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죽음과 자본주의의 미래
앤 케이스.앵거스 디턴 지음, 이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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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는 지금보다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노동자들이 더 많았다. 노조는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뿐 아니라 그들이 직장과 근로조건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많은 마을과 도시에서 노조가 직영하는 고용사무소는 사회생활의 중심지였다. 한때 블루칼라 귀족을 지탱해줬던 좋은 임금은 대체로 사라졌고, 제조업은 의료, 취사와 서비스, 관리와 청소 서비스, 유지 보수 등의 서비스 직종으로 대체됐다. (-25-)


20세기 동안 미국에서 전반적인 출생 때의 기대수명은 49세에서 77세로 올라갔다. 1970년에 70.8 세였던 기대수명은 2000년이 되자 76.8 세로 늘어났다. 실제로 10년마다 기대수명이 2년씩 늘어난 것이다. (-50-)


우리는 죽음과 질병이 상호 관련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교육을 덜 받은 백인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일할 수 있는 능력과 타인들과 함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능력 등 살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드는 중요한 능력들이 훼손되고 있다.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있다. (-128-)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세가 둔화되고 절망사로 인한 사망률이 충분히 높아지자 하락하던 총사망률은 상승 반전했다.그러나 근본적 요소인 절망사와 심장병 사망률 모두 소득 패턴과 무관하며 그들의 합계가 소득을 잘 보여준다는 것은 모두 단지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218-)


고용주가 내주는 건강보험료는 의료 산업의 규모 뿐만 아니라 의료비 상승에도 기여한다. 고도로 숙련되고 급여가 높은 노동자들은 보험에 가입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은 그들의 필요와 기호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고용주가 내준 보험료는 과세 대상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고용주는 직원들이 세후 소득에서 보험료를 내게 하기보다는 자신이 비과세 대상인 복지 혜택을 통해 더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게 된다. (-311-)


독일에는 유명한 '도제훈련제도'가 갖춰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도제훈련을 받는다. 그로 인해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도 일과 장인 정신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는다. 그런 제도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문과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융통성과 적응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지 않고 전적으로 특정한 기술만 배우게 해준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독일 노동자들은 도제훈련제도로 인해 고통받는 것 같지 않으며, 그들에겐 변화 앞에서 재훈련을 받는 게 일상이 됐다. (-393-)


이 책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능력주의, 빈곤, 실업, 경기 침체, 공동체 붕괴,그리고 불공정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죽음의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소위 자본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강대국 미국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국제적 위상이 위태로워지고 있는 현상황을 전문가인 앵거스 디텐의 시선으로 분석할 수 있다.특히 미국과 대한민국의 공통점,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이후,교육,문화, 정책의 변화들은 ,우리는 리스크를 제거하고,새로운 미래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이데올로기는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되었다.


100년 사이 농업 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기술과 과학이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다.과거 100년전 치유불가능했던 만성 질병들이 이젠 바로 앞 의사와 병원에서 치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인간의 기대수명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게 되었으며, 국민건강보험 수가는 올라가게 된다. 개인의 건강 보험 뿐 아니라,사업자가 지불하는 건강보험 수당은 의료의 질을 올려놓고 있으며, 의료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인간의 기대 수명은 10년당 2년씩 높여 나가고 있다.30년전 기대 수명이 지금의 기대수명보다 6년이 짧았다는 것이며, 실제 통계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환갑 잔치가 사라지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우리사회가 서서히 바뀌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사회가 바뀌면 교육도 바뀌고,사람의 인식도 다라진다.


기회의 뒷면은 위기다. 어떤 기회가 찾아오면, 뒤에는 위기도 따라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기술 발전은 사회의 급변과 더불에 기술에 의존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이 절망사에 빠지게 되었고, 이 책에서 다루는 불평등, 능력주의, 빈곤, 실업, 경기 침체, 공동체 붕괴,불공정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과거에 비해 인구 증가가 저조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었으며, 우리 사회는 예전보다 더 좋아졌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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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 - 세계 지리 문화 이야기 파랑새 영어덜트 3
서해경 지음, 비올라 그림, 류재명 감수 / 파랑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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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북쪽은 아타카마 사막이야. 세계에서 제일 건조한 사막이지. 100년이 넘도록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곳도 있어. 칠레 동쪽은 세계에서 가장 긴 안데스 산맥이 막고 있어. (-26-)


"스페인은 낮이 길어서 집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 그래서 미술이 발달한 것 같소. 입체파 피카소, 낭만주의 고야. 초현실주의 달리는 알지? 나도 니들처럼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가 되고 싶었다네. (-54-)


 "예전에 중국 북경 지역 물엔 석회질이 많이 들었었군요. 그래서 수돗물 대신 차를 끓여 마셨나 보다." (-99-)


"블라디보스토크는 이곳보다 7시간이 빨라요. 그곳은 지금 11시랍니다. 같은 나라여도 시간이 서로 다르니 불편할 때가 많아요." (-121-)


"국제공항이 있는 보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시야.해발 3,250~4,100 m 사이에 있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한라산이지? 한라산의 높이는 1,947m 야.라파스는 한라산의 2배 정도 높은 곳에 있는 거지." (-139-)


뜨거운 여름, 7월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해외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여행에 대한 갈증을 실제 경험이 아닌 책을 통해 접하게 된다. 전세계 각국의 대채로운 지리,지질과 지형, 역사, 문화, 생활양식까지,우리와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몽골,반대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칠레,스위스, 스페인, 독일, 러시아, 핀란드,볼리비아가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본다면, 지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러시아가 바로 나올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실제 러시아는 가로로 제일 긴 나라이며,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드는 큰 영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러시아는 11개의 경도선이 그어져 있으며, 중국과 달리 각 지역마다 시계가 다르다. 즉 러시아 여행을 할 때,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탄다면,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서 시간이 있으며,시차가 존재한다는 건,여행에서 참고할 만하다. 반면 중국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시계가 있기 때문에,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같은 시간을 간직하고 있다. 


한 나라를 알기전에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지리학적인 위치다.그 위치에 따라서,그들의 문화와 역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대나무의 나라 베트남, 벌금으로 시작하여,벌금으로 끝나는 싱가포르, 차를 즐겨 마시는 거대한 나라 중국, 거대한 아타마마 사막이 있는 칠레, 알프스 산맥이 있는 스위스까지, 낮의 시간이 긴 스페인은 유명한 화가를 잉태하였고, 예술가의 나라로 일컫고 있다. 또한 앞서 이야기하였듯 9개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는 공산주의 체제에서 세계의 지배자로서,미국에 맞서왔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산 한라산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도시는 남미 볼리비아에 있으며,우리가 그 도시에서 여행을 할 때, 산소호홉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상상하게 되었다.여행의 즐거움, 여해의 기쁨, 그리고 한국과 이질적인 나라의 특징을 하나 하나 이해할 수 있으며,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을 서로 비교해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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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 - 세계 지리 문화 이야기 파랑새 영어덜트 3
서해경 지음, 비올라 그림, 류재명 감수 / 파랑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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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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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 당황하지 않고 몸·SEX·성범죄 예방법을 알려준다
후쿠치 마미.무라세 유키히로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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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들추기나 바지 내리기, 의사 놀이나 똥침 같은 장난은 옛날부터 해온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별에 관계없이 '성적 괴롭힘',일종의 성폭력이다. 아이가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어른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 같은 행동이 상대의 인권을 ㅍ침해하고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음을 분명히 가르친다. (-35-)


어릴 때 즐겼던 놀이, 여학생들에게 치마 들추기,아이스께끼가 있었다. 지금처럼 성인지감수성은 없었고, 성적 호기심에 시작된 장난이 때로는 예기치 않은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고, 딸을 키우는 학부모의 걱정과 금심이 커져가고 있다. 성교육이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나의 몸을 소중히 하고, 타인의 예기치 않은 행동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은 충동적이고, 때로는 무모할 때가 있다.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나타날 때가 있었다. 지난 날 어린이 집에서 일어났던 어떤 사건이 울치 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이유는 성에 대한 교육의 부재가 있었으며,그 안에서 우리사회는 성교육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다. 즉 어떤 것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과 자격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다. 남자 아이들이라면, 은연중에 하는 행동들이 상황이나 조건에 맡게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 자신의 본성에 대해서, 수치 스럽게 생가하지 않는 것은 올바른 성교육이 시행될 때, 만들어 질 수 있다.돌이켜 보면 과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우스게스러운 말은 우리 사회가 성교육에 대해 무지함에서 시작되었고, 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왜곡된 성인지를 만들었다. 한때, 학교 교사의 어떤 행동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으며,과거의 관습에 따라 행동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만들어질 때가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것들 하나 하나 알 수 있었으며,우리에게 올바른 성교육의 기본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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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른 - 어쩌다 그런 어른은 되고 싶지 않다
김자옥 지음 / 북스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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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그런가. 별게 다 섭섭해."
"아휴,나이들면 그래. 속은 좁아지곡 느는 건 고집 밖에 없어." (-5-)


잘 듣는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다. 듣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눈빛이 있다. 그런 눈빛을 갖고 싶다. 이건 나이 든다고 얻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41-)


세대가 바뀔수록 결혼에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내 주변만 봐도 결혼을 꼭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들의 고민은 대체로 이렇다. '나 하나 신경쓰기도 바쁜데 누군가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다.','내가 하고 싶은 일 뇌에 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힘들게 번 내 돈을 나눠 써야 한다는 게 부당하게 느껴진다' 등등 (-98-)


'한계는 한계로 받아들이자. 포기하자는 게 아니라 무리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을 열심히 하자.' (-150-)


기꺼이 고독을 택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직도 기쁜 일이 생기면 곧장 뛰쳐나가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고 화나는 일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덜고 싶고, 슬플 때면 누군가 내 슬픔에 동승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 나지만....내 감정은 내가 잘 추스리고 정리해.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다. (-195-)


누가 답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넌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라고.그게 너한테 딱이라고. (-215-)


어릴 땐 , 민증을 빨리 만들고 싶었다. 단순히 18금 영화를 보고 싶어서, 사회와 법과 제도가 만든 그 틀을 깨고 싶어서, 민증이 필요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내가 꿈꾸는 것을 펼쳐보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평범한 꿈과 희망,기대는 어느 날, 나이가 발목을 잡게 되고,내가 의도한 삶,내가 꿈꾸는 어른들의 세계와 삶은 어느 순간 반쪽이 되어 버린 채, 나이를 헛먹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행복하지 않았고,기대는 어긋났다. 어쩌다 태어난 내가,어쩌다 나이를 먹어서 어른이 된 그 순간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으며, 내 삶을 다시 들여다 볼 때가 있다. 흔들리는 감정을 부여잡고, 정답을 쉽게 찾아가는 삶,누군가가 나에게 인생을 물어본다면, 멋지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은 건, 나만이 아닌 것이며,나를 위한 어른,나에게 삶의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졌다.그래서 이 책이 공감이 갔으며, 내 삶에 대해서,나의 삶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많아지고 있다. 어쩌다 어른이 되었지만, 그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다. 나의 소신대로 살아가고, 세상의 서운함에 대해서,체근하지 않는 삶,어른으로 고독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삶, 꼰대 어른이 되지 않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지막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죽음으로 가더라도,그 삶을 보존하고 싶은 그 마음, 그 이유,그 가치가 느껴지는 책이었고, 나의 삶에 대해서,나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방법을 얻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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