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심해도 괜찮아 - 세상에 쉽게 상처받는 초민감자를 위한 심리 처방
오라 노스 지음, 강성실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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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당신이 보는 것을 보지 못할까?
왜 사람들은 당신의 내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의 추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6-)


자른 사람들의 존재를 민감하게 느낀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른 이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타인이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그와 비슷한 알 수 없는 신체적 고통을 느낀다.
폭력적이거나 잔혹한 장면을 보면 고통스럽다.
사람들을 상담하고 위로해주는 치유자이거나, 그런 치유자가 되고 싶다.
다른 사람이 직접 말하지 않아고 그 사람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음악, 영화, 책 등 여러 매체에 (좋거나 나쁜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인다.
아이나 동물을 돌보는 재능을 타고났다.아이와 동물이 당신을 잘 따른다.
사람들은 나를 잘 모르더라도 특별한 이유 없이 나에게 비밀을 잘 털어놓는다.
자연을 좋아한다.
신체적인 에너지를 느낀다.
나와 상관이 있거나,나와 상관이 없는 격렬한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
다른 사람과 관련된 예지몽을 꾼다. 
음악과 환겨에 민감하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거나 화학 물질에 과민증이 있다.
많은 사람들 속에 있으면 자주 불편한 감정이 든다. (-32-)


많은 초민감자들은 아주 깊은 '어머니 상처 mother wound'를 가지고 있다. 어머니 상처란 민감한 아이로서 필요해서 보살핌을 받지 못했을 때 생긴 어머니와 관련된 상처다. 만일 당신의 어머니가 아주 엄격하고 감정적으로 억제되어 있었다면, 당신은 어머니 상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94-)


당신의 경계선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모든 작업을 했더라도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사람들이 모두 선천적으로 직관이 발달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경계서늘 감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인간은 본질적으로 덮어놓고 행동하는 맹목적인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당신의 경계선을 잘 보지 못한다.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우리의 경계선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릴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그렇기에 우리가 그들에게 직접 말을 해줘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경계선을 말할 수 없는데, 어떻게 우리의 경계선을 알아차리고 존중해줄 수 있을까? (-185-)


이 핵심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느끼는 고통의 기반을 형성한다.이렇게 트라우마를 초래하는 사건들은 초민감자에게는 너무 고통스럽고 위험해서 자아가 스스로를 살아암으려고 영혼 상실을 일으킨다. 이때 분열된 영혼을 다시 통합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239-)


나는 이 책에서 언급하는 초민감자에 가까운 성향을 지니고 있다.도시의 삶보다는 자연의 삶을 더 좋아한다. 숲에서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하고,조용하다. 반면 서울이나 대구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 갈 때, 지하철을 타는 그 순간부터 긴장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을 회피하려는 성향은 내 안의 무의식적인 행동의 근원이 되는 다양한 경험들 때문이다.


그 경험들 뒤에는 핵심상처가 있었다.그 핵심상처들은 다양한 이유로,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다. 누군가의 공격적인 행동과 파괴적인 행동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때, 그 안에서 내 안의 아픔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신의 경험들이 핵심상처들을 건드릴 때, 스스로 움추러들게 된다. 즉 다른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에서, 무심하게 지나가지만, 나의 경우는 그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최악의 악순환을 찾아낸다.여러가지 원인과 증상, 그리고 증상의 원인이 되는 환경과 상황들이 나의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초민감자잘로 남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안의 초민감자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극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운동이나 명상,걷기, 다른 일에 매진함으로서 극복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면서, 사로 상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친구, 대화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금상첨화다.나와 타인과의 경계를 만들어내는 것,그 경계를 넘지 않도록 상대방에게 미리 말하고 주의하도록 이끌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나를 지키는 문지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대다수의 초민감자들은 그런 상황을 안 만들고 싪어하며,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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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원칙 - 시대를 초월한 가르침, 세종에게 묻다
박영규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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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종은 집현전을 설치하여 숱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학문을 크게 진흥시켰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무수한 업적을 남겼는데, 강수량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비롯하여 천문관측기구 혼천의와 간의 ,물시계 자격루,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발명했다. (-30-)


세동은 자신의 말이 곧 법인 절대군주였지만 임금의 권위를 앞세워 신하들의 말을 무시하거나 흘려듣지 않았다. 쓴소리하도 마음을 열고 들었으며, 소수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 더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경청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즉시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92-)


조신들은 천인 출신의 박자청이 고위 관직에 오르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대사헌으로 있던 허지는 지신사(도승지) 하연을 통해 박자청의 참찬 임명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사관은 한 술 더 떠 허지가 상왕 태종의 눈치를 보느라 좀 더 강하게 주청하지 못했다며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은 박자청의 성품이 곧고 바르며 기술자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옹호했다. 그러자 사헌부에서는 궁궐 축조과정에서 박자청의 사소한 실수를 빌미로 탄핵상소를 줄기차게 올렸고, 임금은 어쩔 수 없이 박자청을 파면했다. 그렇지만 두 달 후 임금은 박자청에게 사령을 내려 다시 궁궐의 건축 책임자로 깅요했다. 이번엗 신하들은 줄기차게 박자청을 공격하는 상소를 올렸지만 그때마다 임금은 이를 물리쳤다. (-138-)


세조은 법을 어긴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벌했다. 자신의 오른팔이고 왼팔인 황희도 맹사성도 원칙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179-)


한글은 실록에 창제 시기와 반포 시기, 창제 원리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1443년 12월 30일 처음으로 만들었고, 3년 후인 1446년 9월 29일 반포되었다. 음력 9월 29일 양력으로 환산한 창제 원리에는 하늘과 땅, 사람으로 이루어진 우주만물의 작동 원리와 음양오행, 사람의 발성기관 등이 망라되어 있다. (-210-)


충녕은 일찍이 '범생이'기질을 보였다. 매사에 모범적으로 원칙을 중시하는 모습이 소년 시절부터 이어온 것이다.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술을 마시되 적당하게 취할 정도에서 그쳤으며, 여색도 티가 나게 밝히지 않았다.예술적 감각과 악기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양념에게 비파를 가르치기도 했지만 바둑이나 장기 같은 잡기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232-)


세종 임금(1397~1450) 이 살았던 시기는 조선의 기틀이 완성되는 시기였다.지금과 달리 조선시대는 성리학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으며, 왕권의 힘에 조선의 기틀이 만들어지던 시기이다. 그 시기에 조선의 역대 왕중 최고의 모범생에 가까웠던 임금 세종은 이상적인 리더로설의 덕목과 인재등용으로 눈길이 가던 시기였다.특히 이 책을 본다면, 세종임금이 살았던 15세기와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21세기는 문화적으로,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차이가 있으며, 세종의 치세를 지금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현실저으로 힘들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그의 업적과 그의 리더십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리더십으로 바라보아야 할 때다.


즉 우리는 그가 보여준 왕으로서 역할과 성괄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신분사회 조선시대에서 인재 등용에 있어서 유연하게 정리하였던 세종임금은 신하의 반대를 물리치고 일을 성사시키게 된다.그건 지금처럼 국회에서 꼬투리 잡고 있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대통령이 쉽게 물리칠 수 없는 것으로 볼 때, 세종임금의 조선이 보여주는 사회상은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즉 그는 인재를 등용하고, 조금 허물이 있어도 그 쓰임새를 찾아내 발굴하였다.허물이 있었던 황희 정승을 영의정으로 내세울 수 있었던 이유, 천인이었던 장영실을 등용함으로서, 조선초기 과학기술의 발전을 꾀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을 보자면, 세3종임금의 업적을 그대로 따라하기는 힘들지만, 그가 지향한 리더의 이상적인 모습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 갈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적적인 원칙에 따라가는 것, 그 과정에서 인자함과 엄격함을 가지는 것,그래야 조직이 바로 서고, 리더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걸, 세종 임금의 리더십을 통해 배워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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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백년 건강 동의보감 - 면역력 키우는 생활습관과 증상별 특효 음식 한 권으로 읽는 상식 & 비상식 22
한승섭.한혁규 지음 / 중앙생활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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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자두 살구, 밤, 잣, 호두, 땅콩, 은행 등 과실루가 좋고 특히 배, 밤, 호두가 좋다. 채소류 중에서는 무가 대표적이며 도라지, 연근, 마, 토란, 표고버섯, 두릅, 가지, 더덕, 들깻잎 등이 좋다. 곡류로는 콩, 밀, 율무가 좋으며 수수, 두부, 콩나물, 콩비지,된장 등도 좋다. (-47-)


신경통은 예방이 최선이다. 술과 담배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과 당분의 과량 섭취는 피한다. 콩, 두부, 밀, 파, 무, 연근, 도라지, 호박, 고구마, 검정깨, 해조류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인삼차, 구기자차, 율무차, 계피차 , 오미자차 등도 좋다. 몸은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139-)


인체의 장기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조혈작용이 강하다.
근육과 골격의 힘을 증강시킨다.
뇌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임상실험 결과 녹용은 장기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피로를 없애주고 자을 잘 자게 하며 식욕을 돋운다. 뇌와 간, 신장을 산소대사를 촉진해주고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준다. (-201-)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바람이 부는 곳에서 옷을 벗고 자지 말아야 한다.
노동과 운동을 한 후 땀에 젖은 옷을 입은 채 바람을 쏘이지 말아야 한다.
땀에 젖은 잠옷으로 아침에 찬 바람을 쏘이지 않는다.
목욕을 한 후 몸이 차가운 채로 바람을 쏘이지 않는다.
공기가 나쁜 장소는 피한다.
밖에서 집으로 들어오면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과로를 피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다.
냉수마찰, 냉수욕, 일광욕 등으로 피부의 저항력을 높인다. (-248-)


현대인들에게 나이 오십은 중년의 위기다. 그건 우리 삶에서 죽음은 중년에게 깊이 들어오고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기 때문이다.나이가 먹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는 시기다. 책임져야 할 것은 많고, 해 놓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고독하고,외롭고, 자기 스스로 탈피해야 한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 나쁜 버릇을 털어내야 하는 시기였다.건강을 챙겨야 하는 시기,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다.


즉 이 책을 읽으면 깨닫게 된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즐겨 먹는 것들은 동의보감에 다르면 상당히 해로운 음식들이 나열되고 있으며, 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고혈압이 찾아오는 결정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60이 넘어가게 되면, 여러가지 질병들이 한꺼번에 찾아올 때가 있다. 이 책은 백년 건강응 위해서 생식을 즐겨 먹고 ,내 몸에 맞는 음식, 내 몸에 맞는 생활습관을 찾아가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노년기에 찾아오는 다양한 질병 중에서 중풍은 내 삶을 한순간에 망가뜨린다. 특히 차가운 바람을 쐬고, 차가운 물을 즐기는 것은 젊을 때의 습관이다. 그러나 서서히 노화가 찾아올 때는 그 습관을 유지한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건강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이유는 젋을 때의 습관을 그대로 이어나가기 때문이다. 평소에 사소한 어떤 일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넘어지거나 낙상으로 단순히 타박상으로 끝날 일들이 골절상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 몸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며, 내 안의 독기를 빼내는 것, 스스로 건강한 음식과 운동,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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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조던 B. 피터슨 지음, 김한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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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구조의 밑바닥을 경험하는 것이 유용하다. 감사와 겸손의 싹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왜 '감사'인가? 전문지식이 당신보다 탁월한 사람들이 많다. 당신이 현명하다면 그 사실에 기뻐해야 하다. 세상에는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채워야 하는 자리가 무수히 많다. 믿을 만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사실은 진정 감사해야 할 일이다. (-43-)


목표 지점이 움직이는 이유는 처음 겨냥할 때는 언제나 방향을 정확히 겨눌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희미해지는 이유는 지금 하는 일을 아무리 완벽하게 해낼지라도 새로운 완벽의 가능성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배움과 변화를 통해 당신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110-)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110-)


삶의 고통과 증오를 가라앉히는 해독제는 무엇일까? 각자에게 가능한 최고의 목표가 그것이다. 최고의 목표를 추구하는 데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남들이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것들까지 책임을 지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목소리를 높일지 모른다."내가 왜 그 모든 짐을 져야 하지? 내가 왜 그런 희생과 고난과 역경을 감수해야 하지?" 하지만 당신은 무엇 때문에 무거운 짐을 지기 싫다고 확신하는가? 우리는 무겁고 깊고 심오하고 어려운 어떤 것에 긍정적으로 빠져볼 필요가 있다. (-165-)


어떤 것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어렵지만 놀라울 정도로 가치 있는 일이다. 삶에서 하나라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사람은 이미 미美와 관계를 맺는 셈이다. 여기에서 출발해 우리는 삶의 다른 요소들과 세계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이는 신성함으로 갈수 있는 초대장이며, 유년기의 불멸성 그리고 초월자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위엄에 다시 연결되는 행위다. 큰맘먹고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236-)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운명이다. 과거가 무질서했다면 지금까지 남아 있는 혼돈이 우리를 괴롭힌다. 어떤 정보, 중요한 정보는 부정적인 기억과 맞물려 있다. 마치 인격의 일부가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감정이 혼란스러워질 때만 나타나는 듯하다. 불쾌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형태로 남겨진 것은 우리의 항해를 이끄는 지도자 어떤 면에서 불충분하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304-)


'당신은 왜 분개하는가?' 가 아니라, '왜 모든 사람이 모든 것에 항상 분개하지 않는가?'가 오히려 적절한 질문처럼 보인다. 믿을 수 없이 강력하고 종종 적의를 드러내는 초월적 힘들이 당신을 노린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무서운 육식 파충류가 당신을 항상 쫓아다닌다. 시계를 삼킨 탓에 재깍재깍 소리를내는 악어가 겁쟁이 폭군 후크 선장을 추적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자연이 있다.자연은 온갖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당신을 덮치기 위해 혈안이 있다. (-390-)


우리에게는 최악의 상황에서 역경에 굴하지 않고 강인함을 드러낼 도덕적 의무가 있으며, 실제로도 정면으로 맞서 의연하게 이겨낼 힘과 위엄이 있다. 장례식에서 필요한 것은 그런 용감하고 강인한 태도다. 죽음 앞에서 솔직히 할 말이 거의 없다. 인간은 찰나의 순간을 살다가 무한한 공허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에 다들 말이 없어진다. 그런 상황에서 올곧고 용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 (-422-)


인간 사회에서 질서는 항상 언제나 누구에게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질서의 반대말을 혼돈 chaos 라 부르며, 거리를 두거나 회피하려는 심리를 가지는 인간의 마음 너머에는 어떤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인간의 숨은 본성이 감춰져 있다. 질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맺음에 대한 질서도 있고,내가 사는 공동체 안에서 만들어진 질서도 있다.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을 때도 내 안의 숨겨진 내면의 질서가 나타나고 있었다.조던 피터슨의 <질서너머>에서 말하고자 하는 질서는 최고에 다다르기 위한 성공의 법칙을 말한다.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요리사의 재량에 따라서, 요령이나 노하우, 경험, 여기에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력을 더한다면, 오성급 호텔요리가 될 수 있고, 반대로 일반 가정에서 즐겨먹는 단순한 요리가 될 때도 있다. 즉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를 이론적으로 파악한다는 것은 단순하고 평범한 요리에 가깝다. 반면  이 책에 나오는 12가지 법칙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검증해 나간다면, 스스로 촤고의 인생설계자, 최고의 인생 성공 경험을 체득하게 된다. 최고의 요리사로 거듭나는 순간이다. 누군가의 성공의 법칙을 안다 해도, 그 안에 심오하고 깊은 통찰을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책에 나오는 12가지 밥칙은 상당히 단순하고 , 성공의 핵심을 찌르지만, 단 하나라도 내것으로 완벽하게 만든다는 것은 쉽게 다다를 수 없고은 ,책임과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그래서 철저한 검증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그중 나의 눈에 들어왔던 것은 미적인 감각을 채우는 여덟 번째 법칙<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 보라> 이다. 조던 피터슨은 이 책을 쓸 때, 그 독자가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에 맞춰서 썻다는 것이다. 미적 감각에 대해서 1도 없는 사람이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실천가능하다. 저자가 추구하는 미적감각 기르기는 내 방에서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로 세로 3.3 미터의 방안에서 , 그 방에 미적인 감각을 채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것은 방안의 짐들을 싹 비우는 것이다. 그리고 도배와 미장을 하고, 페인트와 방수를 통해 기본 골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방의 공간에 대해서 하나하나 내가 의도한 것들을 채워 나가야 한다. 예술품을 갖다 놓고, 그 예술품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한다면, 미적 감각의 기본은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을을 채워 넣고, 가지런하게 놓아두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쓰레기를 모으지 않는 것이다. 부지런하고, 깔끔하게 보내는 것, 내 안의 심적인 혼돈을 만들어내지 않는 조건과 상황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용기와 결단이 요구되고 있었다. 더 나아가, 내 미적인 감각을 내 삶의 우선순위 첫번째로 놓는다면, 내 삶에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제거할 수 있고, 내 삶을 나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조던 피터슨이 이야기하는 변화의 기본 조건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면서, 단순하지만 반복되어야 하고, 지속적이어야 한다. 바보스럽게 살아가고, 성찰하고, 손해볼 줄 알고, 겸손하고 ,인내하며, 성실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스스로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다면, 내 삶 뿐 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으며, 내 삶의 행복과 성공을 채울 수 있다. 여기서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중 <법칙8 . 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보라>만 소개했다는 것이며, 12가지 법칙을 동시에 진행하기 보다 ,변화와 성장, 성공을 목표로 하나 하나 점진적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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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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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사활을 건 듯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는 '조국이어야 한다' 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오히려 더 강화한 듯 보인다. 특별수사부(이하 '특수부') 검사들이 대거 동원된 수사와 중요한 정치적 고비의 순간에 맞춰 진행된 압수수색, 청문회 종료 직전 장관 부인 기소, 이후 진핸된 피의 사실 흘리기 의혹 등이 오히려 이명 강행 쪽으로 뜻을 굳히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31-)


"형 , 나는 이제 평생 살았던 부산 바닥에서 못 살 것 같아."
이후 동생에 대한 항소심이 열리자 검찰은 선고형량을 더 확보하기 위해 느닷없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허가되었다. 동생과 채용 브로커 관계는 근로기준법이 규율하는 관계가 아닐 텐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78-)


검찰 기관이 범죄 수사의 주체가 된다면 기소권만 가지고도 강력한 기관인데 수사의 권한까지 더하게 되니 이것은 결국 '검찰 파쇼'를 가지고 온다. 우리나라는 경찰이 중앙집권제로 되어 있는데, 경찰에다가 수사권을 전적으로 맡기면 '경찰 파쇼'라는 것이 나오지 않나 (우려된다) (-135-)


"검찰은 공식적으로 수사가 개시되면 미리 준비해 놓은 작은 건수를 모아 검찰 출입 기자 누군가에게 던져준다. 그러면 그는 '단독'이라고 보도한다. 그리고 그 '단독' 기사를 모든 언론이 다 따라 쓴다. 얼마간 있다가 다른 검찰 출입기자에게 다른 자료를 준다. 이런 식으로 몇 개의 '단독'을 몇 개의 언론이 돌아가면서 터뜨리고 나면 한국당이 조국 장관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 의혹은 검찰이 일방적으로 만들고, 언론이 보도함으로써 그 의혹의 근거가 된다. 한국당은 마침내 조국 가족을 검찰에 고발하고 그러자 언론은 마치 그것이 범죄가 확정된 것으로 과장해 보도한다. 이어서 검찰은 전격적으로 조국 가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그 수사 정보를 언론에 흘린다. 기자들의 손끝에서 조국과 그 가족은 파렴치한, 위선자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법자로 전락한다. (-182-)


요새는 제가 하루를 살고 또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개혁이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뒤로 되돌릴 수 없는 개혁, 결국은 제도화, 제도화, 제도화라고 봅니다. 죽을 힘을 다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내디딜 겁니다. 언제 어디까지일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239-)


실제 검찰은 권력 수사에서는 '죽은 권력' 또는 '곧 죽을 권력'을 물어뜯는 하이에나 수사를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후술하겠지만 , 2019년 하반기 이후 전개된 일련의 검찰수사는 '검찰의 쿠데타' 또는 '검란(檢亂)'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당시 검찰은 문재인 정부를 '살아 있는 권력'이 아니라 '곧 죽을 권력' 또는 '죽여야 할 권력'으로 판단했다고 본다. (-315-)


"결자해지라고 했다. 당사자인 조국 전 장관부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법정에서 무죄 입증을 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형사 법정에서의 분투와 별개로 자신으로 인해 실망하고 부노했을 촛불 세력, 절은이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건넬 수는 없을까. 역사는 용기 있는 사람의 편이다." (-361-)


요즘 울적하고, 마음이 공허할 때 유투브에서 자주 듣는 노래가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이다. 그 노래는 1993년에 출시되어서, 지금까지 민중노래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후벼팔 때가 있다.특히 가사 중에 '잘난 사람은 잘난데로 살지~' 에서 잘난 사람의 대표주자가 촛불정신을 다시 불러들인 조국 교수였고, 조국 교수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였다. 민정수석을 거쳐 법무부 장관까지 갈 수 있었던 조국 교수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의 개인사생활이 실시간으로 언론에 뿌려졌으며, 검찰의 미세먼지 쓸어담기 수준의 수사와 기소,압수수색이 이어지게 된다.실제로 이 책에는 동양대 네 곳을 압수수색했다는 기록들이 적시되고 있으며, 정경심 교수의 연구실과 산학협력단, 그리고 휴게실 pc 였다. 20여년 전 영줏히에 살았던 내 또래 아이들에게 회자되었던 내가 사는 영주시 동양대가 소위 동양의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21세기 조국 교수에 의해 현실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영주시 동양대를 서울대 만큼 알게 된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다만 내가 다녔던 학교, 졸업한 학교가 동양대 최성해와 연결되어 있는 현암재단이었으며, 1990년대 그 때 당시 일어났던 현암재단의 비리와 부정들이 이번 조국 사태를 통해 다시 들추어지고 있는 형국이며, 교육과 정치의 연결, 카르텔이 눈에 선하게 보였다.


내가 사는 영주에는 두 명의 민정수석이 나타나게 된다. 한사람은 영주고등학교에서, 소위 선생님에게 영감이라 불리었던 우병우 민정수석이고, 또다른 인물은 정경심 교수의 남편 조국 민정수석이다. 두 사람을 보면,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을 엿볼 수 있었으며, 군부 독재시대를 지나, 남북 화해 모드 더 나아가 앞서서 국가 정보원이 저지른 실책들이 대한민국 권력의 칼들이 1970년대 보조 권력이었던 권력기관 검찰의 권력이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이 되었던 건 공교롭게도 아이러니한 현상이다.이 책을 읽어야 하느 당위성이 무엇인지 페이지마다 담겨지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조국 교수의 회고록을 읽는다면, 민주화 물결, 검찰개혁을 염원했던 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촛불정신이 꺼지지 않고, 그 촛불 정신에 대해 엉뚱함 발언을 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의 민낯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조국을 버려야 대한민국이 살수 있다는 말이 허언으로 끝나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또한 독재가 끝나고, 굼부세력도 사라졌지만,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은 여전히 검찰공화국이다. 과거 삼성공화국이라 불리었던 대한민국이 회자될 때도 검찰공화국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다 .검찰 조직의 이익에 따라갔던 윤석렬 검찰 총장의 반항, 그리고 그위의 상위 기관이었던 법무부의 역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는 걸 알 수 있다. 조국 교수의 선례가 , 고 노무햔 대통령의 선례가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 하며, 그동안 검찰개혁의 방관자였던 이들이 움직여야 하는 이유는 조국 교수의 회고록에 자세히 나타날 수 있다. 없는 죄를 검찰에 의해서, 죄를 만들어 내고 있는 21세기형 검찰의 작태는 과거 공안검사보다 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누군가가 죽어야 끝이 날 수 있다는 허구가 허구로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조국의 시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검찰개혁, 언론개혁의 당위성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나라는 주체를 국가가 보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조국 교수를 향한 수사와 기소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으며, 조국 교수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수사,별건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의 조직을 보호하고, 그들의 카르텔을 형성하는 문제들을 하나 하나 타파해야 한다는 걸 자각할 수 있으며, 끝나도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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