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을 권리 - 팬데믹 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강우성 옮김 / 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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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응급실에서 열일곱시간을 보낸 끝에 나는 긴 수술을 받았다. 12월 30일 이른 아침, 팔과 가슴에 튜브를 꽂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 나는 주먹을 쥘 수 없었다. 그러나 주먹을 쥐고 있다는 상상을 했다. 나는 팔꿈치를 딛고 침대에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13-)


죽음에서 뒷걸음쳐 나온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상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찾고 있었고, 서가와 서류를 정리하는 일이 그 하나였다. 서류들을 이리저리  정리하면서 나는 또한 기억들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싶었다. 마음 속에서 황토색 커튼을 몰아내고 싶었다. (-55-)


우리가 그렇게 건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나은 길들이 존재한다. 아들이 태어나고 아내와 내가 오스트리아 병원에서 나올 때, 병원에서는 메고 다니기 편한 기저귀 가방에 아기 옷과 담요가 든 '키트'를 주었다. 빈 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망각된 안내 책자도 받았다. 거기에는 아이를 돌보기 힘든 엄마들을 위한 개별 지원 프로그램, 공공 육아 서비스, 그리고 공립 유치원과 학교 정보가 들어 있었다. (-101-)


병상을 유지하는 일에는 비용이 든다. 미국의 민영의료시스템에서는 어떤 병원도, 다른 병원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데, 여분의 병상을 유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금전 논리가 외료 논리를 지배하는 한, 미국은 항상 감염병에 무방비 상태일 수 밖에 없다. 여분의 보호장비나 산소호홉기가 있을 수 없고 여분의 보호 장비나 산소호홉기가 있을 리도 만무하다. (-169-)


연대란 발을 빼는 사람 없는 모두의 참여를 뜻한다. 미국에 생겨난 병폐의 근원 중 하나는 극소수 집단의 경험을 여타 모든 이들의 경험과 분리시키는 현격한 부의 불평등이다. 플라톤이 알고 있었듯, 부의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부자들이 통치하는 중우정치로 이끈다. 돈이 유일한 목적이 되면, 가치는 사라지고 사람들은 소수의 집권층을 모방한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명이 단축되어야 하는 이유를 묻기보다 소수 집권층이 꿈꾸는 불멸의 환상을 부러워하며 그런 짓을 하고 있다. (-190-)


코로나 팬데믹은 전세계 각국이 대한민국의 공공의료에 대해서, 의료혵책와 국민의 건강에 있어서 모범적인 나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공공 의료가 전염병 예방을 넘어서서, 국민의 기본권을 국가가 책임져 준다는 신뢰와 믿음의 기회였다. 한 국가의 공공의료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좋은 선례였다. 하지만 현실 한국은 공공의료 위기가 있었다. 남들보다 공공의료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만들어지고, 공공의료의 적자에 대한 문제점, 의료의 질적 저하를 도외시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미국의 민간의료가 국민의 만족도를 증가시키지 못하고, 의료의 주체인의사와 병원의 입장만 고려한다는 문제의식을 언급하고 있었다.실제 나치와 홀로코스트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역사학자 키머시 스나이더는 현재의 미국 사회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미국의 민간의료는 기득권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즉 현재는 과거와 현재-미래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현재를 해결하지 못하고, 미래가 없다는 인식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 10여년 동안 수술을 하고 , 응급실에서, 자신이 생명을 담보로 하는 그 순간, 몸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의식이 남아 있는 자신의 모습과 미국의 민간의료에 대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바로 이 책은 그 하나 하나 고발해 나가고 있으며, 역사학자의 문제의식은 미국 사회의 변화의 씨앗이자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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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쓰또 탐정단 - 2022 우수환경도서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8
정진 지음, 정현진 그림 / 아주좋은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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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는 할머니가 아무런 이유 없이 절약해 온 힘을 쏟는 진정한 왕소금 여사가 외었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19-)


#쓰레기를 먹고 죽은 동물 #불쌍한 해양동물 #동물들의 뼈 속 #제발 쓰레기는 그만 

재승이는 큰 충격을 받았는지 눈물이 글썽해졌습니다. (-39-)


남우는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 주었습니다.
"마스크를 나흘 동안 보관해서 바이러스를 없앴다고 하네요. 또 300도가 는 열풍을 가해 마스크를 녹이고 굳히는 작업을 하고요. 참고로 바이러스는 100도 이상에서는 살 수 없다고 했거든요. 기사 인터뷰 내용에 있어요."
그러자 금방 답글이 달렸습니다. (-105-)


"내가 은하수를 징짜 좋아하게 된 이유가 뭔 줄 알아?"
단비가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듯이 물었습니다.
"꽃미남에다 노래 잘해서 좋아하는 거 아냐?"
남우는 시큰둥한 반응이었습니다. (-117-)


2020년 CNN 방송에 나왔던 의성 쓰레기산 방송이 있다. 그 방송은 의성에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한 모 기업체를 고발한 사건이며,국제적 망신이 된 적이 있다. 개인의 불법적인 문제를 국가의 예산을 써서 해결한 사건이며,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과 자각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 뉴스를 통해 쓰레기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각 지역마다 쓰레기 몸살을 안고 있으며, 쓰레기 처리에 골몰하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분별하게 버리는 마스크는 날아다니는 새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었다.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으로 친환경 제품이 있고, 비닐 안쓰기 운동, 플라스틱 안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쓰레기와 환경 문제를 고민하게 되는 책 ,환경 동화 <또쓰또 탐정단>이다. 이 동화에는 세 아이가 등장하고 있다.남우와 재승, 단비 이 세아이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나름대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으며, 남우는 절약이 몸에 배어 있는 왕소금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 단비는 잔소리를 반복 할 정도로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너무 잘 알고 있었으며, 쓰레기가 환경 문제를 넘어서서, 기후 문제까지 엮이고 있음을 단비는 너무 잘 알고 있다. 세 아이가 <또쓰또 탐정단>을 만든 이유는 내가 쓰는 물건을 쓰고 또 쓰기 위해서다. 즉 아껴 쓰고, 다시 쓰고, 함께 쓸 수 있는 것,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포장을 줄여 나가는 방법이 나를 위해서, 내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동화 책이다.쓰레기를 줄여 나가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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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트레킹 가이드 - 오늘은 오름! 제주의 자연과 만나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이승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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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은 이웃한 베리오름과 중간에 알오름을 끼고 능선으로 연결된다. 대부분의 지도엔 '별도봉'이라 적혔지만 본디 이름은 베리오름이다. '베리'는 바닷가 낭떠러지를 뜻하는 제주어다. 두 오름의 가장 좋은 탐방법은 능선을 타고 베리오름까지 간 후 오름의 북쪽 산허리를 지나는 올레길을 따라 돌아오는 것이다. 올레 18코스인 이길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까지 호강이다. (-41-)


'신축민란'이 벙식 명칭인 '이재수의 난'은 서구 열강이 호시탐탐 이 땅을 넘보던 1901년 , 제국주의를 등에 업고 막강한 힘을 행사하던 천주교도의 행패에 맞서 제주 토박이 민중의 분노가 터져 나온 사건이다. 굼부리 바닥의 둥근 삼나무 울타리는 영화 촬영을 위해 일부러 심은 것으로, 20년쯤이 지난 지금은 울창한 숲을 이뤘다. (-164-)


'개'는 인류에게 가장 친근하고 오래된 반려동물이다.시대를 불문하고 어떤 형태로든 우리 주변을 맴도는 동물이기도 하다.'개'는 오름 이름에도 쓰였다. '개오름'이 여러 곳이고,'개 죽은 산',어미 개가 가아지를 품은 형사이라는 '모구악'에 심지어'개새끼 오름'까지 있다.(-247-)


초지애를 따라 20여 분이면 화구벽 꼭대기에 닿는다. 굼부리 안은 일제강점기에 진지를 구축한 곳이다. 곳곳에 돌무더기가 남아 있고 화구 안에 동굴진지 입구도 여럿 보인다. 초지대인 굼뷰리 둘레 어디서든 한라산이 잘 보이고 이웃한 정물오름은 물론, 남쪽으로 출입이 통제된 도너리오름의 둥그런 분화구와 산방산도 훤하다. 들머리에서 출발해 시루오봉을 거쳐 굼부리를 한 바퀴 돌아오는 거리는 4km 쯤이면 2시간이면 넉넉하다. (-369-)


하늘에서 보니 이달봉이촛대봉을 감싼 듯한 모양새여서 촛대봉이 이달봉의 분화구 안에 솟은 날오름 같다는 생각도든다. <오름마그네>를 쓴 김종철 선생은 두 봉우리를 가진 이달오름이 멀리서 볼 때 어느 쪽도 미운데 없이 곱다면서 '생동감 넘치는 대지의 젖가슴'이라고 썼다. 두 봉우리를 잇는 인부의 곡선이 특히 아름답다는 평이다. (-487-)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을 바꿔 놓는다. 단절되었고, 비대면 여행을 즐기게 된다. 여행의 패턴이 달라졌고,해외 여행의 길이 막히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제주여행은 신혼여행의 성격보다 가족 여행의 성격이 짙었다.이젠 제주도 여행이 다시 신혼여행으로 회복되고 있었다. 제주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제주도 고유의 매력을 경치와 문화와 엮어 나가고 있으며, 각 테마에 따라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제주도는 한라산, 해녀, 4.3 사건이 생각난다. 책의 주제는  오름이다.화산섬 특유의 지형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는 , 똥돼지가 있고, 돌하루방이 있다. 해녀 문화를 즐길 수 있고, 남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최고의 걷기길 &눈부신 전망으로 갈 수 있는 오름이 있고, 억새를 볼 수 있는 오름, 화구호 &샘을 품은 오름 테마, 해넘이 &해돋이 멋진 오름 테마가 있으며, 총 124개의 오름이 소개된다. 경치에 매력을 느끼고, 문화에 매력을 가진은 곳,한 때 탐라국이라 불리었던 섬 제주도는 섬이면서, 산과 바다, 오름, 동굴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여행의 일번지로 손꼽히고 있다.그래서 제주도 특유의 언어가 존재한다. 특히 힐링,소확행을 강조하는 현대인들에게 청량감 있는 제주도 여행을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남다른 여행이기도 하다. 아는 만큼 즐길 수 있고, 알게 되면,제주도를 다르게 볼 수 있는 테마 여행, 삶의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행으로 제주도 여행만한 여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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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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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인 사업을 만들려면 5%가 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해답은 무엇일까?
어렵지 않다. 구성원 모두 재밌게 일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일이 재미있으려면 회사가 성장해야 한다.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또 그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책임을ㄹ 지게 하고,도전하게 하고,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래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구성원 각자가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그 전에 먼저 사업이나 제품의 비전에 동의하고, 온 힘을 다해 함께해줄 사람으로 구성원을 채워야 한다. (-26-)


이때 나 자신도 모르게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스토리 개발, 내 브랜드 가치 증명, 전략적 노력(광고)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나는 다음과같이 완벽한 포지셔닝을 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실력이 부족하고, 성실하지만 공부는 못하는 학생
교사의 꿈이 확고하고, 글재주와 말재주가 있어서 교사로서 적합하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인재
교수님을 유난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학생이자, 교수님이 아끼는 제자.
그래서 조금은 도와주고 싶은 제자. (-69-)


만약 현재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채용 면접에 과거의 나와 같은 지원자가 등장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합격시키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목표와 서비스 설정, 경쟁자 분석, 특이 제품 개발, 스토리까지 들고 와서 설득한다면 어찌 거절할 수 있겠는가. (-97-)


나는 마케팅과 광고를 대중화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마케팅 전문가가 될 것이 아니라면 일반 대중들은 마케팅을 실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정도로만 배우면 된다. 그것이 바로 생계형 마케팅, 즉 오케팅이다. 굳이 어려운 마케팅 이론을 달달 외우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는 법을 알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충분하다. (-156-)


누가 봐도 미쳤다고 할 만한 큰 뜻, 대의 ,비전을 세우십시오.그리고 그것이 왜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보십시오.
오케팅의 핵심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5%가 되기 위한 길은 대의를 세운 자를 돕거나 ,대의를 세워 다른 이들을 이끌거나, 대의를 새로 세울 수 있는 자들을 양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대의를 주위에 당당히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222-)


무역선의 유형에는 여섯 가지가 있다.

첫째. 특별함에 끌려서 사는 유형(마니아 또는 충성고객)
둘째. 남들이 다 사니까 따라 사는 유형 (군중심리)
셋째. 구하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것을 사는 유형(우월심리)
넷째,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 사는 유형(실속형)
다섯째,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사는 유형(저가형)
여섯째,그저 빨리 가지고 싶어서 고민없이 사는 유형(긴급형) (-289-)


광고의 8원칙은 다음과 같다.

1.바라보게 하라.
2.다가오게 하라.
3.생각하게 하라.
4.필요하게 하라
5.소망하게 하라.
6.구매하게 하라.
7.만족하게 하라.
8.전파하게 하라. (-364-)


8계에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입장벽을 만들어야 한다. 경쟁 보물선들의 전략들 예의주시하면서 방치, 모방, 혁신해야 한다. 1% 씩 혁신하여 쉽게 따라오기 힘든 장벽을 만들어라. 물론 보물선의 등급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창조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더 높고 큰 장벽이 만들어질 것이다. (-391-)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가 있다. 내가 가진 게 많아도, 똑똑해도, 이론을 무장하고 있어도, 써먹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란 말이다. 마케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마케팅 이론이 빠삭해도, 마케티의 본질을 알지 못하고, 써먹지 못하면 무묭지물이다. 먹혀드는 마케팅, 실제 성공의 도구가 되는 마케팅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 저자가 언급하는 <오케팅>속에 침전되어 있는 마케팅의 본질이다.


저자는 먼저 마케팅을 생활속에서 시작하였다.바로 자신의 아버지를 통해서, 아버지의 사업을 키우는 것을 마케팅과 결부짓게 된다.사업제 마케팅과 광고를 전면 도입한 계기이며, 그 과정에서 곤경에 처한 상황도 있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오케팅 사고와 습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취업을 위한 면접에 있어서, 마케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경쟁, 차별화,역발상, 포지셔닝을 써먹고 있다. 스펙과 학력이 미흡한 것을 역량으로 극복한 것이며,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 나가고 있었다. 자신이 5퍼센트가 되려면 5퍼센트의 사고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소위 95 퍼센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사고로는 성공의 길을 찾지 못할 수 있다.소위 운빨에 의존해 성공하기에는 세상은 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즉 누군가가 ,5퍼센트의 범주안에 있는 사람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의 비전과 전략,사고와 습관을 내것으로 바꿔 나갈 수 있어야 하고,그것이 나만의 비전과 경쟁력,차별화를 꾀할 수 있어야 한다. 취업 면접 현장에서 면접관을 당황스럽게 할 수 있었던 건 스스로 차별화 ,경쟁, 남다름을 무기로 장착하고 있었으며, 면접관이 원하는 인재에 자신을 포지셔닝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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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방 - 법의인류학자가 마주한 죽음 너머의 진실
리옌첸 지음, 정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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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난이나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법의학 업무를 담당하는 법의학 팀은 다양한 전문가들로 채워지며, 관련 기관의 인도적 구호 작업에 협조한다. 이때 법의학 팀에는 법의병리학 의사, 법의인류학자, 법치의학자, 생물학자 등이 참여해 정밀한 과학적 검증으로 시체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같은 시각, 경찰은 지문 감식과 여권 같은 문서를 감정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21-)


우리는 뼈 검사를 통해 성냥 제조가 한때 얼마나 큰 문제를 불러일으켰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1906년이 되어서야 황린을 성냥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청소년의 유골은 원시병리학으로 인의 독성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였다. 나는 고고학자들이 가까운 미래에 관련 사례를 더 찾아낼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는다. (-58-)


2014년에 한국에서 있었던 세월호 참사도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다. 세월호는 남해에서 침몰하여 탑승객 304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조난자 다섯 명의 시신은 지금까지도 찾이 못하고 있다. 2014년 11월, 시신을 찾지 못한 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유해 수색 팀은 그 주에 유골을 추가로 발견했지만 그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가 2017년에 적발되었다. (-90-)


시체를 가리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그대로 공기에 노출되면 매장되거나 방부처리되었을 때보다 2~4배 정도 빠르게 부패한다. 부패 속도는 공기와 접촉한 정도나 기온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시체가 공기에 노출된 경우에는 새나 파리가 시체에 접촉하여 분해가 훨씬 빨라진다. (_151-)


해부학은 단순히 인체 구조만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다. 삶과 죽음, 인간의 본질, 이타주의, 존중과 존엄 등 철학적 문제들을 다룬다. 그런 의미에서 해부학은 수행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해부학을 배우는 과정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해부학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그 마음을 후대에 전해둘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인체 구조의 오묘함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말이다. (-174-)


1991년 3월 26일 대구성서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 이렇게 다섯 아이가 실종되었고, 방송사를 통해 아이들의 실존 사건을 다룬 바 있다. 미궁에 빠진 아이들의 실종 사건은 2002년 9월 26일 4구의 유골이 발견되었고, 타살인지 원인조차 모른  채  실종사건은 종식되었다. 그 당시 사건의 키포인트, 법의학자가 동원되었지만, 범인을 찾지 못하게 된다. 그 당시 우리 사회에서 법의학자가 전면에 등장하였고, 1991년 당시 사건 초기의 사건 정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시해왔다. 개구리 사건 뿐 아니라, 삼품 백화점 사건, 대구지화철 화재 사건, 세월호 참사 와 같은 인재와 재남이 발생할 때, 투입되는 이들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법의학자와 법의인류학자들이다. 그들은 죽은 이의 흔적들 속에 서 죽음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풀어 나가고 있으며, 남아있는 뼈와 그 뼈 안에 숨어있는 죽음의 원인을 캐치해 내, 죽은 이의 원혼을 풀어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다. 저자가 제목을 <뼈의 방>이라 붙인 것은 뼈 안에는 살아있는 누군가가 죽기 직전까지 남겨놓은 죽음의 흔적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뼈는 치아와 함께 질기기 때문에, 죽은이의 죽음 원인을 찾아내는 주요 요소가 되며, 수천년 전 집단 죽음의 흔적조차 찾아낼 수 있으며, 고고학,인류학, 역사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신을 통해 시대와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체의 부패과정을 알고, 그 속도와 패턴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 뼈를 이해하면, 시대를 이해하고, 그 시대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인식과 제도를 이해할 수 있다.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 법과 제도의 미비법, 어린 소년들이 죽음을 당한 이유조차도 법의학자에 대해 알아낼 수 있으며, 인에 중독된 시신들, 인과 비소의 유해성을 찾아내고, 법과 제도를 바꾸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즉 법의학자, 법의 인류학자는 죽음의 원인를 밝혀내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불합리함과 불리함을 얻어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인재에 대해, 죽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도 거치게 되고, 재난이나 대향사고가 터질 때면,법의병리학자, 법의인류학자, 법리학자가 투입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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