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향해 헤엄치기
엘리 라킨 지음, 이나경 옮김 / 문학사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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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로 보나 바크는 내 개였다. 매일 아침 나는 녀석의 먹이 그릇을 두느 자리 옆에 앉아서 녀석과 옆구리를 바짝 붙익 커피르 마셨다. 바크는 그렇게 아침을 먹기 때문이다. (-16-)


모는 내 못 생긴 베이지색 브라를 빤히 쳐다보면서 물었다. 세탁기에서 운 나쁘게 에릭의 수영복 벨크로에 붙는 바람에, 브라의 왼쪽 컵에서 실밥이 뜯어져 나와 있었다. 에릭이 내 일상에서 완전히 지워지려면 얼마나 걸릴까? (-117-)


바크가 나를 맞이하러 너무 빨리 뛰어오다가 타일 바닥에 미끄러져 내 다리에 부딪혔다. 녀석은 몸을 일으키더니 내게 달려들었다. (-223-)


결국 모두 돌아가고 난 후에야 할머니는 잠자리에 들었다. 루카와 나는 욕실에서 이를 닦는 도안 거울을 보면서 서로에게 바보 같은 표정을 지었다. 내 기숙사에서 그랬던 것처럼.나는 아직도 그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전혀 알수 없었다. (-341-)


루카가 말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내게 키수했다. 애정과 욕망의 중간쯤 되는 키스였다. 머뭇머뭇 조심스러운 그 키스가 어디로 이어질지 알 수 없었다. 내가 그러길 바라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다 그가 말했다. (-401-)


모는 내 머리를 팔에 끼고 주먹으로 내 정수리를 문질렀다. 나는 모의 배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척했다. 모는 보디 슬램를 하는 척하면서 나를 바닥으로 살짝 끌어당겼다.바크가 짖으며 달려들어 내 다리를 밟았다.
"노는거야!" 내가 외쳤다.
바크는 모를 쓰러뜨리고 얼굴을 핥았다. (-533-)


가끔 그런 때가 있다. 사람들은 매 순간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한다. 돈과 생명 중에서, 인간은 생명을 쉽게 포기하고, 돈을 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결정은 ,그런 판단은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적당하게 타협하고, 적당하게 속물로서 살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물질적으로 편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바뀌게 된다. 돈을 쫒아가는 삶이 때로는 불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케이틀린은 자각하게 되었고, 생명을 우선하는 것,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그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케이트린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물어보게 된다. 소설에서 주인공 케이틀린은 이혼하게 된다. 남편 에릭의 외도, 에릭은 눈앞에서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케이트린은 그 남자가 가진 재산을 분할 처분할 권리가 있었다. 하지만 ,케이틀린은 돈보다, 재산보다 바크를 선택하게 된다. 아니 에릭의 꼬임에 케이틀린이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케이트린은 그 꼬임을 거부하지 않았다. 주변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녀의 선택은 돈은 살아가는데 필요조건이 아닌 선택조건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스스로 주어진 삶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케이틀린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게 된다. 긍정적인 삶, 나르 위해 살아가는것, 최소한의 집을 들고,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 케이틀린은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기로 다짐하였다.어릴 적 아픈 기억들, 그리고 현재 처해진 상황,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삶을 살았던 케이틀린에게 바크는 가족이었고,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었다. 때로는 든든한 지원군이면서, 자신이 내면 속 상처를 치유해주는 영혼의 건강을 도모해주는 생명체, 그 생명체의 존재 가치가 결코 돈으로 대신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케이틀린, 불행한 삶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 물질적인 삶보다 위로와 치유로 채워진 삶이 더 가치가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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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이 뭐가 중요하죠? -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5가지 키워드
잇첼(Itzel) 지음 / 시대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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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선생님, 저 퇴사하겠습니다."
몇 년동안 퇴사를 꿈꿨다. 교직을 그만둘까 생각은 해보았지만, 실제로 퇴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교감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속이 후련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교대 생활과 임용고시까지 4년이란 긴 시간을 준비해서 들어간 교직, 하지만 나오는 것은 너무나 간단했다.IMF 외환위기 시절, 아버지의 실직과 사업 실패를 흔히 경험한 세대가 90년대생이다. (-2-)


70퍼센트 만족했던 수동적인 삶에서 90퍼센트 이상 만족하는 주체적인 삶을 직접 디자인해보겠노라 사표를 던진 그날 마음먹었다.(-35-)


경매,공매, 토지, 상가, 꼬마빌딩, 아파트, 분양권, 재개발과 재건축, 지식산업단지, 청약, 세금, 대출 등 공부할 게 정말 많았다. 매일 경제 신문을 읽고 투자자들과 교류하였다.(-80-)


휴대폰 요금도 지금은 알뜰폰을 사용한다. 2만 원대의 요금에 데이터 10GB 와 300분 통화가 제고된다. 고가의 화장품과 피부과에 투자하기보다 식습관에 신경을 쓰니 화장품, 피부과에 드는 비용이 거의 없다. 나는 노트북, 휴대폰, 카메라 등도 종종 중고로 구입한다. 이처럼 현명한 소비 습관이 누적되면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 (-103-)


그럼 디지털 노마드는 어떻게 되는 걸까?지금부터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디자인 기반의 비근로 소득을 만드는 것이다. 아마존의 'Merch','Teespring','Redbubble'등의 웹사이트에 내가 디자인한 티셔츠를 업로드하면 제작과 배송 등 유통 과정을 회사에서 처리해준다. (-178-)


여행을 하면서 친구의 경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단짝 친구, 가까운 친구, 지인 등으로 인간관계를 구분했었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국적도 나이도 뛰어넘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생겼다. 미국에서 만난 '미국 엄마 클라라'는 터키를 함께 여행한 나의 룸메이트였다. (-235-)


100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열과오에 따라 맞춰 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게 한국인의 정서이고, 문화이며, 가치관으로 굳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0세기를 살았던 한국인들이 21세기가 되어서, 가치관에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출세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던 그 가차관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IMF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가 한국에 찾아오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정답이 정답이 아니었다는 걸 깊이 깨우치게 된 거이다. 성실하고, 근면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했던 보편적인 한국인들이 근면,성실하면 호구가 된다는 것,삶과 사회와 국가 안에서 자기 스스로 위기의식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안정적인 공무원, 교사 직중에서 이탈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는 이들이 늘어난다. 저자처럼, 주어진 직업, 임용고시를 거쳐 안정적인 초등교사 직업을 박차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그 주도권을 밀레니얼 세대가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칭찬하고,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기존의 기득권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도 별반다르지 않다. 다만 밀레니얼 세대는 이 책에서 등장하고 있는 저자가 소개하는 다섯가지, 1인 자립력, 재테크. 건강, 자아실현, 관계에서 벗어날 때, 주어진 것을 박차고 뛰어나오는 성향이 있다. 저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에서,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디지털 보헤미안이 된 건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선택이다. 학교에 갇혀 있는 수동적인 삶에서, 여행을 즐기고, 사업을 하면서,여러가지 꿈을 꾸고 도전하는 적극적인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남들이 미쳤다 말하더라도,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주변에서 바려도,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과 무관한 삶을 살아도 괜찮다는 것, 사업을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책이다. 나를 위해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 현명한 소비와 지혜로운 시간을 사용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 나답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저자처럼 살아간다면, 나를 위한 행복을 얻게 되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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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 글 쓰는 심리학자 변지영이 건네는 있는 그대로의 위로
변지영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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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의 불일치

우리가 본 것과 들은 것
느낀 것과 생각한 것
옳거나 옳지 않다고 맏는 것은
모두 해석이며
이미 과거다.

우리는 바로 이 순간 존재하지만
현재는 해석되지 않아
과거를 살아갈 수 밖에 없고 

순간 순간을 밀고 나갈 뿐
실제로는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다

이러한 
시제의 불일치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잠시 멈춤, 모든 해석을 (-23-)




말은 발화되는 그 순간에 들리는 것이 아니고
말하는 자와 듣는자가 통과하는 지점이 비슷할 때
양쪽을 함께 울리며 전달되는 것이어서
말이 도착하는 데에는 십 년, 이십 년이 걸리기도 한다.

당신의 말을 상대방이 듣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
3당신의 말은 가까이 어딘가에 남아
그의 때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39-)


사이2

물이 물을 갈라 물 사이로 들어간다
들어간 자리 없이 시원하게

구름이 구름을 갈라 구름 사이로 들어간다.
네 자리 내 자리 따지는 일 없이 고요하게

우리들 사이도 그랬으면 좋겠다.
말없이 그대로 흐러들어 가면 좋겠다. (-71-)


길모퉁이 밥집

간판이 내려진 것은
며칠 전이었다
거칠게 문이 뜯기고 
주저 없이 파헤쳐졌지만
한때는 
밥의 온기로
사람들이 드나들던 집이었다.

오늘은 온데간데없이
덩그러니 터만 있다
깨어진 유리 조각
뒹구는 못 몇 개 남기고
집 하나가 눈녹듯 사라졌다.

철 지나면 철거되듯
온기 식으면 파헤쳐지듯
우리도 사라지게 될까
온데간데 없이 
덩그러니
빈자리엔 무엇이 남게 될까 (-139-)


결함

집요해져야 하는 것은
단 하나,
우리 자신의 결함이다.

어떤 결함은 둘그렇고
어떤 결함은 파랑이며
어떤 결함은 무정형이겠지

상관없이
이런 저런 결함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류와 지류가 있을 뿐

해석이나 설명 뒤에 숨지 말고
곧장 원류로 들어가

결함읊 물고 늘어져
결함을 파고든다
결함을 잠시도 떠나지 않고
결함을 산다.

저벅 저벅 들어가
온몸이 푹 젖도록 담그자
구원은 언제나 결함
깊숙이 들어 있으니 (-159-)


잠시 인간

잠시 
인간으로 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일을 염려해야 하고
이미 지난 것을 되새겨야 하고
인간으로 있습니다

생각이 없으면 없다고 욕을 먹고
생각이 많으면 많아서 어그러집니다.

피로가 상당합니다.
앞뒤위아래좌우 모두 살펴야 합니다.

혼자만 있어도 안 되고요.
사람들만 쫒아다녀도 안 됩니다

참으로 어렵습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하지만 
잠시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바람에 실려
허공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네에, 잠시
인간입니다. (-191-)


어쩌다 지구라는 공간에서 인간으로 태어났다. 살아가면서, 인간이 된 것을 기뻐할 쯔음, 인간이 된 것을 급하게 후회하게 된다. 삳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이쿠 힘들줄 몰라서이다. 인간에게 요구하는 것, 자연을 배우고, 자연 속의 생명을 닮으라고 하였건만, 인간의 오만과 자만은 하늘을 찌릇 듯 높고, 가파르다. 왜 그런 걸까, 인간이 언어를 만들었고, 언어 속에 인간이 생각과 행동, 가치에 갇혀 버렸다. 언어가 문화가 되고, 문화가 나의 삷의 가치관처럼 내 몸에 ,마음에 덕지덕지 붙어 버렸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이런 것을 만든 것도 인간이다. 인간의 욕망도 인간이 만든 것이다. 한 순간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소멸되는 것,후회하는 것도 인간이며, 좌절하는 것도 인간이다. 그 하나하나 찾아들어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확한 말과 침묵이다.침묵을 하면 인간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내 삶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지혜로움과 통찰력, 남의 상처가 나의 상처가 될 수 있고, 우리는 서로 연결되었다. 성찰하고, 겸손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나를 위로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불완전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언어에 매몰되지 않는 것, 성급하게 해석하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과거 현재, 미래,그 시간에 인간의 유한한 삶에 대해서 기술과 과학으로 ,그 무리적인 가치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존재가치는 그렇게 으스러져 가고 있었다.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우연히 찾아온 좋은 것을 내 삶에 채워 나가는 것이다. 나의 삶이 타인의 삶이며, 타인의 삶이 나의 삶이 되기 때문이다. 책 한 권 속에 있는 이야기들이 내 삶의 향기가 될 수 있고, 말을 가꾸는 삶이 습관이 되며, 내 삶에 따스하고 위로가 되는 깊은 울림이 되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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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장을 위한 발칙한 세무 - 악한 놈에게 당하지 않고 강해지기 위한 세무지식!
정효평(프리코디) 지음 / 텔루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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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들이 부가가치세에 대하여 가장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사업자는 고객이 자신의 상품을 구매하면서 함께 지불한 상품가액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자신의 수익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마다 납부하는 부가가치세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 (-33-)


적격증빙미수취라는 것은 사업자 간의 거래를 하면서 적격증빙이 아닌 형태의 증거자료를 받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계좌이체 기록이나, 장부 기록, 사진, 문제 메세지 등등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불특정 형태의 모든 자료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게 사업자간의 거래에서 적격증빙을 수취하지 않은 것을 '적격증빙미수취' 라고 한다. 말이 좀 어려운 것 같지만 자꾸 보면 익숙해진다. 그러면 적격증빙미수취 가산세는 매입액의 2%다. 3만원이 넘는 매입액에 부과되는 가산세다. (-83-)


홈택스는 민원증명, 각종 게무 서류 신청 및 제출 ,각종 세금신고 및 납부가 주요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미원증명을 발급하거나 각종 세무서류를 제출할 때, 각종 세금을 신고 납부할 때 이용하면 된다. (-143-)


먼저 간편장부에 의한 방법은 사업장별로 사업과 관련된 거래(수입과 지출)를 일자별로 기록하면 이를 기장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자. 신규사업자와 직전 1년간 수입금액 (매출액 개념)이 다음의 업종별 해당금액에 미달하는 개인사업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냥 가계부 적는다고 생각하고 모든 거래를 기록해 두면 그것이 기장이다. (-164-)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 '벌기 위해 쓴 돈'에 대한 증거자료를 많이 준비해야 한다. 통상 매입자료나 사용경비라고 부르는 항목에 대한 지출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건 세무대리인에게 맡겼다고 해서 확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자 스스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 어떤 세무대리인도 월 10만원을 내면서 "난 아무것도 모르니 알아서 잘 처리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고객에게 "이번 부가가치세는 많이 나올 것 같으니까 자료를 많이 확보해놔야 한다"라고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설명해 줄 이유도, 여유도, 의지도 없다. (-181-)


그동안의 세금신고 내역으로 보면 소득금액이 크지 않은 사람니 갑자기 큰 금액의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자금출처를 소명하라는 세무조사가 나올 수는 있다. 현금 매출을 지속적으로 과하게 누락시킨 경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취득자금의 출처를 소명하지 못하면 징벌적 가산세를 물게 될 수도 있다. 또는 현금매출누락에 대한 확증을 갖고 있거나, 제보를 받고 직접 방문 조사하는 경우도 있다. (-201-)


모르면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경우 말이다. 사업을 할 때, 부동산 문제는 부동산 공인중개사에게, 법률 자문은 변호사에게, 노동법은 노무사를 통해, 회계 처리는 회계사에게, 마지막 세무 관련 문제는 세무사에게 맡기면 된다. 그러나 영세 자영업자들은 전문가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 가난하고, 못 먹고 살았던 그 시절, 서로 품앗이 해왔던 그 시절은 이제 추억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초보 사장, 자영업자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가 하는 일을 셀프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것처럼, 사업을 할 때 발생하는 세금 관련 지식은 스스로 처리하면,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사람을 직접 쓰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생기는 세무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사업은 꼼꼼한 사람이 승리한다. 초보 사장에게 명심할 부분은 여기에 있다. 세금 문제도 마찬가지다. 작은 구멍가게를 열 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 내가 직접 내는 세금이 아까울 때가 있다. 그래서 가계부를 쓰듯 세금 관련 경비들을 꼼꼼히 적어 놓거나,증빙 서류나 영수증을 철저하게 챙기는 것이 추후 생길 수 있는 세금 가산세 문제, 세금 환급에서 자유롭다.이 책엣거 주로 다루는 것이 부가가치세와 원천징수, 복식부기 관련 장부기입이다.이것은 세무 관련하여, 초보사장이 꼭 알고 가야 하는 부분들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코로나 팬데믹은 자영업자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기존의 자영업장들에게 지켜야 하는 세무 상식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견하고 만들어진 세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장사를 접고 , 매출이 급감하여,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폐업을 하고 싶어도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폐업시 발생하는 세금 문제가 현실에 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일반 과세자로 신고하고, 폐업시 다시 사업을 제기할 때, 어떻게 등록하는 것이 절세효과를 높여나갈 수 있는지 세금 관련 방법론을 찾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세금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초보 사장에게 발칙하고, 솔직한 세무 정보를 언급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징벌적 가산세를 내지 않기 위해서, 세무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원천 징수,세금 납부시 정해진 날짜 이전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자신을 위한 세무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된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싶은 이들에게 세무 지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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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무크 : 궁금한 상속·증여 - 김앤장 변호사들이 풀어 쓴 한경무크
김동욱·김해마중·민경서·윤여정·이혜진·이은총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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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어갈 수록 증여와 상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부부간에 , 조부모와 자손 간에 , 가족 간에 큰 문제가 없어도, 부모 중 누군가 돌아가시게 되면, 현실적인 문제가 증여와 상속 문제이다. 기업과 기업인들의 상속과 증여 문제는 둘째치고, 내 앞에 현실적인 문제, 봉착하고 있는 또다른 문제가 있다. 상속과 증여에 있어서,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는 자산 처분 문제는 둘째 치고,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을 때 자녀들 간에 서로 합의를 볼 경우 발생하는 감정적인 문제가 항상 나타나고 있었다. 실제 나의 친척이 돌아가실 때, 장례를 치루고 얼마 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들을 꼽씹어 본다면, 돈문제가 아닌 가족간에 감정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부부 관계 ,결혼이나 출산, 임신 그리고 사회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본다면, 현실적인 문제, 법률적인 문제가 함께 하고 있다.더군다나 과거는 반드시 결혼이 필요하였지만, 지금은 동거 혹은 사실으로 인해 , 재산에 대한 깔끔한 정리 문제는 매우 중요했다.


즉 이 책을 읽은 목적은 이 책에서 주로 언급하는 돈 문제가 아니다. 채무 관련 증여 상속도 나와 무관한 부분이다. 나에게 해당되는 것은 증여나 상속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시시비비 꺼리들이다. 실제 이 책을 읽고 나의 고민을 적시할 순 없지만, 앞으로 내 앞에 증여, 상속 갈등이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이며, 집 한 채, 부동산이나 현물을 증여받을 때 생길 수 있는 가족간의 감정 대립은 선을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판례나 실제 여러가지 분쟁에서 생길 수 있는 여지들을 남겨 놓지 않는 것, 과거 가난했던 그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께처럼 재산을 한푼도 안 남겨 놓는것이 증여 문제, 상속문제에 대해서 자유롭다 말할 수 있고, 살아생전 재산 분쟁과 관련하여, 유언이나 공증을 반드시 남겨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증여나 상속에서 꼭 중요하게 다루는 제사나 묘지 문제, 벌초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상속 증여에 대한 지혜와 합리적인 판단은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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