 만큼만 일하면 된다.
회사는 정글이고 경쟁의 장이다. (-7-)


업무지시를 맏으면 확인해야 할 네가지 WHO,WHEN, WHAT, PRIORITY

1.누구의 지시로 시작된 업무인지 확인하라.
2. 자신이 보고해야 하는 기한을 묻지 말고, 상사가 보고받아야 하는 기한을 물어보라.
3.지시받은 업무의 목적과 아웃풋의 내용을 확인하라.
4.많은업무 중에서 어떤 업무를 먼저 할지 조정받자. 혼자 결정하지 말고. (-31-)


사례가 완벽히 정확하고 디테일하기란 힘들다. 그 이유는 현장에 있지 않는 한 꼼꼼히 알 수 없고,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을 소요하면 시간낭비가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례는 해당 회사가 어디인지, 벤치마킹의 대략적인 내용 등 정확한 출처와 사실만 갖춰도 된다. (-`109-)


예를들어 2분할 하면 개념 설명과 추가 설명으로 구성할 수 있고, 3분할 하면 흐름을 보여줄 수 있으며, 4분할 하면 주제나 안건에 대한 세부 구성요소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물론 화면 분할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니다. 지나친 분할은 글자를 너무 작게 만들어 가독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9-)


센스를 키우는 방법은 있다. 주변을 잘 관찰하자. 필자들은 후배들에게 종종 "안테나 좀 켜자"라고 얘기한다. 다시 말해 '분위기 파악 좀 하자'는 뜻이다. 오해 말자. 안테나를 켜라 혹은 주변을 관찰하라는 말은,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주변 상황만 챙기며 오지랖 넓게 여기저기 간섭하라는 뜻이 아니다. (-184-)


조금 일하지만 제대로 인정받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의 표본을 보면,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안영이와 장그래가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 안영이 캐릭터는 신입이지만, 신입답지 않게 노련하고, 전문화되어 있었으며, 상사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핵심과 본질을 건드려서 회사 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지만, 안영이의 선택과 판단은 어느 정도 합당하고 논리적이며, 옳은 것이었다.소위 이 책에서 말하는 능력있는 직장인, 일할 줄 아는 직장인이 안영이와 같은 존재감을 말한다.


반면 장그래는 그렇지 않았다. 신입이지만, 신입으로서 ,초짜,아마추어처럼 보여진다.프로 답지 못하고, 도제 실습으로 들어온 것처럼 보여졌으며, 그의 인간미는 좋은 인간밀르 지니고 있지만, 회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 좋다는 소리르 들을 뿐이며, 회식하기에 좋지만, 직장 안에서 성과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큰 효용가치가 없는 존재이다.


이 두 캐릭터를 상기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눈치와 센스, 그리고 분위기 파악을 할 수 있는 직장인이 바로 이 책에서 원하는 참된 직장인이며, 직장 상사의 눈높이를 파악하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여기서 직장인에게 필수적인 센스는 상사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내는 과정에 있으며, 관찰력을 키워 나갈 때 ,비로소 직장인으로서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다. 재능과 센스,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즉 보고서를 잘 쓰고, 파워포인트 사용법을 정확하게 쓸 줄 아는 사람, 더 나아가, 상사에게 맞춤형 보고서를 쓸 줄 아는직장인이 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는 직장인이 될 수 있다.조금은 부족하지만, 상사의 시간을 덜어줄 수 있고,재능과 역량을 상사의 피드백으로 보완할 수 있는 직장인, 남들이 해내지 못하는 분야에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에게 일을 시키는 상사의 성향과 기질,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처신하는 직장인이 일잘하는 직장인으로 거듭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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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운명 - 오풍연 전 서울신문 법조대기자가 지켜본
오풍연 지음 / 오풍연닷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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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을 밀어붙이고 있다. 검찰에 남겨둔 6대 범죄마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만들겠다고 한다. 그런 검찰의 수사기능은 완전히 없어진다. 눈앞에서 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윤석열이 할 수 있는 일은 뭐겠는가. (-44-)


추미애 법무장관은 스스로 매를 번다. 미운 말만 골라서 한다. 검찰 특활비만 해도 그렇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골탕 먹이려고 특활비 얘기를 꺼냈다가 오히려 추미애 본인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장관이 특활비를 쓰면 안 되는 데도 말이다.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할까. (-137-)


추미애는 윤석렬로부터 100% 항복을 받아내려고 작심한 듯 하다. 그것은 윤석렬의 사퇴다. 이제 추미애의 뜻만도 아닌 것 같다. 청와대와 조율 냄새가 난다. 물론 추미애와 법무부 측은 아니라고 부인한다. 하지만 최강욱을 비롯한 친문들은 법무부의 가안까지 공유하는 등 여러가지 의혹이 있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청와대와 추미애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239-)


내년 3월이면 , 대통령 선거가 있다. 문재인대통령 퇴임 이후 우리는 여러가지 정치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전에 2021년 9월이면, 민주당은 대선후보를 선택하는 경선을 치루게 되고, 2021년 5월 현재 유력한 대권 주자들이 움직이고 있으며, 그들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 힘당은 지금 당대표 선거가 진행중이고, 몇몇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국민의 힘 당은 유력한 대선 후보가 없는 상태이며, 홍준표의 복당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오로지 윤석렬의 대중적인 지지도를 자신의 정당 지지율과 일치시키고 싶은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 정치 지형과는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원인은 2020년 총선 결과에서 180석 가까운  국회의원을 배출한 효과 때문이다.  선거 제도가 바뀐이후 ,코로나 19 팬데믹의 후광효과 때문이다. 그동안 입법 과정에서 국회에서 물리적인 충돌을 반복했던 국민의 힘당에 대한 피로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대중들의 지지를 선언한 덕분이다. 물론 2020년 총선이후, 회기 때마다 물리적 충돌 없이 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그대로 지켜봐야 하는 국민의 힘당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내세운 후보가 윤석렬이다.저자는 현재 몇몇 정치인과 대깨문을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정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검찰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여당과 청와대에 날을 세우고 있다.그동안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검찰은 공수처 설치 법안 통과, 검경 수사권 조정까지 마무리 지었으며, 추후 남은 기간동안 중수청 설치를 통해 검찰의 힘을 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소위 재판이나 수사에 대해서 , 공정과 정의,민주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입맛에 따라가는 검찰 조직에 대해서 ,법으로 대응하려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으며, 저자 오풍연은 그것을 비판하고 있다. 바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어준과 같은 진보 인사들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하지만 저자의 비판 뒤에는 검찰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며, 그 논리로 정부의 불통과 추미애 장관의 뻔뻔함,대깨문의 노골적인 문재인대통령 지지를 내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은 검찰 스스로 저지른 일이었다.그동안 지금 여권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을 검찰 조직으로 억눌렀으며, 핍박해왔던 전력이 있다. 과거에는 진보 인사들을 검찰을 통해 고문까지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건찰개혁에 앞장서다가, 검찰의 칼날에 비명횡삿하게 된다. 즉 그들이 정치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군민 혐오와 증오를 부채질한 결과가 표출된 것이며, 추미애, 조국 지지자들과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믄에, 저자가 현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책을 읽는다면, 검찰의 입장과 검찰 조직의 위태로움, 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쭈욱 검찰 개혁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검찰조직 내부의 두려움이 감지된다. 소위 윤석렬 검찰총장을 대권 유력주자로 내세워서 보수 지지자들의 총알 받이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이면서, 현 정부의 잘잘뭇을 꼬집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 책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 출간된 책이며, 그 직전 윤석렬 검찰총장의 사퇴의 빌미가 되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모양새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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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의 사망 일기
정승호.김수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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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한 왕은 문종(39세),단종(17세), 예종(20세), 성종(38세),연산궁(31세), 인종(31세), 명종(34세), 현종(34세), 경종(37세), 헌종(23세), 철종(33세)이다. 그러나 단종은 세조에 의해 살해당해 질병으,로 죽지 않았다. (-18-)


정종의 설사병은 이방원에 대한 두려움과 왕위를 둘러싼 동생들의 싸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대장증후군으로 추측된다. 정종은 아버지 이성계가 걱정할 정도로 만성적인 설사병에 시달렸다. (-41-)


"돗개부리(개 돼지)가 어느 앞에서 돌아다니며 호령하느냐? 내 위에 윗사람이 없으니 누가 내게 전지를 내리며, 사약이란 것이 아디에서 났더냐? 나를 죽일 수 있는 자가 없고 나를 호령할 자가 없으니 너는 빨리 돌아가 명을 전하라."
사약이 내려지자 격분한 단종은 계속 호통을 쳤다. (-83-)


연산군은 큰 키, 가는 허리, 뽀얀 얼굴, 적은 수염을 가졌는데 이것은 양기가 허약한 사람이 지닐 수 있는 신체 조건이다. 이것으로 보건대 연산군은 허약하고 냉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아버지 성종이 사망한 후 여차라는 오두막에 기거하면서 하루 5번 곡을 해야 했으니 얼마나 체질이 허약해졌을까? (-131-)


인종에게 간질이라는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발작 증세는 눈동자가 돌아가거나 침을 흘리거나 말이 어눌하고 신체 일부가 약해지면서 발작이 뒤따르면 간질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인종은 그 재능을 발휘해 보지도 못하고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59-)


광해군의 질병에 대한 광해군 일기의 기록을 찾아보면 본래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었고 특징적인 고질병은 안질이었다. 그 외에 화병, 감기, 치은통, 종기 등으로 시달려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질병으로 사망할 정도의 심각한 병은 없었으며 폐위된 이후 유배 생활을 하다가 노환으로 자연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185-)


현종은 딸 명혜공주와 명선공주가 1673년 4월과 8월 잇따라 세상을 떠나자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674년 어머니 인선왕후 장씨마저 세상을 떠나자 극도의 슬픔에 빠지게 된다.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고 몸과 마음이 극도로 피폐된 채 왕위에 올랐듯이, 이제 왕위에서 내려올 때에도 혈육과 갑작스럽게 이별하면서 몸과 마음이 허약해졌던 것이다. (-223-)


1920년 10월 13일의 일기를 보면 독살설을 뒷받침하는 몇 가지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고종이 식혜를 마신 지 30분이 안 되어 심한 경련을 일으킨 후 사망했다. 고종의 팔다리가 1~2일 만에 엄청나게 부어올라서 사람들이 통 넓은 한복 바지를 벗기기 위해 바디를 찢어야만 했다. 민영달과 몇몇 인사는 약용 솜으로 고종의 입안을 닦아내다가 고종의 이가 모두 빠져 있고 혀는 닳아 없어졌음을 발견했다. 30센티미터나 되는 검은 줄이 목 부위에서 복부까지 길게 나 있었다. 고종이 사망한 직후 궁녀 2명이 의문사하기도 했다. (-310-)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공식 사관원에ㅐ 의해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이 있으며, 왕의 하루 하루의 일상을  승정원일기가 있다. 이 두권이외에도 조선시대에는 여러가지 야사가 많았고, 조선의 역사와 생활상까지 어느정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기록문화가 발달해 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 두번의 전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왕조 실록이 보존될 수 있었던 건, 정도전이 나라의 근본 기틀을 세운 덕분이며, 태조 이성계부터 , 순종에 이루기까지 500년의 역사가 조선왕조실록에 담겨진다.27대 왕들의 죽음을 세세하게 파헤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선시대 기록문화에 있다.


즉 이 책의 기초자료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다. 그러나 저자는 27대 왕들의 공식적인 죽음과 비공식적인 죽음 ,이 두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다. 대체적으로 영조 임금처럼 장수한 왕들, 자연사한 왕들은 공식적인 죽음에 일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세세하게 왕들의 질병 뿐 아니라, 병의 증상, 약처방 등등 ,죽음 원인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단명하거나, 사고에 의해 죽은 왕들은 대체적으로 공식 기록에 의존하고 있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특히 조선이 망국으로 향하는 철종 이후의 조선의 왕의 죽음은 공식적인 죽음보다 야사에 기록된 죽음이 더 설득력이 있다. 여기서 한가지 , 그 시대에는 서양의학이 도입되지 않았고, 지금처럼 다양한 병명이 없었다. 단지 당뇨병이나 스트레스, 종기, 학질,천연두, 낭종,피부병이 왕들의 죽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암이나 간질, 독살과 관련한 죽음의 원인은 기록에 의존하여,저자 나름대로 왕들의 죽음을 분석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며, 영정조 임금의 치세가 조선시대 세종임금에 버금갈 정도로 높았던 이유는 장수한 두 임금이며, 왕으로 재임했던 기간이 길었고, 그로 인해 100년 넘는 시간동안 안정정인 왕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단종의 죽음은 슬픈 우리의 아픈 역사이다. 단종의 유폐이후 세조가 즉위하면서, 단종복위운동이 강원도와 경상도를 주축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조선의 혼란은 불가피해졌고, 세조의 권력 야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즉 이 책에서 본다면, 왕의 사후 조와 종으로 끝나는 임금이라 하더라도, 광해군과 연산군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임금이 있었으며, 그 대표적인 임금은 세조와 인조이다. 더 나아가 고종 임금의 독살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조선시대 역사 기록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었으며, 고종 임금의 석연치 않은 죽음은 1919.3.1 운동의 도화선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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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탈무드 - 한국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20가지 방법
홍익희.김정완.이민영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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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움에 대한 갈망, 근면성, 열정, 끈기 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합니다.그리고 우리 민족 특유의 흥과 신바람이 발동되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낼 줄 아는 민족이라 생각합니다. (-6-)


첫째, 우선 자신이 정말 잘하는 것을 살펴본다.
둘째,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살펴본다.
셋째, 사회가 원하는 것을 살펴본다. 
넷째 옳다는 확신이 드는 것을 살펴본다. (-44-)


첫째,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둘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셋째,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은 무엇인가? (-44-)


세계 여사에서 한 민족이 이토록 오랫동안 살아남은 예가 또 있을까. 당대 최강이었던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로마, 오스만 투르크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영국까지 수많은 제국이 그들을 지배했지만 그들의 생명력을 꺾진 못했다 (-128-)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일곱 가지 특징이 있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보다 지혜가 뛰어난 사람 앞에서는 입을 다물고 ,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으며, 성급하게 답변하지 않는다. 또한 관련된 것을 질문하고 핵심을 대답하고 , 먼저 말할 것과 나중에 말할 것을 구별하며, 전혀 들은 바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바가 없다"고 밝힌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실을 인정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정반대로 행한다. (피르케이 아보트 5:7) (-205-)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수천 년간 인류는 늘 영생을 꿈꿔왔다. 그러나 불로초를 구하지 못했던 진시황처럼 ,영생의 꿈은 늘 헛된 시도로 끝났다.그러나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구글의 인공지능 개발이사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다. (-305-)


돈에 대한 유대인의 생각은 로스차일드, 시티그룹, 골드만 삭스, JP 모건, AIG 등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대계 자본으로 꽃피었다. 그리고 지금 IT 업계의 청년 창업가들을 키워냈다.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뿐 아니라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리놔 래리 페이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등이다. (-339-)


20세기 유대인의 탈무드는 경제적 성공과 삶의 자유를 위한 기준이면서 , 성공을 위한 성장을 위해서 읽게 된다. 유대인이 2500년동안 자신의 존재가치를 잃어바리지 않고, 시련과 고난을 내겨낼 수 있었던 습관과 태도, 자세를 배운다면, 그들의 끈질긴 삶과 민족을 알게 되고,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즉 유대인의 철학의 정수 탈무드를 읽는 이유다. 하지만 21세기는 다른 관점에서 탈무드를 읽어야 한다. 자신의 성공과 성장이 아닌,자신의 성공과 생존이다.모바일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당겨진 미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할 수 있는 글로벌 세상에서, 미래에 두려움과 역경, 시련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도전과 용기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유지하면서, 경제적 성공을 만들어 나간다면, 탈무드의 가치, 유대인 율법에 근접할 수 있다. 특히 세상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세르게이브린, 마크저커버그, 스티븐 스필버그가 유대인이라고 본다면, 그들의 성공법칙, 그들의 가치, 유대인의 존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즉 이 책을 통해 유대인의 교육의 본질인 몰입, 남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준을 찾아낼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미래를 직접 창조할 수 있다. 즉 미래에 끌려 다니지 않고, 미래를 끌고 갈 수 있는 역량과 힘을 가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창조적 아이디어와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인해 한국을 변화시킬 수 있고,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나 자신의 뭄제를 바꿔 나갈 수 있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유대인의 철학과 비즈니스, 관점을 통해서 경제적 자유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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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1-02 02:58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